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이상 연락안하는 친구있나요?

혹시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12-03-28 05:03:25
제가 한 친구랑 어떤 계기로 연락을 끊게됐어요.원래 둘도없는 사이였고 웬만해선 꼭 붙어다니는 친구였는데(결혼후에도 그랬네요)..부부싸움을 정말 요란하게 해서 그 여파로 친구가 떨어져 나가버렸네요ㅠㅠ(제가 집 나와 민폐주고 그러다 친구쪽에서 절교선언!저도 빌지않고 받아들임)근데 세월 지나니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네요.여러차례 연락해봤지만 절 다시 받아드리지않는듯해요.중간에 친구가 한명 더있는데(저랑은 별로 친하지않아요)이친구랑 어쩌다 통화하면 제가 안부를 그친구 안부를 꼭 묻게되요.그럼 잘지낸데요.결혼은 아직 안했다고 알려주고..한동안 이친구랑도 연락을 못해봤는데..어젯밤 꿈에 제 친구가 나왔는데 결혼을 하네요.이거 그냥 꿈이겠죠.정말 이친구가 결혼했을까요?혹시 중간에 다른친구가 알면서 저한테 알리지않은건 아니겠죠?정말 결혼했으면 저 상당히 비참할거같아요.저랑 절친이었는데..그친구한테 아직도 갚을게 많은데..

이런꿈 꿔보신적있나요?꿈에 친구가 나오는꿈은 대체적으로 맞나요?
IP : 223.33.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5:31 AM (79.194.xxx.204)

    참 이런 말씀 드리긴 죄송한데요, 옛날 친구분을 그냥 내버려 둬 주세요. 딱 한 번 실수한 걸로 연락 끊지 않습니다. 다시 연락 안 받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원글님께서 모르는 사이에도 옛날 친구분한테 폐를 끼치신 일이 많을 거에요.

  • 2. 윗님 말씀 맞는듯
    '12.3.28 5:37 AM (188.22.xxx.118)

    한 번의 실수로 인연끊는 친구는 친구될 자격도 없고요
    아마도 대부분은 쌓였다가 싹 정리하는 듯해요
    저도 너그러울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그런 행동들이 쌓이니
    한 칼에 뒤돌아서고 미련도 없더군요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다 생각하세요
    정 미안하다면 중간에 친구통해서라도 좋은 선물이라도 좀 하시든지요

  • 3. ㅁㅁ
    '12.3.28 5:46 AM (121.138.xxx.1)

    아마도 님께서 그 친구 생각을 많이 하시다 보니 그런꿈을 꾸신듯 싶네요..
    근데, 그 친구가 먼저 절교를 선언한걸로 보아서 결혼한다고해서 님께 따로 연락할것 같진 않은데...
    님께서 그 친구분께 갚을게 많다고 느끼셔서 그게 마음의 빚처럼 남아있다보니
    꿈에도 나오고 자꾸 생각나고...그런가 봅니다..

    정 신경쓰이고 계속 생각나면 님께서 먼저 연락하시고 만나셔서
    님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좀 덜어보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허심탄회하게 님의 마음을 전달하고 사과하실건 하시고 이해를 구할건 구하고,,,
    혹시 메일주소 알면 편지를 쓰셔도 좋구요..
    모쪼록 친구분과 잘 풀게 되시길 바라고, 혹시 잘 안되더라도 그친구와의 인연이 거기였다고 여기시고
    맘정리 잘 하시길 바래요.

    마음의 빚은 정말 오래 가더군요...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없이 내 스스로 마음의 빚을 줄여가기 위한 노력과 용기는 분명 필요한것 같아요.
    그 과정이 나를 참 솔직하게 해주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589 전 솔직이 문대성 영입이유가 딴데 있을것만 같아 걱정이에요 8 발차기가 무.. 2012/03/28 1,414
88588 실비보험비 금액봐주세요 1 질문 2012/03/28 824
88587 오일풀링-올리브유로 했더니... 3 부작용 2012/03/28 5,898
88586 우드셔터 하고 싶은데... 2 세누 2012/03/28 5,001
88585 성당질문, 십자가의 길 어찌 하는거에요? 6 성당 2012/03/28 1,474
88584 여자아이 이름인데요. 전 왜이리 고전적인 이름이 끌리죠... 30 아기이름 2012/03/28 9,948
88583 설문 전火통 2012/03/28 386
88582 서울대는 도대체 어떤 애들이 가나요 76 수험생맘 2012/03/28 28,481
88581 천안함과 충돌한 미국잠수함도 침몰 - 일본 언론이 보도 7 sooge 2012/03/28 1,635
88580 월세인데, 붙박이 기구들이 자꾸 고장이 나요... 1 크리링 2012/03/28 1,308
88579 요즘 유행하는 패션 참 별루예요 15 ........ 2012/03/28 4,035
88578 유치원마중 나갈때 만나는 아이 문제... 1 유치원 2012/03/28 816
88577 베란다 수리하는데요.... 1 DIY 2012/03/28 790
88576 폼 나는 스카프 추천해주시겠어요? 1 mom 2012/03/28 710
88575 EBS 영어실험...영어교육 관심 있는 분들 보셔요^^ 8 .. 2012/03/28 1,567
88574 팔불출-아들놈 자랑... 6 국제백수 2012/03/28 1,613
88573 임용고시vs공인중개사 4 sajfld.. 2012/03/28 2,631
88572 두유? 생우유? 소금미녀 2012/03/28 488
88571 바람피우다 걸린 남편 웃겨서 45 ..... 2012/03/28 16,158
88570 (펌)일본 생산 과자가 한국 브랜드로 둔갑 10 헐헐 2012/03/28 1,680
88569 아이 낳은 이후 성욕이 완전 감퇴했어요 ㅠㅠ 5 에휴 2012/03/28 2,432
88568 입주도우미 알려주세요.. 2 입주도우미 2012/03/28 810
88567 제발 좀 댓글 맘에 안든다고 원글 좀 지우지 마세요(골프화얘기).. 5 ㅉㅉㅉ 2012/03/28 1,150
88566 영국,스위스,이태리 여행..조언부탁드려요 7 여행 2012/03/28 1,031
88565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10가지 식생활과 건강원칙 8 행복바이러스.. 2012/03/28 3,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