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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가리는 마스크 때론 무서워요.

잉여짓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2-03-28 02:06:08

여름에 얼굴 가리고 운동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저도 햇빛 알러지가 있어서 차단하는거는 이해하고

몇살 더 많아지면 저도 그렇게 다닐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겨울이나 요즘은 추우니까 정말  눈만 내놓고 다니시더라구요.

주로 등산복차림에 배낭 모자쓰고 자외선 차단 마스크 끼시고

동네 등산로나 산책로쪽에서 내려오시죠.

 

아기업고 다니는 아줌마가 되고보니

학생때나 처녀때보단 덜 무섭긴 하지만

정말 눈만 내놓고 다니시면

저 사람이 여잔지 남잔지도 구분 안될때가 있어요.

 

주택가 다니다보면 낮엔 인적도 드물고요.

상가가 있으니 소리지르면 누가 나오겠지만...

 

물론 저도 운동나오신 분들이라 생각하지만,

어두운 골목길 걸을때 뒤에서 발걸음 소리나면

날 따라오는거 아니라도 은근히 무서운 그 느낌같아요.

 

십수년전에 이동네 뒷산에서 살인사건 낫다고 하기도 해서 말이죠.

 

피부도 좋지만 최소한의 노출은 주택가에서는 하셔도 좋을텐데요.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주셨음 합니다.

지금은 한겨울도 아니고 한여름도 아니니까요.

IP : 116.126.xxx.1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28 2:10 AM (211.178.xxx.130)

    보면 좀 무섭죠.
    전 그렇게 차리고 '파워워킹'인지 하는 아주머니께
    심하게 한대 맞은 이후로는 그분들 보면 좀 싫습니다.

    강변에서도 그렇고 동네 골목에서도
    팔을 힘차게 휘두르시며 '일직선'으로 걸으세요.
    그리고 그 일직선 앞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들이받고 가시더라구요.
    다른 글 댓글에서도 썼지만
    제 뒤에 오던, 어린아이 데리고 있는 애기엄마도 무조건 밀어버리고 파워워킹!
    제가 쫓아가서 잡아다가 아이엄마랑 제게 사과하시라고 했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마스크 그대로 쓴 체로
    "미안해!" 이러고 그냥 가시려고 하시던 그 아주머니............
    그래도 한동네 사람인데 그러시니 좀 안 좋았어요.

  • 2. 스뎅
    '12.3.28 2:11 AM (112.144.xxx.68)

    무서운 정도가 아니고 저같이 심장 약한 사람은 섬찟 하면서 갑자기 심장이 마구마구 뛰어요.ㅠㅠ

  • 3. 헉...
    '12.3.28 2:13 AM (58.123.xxx.132)

    진짜 그렇게 하고 운동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치고 지나가나요?
    저희 동네에도 그런 차림으로 운동하시는 분들 꽤 있지만 그런 적이 없어서요.
    알아서 피해가시고, 가끔은 그렇게 지나가면서 눈인사도 하고 그러세요.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데 무조건 밀어버리고 파워워킹이라니 너무 심하네요.

  • 4. ....
    '12.3.28 2:20 AM (116.126.xxx.116)

    저는 파워워킹이 문제가 아니고요.
    남자든 여자든 아주머니든 아가씨든 학생이든
    너무 얼굴 인식이 안되게 다니는것도 약간은 실례가 아닐까 싶어서요.

  • 5. 유나
    '12.3.28 2:26 AM (119.69.xxx.22)

    무조건 외국이 좋다... 는 아닌데요.
    모자에 양산도 아니고 마스크에.. 정말 눈만 내놓고 다니는 분들... 외국이면 잡힐거예요.
    수상하다구요....
    아무래도 서로 믿을 수 없는 세상이고 묻지마 범죄도 많으니 좀 무섭긴하죠.
    운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범죄자가 그러고 한적한 길에서 도망가면, 인상착의도 알 수 없잖아요.

  • 6. 그나마 다행
    '12.3.28 2:37 AM (210.220.xxx.250)

    앞으론 까만 마스크가 유행할거라는 거짓 보도가 있어요 ㅋ

  • 7. ...........
    '12.3.28 6:56 AM (147.46.xxx.47)

    얼굴에 상처있으신분 아니에요?
    황사 마스크인가..?저도 다시 봐지긴 하더라구요.

  • 8. ***
    '12.3.28 7:19 AM (180.66.xxx.58)

    어제 버스타고 출근하는데
    차창너머로 건널목에 어떤 여자분이 서 있는데 얼굴이 없는거예요,,흐미,,,

    검정마스크에 검정모자를 꾸욱 눌러써서 이마와 눈부분이 가려져 순간적으로 얼굴이 없는것처럼,,,,
    어찌나 놀랬던지,, 갑자기 영화 할로우맨 생각이 나서리,,,

  • 9. 저도
    '12.3.28 8:09 AM (121.55.xxx.135)

    가끔운동도하고 등산도하지만 누구나할것없이 다얼굴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더군요ᆞ넘유난스러워보이고 보기에도 우스꽝스럽고 저거도유행인지 하옇튼 자외선차단도좋지만 보기는 안좋아요ᆞ

  • 10. 에고고
    '12.3.28 8:19 AM (218.158.xxx.108)

    제가 그래요..기관지가 약한건지
    전 낮이고 밤이고 찬바람이 코나 입으로 들어가면
    자다가 새벽에 여지없이 심하게 기침이 나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찬바람이 돌면
    목티와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다녀야 돼요~
    ..어디서든 저를 보셔도 무서워하지 마세요..

  • 11. ..........
    '12.3.28 8:22 AM (147.46.xxx.47)

    건강상의 문제라면..
    조금 이해를 해드려야.......;;아직은 날씨가 춥고하니 이해를^^

  • 12.
    '12.3.28 8:33 AM (116.123.xxx.70)

    나이들어 얼굴에 치타 얼룩이 져봐야
    하~~그때 82언니가 이래서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다녔그나~~하실랑가요~ㅋ
    미리 관리 하세요
    기미 생기고 나면 억만금 있어봐야 완치 안된답니다

  • 13. ..마주치면
    '12.3.28 8:57 AM (110.14.xxx.164)

    저도 요즘도 놀라요
    호수공원 옆이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데 아줌마들 중 다수가 그거 쓰고 다니더군요
    거기다 모자까지...
    다른덴 별로 그런분 없나봐요
    건강상이나 얼굴상처 이런문제가 아니고 단지 햇빛 차단용이에요
    운동하면서 굳이 그렇게 다 가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저도 운동하지만 모자나 쓸까 ..

  • 14. 7~8년 전에 처음 봤을 때
    '12.3.28 8:59 AM (203.247.xxx.210)

    화상 환자라고 생각했어요...
    환자가 자주 보여서 아닌 걸 알게 되고...참으로 유난시럽다...했는데

    요즘은 저도 산에 갈 때 합니다;;;

  • 15. 뒷산
    '12.3.28 9:00 AM (36.38.xxx.231)

    제가 사는곳이 뒷산 근처라 저희 동네엔 등산복 차림이나
    그런 마스크로 중무장하신 분들이 엄청 많아요 ㅋㅋ
    이젠 자연스럽게 그러려니 합니다.
    첨에 봤을땐 굉장히 생경한 풍경이었는데
    매일 주택가에서도 보다보니 면역이 됐어요.

  • 16. ^^
    '12.3.28 9:11 AM (59.28.xxx.148)

    노인도 아닌데, 직장에 가는 것도 아니고 운동하러 다니려니 좀 챙피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 17. ..
    '12.3.28 9:21 A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잠깐 동네 마실이 아니라 밖에서 운동할땐 어쩔수 없더라구요.
    여름엔 당연히 햇볕 차단이 필요하고(운동하면서 양산쓸수는 없잖아요) 겨울에는 찬공기를 차단해야 되서요. 겨울에 맨얼굴을 드러내놓고 다니면 얼굴이 건조해져서 마구 당기고 찬공기 그대로 들이마시면 폐가 아픈 느낌...

  • 18. 조용한곳에서
    '12.3.28 9:31 AM (180.230.xxx.215)

    눈만 빼꼼히 내놓고 마주치면 정말 섬찟~합디다...

  • 19. 유난
    '12.3.28 9:46 AM (175.117.xxx.117)

    우리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유난스러움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렇게까지 가리면서 운동 나올바엔
    차라리 집에서 운동하지 왜 나오나 싶어요.
    그런 사람들과 마추칠 드는 느낌은
    상대방은 나를 제대로 스캔하고 있는데
    나는 못하는 느낌??이라 기분도 안좋아요.

  • 20.
    '12.3.28 9:53 AM (119.201.xxx.169)

    저도 제가 그러고 나가면 무서워요 ㅠㅠ 그런데 어떡하겠어요. 자외선이 피부의 적인데..무섭다고만 하지말고 좋은 의견있으면 같이 공유해요.

  • 21. 어후
    '12.3.28 11:20 AM (211.36.xxx.166)

    완전 혐오스럽고 식겁해요.

  • 22. 마음이
    '12.3.28 12:16 PM (222.233.xxx.161)

    모자에 마스크쓰고 늘 다니는데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그러다보니 거의 일년내내 그러고 다니게 되네요
    젋을때는 생각도 못햇는데 나이들어가니 내피부 내가 지키자 싶어서 그리 되더군요
    산책다니다보면 몇분 보이기도 하고요

  • 23. 참새짹
    '12.3.28 12:36 PM (121.139.xxx.195)

    정말 무서워요. 코 따로 입 따로는 더욱 공포스럽고요.

  • 24. 전..
    '12.3.28 4:56 PM (61.106.xxx.245)

    운동하는 곳(산책로..)에 도착 해서 착용해요.
    아이를 울린적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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