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가급적이면 집에서 다 해줄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아이들한테 먹는거는 잘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초등학교 보내고 요즘 좌절감을 맛보네요
같은 학교 다니는 동네친구들 두명이 자주 놀러옵니다.
저녁때가 다되어서 스파게티니 갈비재워뒀던거 구워주고
나름 신경썼는데...
스파게티는 맵다하고 포크로 몇번 먹더니 탁 놓아버리고
오늘 온 아이는 숟가락 들어보지도 않고 상위를 한번 쭉 훑고는
배아프다고 가버리네요 ㅡ.ㅜ
우리남편이나 아이들이 제가 한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음식은 나도 나름 잘하나보다 자부심을 가졌는데..
그게 아닌가봐요...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