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 니 잘났다

--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2-03-27 23:38:22

회사 입사해서 일 시작하고 인수인계 받은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신입일 뿐이고

혼자 끙끙 대면서 혼자서 일을 배웠어요

진짜 한 3개월은 맨날 야근에..뭔 소린지도 모르겠고..

고생 했거든요

그래서 혹 내가 누군가한테 내가 지금 하는 일을 가르쳐 주게 되면

자 가르쳐 줘야 겠다..라고 결심 했어요

얼마전 신입 직원이 들어 왔어요 남자고요

저 그동안 일도 많고 고생했다고 이 직원하고 같이 일하라네요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지난달까지는 굉장히 바빴어요

새로운 일까지 겹치고..그거 혼자서 다 알아서 하고..

끝나고 나니까 몸살이 거의 일주일을 가더라고요

뭐..이런걸 떠나서

지금은 그래도 좀 한가해졌고 일도 다 알게 되고..

많이 편해졌어요

그런데 그 남자직원..

혹 고생할까봐 정말 물어보는거 다 잘 가르쳐 줬어요

저는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고생했던게 기억나서 진짜 하나하나 다 가르쳐 줬어요

일도 잘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속된말로 제가 한글 부터 다 가르쳐 주는..진짜 세심하게 제 딴에는 잘 가르쳐 줬거든요

그런데 아까 둘이 얘기 하는데..

처음에 나는 들어 왔을때 혼자라 일 배우는데 좀 고생했다..하고 웃으면서 얘기 했어요

그랬더니 대뜸 하는 소리가

 

이게 뭐가 어려워요? 한개도 안어려운데?

간단하잖아요 ㅋㅋㅋ 대리님은 실수도 하고 그러던데 전 그런것도 안하거든요 ㅋㅋㅋ

 

아......

뭐죠..

뭘까요

뭐 ..저리 짜증이 날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걸까요

하루에 수백번 나한테 물어 보던놈이..

나는 그런거 한개도 귀찮아 안하고 혹 고생할까봐 나처럼 마음 고생 할까봐

일일이 진짜 파일 위치까지 다 알려 줬는데..

간단할수 밖에요

내가 다 지침 내려오면 양식 다 만들고..여기저기 전화해 가면서 구걸하듯이 다 해놓고..

그래논게 지난달이거든요

이제는 위에도 썻듯이 안정기랄까..

그렇거든요

 그냥..소심한 저..짜증이 났습니다.

 

IP : 112.186.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11:45 PM (211.246.xxx.181)

    농담이라고 던진말인가요? 헐 ;;전혀 소심한거 아니구요 !!저라도 어이 없고 기분 안 좋을것 같아요 조금만 시간 지나면 자리 내놔라 하겠네요-_-

  • 2. 대체
    '12.3.27 11:56 PM (210.113.xxx.168)

    대체 왜 잘하주면 고마워할줄 모르고 기어오르려고 할까요.

    나참.

    이제 머 물어보면 딱 자르세요. 간단한거잖아. 혼자해봐

    이렇게.

  • 3. ....
    '12.3.27 11:57 PM (121.167.xxx.16)

    뭐 그런 이상한 놈이 다있냐?(혼자 하는 말..오해마삼) 그 녀석이 나중에 신입받거든 꼭 얘기해 주세요. 그런 자기본위적인 인간이 남 허물은 엄청 잘 찾고 용납도 못하거든요.

  • 4. ...
    '12.3.28 2:01 AM (112.155.xxx.72)

    그냥 대놓고 말하세요.
    내가 고생해서 너는 그렇게 안되게 하려고 성심껏 가르친 거다.
    그런 것도 모르고 어디서 개기냐 하구요.
    남자들은 대놓고 말해 줘야 합니다.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 5. 미췬
    '12.3.28 2:55 AM (50.64.xxx.206)

    독학하고 개인레슨 받은 거 하고 동급으로 보는 놈일세.
    앞으로 뭐 물어보면 가르쳐 주지 마시고 몸소 체험하도록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70 중3 영,수는 되는데 암기과목이 안되는 아이 8 암기과목 2012/05/10 1,722
105569 지방이라 그런지 잘 구해지지 않네요, 구인 싸이트 3 도우미 구하.. 2012/05/10 1,089
105568 지금 생각해도 창피한 순간 있으신가요? 29 ... 2012/05/10 19,922
105567 눈에 눈물 많으신분들~펜슬타입 아이라이너 뭐 쓰세요? 5 팬더 2012/05/10 1,836
105566 국악 CD 추천해주세요 5 mornin.. 2012/05/10 816
105565 고3딸 등굣길에 카풀문제 12 카풀 2012/05/10 1,897
105564 중학교때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성적이 잘 나오나요? 21 .... 2012/05/10 2,959
105563 어제 선우가 진노식회장에게서 '제일 소중한것' 빼앗겠다고 했는데.. 2 적도의 남자.. 2012/05/10 1,767
105562 카레이서의 손 1 바퀴 2012/05/10 588
105561 다시도전/ 청담 어학원, 외국서 2년 살다온 아이에게 적합할까요.. 3 어학원 2012/05/10 1,751
105560 메트로9호선, 요금인상 ‘보류’…향후협상때 관철 뜻 2 세우실 2012/05/10 789
105559 현실같은 대선이야기 나일등 2012/05/10 652
105558 YF소나타 급발진 동영상 보셨어요?? 정말 무섭네요. 10 .. 2012/05/10 2,641
105557 3~40대 남자들이 즐겨먹는 간식은 뭐가 좋을까요(무플절망) 5 나름 고민 2012/05/10 1,492
105556 베이비시터를 교체하려는데 이게 맞는 걸까요? 5 마그리뜨 2012/05/10 1,668
105555 제가 기분 나빠하면.... 4 안되는 거죠.. 2012/05/10 870
105554 인터넷 가입&설치하면 선물? 1 포로리 2012/05/10 743
105553 80-90대 어르신 밑반찬 9 뭐가 좋을까.. 2012/05/10 3,369
105552 택배 영수증 오랫동안 보관해야되겠네요 사기 당할뻔 했어요 3 .... 2012/05/10 2,515
105551 맛없는 파인애플 어찌 처리하면 좋을까요 10 파인 2012/05/10 2,977
105550 선본다고 하면 조건이 괜찮은 편인가요?? 13 ... 2012/05/10 2,806
105549 답답하네!! 1 편의점2세 2012/05/10 778
105548 카레이서의 손 톱니 2012/05/10 598
105547 초등애들도 카카오톡 많이 하나요 6 .. 2012/05/10 1,176
105546 빛과 그림자에서 전광렬 연기 정말 잘 하지 않아요? 20 빛그 2012/05/10 3,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