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언니가 지방에서 오랫만에 올라와서 같이 보러갈까 하는데요
매릴스트립의 연기 좋아하는데..
볼만한가요?
내일 언니가 지방에서 오랫만에 올라와서 같이 보러갈까 하는데요
매릴스트립의 연기 좋아하는데..
볼만한가요?
일단 연기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영화도 그 자체로 좋았어요.
대처여사를 언론에서 많이 접하고 지낸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관람중에 잠깐 잠깐씩 눈까풀을 덥고 있었네요.
매릴여사의 연기에 대해서는 논 할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어요.
전 중간에 보다 접었어요.
영화가 하고싶은 얘기가 도대체 뭔가 알 수가 없더군요.
누군가 메릴 스트립 분장쑈라고 했다더니, 딱 그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물론 이 영화에서도 메릴 스트립은 대단하지만, 왜 이 영화에 나왔을까 싶었어요.
아무래도 대처가 정치하던 시절의 역사를 좀 아셔야 재미있을 듯 합니다. 아니면 사전에 좀 공부를 하시던지요.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보거나 보수파에 대한 적개심이 있는 분이라면 지루하거나 화를 돋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여자의 일생을 조망한다는 관점에서 한 때 잘나갔지만 지금은 나이들어 병든 여자를 보면 매우 애잔하면서도 좋았습니다. 조만간 레이건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살짝 드네요.
애들에게 역사적인 이야기라 같이 볼려했는데..
지역은 상영조차 안하네요.
심야에 딱 한 타임 해놨더만 것도 없어졌네요.
마릴린 몬로도요.
저도 메릴스트립때문에 봤는데 중간 중간 잤어요.. ㅋㅋ
전 재미있고 의미있게 잘 봤는데...젊은 분들이 보면 좀 지루하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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