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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잼없는 넋두리....

작성일 : 2012-03-27 14:58:29

이런 경험 있으세요

 

아주 치가 떨리고 끔찍했던 인간을

티비에서 보게 될 때,

그것도 야비하고 비열한 인간이

‘선생’으로 추앙받으며 나온다면...

 

길게 사귀다 추악하게 끝이 나면

그 맘을 추스르는 데도 그 기간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끝이 나더군요...

그러니 청춘의 시기가 뭉텅 잘려나가고 ..행여 똑같은 인간을

또 만날까 싶어 아예 맘을 닫게 되고..

..

그 전에, 글쓴이는 그냥 무지랭이에 빙충이에 바보 병신이었다는 전제하에

그래서 한 마디로

헌신하다 헌신짝 됐다는 전형인데.....잼없는 넋두리에요.

 

한 8년 간

대부분의 생활비, 용돈 옷 온갖 잡다한, 팬티 한 장까지

하물며 어쩌다 지네 집(가평 쪽)에 가는데 사가는 꾸러미까지

내가 돈을 내게 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그 선물꾸러미도 자기 돈으로 산 것처럼

했다는(엄마와의 관계가 아주 돈독함, 여친보다는 자기가 산 것처럼 칭찬받고 싶어서)

군(광주 전경)에 가서도 마찬가지.

밥 먹듯 나오는 휴가에 술값이며 숙박비, 용돈에

직속상관이랑 휴가를 나와서는

.직속상관 용돈 좀 주라고.

일본에 가서도..한국에서 일본으로 보낸 옷이며 책이며

먹을 것 따위를 바리바리 싸서. ...

 

그럼 대체 여자는 남자한텐 뭘 받았는지...

 

남들한테 우쭐거리고 자랑하는 걸 태생적으로 굉장히 좋아함.

대여섯 살 때부터 자장면 먹은 거 자랑하려고 일부러 자장면

묻히고 다녔다는데..그 당시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또 하나의 고질병이 있는데

뭇사람들로부터

‘관심‘ 받고 ’주목‘ 받는데

거의 열광적이고 환장할 정도라는 것.

아마 영혼도 팔아버릴 걸요.....

그래서 굉장히 ‘좋은 사람’ ‘인간적인’

걸 부각시킨다는 거.

 

그러니 티비는 그의 욕망을 더욱 부추길 테고...

앞으로도 티비에 나오려고 더 몸부림칠 테고...

부와 명예는 말할 것도 없고...

 

화술이 좋고 여자들 다루는 편이 굉장히 능숙함(여자형제가 많음).

군에서 관상을 좀 본다는 후임이 들어왔는데 지보고

‘여자 후리는 상‘ 이라고 했다고 노발대발 한 적이 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아마 지 딴에는 나름 자신있어서 물었을 거라는.

딴에는 굉장히 인간적이라고 자처하는 편이라.

자신의 허여멀건한 얼굴이

잘 먹힌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일본에 먼저 갈 때는 생활비를 보내줄 수 없냐고까지...(왜냐면 너무나 갸륵한 효자라

엄마의 없는 돈을 축낼 수 없으니..한국에서도 그랬는데 일본에서야 뭐)

그러고 뒤늦게 일본을 갔는데.. 쓰고 남은 콘돔보고 시겁했고

사람 만나는데 제약이 있다며 결혼반지를 단 한 번도 끼지 않은 것하며.

싸준 도시락으로 캠퍼스커플처럼 사귀는 여자와 매일 같이 먹었다는 거

크리스마스이브에 성당을 간다며 밤새 옷을 다리고 새벽같이 나가

여자를 만난 것- 손으로 뜬 목도리까지 받아서-

학교친구들한테

원치 않았지만 여자네서 커다란 제과점을 차려준다고 해서

결혼했다는 말을 은근슬쩍 떠벌리고 다닌다는 말을

 

같은 반 언니가 듣다못해 집으로 와서 얘기를 해줬는데,

그 무렵에 책 겉표지 사이에

숨겨놓은 편지를 우연찮게 발견하기 전까지는(목도리 떠준 일본여자)

감쪽같이 몰랐다는..... 워낙

이렇게 저렇게 둘러대는 말들이 능숙하고

평소에 자신이 굉장한 인격자인양 굴었고.

뭔가 의문을 가지면 의부증으로 몰아부쳤고,

 

일본제과 학교 근처에서 딴 여자랑 다정하게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치니까 한다는 행동이

목례를 하면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아침에 집에서 본 사람한테 마치 첨 본다는 듯이...

 

여자 형제(6) 중 유일하게 엄마의 애정을 받고 자라서인지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차별이 심해서 어렸을 때는 사이가 안 좋았다고)

여러여자들과의 관계에 처절하게 목을 매는 편이라는...

 

단람주점 같은 술집에서 일했을 때의 여사장과의 추잡한 섬씽하며..

들통 나고서 도망치듯 짐을 싸서 나갔는데..이때도 가전제품 반 이상을

들고나갔다는...아무도 없을 때.....

 

 2년간 따로 살다 같이 한국으로(부모의 호출)

들어오자 돌연

여자네 부모에 들러붙어서는...세상에 둘도 없는

다정한 남자인척 연기를 하는데....

 

자기한테 득이 되거나 아쉬울 땐 징징거리고 온갖 미사어구에

잡은 바지가락을 절대 놓지 않지만.....

딱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쪽에서 부탁했을 땐.....단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다는 .

 

이 모든 이야기의 절정은 맞았다는 겁니다.

길 한복판을 질질 끌려다니며....

고막이 터져나가고

피멍이 들 정도로...

 

그런 소름끼친 인간이

박수홍 씨의 최요비에 이어

종편 박수홍 프로예 또 나온다는...

'레꼴*스, 정홍* 이라는 인간이라는....

 

 

 

 

 

 

 

 

 

 

 

IP : 115.126.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3:25 PM (93.104.xxx.102)

    글쓴분이 아내 본인 이신가요?
    지금은 이혼하신건지..이거 놀라워서 원...;;;;;;;;;;;

  • 2. ...
    '12.3.27 3:32 PM (163.152.xxx.40)

    기사 찾아 봤어요..
    정말 멋있게 포장해 놨네요
    누구는 이렇게 상처 안고 살아가는데요.. 정말 기막히네요

  • 3. ?????
    '12.3.27 3:44 PM (121.140.xxx.69)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171716


    이 낯짝이 잘 먹히는 얼굴???

  • 4. 최요비
    '12.3.27 8:48 PM (115.126.xxx.40)

    본인 맞아요
    헌데 그 아내니, 그 호칭조차 그남자와 붙여 불리는 게 끔찍하게 싫어서요...
    그 이야기도 주절주절 사연이 있는데
    감정이 황폐해지고 울화가 치밀어올라서요...
    어쨌든 식만 올렸죠...남자네 엄마가 미루고미루다-행여 자기 아들한테
    폐라도 될가봐..
    결과적으로...잘된 것인지 어떤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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