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일풀링 3회만에 중단 후기

아쉽 조회수 : 16,579
작성일 : 2012-03-27 14:06:22

게시판에서 오일풀링 이야기가 많길래 집에 있는 올리브유로 해봤어요.

첫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큰 수푼으로 한입넣고 가글했습니다.

참고로 뒷목을 젖혀서 하는 가글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침이 분비되면서 기름이 묽어지고 가글하기 쉬워지더군요.

점점 양이 많아지면서 목구멍으로 넘어가려고 하길래 5분만에 뱉었습니다.

색은 노란색과 연두색 사이였구요.

양치까지 하고 나니 입안에 처음 느끼는 개운함이 느껴졌습니다.

혀가 다른날보다 더 색이 선명해진것이 느껴지고 입안의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제가 커피마시면 입냄새가 나서 밖에 나가도 커피를 못 마셨는데 그날은 커피를 세잔을 마시고 난후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신세계를 만났습니다.

이거다!

 

이틀째, 전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스푼으로 한입 넣고 가글 시작!

침이 분비되도 양이 적으니까 10분정도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색도 노랗게 탁해졌더라구요.

이날 입술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어요.

 

삼일째, 오일풀링은 생략.

목에 가래가 나오고

입술이 말할때도 갈라지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사일째, 작은 스푼으로 5분 오일풀링함.

목에 가래가 긇기 시작하면서 이물감이 들기 시작했고

입술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웃는게 고통스러워졌습니다.

 

결론은.

구취에는 효과 만점.

피부가 약한 입술은 트고 갈라짐.

식도는 아무리 안넘어가게 하려고 해도 넘어간 소량의 올리브유가 직접 닿음으로써 가래 발생(염증이 생기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저에게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커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IP : 112.151.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2:17 PM (59.15.xxx.61)

    저는 입냄새 안나는 것만으로도
    해야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입술이 왜 갈라질까요?
    저는 그런 증상이 없는데...

  • 2. ...
    '12.3.27 2:32 PM (14.32.xxx.229)

    전 오히려 먹을 때 묻은 오일땜에 입술 튼게 없어졌는데...
    그리고 예전에 아침에 오일 한 수저씩 먹으면 좋다고 해서
    몇달 한 적 있었는데 그땐 소량도 아니고 한 수저씩이나
    식도에 직접 닿았을 텐데 가래 전혀 안 생겼거든요.
    근데 오일풀링 하면서 저도 가래가 조금 생기는 지라 신기해요.

  • 3. 한미FTA반대
    '12.3.27 3:41 PM (118.35.xxx.239)

    저는 이틀하고 삼일째 중단 했어요.
    참기름 으로 1회10분씩 이틀했는데 그날 오전에 입천장이 살짝 붓더니 까져서 중단했어요.
    중단한지 4일째 벗겨지고 부어있던 입천장은 조금씩 아물고 있지만....오일풀링은겁나서 못하겠어욤.
    잇몸이 부실해서 잇몸건강에 효과가 있으면 열심히 해보고 싶었는데...

  • 4. 3일째
    '12.3.27 3:47 PM (1.253.xxx.62)

    전 오늘로 아침마다 3일째 하고 있어요
    금니가 많아서 5분정도 하고 있고요...
    근데 신기한게 다른건 모르겠는데
    하루만에 입냄새가 안나요 ...
    저희 딸 평소에 제 입에서 썩은 냄새 난다고 엄청 얘기했었는데 아무 냄새 안난다네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요...
    평소 가래가 많은데 좀 줄어들었음 하는데 ,,,, 그건 몰겠네요

  • 5. ..
    '12.3.27 5:17 PM (110.14.xxx.164)

    전 들기름으로 했는데.. 혹시 기름마다 다른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올리브보단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바꿔서 한번 해보세요

  • 6. 전 4일째
    '12.3.27 5:30 PM (121.139.xxx.28)

    이틀동안 참기름으로 했고
    이틀은 올리브유로 했는데
    가래나 입냅새에 효과등등
    아무런 증상이나 개선된것이 없네요

    오히려 오일로 하고 소금으로 살짝 칫솔질을 해서인지
    이가 시려운 느낌이 있어서

    그냥 쭉 해보려고해요

    해바라기유하고 병행하려고 오늘 주문했습니다

  • 7. 저두
    '12.3.27 8:50 PM (1.230.xxx.56)

    3일했는데 3일째부터 이가 시린느낌이 들어서 오늘 중단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30 할머니쪽에 대해서도 가르치세요 민트커피 2012/03/28 879
88429 종교색 없는 기부단체 있을까요? 어린이와 편지도 주고 받을 수 .. 11 궁금 2012/03/28 1,870
88428 BBK 가짜편지 배후는 최시중·이상득" 3 ㅡㅡ 2012/03/28 1,123
88427 한줄 영작 좀 봐주실래요 ㅠㅠ(좀 많이 급합니다ㅠ) 6 에고고 2012/03/28 959
88426 울고있어요 15 mm 2012/03/28 3,063
88425 손수조 문대성 불쌍해요.... 15 풋~! 2012/03/28 6,118
88424 얼굴 가리는 마스크 때론 무서워요. 23 잉여짓 2012/03/28 2,885
88423 제가 82쿡에서 배운 것들 180 중독자 2012/03/28 17,470
88422 선물로 코치 지갑이나 스카프 어떠세요??? 5 선물 2012/03/28 1,833
88421 거침없이 하이킥 끝나는데 눈물이 나죠? 3 2012/03/28 2,467
88420 오른쪽목이 볼록 1 갑상선 2012/03/28 964
88419 암보험의 이해와 주요상품별 비교 4 원이아빠 2012/03/28 1,083
88418 과외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시간변경한다고하면... 2 초짜선생 2012/03/28 1,342
88417 저도 자랑이요~ 아까 파리분화하는 초3 수학문제를 1 으흐흐흐^^.. 2012/03/28 972
88416 아이 유치원 방과후 수업 할까요 말까요? 1 또 질문 2012/03/28 2,152
88415 기침을 심하게 할때가 있는데..다른 사람한테 들켰어요 5 ㅜㅜ 2012/03/28 2,349
88414 제가 음식 못하는걸 저만 몰랐나봐요 10 ,,, 2012/03/28 2,835
88413 아이엄마 친구가 갑자기 뜬금없이 카톡을 보냈는데 26 ... 2012/03/28 13,125
88412 이런 아들 3 좋아해야 하.. 2012/03/28 1,013
88411 후라이팬 어떤 거 쓰시나요? 8 고민녀 2012/03/28 1,757
88410 외국인 영어회화 개인레슨 받으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5 영어회화 2012/03/28 6,090
88409 집에서 하는 밥이 너무 맛이 없어요ㅜ.ㅜ 13 시크릿매직 2012/03/28 2,557
88408 대략 난감하고... 민망하고..ㅋㅋㅋ 우꼬살자 2012/03/28 856
88407 유물 전시실서 대통령 부인 만찬 ‘엇나간 발상’ 12 발꼬락제발 2012/03/28 2,161
88406 건축학개론의 승민(이제훈)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포) 16 건축학 2012/03/27 4,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