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입사원이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을 받으면 중간입장인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웅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2-03-27 13:51:20

제가 신입사원을 뽑았어요.

저희 팀에 업무협조를 요청하는 다른 팀 부장님이 이 신입사원이 마음에 안 드신대요.

일단 기본이 안돼있다고, 태도가 문제라고.

 

이메일에 답변이 늦고

일은 신입사원이니까 잘 못한다고 쳐도,

말도 너무 많고

맨날 보면 일 없을때 놀고 있고 그거 자체가 거슬린다고 하시네요.

 

제가 관리를 해주길 바라시는거 같은데

이 신입사원은 신입사원대로 불만이 많거든요.

저 분은 왜 저한테 저러시냐고 화나있음;;

여기서 제가 신입사원한테 싫은 소리 하면 더욱 더 엉망으로 할 태세에요.

 

딱 잘라서, 이럴거면 나가시라고 해야할까요?

일단 부장님한테는 아직 수습이니 좀 봐주시라고 태도 문제는 잘 몰라서 그럴거다 우리가 크게 별다른 대안도 없다 말씀드렸어요.

부장님은 짜르고 싶어하시는데 ㅠㅠㅠㅠ 심지어 저보고 월급 더 받고 (그 사람꺼까지 받고) 혼자 하라고도 ㅋㅋㅋㅋㅋ

 

 

IP : 199.4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2.3.27 1:55 PM (119.197.xxx.71)

    나서지 마세요. 일단은 지켜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중간에서 바보되는 경우 허다해요.
    그리고 태도가 그런 신입사원이면 나가라한다고 그냥 나가지도 않을테구요. 문제만 만들어요
    시간을 좀 가지세요.

  • 2. fff
    '12.3.27 1:57 PM (125.178.xxx.169)

    신입사원을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질책을 하셔야죠..물론 감정섞인 태도가 아니라 생각해 주는 의미에서요.님이 지금 기 신입사원의 직속상사에 해당되시는 건가요?그렇게 내버려두면 무책임한 선배가 되는 거지요.전 회사다닐때(대기업 15년 근무했어요) 신입사원 시절 제일 싫었던 선배가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데 얘기해주지도 않고 제가 곤경에 처하는걸 즐기는 듯한,,저두 여자고 여자선배였는데, 제가 더 일을 잘하거나 칭찬받을까봐 신경을 많이 쓰더라구요.제가 님이라면 당연히 그 신입사원 불러놓고 조직생활의 기본부터 태도..이 태도가 아주 중요해요. 태도가 제대로 갖춰져야 앞으로 발전을 할수가 있답니다.제가 몸담았던 조직에서는 수습사원이 잘못하면 바로 윗 선배나 지도 사원이 부장님에게 지적을 받았어요..물론 그중에는 아주 구제불능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경우도 있었지만요. 제가 뽑은 사원이 남들에게 평가를 잘못받는다면 전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선배이시니 잘 가르치세요..방관하는것도 잘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3. 저는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봐서요.
    '12.3.27 2:08 PM (119.197.xxx.71)

    좀더 현실적인 걸 말씀 드리는거예요. 요새 아이들 영악합니다.
    제대로된 신입이면 절대 그런 태도취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생각해서 충고하고 가르치고 할때에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나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라는 의미이구요.
    같은 팀도 아니고 다른부서 팀장이 하는건 그냥 불평정도일뿐 신입사원 인사를 어찌할 수 있는 권한도
    없지 않습니까 굳이 적용하자면 근무태만 정도가 해고의 사유가 될 텐데요. 증명이 쉽지않습니다.
    "그만 두세요" 하면 나가는 그런시대는 지났다는 말씀이죠.

  • 4. 제가 생각하는 해결점은요.
    '12.3.27 2:19 PM (119.197.xxx.71)

    감정적인 대응은 절대 하지마세요. "이건 충고하는건데" 그런거 하지마시구요.
    직속상사이시면 이제부터 업무협조는 원글님을 통해서 내려가게 하세요.
    구두로 하지마시고 이메일을 통해 정확히 해야하는 일과 마무리 기한까지 다 정해주세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시구요, 자료는 다 남겨두셔야합니다.
    그걸 잘지키고 따라준다면 그때부터는 아랫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충고하셔도 될테구요.
    지금은 중소기업으로 이직했지만 저 역시 꼬박 10년 청춘 다 바친 사람이구요.
    아랫사람 때문에 머리 많이 썩어난 사람입니다.

  • 5. 한가지 웃긴 얘기 해드릴까요?
    '12.3.27 2:28 PM (119.197.xxx.71)

    작년에 막 졸업하고 입사한 직원이 뭘 잘못해왔길래 불러서 여기가 잘못됐다 지적했거든요.
    뭐라 그랬는지 아세요? " 헐~" 그게 요새 애들이예요.
    그냥 누르려고만 하면 튕겨나갑니다.

  • 6. 시즐
    '12.3.27 2:41 PM (220.82.xxx.11)

    알아서 나가게끔 쪼아야죠.
    그런사람은 애초에 오래붙어있을 생각자체가 없는사람이잖아요.
    쪼아서 일 잘하면 좋은거고
    나가면 더 좋은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67 600억을 준다면 그남자의 세번째 부인이라도 결혼할걸요 5 600억? 2012/03/27 2,928
86966 ‘칩거’ 나훈아, 수척해진 최근 모습 ‘충격!’ 14 호박덩쿨 2012/03/27 12,924
86965 키톡에 지난 글은 사진을 못보나요? 사진 2012/03/27 1,020
86964 두유 곱게 갈려면 ㅠ 7 .... 2012/03/27 1,154
86963 오일풀링 3회만에 중단 후기 7 아쉽 2012/03/27 16,310
86962 애낳고 2박3일 병원에서 보호자 꼭 있어야 할까요? 12 엘라 2012/03/27 1,647
86961 경품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시려나, 히퓨리바비 2012/03/27 898
86960 고혈압 있는 사람의 실손보험 가입.. 5 궁금맘 2012/03/27 1,988
86959 경주 사시는 82님들~ 숨겨진 명소 추천해주세요^^ 11 호도리 2012/03/27 2,815
86958 보험문의입니다 13 이제는 결정.. 2012/03/27 1,289
86957 신입사원이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을 받으면 중간입장인 저는 어떻게.. 6 아웅 2012/03/27 1,676
86956 급)도자기가 영어로 어떻게 되는지 4 흐흐 2012/03/27 1,523
86955 청소년 수련관 어떤가요? 4 구청 2012/03/27 801
86954 저도 질문. 려 샴푸+새옷 한벌 vs 아베다 인바티 샴푸, 둘중.. 10 임산부 2012/03/27 5,786
86953 중국 장가계 다녀오신 분? 4 5살 2012/03/27 1,712
86952 디도스 특검 개소식…'윗선' 개입 수사 초점 세우실 2012/03/27 422
86951 지방에서 하는 동생 결혼식 헤어랑 화장은 어떻게 하나요? 1 결혼식 2012/03/27 1,331
86950 리더란 가치를 수호하는 사람! safi 2012/03/27 394
86949 신협이 나을까요? 새마을금고가 나을까요? 2 그나마 2012/03/27 1,639
86948 진보신당 후보들은 학벌이 없다? 박노자도 없다! 9 나거티브 2012/03/27 774
86947 전기압력솥을 쓰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14 .... 2012/03/27 2,360
86946 우와 봉주9회 떳네요 1 ... 2012/03/27 637
86945 오일풀링 종결자 9 호호맘 2012/03/27 23,967
86944 백설기 한 말.. 1 마이마미 2012/03/27 1,283
86943 이외수 "투표율 70% 넘으면…" 충격 선언 .. 2 호박덩쿨 2012/03/2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