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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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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줄서서 먹는 사람들 희한하게 보는거

..... 조회수 : 6,619
작성일 : 2012-03-27 13:20:56
어제 빕스 점심시간 샐러드바 만원에 해주는 행사
몇시간씩 줄서서 먹는 장면 나왔던데.....
많은분들이 몇 천원 할인받아 먹으려고 저 난리냐 하시던데요.
그분들이 정말 아끼는(?) 사람들은 아닐거에요,
되게 아끼는 사람들이라면 아예 거기 가지도 않을걸요.
샐러드바만 이용하는것도 아닌데요
맛집 가서 번호표 받고 줄서서 먹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데 찾아다니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어요.
줄서서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런걸 즐기는거에요.
그리고 줄이 그정도로 엄청 길줄도 예상 못했을수도 있고
이왕 기다린거 조금만 더 기다려서 먹자 그런거 일수도 있어요.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 줄서서 표끊고 들어가는거 비슷한...
그래서 빕스 사태(?) 전 이해가네요
IP : 121.146.xxx.8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7 1:26 PM (175.213.xxx.61)

    저는 그 행사 주최한쪽에서 좀 문제가 있었다고 봐요. 단 하루, 그것도 4시 이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놓고 이벤트를 벌인다면 복잡하고 분주한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건 양쪽 모두에게 그리 도움되지 않는거같아요 업체측에서도 평소물량의 세배가 되는 지출을 했고 소비자측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왔으니까요

  • 2. ...
    '12.3.27 1:27 PM (219.250.xxx.140)

    근데 만원이면 딱 만원" 만 받는다고 얘기하던가...
    만원이라 하고 부가세 10% 는 그대로 전처럼 추가해서 받고,
    그럼 똑같이 현대카드 같은거도 전처럼 20% 포인트 차감 되던가...그런건 또 안되고.
    사실 정말 이거저것 따지면 할인액도 안되요.
    정액이라 해놓고는 부가세 붙이고 ...

  • 3. 대기줄
    '12.3.27 1:34 PM (220.72.xxx.65)

    100명 200명 300명 이렇게까지 만들어놓는건 거의 이벤트가 아니고 휑포수준이죠

    애시당초 시간도 4시까지면 오늘 하루 받을수 있는 손님수 계산해서
    딱 정해놓고 그 인원만 받고 다 끝났다고 아침에 미리 공지해야죠

    후진국스럽게 괜히 사람들 홍보수단으로 입방아에 오르게하려고 얼마나 말을 퍼지게한건지..
    우리나라 사람들은요 집단근성 군중심리 떼근성이 누구보다 강하거든요
    따라서 남이 하면 나도하고 남이 우르르 몰려가서 이거하면 거의 죄다 나도가서 해야하는지 아는
    사람들 많아요 어제 빕스같은일도 한국사람들 떼근성 제대로 보여주죠

    얼마나들 몰려가나요 우르르 우르르
    빕스입장에선 어제 사실 수익보다 더큰 홍보효과를 단단히 누렸을꺼에요

    한국사람들은 앞도뒤도 재지않고 그냥 반값할인이다 마지막 찬스다 오늘만 할인이다 그러면
    옆사람들이 우르르 사면 나도 무조건 삽니다

    한국사람들 근성이 그래요

  • 4.
    '12.3.27 1:38 PM (218.152.xxx.197)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이 줄서서 표 끊고 들어가는거랑 대체 뭐가 비슷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ㅡㅡ;

  • 5. 원글
    '12.3.27 1:41 PM (121.146.xxx.85)

    물론 빕스 주최측에서 진행 똑바로 못했죠.
    사람들 줄설거 뻔하고 그거로 마케팅 노린거 다 보이죠
    뭐 그거야 빕스에서 노린거고 잘못이지만


    저는 줄서서 먹는 사람들을 희한하게 보는 거에대해
    말하고 싶었어요

  • 6. 에휴
    '12.3.27 1:47 PM (175.196.xxx.53)

    저는 이럴줄 알고 차라리 안먹고 말지 했거든요..쿠폰이나 할인권으로먹어도 이정도 가격에 먹을수 있더라고요..여튼 가격을 떠나 이벤트 기간을 좀 더 오래하면 안되는건가??

  • 7. 외식전문가
    '12.3.27 1:50 PM (202.30.xxx.237)

    이번에 못오면 평생 못올지 모를 이태리 베네치아의 어느 소문난 파스타집도 아니고 5천원만 더 내면 담날 한가롭게 먹을 수 있는 곳을 몇시간씩 기다려서 먹는거 말하는건가요?

    전 절대 이해 안가는데요. 노숙자도 30분 이상 줄서야 되면 그냥 무료배식 안받고 굶습니다.

  • 8. ㅈㅈㅈ
    '12.3.27 1:54 PM (211.40.xxx.139)

    빕스 음식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가요. 시간은 안 아까운가요?

  • 9. 나원참
    '12.3.27 1:58 PM (59.86.xxx.217)

    가서 기다려서 먹은사람들은 아무소리안하는데 왜 안간사람들이 한마디씩하는던지 이해가 안되네요
    시간이 아깝던 안아깝던 간사람들이 선택하는거잖아요

  • 10. 글쎄요
    '12.3.27 1:59 PM (221.139.xxx.8)

    원래도 빕스랑 다른 페밀리레스토랑들 시푸드부페들 좀 늦으면 줄서는거 예사라 당연히 이번 상황 예상가능했었어요
    거기 줄서신 분들 그걸 알고도 줄서신분들도 계실거예요.
    말 그대로 '이벤트'잖아요.
    이런곳 말고도 평소에도 줄서는곳들이 많은데 새삼스레......

  • 11. 집단행동
    '12.3.27 2:01 PM (220.72.xxx.65)

    필요할땐 안하고 이런 그지같은 이벤트에만 몰리고 생각없어뵈는 한국사람들 군중심리
    외국인들이 보면 낯설수도 있고 솔직히 중국스러운 행동임

    불같이 잘 일어나는 내재된 심리
    그거 우리 정치에 1프로만 관심 쏟았음
    지금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됐을까요

    어제 줄서 있었던 사람들을 속으로 욕했던 사람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 12. ...
    '12.3.27 2:15 PM (61.254.xxx.108)

    근데 여기서 한국사람 어쩌구는 또 왜 나오는지.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은 할인행사에 줄 안 서는 줄 아나봐요. 뉴욕 맨해튼에서도 미술관 무료입장 하겠다고 한시간씩 줄 서요. 정장 차림 백인들도요. 다들 유쾌하니 나빠보이지도 않더만요.

  • 13. 물론 뉴욕에서도
    '12.3.27 2:17 PM (220.72.xxx.65)

    줄서겠죠 한시간정도 그것도 미술관같은 특별한 문화체험성 일엔 관심가지는 사람들도 무턱대고 그지같은 사람들만 있진 않겠죠

    울나란 유독 먹거리관련 명품관련 머 사대고 사재기하는 그런 곳에서 미친듯이 줄선단거에요
    명품아울렛 첨 생겼을때도 곳곳마다 아수라장을 방불케했고 교통지옥이였죠
    얼마전 명품할인행사때도 그랬구요

    유독 한국사람들 이런쪽으로만 미친듯이 쏠리는 현상 강해요

    부끄럽다구요

  • 14. 시즐
    '12.3.27 2:32 PM (220.82.xxx.11)

    고상하게 말할 필요 있나요
    거지같이 보이니까 뭐라 하는거죠
    남이 길에서 구걸을 하던 말던 나한테 피해 안주면 그냥 입 다물면 그만이지만
    또 뭐라 하는것도 자유죠.
    어쩔수 없어요 거지같이 보이는건 사실이니까요.

    스포츠경기 줄서서 기다린다고 거지같이 보이진 않죠.
    미술관 줄서서 기다린다고 거지같이 안보이잖아요.
    그러니 욕을 안하죠.
    근데 만원에 할인한다고 하니까 수백 수천명이 줄서서 기다리니까 ㅎㅎ 그렇게 보이는거죠.

  • 15. ...
    '12.3.27 2:34 PM (61.254.xxx.108)

    미술관 싸게 들어가려고 줄서는 거하고 먹는거 싸게 먹으려고 줄서는 거하고 크게 다르다고 생각 안 들고요, 식당이나 옷 같은 거 할인행사에도 미국사람들 줄 섭니다. 물론 20불 내면 줄 안 서고 여유있게 미술관 관람할 수 있는데 줄 서 있는 사람들 보고 거지같다고 생각하는 뉴욕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제 경험으로 미국인들은 그게 '미국인'이라서 그렇다고는 안 할 것 같아요. 오히려 걸핏하면 한국사람 어쩌구 하면서 외국, 보통은 소수 선진국들과 비교하면서 부끄럽다고 하는게 주변국들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죠.

  • 16. ...
    '12.3.27 2:37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특별한 음식이 나와서 줄을 선게 아니라 몇천원 싸게 판다고 사람이 몰린거니까 그런말이 나오는거죠.
    빕스음식이 평소보다 갑자기 맛있어진것도 아닌데, 맛 집 긴 줄이나 스포츠 관람 대기줄과 비교하는건 이상하고요.
    몇천원 아끼려고 가긴 갔는데 그렇게 줄이 길지는 몰랐던거고, 그래도 줄을 서서 기다린거는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다는 거기까지 간게 억울해서 기다린거겠죠.

  • 17. 우리나라사람
    '12.3.27 2:42 PM (14.52.xxx.59)

    급한 성격이 공짜좋아하는 기질에 졌네요
    일본 미국 줄서는거 보면 혼이 다 나갈것 같은데 이제 우리나라도 줄 서서 기다리는데 이력이 생기나봐요 ㅠ

  • 18. 한글사랑
    '12.3.27 2:42 PM (183.88.xxx.35) - 삭제된댓글

    미국애들은 영화개봉할때 극장앞에 텐트쳐놓고 며칠밤 지세던데요.
    스타워즈 새로 나왔을때는 굉장했어요. 뉴스에서 극장앞에 죽치는 애들 보여주고 그랬었죠.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할때는 밤세서 기다리다가 문열자마자 들어가서 털어오구요.
    클린턴이 책냈을때도 서점에 온다고하니까 바리케이트에 줄서고 그러데요.

    식당에서 줄서는것도 미국애들이 더 자주해요.
    한국사람들은 그냥 빨리빨리 기다리기 싫어하죠.

    근데 한국사람이 유행따라 가는건 맞는거 같아요.
    레깅스니 노스페이스니 명품가방이니 다 같은걸로만 할려고하고
    백의민족이라는데 왜 요즘은 다 검은색으로 입고다니는지 아쉽네요.
    밤거리에 이건물 저건물 죄다 십자가고
    사람들은 웃음없이 다니고 무섭다고들 하데요.

  • 19. ....
    '12.3.27 3:05 PM (121.145.xxx.84)

    이해 할 필요도 없고 그냥 그런걸 즐기는 사람도 있겠거니 합니다

    저는 아무리 유명해도 사람많고 붐빌때는 피해서 가는 사람이라..

    여름철..무슨 수영장 그림보고..그 많은 사람들이 튜브끼고 바로옆에 떠 있으니
    미안하지만.."도넛"같이 보이더라구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솔직한 마음으론..전혀 가고싶지 않고요..제 남친이나 친구들이 가자면 싫다고 말할거 같아요

    제 주변엔 솔직히 그런분들 "거지같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20. 진짜
    '12.3.27 3:05 PM (58.124.xxx.5)

    한심들하시네...
    피해주는것도 아니고..가서 식사하려고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줄선거고...그게 이상합니까
    이벤트자체가 좀 째째하긴 했지만..님들은
    평소 할인카드같은거 내민적없으세요? 마찬가지지..몇백원 깍아보려고하고..백화점서 할인받으려고 이카드저카드 내본적 없어요?
    사람많으면 당연히 줄서는게 맞는거지...줄안서고 북적였다면 그게 욕먹을짓이고...
    몇천원에 어쩌구 저쩌구..하시는데 몇천원이라도 기부같은거 해보셧어요? 몇천원이면 한끼 식사이고 아프리카에선 더 귀하게 쓰이는거에요...
    자신들이나 잘하시지...;;; 한국사람 어쩌구 하시는분들..외국인이세요? 스스로부터 가족들부터 고치세요..

  • 21. 안티빕스
    '12.3.27 3:50 PM (219.251.xxx.18)

    전 빕스 샐러드는 만원도 비싼 것 같아요. 차디찬 풀떼기 음식밖에 없는 것 같아요.

  • 22. 그 행사가
    '12.3.27 4:59 PM (211.41.xxx.106)

    올해 처음 한 건가요? 그럼 빕스측도 예상 인원을 말그대로 예상 못하고 그런 거 좀 이해되지만, 두번째만 돼도 이해가 안 가요. 니들 어차피 제값에 먹으러 온 손님들 아니니 이 정도 불편쯤은 감수해라 이 비슷하게 읽혀요. 그렇게 몇시간 줄서서 기다려서 난리였으면 다들 불쾌한 기분에 빕스 이미지 오히려 안 좋아졌을 듯. 요새 빕스 진짜 폭립 무제한 이거 빼곤 예전 빕스도 아니던데 말예요.

  • 23. 시각차
    '12.3.27 5:05 PM (211.207.xxx.145)

    에고, 노숙자도 30분 줄서면 밥 굶는다는게 왤케 적절한 비유인지.
    줄 서는 거 이해 못하는 분들은,
    빕스의 '획일성'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시간을 버리니까 그 지점을 이해 못하는 거죠.
    정말 드물게 오고 가치있는 무언가가 아닌데.

  • 24. 화봄
    '12.3.27 6:59 PM (115.93.xxx.86)

    애매한 순번에
    줄 선 사람들 표정보셨음 절대 그런말 못하실듯,,,
    한눈에도 지치고 피곤해보였어요..

    빕스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단한건줄 알고
    많이 낚인듯해요...

    자세히 안밝히고 보도자료 뿌린 CJ마케팅의 승리.

  • 25. ...
    '12.3.28 12:05 PM (59.15.xxx.229)

    전 엄청 싸게 먹는건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집에서 가까우면 가봤을수도 있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가격이 정말 정말 싼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해서 먹어도 만족스러우면 그걸로 끝이죠
    누구말데로 생일쿠폰으로 먹는거보다도 비싸고 줄은 오래서서 기다리고...빨리 나와야되고(눈치보여서)
    암튼...성향 차이라고 봐요...전 아무리 싸다해도 그렇게 길게 줄 서서 먹는거 기다리는거 못해요

  • 26. 그냥
    '12.3.28 12:08 PM (14.56.xxx.130)

    재미로 하는거죠, 뭘.

  • 27. 안가길 잘했네요
    '12.3.28 12:21 PM (124.50.xxx.15)

    저 그 문자 받고 엄청 가고 싶었는데..ㅋㅋ 갠적으로 빕스 좋아해서요.
    아이가 아파서 못갔어요. 다행이네요....

  • 28. 이문제가....
    '12.3.28 12:38 PM (1.225.xxx.229)

    저는 이 문제가 갑론을박할 사안인지 궁금하네요....

    어떤분은 이런저런 혜택을 이용하면 그 가격이 싸지않다 하는분들도 계시지만
    그런 혜택을 모두가 다 받는것도 아니고

    빕스에 모 먹을게 있다고 그러느냐 하지만 저도 안가긴합니다만
    빕스 좋아하는 사람들도 다수로 있고 - 제 지인도 빕스 좋아해서 자주 갑니다...

    스포츠경기 줄서서 기다리고 미술관 줄서서 기다리면 거지같이 안보이고
    먹는 음식 할인해서 준다니 줄서서 기다리는건 거지 같아보인다는것도
    왜요? 사람이 정신적인거에만 열심을 내야 귀해보이고
    먹는거 입는거에 열심을 보이면 거지같은건지...

    또 할인해 준다니까 그거 먹어보겠다고 줄선게
    왜 외국사람들한테 부끄러워해야 하는건지....

    저는 야구장앞에서 자리피고 앉아서 입장 기다리는 사람들이나
    아이패드 새로나온거 사겠다고 자리피고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나
    하루 몇시간 만원에 식사할수 있다고 하니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나

    솔직히 저는 다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이지만 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이지도 않고
    더우기 싼값에 먹겠다고 줄서있는거 외국인이 볼까 부끄러운 생각도 안들어요...

    오히려 그렇게 있는 상황들에서 좀더 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고
    새치기를 하고 주변사람 배려하지 않고 떠들고 쓰레기 막 버리고 이런는 행동들이
    더 이해안되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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