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하시는분들 기본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시로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2-03-27 13:19:53

어찌어찌 살다보니 식당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근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텃세도 텃세지만

12시간 거의 막노동수준의 일을 하는데 밥은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첨 일 시작할땐 이것도 첨 경험하는 세상이라 황당하면 여기 아니면

갈곳 없나 싶어 여기저기 옮겨다녔는데 어떡하든 밥도 안주고 이래저래

월급계산도 합법 불법 꿰어맞춰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주는 곳이 거진 태반이네요.

12시간 풀가동하는 기계도 기름도 주고 과부하되면 쉬기도 하는데...

한달 130 받구 밥두 못먹구 일할려니 왜캐 서러운지...

밥 먹는 시간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쉬는 시간인데

밥 안먹으면 그시간 일하니 주인입장에선 득이여서 그런가요?

그래도 기본은 하고 일 좀 시킵시다~~~~~~~~~~~

 

IP : 175.253.xxx.1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1:24 PM (121.172.xxx.83)

    그 정도면 사장한테 말씀하세요
    부당한 근무조건을 받아 들이면 안 됩니다.
    그리고 기본 하는 사람이 더 많답니다.

  • 2. 아니
    '12.3.27 1:25 PM (211.114.xxx.77)

    12시간을 일을 하는데 밥도 안주고 일을 시켜요? 것두 식당인데?
    너무 하네요. 급여도 쎄지도 않은데... 말씀을 하시던가 다른데 알아보세요.

  • 3.
    '12.3.27 1:26 PM (220.72.xxx.65)

    거기가 어디에요? 밥도 안주고 일을 시키다뇨??그것도 식당에서요????

    도대체 거기가 어디임?? 고발하겠음

  • 4. 시로
    '12.3.27 1:30 PM (175.253.xxx.197)

    죄송...
    흥분해서 쓰다보니 잘못 썻네요.
    10시 10분전 출근해서 오픈준비에 쉴 틈 없이 일하고 3시쯤 점심만 먹구
    저녁 10시 퇴근합니다.
    점심 간단히(거의 같은 메뉴 단일품목 식당) 먹구 10시까지 쉼 없이 일하구
    집에 오면 11시 입니다.

  • 5. 승훈정훈맘
    '12.3.27 1:39 PM (222.109.xxx.237)

    시로님, 어디서 근무하세요.. 혹 저희집 근처면 하실 의향이 있는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6. 승훈정훈맘
    '12.3.27 1:40 PM (222.109.xxx.237)

    참,전화번호 010-9207-7744입니다..

  • 7. 으음..
    '12.3.27 1:45 PM (192.148.xxx.104)

    간단히 요기거리 싸서 다니시는 건 어떨까요? 음식점인데 박하네요..

    전 야간에 하는 일을 하는 데 밤 12시에 끝나도록 해놓곤 실제로 잔업 마치고 새벽 1시에 끝나 왔답니다..
    없는 게 죄?.. 에구구.. 힘드네요

  • 8. 시로...
    '12.3.27 1:51 PM (175.253.xxx.197)

    저두 우유나 두유 싸서 다닐까 생각했는데 혼자 먹기 뭐해 맘 비웠답니다.
    집에 와서 먹구 자니 건강만 더 안좋아지구, 일찍 일어나 챙겨먹자니
    자구 집안일 대충하기두 시간이 빠듯하네요.

  • 9. 시로...
    '12.3.27 1:54 PM (175.253.xxx.197)

    인천연수구입니다.
    담달부터 피부관리사 자격증 딸려고 생각중입니다.
    식당쪽보단 쫌 낫지않을까 싶네요

  • 10. 아는분도
    '12.3.27 1:57 PM (124.80.xxx.204)

    식당 주방일 하시는데 원글님하고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직원들한테 잘해주고 든든하게 먹여야 자기 가게를 위해 일도 열심히 하게 되는건데

    너무 인심이 야박하다구요.

    cctv 락커룸에 설치해놓고-가방이나 소지품 놓는곳- 물건,음식 뭐 가져가나 감시도 한다네요.

    직원들끼리 텃세도 심하고 주인이 직원을 아주 종부리듯 한다고...힘들다고 했어요.

  • 11. 세상이 아무리변해도
    '12.3.27 2:13 PM (114.200.xxx.187)

    어찌 그럴수가 있습니까?
    상상이 안됩니다.
    힘든일을 하는데 밥먹을 시간이 없다니요?
    놀라울 따름입니다.(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만큼?)
    부페식당 준비중입니다.
    사람구하는 입장에서는 내일처럼 해줄 사람이 아쉽습니다.
    지방이라 지역이 달라서 안타깝습니다.

  • 12. 망탱이쥔장
    '12.3.27 3:04 PM (218.147.xxx.185)

    밥먹는 시간 없다는게 이해안가시겠지만 식당은 남들처럼 밥을 먹을 수는 없어요.
    우리 아버지 저랑 친정엄마 도와주시러 오셨다가 몸무게가 50키로대로 빠지셨어요ㅠㅠ
    마음고생도 많이 하셨지만 끼니 제대로 못챙겨먹어서도 그렇구요.
    원글님 10시전 출근이면 그 전에 든든하게 먹고 오셔서 한가한 타임까지는 견디셔야할거에요. 3시에도 밥 많~~~이 드시구요. 그 이후에는 당연히 먹을 시간이 없으시니까요......
    퇴근을 10시에 하시면 좋은 사장님들은 밥먹여 보내려 하실텐데....운이 안좋으신듯해요...
    저랑 친정엄마랑 사장이지만 하루에 두끼 먹으면 많이 먹네요...
    오후부터는 완전 한가해도 그렇게되더라구요 ㅠㅠ

  • 13. 울룰루
    '12.3.27 3:09 PM (220.86.xxx.163)

    피부관리사도 만만치 않아요.
    자격증따기는 쉽지만.. 나이가 좀 있으면 잘안써주거든요.
    늦게배우신 분들은 확실히 배우는게 더디셔서.
    경력 어느정도 될때까지는 100도 안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10 할머니쪽에 대해서도 가르치세요 민트커피 2012/03/28 762
88409 종교색 없는 기부단체 있을까요? 어린이와 편지도 주고 받을 수 .. 11 궁금 2012/03/28 1,777
88408 BBK 가짜편지 배후는 최시중·이상득" 3 ㅡㅡ 2012/03/28 1,011
88407 한줄 영작 좀 봐주실래요 ㅠㅠ(좀 많이 급합니다ㅠ) 6 에고고 2012/03/28 834
88406 울고있어요 15 mm 2012/03/28 2,949
88405 손수조 문대성 불쌍해요.... 15 풋~! 2012/03/28 5,980
88404 얼굴 가리는 마스크 때론 무서워요. 23 잉여짓 2012/03/28 2,748
88403 제가 82쿡에서 배운 것들 180 중독자 2012/03/28 17,330
88402 선물로 코치 지갑이나 스카프 어떠세요??? 5 선물 2012/03/28 1,693
88401 거침없이 하이킥 끝나는데 눈물이 나죠? 3 2012/03/28 2,318
88400 오른쪽목이 볼록 1 갑상선 2012/03/28 821
88399 암보험의 이해와 주요상품별 비교 4 원이아빠 2012/03/28 955
88398 과외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시간변경한다고하면... 2 초짜선생 2012/03/28 1,204
88397 저도 자랑이요~ 아까 파리분화하는 초3 수학문제를 1 으흐흐흐^^.. 2012/03/28 840
88396 아이 유치원 방과후 수업 할까요 말까요? 1 또 질문 2012/03/28 2,038
88395 기침을 심하게 할때가 있는데..다른 사람한테 들켰어요 5 ㅜㅜ 2012/03/28 2,242
88394 제가 음식 못하는걸 저만 몰랐나봐요 10 ,,, 2012/03/28 2,745
88393 아이엄마 친구가 갑자기 뜬금없이 카톡을 보냈는데 26 ... 2012/03/28 13,037
88392 이런 아들 3 좋아해야 하.. 2012/03/28 930
88391 후라이팬 어떤 거 쓰시나요? 8 고민녀 2012/03/28 1,683
88390 외국인 영어회화 개인레슨 받으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5 영어회화 2012/03/28 6,024
88389 집에서 하는 밥이 너무 맛이 없어요ㅜ.ㅜ 13 시크릿매직 2012/03/28 2,496
88388 대략 난감하고... 민망하고..ㅋㅋㅋ 우꼬살자 2012/03/28 796
88387 유물 전시실서 대통령 부인 만찬 ‘엇나간 발상’ 12 발꼬락제발 2012/03/28 2,110
88386 건축학개론의 승민(이제훈)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포) 16 건축학 2012/03/27 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