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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예비시댁 보험료 20만원을 혼자 다 내고 있어요

aaa 조회수 : 11,746
작성일 : 2012-03-27 12:21:28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태에요
일단 남자가 모아놓은 돈은 하나도 없고 시댁에서 도움도 절대 못주는 상태에요
집도 얻으면 제돈과 남친이 대출내서 해야하구요.
남친이 지난 6년간 예비시부모의 실비보험료 20만원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큰형수가 보험을 들어 4년간냈고 그걸 남친이 받아 6년째 내고 있는데 큰형네와 남친의 급여차는 좀 나요
큰형네는 지방전세거주 월수입 280정도. 남친은 월수입 550정도구요. 남친이 대기업이라 훨씬 많지만 나이도 40에 모아놓은것도 없고 지방에 사는 형에 비해 앞으로 교육. 노후 생활. 집도 사야하고 더 돈이 들어갈것 같은데 자기가 앞으로 계속 낼꺼라고 터치하지 말래요
다른 형제도 한명 더 있는데 그 동생은 막내라 아예 각출에서 제외되는 분위기구요. 현재 시부모되실분 수입이 월 100정도 밖에 안되실꺼에요.
제 남친이 버는돈으로 자기 부모 위한다는데 어쩔수 없지만 형에 비해 많이 번다고는 하지만 좀 막막하네요.
신혼첨부터 대출끼고 살아야하는데. 휴~~~
제 생각이 나쁜가요?
IP : 211.246.xxx.54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3.27 12:22 PM (210.205.xxx.93)

    참고로 실비보험이라 만기도 없구요.
    괜한 기우이고 욕심인가요?

  • 2. ..
    '12.3.27 12:23 PM (124.56.xxx.208)

    100만원수입인데 20만원 시어른 앞으로 하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 3. ....
    '12.3.27 12:25 PM (220.82.xxx.138)

    40에 모아놓은게 없다니..참 갑갑하네요..
    원글님이 직장다시시는 중이면 그냥 내세요.

  • 4. 나무
    '12.3.27 12:26 PM (220.85.xxx.38)

    그 정도는 해도 될거 같은데요
    남친이 서운하다 생각할거 같애요

  • 5. 결혼전부터
    '12.3.27 12:26 PM (118.222.xxx.175)

    20만원 내왔던것
    그냥 내게 하면 안되나요?
    물론 아무 도움없이 시작해서 어려운점 많겠지만
    20만원 실비보험이면 많은게 커버될텐데
    연세도 있으신데 병나시면 더 큰돈 들텐데요
    능력없으니 그냥 치료하지말고 돌아가시라 할건가요?

    가난한 남자하고 결혼결심 하셨으면
    그정도는 그냥 눈감고 지나가시던지
    아니면 결혼생각을 접던지 하셔야 할듯해요

  • 6. 원글이
    '12.3.27 12:26 PM (210.205.xxx.93)

    제 나이도 있고 해서 결혼후 바로 임신해야해서 제가 직장다닐수 있을지 싶어요.

  • 7. ..
    '12.3.27 12:28 PM (124.56.xxx.208)

    솔직히.. 저도 시집있고 돈 걱정하며 사는 날 많지만
    이런 글 좀 갑갑해요. 그냥 내세요. 어른들 병나시면 어쩌려고요.
    그게 싫으면 결혼을 하지 마세요.
    결혼이 둘만 잘살면 땡.은 아니잖아요.

  • 8. 오드리
    '12.3.27 12:29 PM (121.152.xxx.111)

    월수입 그정도면, 네식구 다섯식구도 살아요..
    너무 진작부터 걱정하시네요.
    그 외에도 더 달라고 하시면 부담스럽겠지만, 20만원 정도는 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전 남편 월급 200 안되는데도 잘 살고 있어요.
    적금도 넣으면서. 빚은 없지만. 500넘으면 대출도 남들보다 쉽게 갚을 거 같은데..

    너무 서둘러서 걱정하시는 거 같아요.

    예비 시부모님 월수 100정도라도 있으시다니, 너무 대놓고 돈을 요구하지 않으신다면,
    월 20만원 정도는 내드릴 수 있다고 보여져요..

    보험없이 나중에 병원에라도 가시면.. 그거 대는게 더 힘들 거예요.

  • 9. ...
    '12.3.27 12:30 PM (180.229.xxx.147)

    보험료 20만원만이 끝이 아니지요. 생활비도 일부 부담해야하지 싶은데요...
    & 왜 애를 가지면 직장을 그만 둬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애 낳고도 직장 다니는 사람 많아요.
    노후생활, 집 등 돈 들어갈 거 생각하면 직장생활 계속 한다고 생각하세요.
    왜 그 짐을 다 예비남편에게만 지우려 하시나요....

  • 10. .....
    '12.3.27 12:30 PM (220.82.xxx.138)

    임신이 바로 되는것도 아니고..
    돈 20 아끼려다가 수백 수천이 들수 있어요..좋게 생각하시고..
    생색낼수 있잖아요..
    너무 아까워 하지 마세요..
    저도 시댁 보험 10년째 내고 있답니다...아우 욕나와..ㅡ.ㅡ

  • 11. 550
    '12.3.27 12:32 PM (1.11.xxx.134)

    월수입 550이면 좀 내드려도 될것 같은데요.
    특히나 실비 보험 이라면 나중에 병환 생겼을때 유용히 도움 받을수 있을텐데요.
    그 부분에 대해 터치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한것을 보면
    거기에 대해 원글님이 이렇다 저렇다 계속 얘기해봐야 소용 없어요.

  • 12.
    '12.3.27 12:33 PM (112.168.xxx.63)

    원글님이 너무하네요.
    안하던 걸 갑자기 한다는 것도 아니고
    계속 해오던 걸 원글님과 결혼한다고 안할수도 없잖아요?
    내 부모에 관련된 건데 원글님처럼 나오면 배우자 될 사람이 싫어하죠.

    그리고 남편될 사람 급여도 좋은데...

  • 13. 원글이
    '12.3.27 12:33 PM (211.246.xxx.54)

    연고없는 서울서 제가 임신육아를 하게되면 제 나이가 40이 될꺼에요. 그때 재취업이 힘들것 같아서요. 저도 맞벌이는 할껀데 임신하고 육아때는 직장 다니기 힘들것 같아서요. 글고 남친이 시댁 대소사 비용을 많이 대는 편이거든요.

  • 14. ㅇㅇ
    '12.3.27 12:35 PM (114.206.xxx.10)

    월급이 그 정도인데 20만원 다 챙겨서 원글님 부자되세요.
    진짜 야박하네요. 원글님 같은 며느리 사절.
    애초부터 그 20만원이 월급에 없었다고 생각하면 되지..... 놀래고 갑니다
    결혼해서 월급이 오른 것도 아니고,
    아직 결혼 전인데, 원글님이 그 예비신랑 월급 550만원 받는데 기여한 거 있나요?
    기여를 했으면 부모님이 했겠지... ㅉㅉㅉㅉ

  • 15. como
    '12.3.27 12:36 PM (116.40.xxx.132)

    근데요 원글 떠나서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결혼때 도움 못 받으면 (와이프입장서 득이 없으니) 시댁에 돈 들어가면 안되는거 정답맞나요?

    신랑이 자랄때 어찌하든 부모 슬하에 컸을텐데...결혼과 동시에 이런저런 연을 끊어야 한다 생각하면
    자식도 덕보려고 키우는건 아니지만 자식에 돈들이는거 참 아깝네요.
    기본 교육만 시키고 지 알아서 살도록 하면 더 노후가 나을텐데...특히 아들 가진 입장에서 보니 ...

    요즘 젊은 처녀들 대부분 그리생각하는거 같아 물어봐요.

  • 16. 이래
    '12.3.27 12:36 PM (121.182.xxx.209)

    제발 마음을 좀 넓게 쓰심이...이정도는 무리가 없어 보이는데요.
    남자들이 결혼하면 왜 달라지는지 알것 같아요...이돈 때문에 님네 생활이 안될 정도로
    문제가 될것 같으면 결혼을 포기하심이 나을듯 하네요.

  • 17. ,,
    '12.3.27 12:37 PM (175.215.xxx.38)

    그러게요. 월수입이 그 정도 되면 20만원 정도는 내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시간이 더 지날수록 병원다닐 일이 더 많아질텐데, 그땐 실비보험 들고싶어도 어려워요..

    저도 양가에 도움 받지 않고 원룸 월세로 시작했지만 살아져요.
    지금은 대출 많이 있고 지방이지만 집도 하나 장만하고 아이 둘 키우며 살구요 ^ ^

  • 18. 지혜롭게
    '12.3.27 12:37 PM (114.202.xxx.56)

    원글님 심정 이해는 가지만요, 이럴 때 말 그대로 "소탐대실" 하실 수 있어요.
    남편 월급 550이면 결코 적은 거 아니구요. 한달에 그 중 20 시부모님 용돈 드리는 셈인데...
    그거 아끼시려다 잃을 수 있는 게 뭔지 아세요?

    제일 큰 게 원글님에 대한 남편의 마음이에요.

    다음으로, 시댁 식구들 그 하나로 원글님에 대해 제대로 실망하실 것이고
    더불어 남편과 시댁 식구들 관계도 서먹해질 것이고
    그러면 남편은 원글님을 더 원망할 것이고....

    한달에 20만원.. 많다면 많은 돈이지만 지금 수입이 200인 것도 아니고 550인데
    원글님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로 자꾸 변명하지 마시고 왜 대부분의 댓글들이 원글님 편을 안 드는지 겸허히 생각해 보세요.

  • 19. 감당할 자리로
    '12.3.27 12:38 PM (211.114.xxx.233)

    가세요. 그게 도저히 자기하고 맞지 않을 것 같으면 그런 것 없는 곳으로 가면 되는 거에요.
    나쁜 것은 아니고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이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같은데,,거기서 수긍하고 받아들이지 않아진다면 결혼하지 않으면 되는 거지요.
    원글님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그릇을 잘 파악함이 중요하다고 드리는 말입니다.

  • 20.
    '12.3.27 12:38 PM (117.110.xxx.170)

    예 생각이 좀 나빠 보입니다. 월수입 550에 딴것도 아니고 부모님 보험이면 남친 말대로 터치 안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 21. .....
    '12.3.27 12:39 PM (203.248.xxx.65)

    님 상황에서는 보험금 20만원이 문제가 아니예요
    지금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부모님, 자식들 중에서도 남친 분께 많이 의지하고 있고
    앞으로 보험금보다 더 돈들 일이 수없이 많을 텐데요.
    지금까지 남친 분이 돈을 못 모은 것도 혹시 가족들 뒷바라지 하느라 그런 것은 아닌가요?
    님은 남친 수입을 550으로 생각하고 신혼계획을 짜고 계신 모양인데
    저런 상황에서는 남친 수입은 사실 550-@ 입니다.
    남친 분은 님이 결혼하면 직장 그만 둘 계획이란 것은 알고 계신가요?
    지금이라도 마주 앉아서 현실적으로 털어놓고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만약 남친분은 결혼 후에도 직장생활하면서 시댁 생활비 드리는 것까지 눈감아 줄 여자를 원하고 있고
    님은 결혼하면 직장 그만두고 시댁 인연끊고 남편 월급봉투 오롯이 혼자 관리할 생각이시라면
    두 분은 인연이 아닌겁니다.

  • 22. ....
    '12.3.27 12:39 PM (119.71.xxx.179)

    인터넷의 영향이 큰건가 ㅎㅎㅎ좀 심하신거 같아요.

  • 23. 원글이
    '12.3.27 12:39 PM (210.205.xxx.93)

    네. 댓글 잘 수용하겠습니다. 제 생각이 깊지 못했네요.

  • 24. 지존
    '12.3.27 12:39 PM (175.198.xxx.124)

    이기의 극치네요..남친이 그 위치에 있기까지 그 부모는 피땀을 흘렸어요..결혼에 보태주지 못하는 시부모는
    키워준 공은 없는 건가요? 결혼전부터 이런거 다지는 며느리는 되기전에 아웃 !~~이네요

  • 25. 그럼 결혼을 하지 마세요
    '12.3.27 12:40 PM (211.209.xxx.175)

    아직 한 결혼도 아니니 다시한번 생각하세요 그럼.
    원글님 상황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입장바꿔 월수입100만원인데 자식된입장에서 보험료 20만원 내주고 싶지 않겠어요? 내부모인데?
    부모가 웬만한 여력이 있는데도 그렇다면 말도안되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실비보험을... 시부모님 편찮으셔서 목돈들어가는거 직접 경험해야 이런소리 안할런지..

    이런부분까지 신경쓰이신다면 이결혼 꼭 재고해보세요

  • 26. 생강
    '12.3.27 12:40 PM (166.216.xxx.50)

    낚시였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람 집에 들이게될까 걱정이네요. 남친도 속으로 뜨아했겠어요. 어쩜..

  • 27. ㅇㅇ
    '12.3.27 12:40 PM (114.206.xxx.10)

    결혼하면 친정에는 잘 해줄 거 같은 느낌이 솔솔~~

  • 28. ....
    '12.3.27 12:40 PM (115.140.xxx.66)

    부모님이신데....20만원가지고 그러시는 거....좀 그렇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님의 부모님이 한달에 100 버시는데, 님이 550씩 버시면서 보험료 내드렸다면
    결혼했다고 당장 끊으실건가요?
    남편되실 분이 그것까지도 못내게 하면 기분 좋으실지...

    20씩 계속 부담하는대신 다른 시댁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타협해 보세요

  • 29. 진짜
    '12.3.27 12:40 PM (112.168.xxx.63)

    댓글로 자꾸 그러시는데
    적당히 인정할 건 인정하고 마음을 비우셔야죠.

    그럼 원글님은 결혼해서 친정쪽으로 돈 일절 안쓰시겠네요?
    맞벌이 하셔도 그렇겠지만
    맞벌이 안하시면 친정관련해선 돈 얘기 일절 남편에게 안하시겠군요.

  • 30. como
    '12.3.27 12:40 PM (116.40.xxx.132)

    근데 저런 문제로 신경전이 생기면 결혼후 참 소소히 싸움이 많아져요. 어지간히 눈감고 지날수 있을 담력아니면 결혼 안하는게 여자쪽도 편하고 사실 남자쪽도 나을것 같아요.

    결혼해보니 동서들 성격모두 제각각인데, 특히 동서성격 깐깐히 나오면 형제들 연끊고 살게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수용할수 있는 며느리성격 중요해요. 살아보니...

  • 31. ㅁㅁㅁ
    '12.3.27 12:41 PM (58.143.xxx.216)

    저는 550중에 20보험료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돈을 버는데도 왜 모아놓은돈이 없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은데요...
    그돈이 다 시댁으로 들어갔는지 남자분 씀씀이가 헤픈건지 잘 살펴 보세요.

  • 32. 단순하게
    '12.3.27 12:42 PM (125.128.xxx.67)

    20나가는거 아깝다 생각할것 없이
    그냥 예비남편 월급이 530이라고 (아니면 500이라) 생각하시고 계획잡으시지요.

    (정말 월 500 버는것두 적지 않구먼~)

  • 33. 얘기잘하셨어요
    '12.3.27 12:43 PM (118.33.xxx.119)

    계속 내주던 안내주던 짚고 넘어간건 잘하신거에요.가만있으면 내는게 당연한줄 알거든요.
    암튼 이런얘기할땐 타이밍이라는게 있어요.
    돈을 내주다가 끊는다는건 쉽지 않거든요. 명분이 필요해요.
    제생각엔 님이 임신을하면 지출이 엄청 늘어나니 이제 우리만 못내겠다, 형네도 내라, 반반 못하면
    5만원이라도 내라그러면 될거 같아요.
    이것마저 남편이 거부한다면 보험비는 내줄테니 그 외에 돈 들어갈일 있으면 형제들이 1/n한다고 못박으세요. 수입이 많으니 당연히 우리가...최소한 이런얘긴 못나오게요.
    결혼하시면 꼭 가계부를 쓰고 월급은 예금,적금 싹 다 넣어버리시구요.

  • 34. 진짜 빡빡하다
    '12.3.27 12:44 PM (121.140.xxx.69)

    내일 모레면 마흔인 사람이 생각 참 신중치 못하네요.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여자들 죄다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다고 도매급으로 욕먹지--;;
    이백도 아니고 돈 이십떄문에...
    이십만원 안드리면 님 부자됩니까???작작좀하세요

  • 35. 원글이
    '12.3.27 12:44 PM (210.205.xxx.93)

    주식으로 모두 날렸습니다. 현재 시부모들은 모르구요. 참 갑갑해요. 제돈으로 결혼진행해야하고 시부모한테는 주식까먹은거 비밀로 한대요.

  • 36. 근데...
    '12.3.27 12:45 PM (1.245.xxx.25)

    보험료 20은 이제 시작일꺼에요..
    제 친구도 결혼전에 용돈 30만원만 드림 된다고 해서 그런갑다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요..
    소소한 자동이체가 다 남편 통장으로 연결 되어 있었고
    어디 마트가서 장이라도 보시면 다 남편이 뒤에서 결제 하고....
    결국 한달 용돈 30+50 정도가 나가더라구요...
    어디 시골이라도 다녀 오시는 날엔 차비조로 20만원 드리고...
    뭐 통장에 여유돈 남을날이 없다 하더라구요...
    보험료 20은 시작일지도 몰라요...잘버는 아들 더군다나 늦게까지 미혼일경우
    이런경우 많아요...

  • 37. ....
    '12.3.27 12:46 PM (220.82.xxx.138)

    20만원은 내되...주식까먹은거 비밀로 하는건 절대 안됩니다..원글님돈으로 결혼진행하는것도
    시부모님께 꼭 알리세요...

    이거 숨기는게 20만원보다 더 큰 문제입니다..

  • 38. ..
    '12.3.27 12:46 PM (123.212.xxx.137)

    그냥 결혼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란거 알거예요.
    이런 일에 벌써부터 삐지고 할 정도면 결혼생활 못하십니다

    벌써부터 맘에 안드는거 투성인데
    결혼 왜 하세요?

  • 39. ㅠㅠ
    '12.3.27 12:47 PM (121.172.xxx.83)

    대기업 다니는 남편분 키우기 위해
    예비시부모님이 투자한 돈이 과연 얼마일까요?
    자식 다 소용없단 생각이 드네요
    고작 20만원인데..
    남편분 대학 다닐때 용돈도 그것보다는 많았겠습니다.

  • 40. ㅇㅇ
    '12.3.27 12:47 PM (114.206.xxx.10)

    주식으로 돈 날리는 남자를 뭘 믿고 결혼하세요? 그리고 왜 자기 부모님에게는 비밀?
    이 결혼 반댈세~
    하나부터 열까지 원글님이랑 안맞아요.

  • 41. 나무
    '12.3.27 12:48 PM (220.85.xxx.38)

    주식으로 날렸다... 반전 비슷한..
    시댁에 꼭 알려야된다고 봐요

  • 42. ......
    '12.3.27 12:48 PM (147.46.xxx.47)

    이건 원글님이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결혼했다고 당장 부모님 앞으로 보험료 들어가는 부분을 끊는다면...
    집안에 분란 일어나지않을까요..?결혼하면서 뜯어고칠수있는 부분이 아니고
    이미 그런조건의 예비신랑인거죠.선택은 원글님이 하셔햐하고요.

    받아들이시거나..이 결혼을 재고해보시거나...

  • 43. ㅇㅇㅇ
    '12.3.27 12:48 PM (14.40.xxx.153)

    20만원정도면 괜찮지 않아요?????? 아들로서 자식으로서 그정도는 할 수 있는거죠.
    그거 가지고 모라고 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주변에 (여자지만) 대출이자 대신 납부한다던지, 한달에 한번 용돈드리는 친구도 있고..보험료 납부해주는 칭구도 있는데....머리컸으면 어느정도는 보태는게 맞지않나요?
    금액도 그리 큰금액도 아닌데..너무 빢빡하셔라

  • 44. 부모
    '12.3.27 12:49 PM (220.72.xxx.65)

    원글님 부모라고 생각해보세요

    부모는 다 똑같은겁니다

    못해줄 상황도 아니고 참 아까워할것이 따로있죠

  • 45. 은현이
    '12.3.27 12:49 PM (124.54.xxx.12)

    월급이 어느정도 되는데 예비 신랑분이 모아 놓은것이 없다는 것이 크네요.
    사실 보험료 20만원 보다 원글님께서는 예비 신랑이 왜 모아 놓은것이 없는지에
    대해 알고 계신지가 더 중요 하게 생각 해야 합니다.
    그래야 빠져 나가야 하는 구멍을 메우고 모을수 있어요.
    보험료 20만원이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건 실구멍 정도에요.

  • 46.
    '12.3.27 12:49 PM (222.106.xxx.124)

    20이 문제가 아니에요.
    주식으로 다 날린 깡통 40살이할 결혼한다고요.
    그것도 시부모에게는 비밀로요.

    결혼 왜 하세요?? 혹시 임신하셨나요???

  • 47. 아무리
    '12.3.27 12:51 PM (124.50.xxx.136)

    월수입 550이라도 나이40을 고려하셔야죠.
    결혼하고 아이낳고 좀 있으면 퇴직할 나이에요.
    어떻게 재산증식하고 아이 키울지가 더 큰 고민이겠어요.
    둘다 고령에다 벌어놓은거 없이 양가 도움 기대도 못하고..

    전세라도 있고 목돈이라도 있으면 월20시집에 드리는거 문제가 안되요.
    아님 남친이 나이가 30대초반이라면 발전가능성이라도 있겠지만
    앞으로 직장생활가능 기간을 계산해보면 아이키우고 집마련하고 까마득하잖아요.
    원글님이 아마 그것때문에 더 난감해할수도 있지요.나이가 어리거나 모아논 돈이 있거나
    집이 있거나... 암것도 없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네요. 월20이 문제가 아닙니다.

  • 48. 근데
    '12.3.27 12:51 PM (112.168.xxx.63)

    남친이란 분이 몇살때부터 직장생활하고 대기업 근무로 급여 550을 받기 시작한건지 모르겠네요.
    대충 뭉뚱그려서 모아놓은 거 없고
    그 이유가 주식때문에 다 날렸다 하는데 얼마를 어찌 날렸는지 모르겠으나


    주식과 보험료 문제는 다른 문제고요.

  • 49. ㅁㅁㅁ
    '12.3.27 12:54 PM (58.143.xxx.216)

    주식은 도박이랑 같아요. 모아놓은돈 다 날릴정도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 할수 있어요...
    게다가 그걸 비밀로한다굽쇼? 아이고 머리야...
    정작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었네요....

  • 50. 야박해도
    '12.3.27 12:55 PM (122.35.xxx.25)

    댓글을 읽다보니 왜 그런 못된 마음을 가지셨는지 알겠네요
    보험료 20이 문제가 아니라
    주식으로 다 날린건 시댁에서 아셔야할 것 같은데요
    앞뒤 사정모르고 보험료 20끊겟다고 말하면 며느리만 나쁜 여자 되는거잖아요
    결혼 준비를 혼자 다하셔야하는데 시댁에선 그것도 모르고 혼수가 왜 이것밖에 안되냐고 타박할 지도 모르고..
    이전까지 남자친구분이 집의 대소사를 다 챙겼는데 돈 날린 거 모르고
    결혼하고 나선 못챙긴다고 하면 야박한 며느리 들어왔다고 욕드실 것 같네요
    보험료는 내드리지만 주식때문에 돈 없는건 시댁에 꼭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요
    그래야 결혼식도 합리적으로 진행하죠

  • 51. 엥?
    '12.3.27 12:58 PM (113.10.xxx.135)

    550만원 월급이랑 20만원 보험만 가지고 머라고하면 안되죠 -_-;
    지금 마흔나이에 주식으로 다 날려 한푼없이 결혼하려는 남친인데, 그걸 비밀로하고
    20만원은 터치말라는건데.
    비밀... 이부분이 문제네요. 비밀.

  • 52. 원글이
    '12.3.27 1:01 PM (210.205.xxx.93)

    예비시부모님들 충격받으실까 비밀에 합의한거에요.
    근데 아무래도 얘기해야할것 같아요. 안그럼 제가 이기적으로 보이고 절 이해 못하실테니.

  • 53. 아참,
    '12.3.27 1:03 PM (113.10.xxx.135)

    궁금한게 원글님 글남기신 걸보면, 좀,,,,
    정말 단지 보험금 20만원때문에 고민이신거에요.?
    다른 부분 주식으로 날렸다. 비밀로 하잔다. 결혼준비도 내가해야한다.
    이런부분은 괜찮고, 남친분이 보험료도 끊겠다고 하면 오케이신건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혼돈이 오신건지
    궁금해서요. 죄송해요.

  • 54. ...
    '12.3.27 1:07 PM (59.13.xxx.68)

    시댁 보험금 20만원..

    시댁이나 형제가 남편되실 분 보다 상황이 안좋아서,
    대신 내는 상황이라..

    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라도 그럴거구요..

    역으로 님 부모님이 그런 상황이고,님이 그정도의 수입원이 되신다면..
    부담스럽게 생각하실까요..

  • 55. 550이란 돈을
    '12.3.27 1:09 PM (118.33.xxx.119)

    많다 / 혹은 나이40에 무일푼인거 고려하면 많은거 아니다.
    둘중 저는 당연히 후자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아마 월급 300미만이라 썼다면 열폭하는 댓글도 훨 적었을텐데...
    자기들 수준보다 훨씬 많은 급여니까 다들 열폭이겠죠.
    키워준 대가니 뭐니 다 헛소립니다.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 다들 늙어서 결혼한 자식에게 키워준 대가 요구할겁니까?
    그런부모가 되느니 자식을 안낳는게 낫죠.

  • 56. ..
    '12.3.27 1:09 PM (123.212.xxx.137)

    원글이 좀 불리하다 싶으면
    댓글로 살붙이는거 참 어떻게 봐야하는지...
    댓글 얘기 들어보면 20만원은 또 핵심이 아닌거잖아요. ㅡㅡ

    추가할 얘기가 있으면 그러는 거까지야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말하려는 의도가 뭔지 헷갈리네요

    20만원이 핵심 맞으세요??

  • 57. 못돌이맘
    '12.3.27 1:10 PM (110.5.xxx.253)

    실비보험료 20만원이야, 그냥 낼수도 있는 문제지요.
    나이드시고 노후보장 안된 어르신들이 나중에 큰병생기고나면 아무래도 돈내야할 자식이 님남편분뿐이실것같으니까요.

    그런데....보험료 2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아무래도 시댁에서 돈나올 자식은 님남친뿐인것같아 그게 걱정이네요.

    큰형은 맏이긴하지만 큰도움안될것같고, 막내는 막내라고 지금도 제외시키는 분위기시라면 앞으로도 시댁에 소소하게 돈나갈곳은 모두 남친분이 알아서 하게될것같네요.


    실비보험료20만원외 결혼하고나서 시부모님이 그나마 월100백만원 벌던것 벌이가 평생 가진 않을텐데......
    나중에 생활비도 가장 많이 부담해야할것이고, 생활비외 용돈이나 각종 경조사비도 가장 많이 책임지게 될것같네요.

    더구나 형이 지방거주자시면, 앞으로 시어른들이 병원갈일 있으면 지방의 형집이 아니라 둘째네 집으로 오게될가능성도 가장 커 보이구요.


    남친분은 결혼하고나서 실비보험료 2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실질적은 장남노릇과 시부모님 노후보장지갑노릇도 보장되어 있는 사람이란게 가장 걸리네요.

  • 58. ㅎㅎㅎ
    '12.3.27 1:17 PM (110.70.xxx.20)

    118.33.xxx.119님 댓글 보고
    빵 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9. ...
    '12.3.27 1:22 PM (211.244.xxx.39)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세요
    결혼은 천천히 신중히 생각하시길

  • 60. 그냥
    '12.3.27 1:25 PM (122.153.xxx.130)

    결혼하지마세요
    그쪽집에서도...님같은 며느리 들어오는거 나중에 큰 분란거리고
    님입장에서...저런 남자랑 결혼하는거 두고두고 싸우고 안좋을건데
    왜 댓글 계속 달면서 그러세요?

  • 61. 주식
    '12.3.27 1:26 PM (130.214.xxx.253)

    무슨 주식을 전재산 넣고 하나요?
    아니면 현재 주식은 있는데 구입가보다 너무 내려서 팔 수 없다는 건가요?

    원글님 글만 읽고 제가 판단하기에는 남친이 생활비를 대느라고 돈을 못 모았거나
    아니면 굉장한 도박성향 (신용 얻어서 주식했거나 아니면 테마주에 몰빵)이 있는 성격인것 같아요.

    원글님은 위의 상황을 따져 보아야지 실비 보험료 20만원은 일도 아니네요.
    가끔 결혼전에 주식해서 남편이 돈 다 날렸는데 결혼후에 또 손댔다가 깡통되었다는 글 82에서 읽었었네요.
    이점 정확히 판단하고 결정하심 좋을 것 같아요.

  • 62. 근데
    '12.3.27 1:28 PM (130.214.xxx.253)

    원글님은 마지막 댓글까지 20만원 안주는 것에만 신경쓰고 있으신것 같네요.
    소탐대실

  • 63. 20만원
    '12.3.27 1:31 PM (121.144.xxx.149)

    만 매달 보험료로 나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앞으로 결혼해서도 시댁 쪽에 돈 들어갈 일 있으면
    원글님 남편이 더 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저희 시누도 남편이 둘째인데 형보다 형편이 좋으니까 돈을 제일 많이 낸다고 가끔식 올케인 저한테도
    불만을 얘기 할 때 있어요.
    시부모들도 형편좋은 자기들한테 돈 필요할 때는 더 기대는것 같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 64. 흠.
    '12.3.27 1:31 PM (1.252.xxx.124)

    암만 대출끼고 살아야한다지만 월 550 결코 적은돈 아닙니다

  • 65. 심마니
    '12.3.27 1:36 PM (112.155.xxx.72)

    20만원만 나가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월급이 오백이 넘는데 어떻게 모아 놓은 돈이 하나도 없나요?
    돈 쓰는 규모를 자세히 물어 보시고
    통제가 될 것 같으면 진척시키고
    터치하지 말라고 하면 여기서 스톱하는 게 인생편한 길일 듯.

  • 66. 남친이
    '12.3.27 1:50 PM (203.142.xxx.231)

    한달에 550버는데. 부모님을 위해서 20만원 보험료좀 내주면 좀 안되나요?
    다른분 댓글은 안읽어봤는데. 이해가 좀.. 그리고 모아놓은돈 없으면 돈좀 모아서 아이 낳으면 안되나요?

  • 67. 남친이
    '12.3.27 1:53 PM (203.142.xxx.231)

    그리고 맘에 안차면 아직 결혼한것도 아니니까 이 결혼 깨면 되겠네요.
    아니한말로 남친이 월 550벌동안 키워주고 가르쳐준 분이 부모님인데. 그걸 뭐 이제와서 빚쟁이 빚독촉하는것처럼, 당당히 요구할 권리 님한테는 없는듯합니다.
    그러면서 임신출산은 왜 하시려는지요? 아이 키워놓고 하나의 기대 없이 사실 자신은 있으신가봐요?
    근데 막상 뼈빠지게 키워놓고 보면 마음이 달라질껄요.

  • 68. 제나1
    '12.3.27 2:24 PM (94.218.xxx.121)

    월급이 오백이 넘는데 어떻게 모아 놓은 돈이 하나도 없나요222222222222222

    보험료 20만원은 빙산의 일각일듯.

    저라면 결혼 재고합니다. 님이 우려하는 그 불길한 느낌이 현실이 될 겁니다.

  • 69. 제나1
    '12.3.27 2:26 PM (94.218.xxx.121)

    나이 40살에 모은 돈 0인 남자-> 모든 걸 말해주네요.

  • 70. 결혼이
    '12.3.27 2:44 PM (124.80.xxx.204)

    문제가 아니예요.

    남친은 주식으로 돈 다 날리고 결혼자금도 없고 원글님은 그걸 비밀로 덮어두고

    본인 돈으로만 결혼 치루다니요...

    보험료 이야기는 새발에 피네요.주식사건만 시댁에 먼저 알리세요.

    그러면 다른 일들은 다 자연적으로 정리가?될겁니다...

  • 71. .........
    '12.3.27 2:46 PM (147.46.xxx.47)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원글님 이 결혼 재고하시고
    남친분은 그냥 살던데로 지금처럼 쭉 효자노릇하라고 하세요.

    아무리 전재산을 날렸다고 해도...20만원 6년동안 부모님 보험료 내드렸다면
    이제와서 다른 형제들이 부담하는걸 남친 입장에서 받아들일거라고 보나요?

    누구보다 그걸 가장 잘 아시는분이 원글님 아닌가요?

    남친분 무일푼에 원글님돈으로 결혼하고 대출얻어 신혼 시작하는걸
    부모님이 아신다고해도그런조건으로 아들 장가보내는 파렴치한 부모 되고싶겠나요?

    20만원에만 집중하실게아니라...결혼 말 오가기에는 남친분의 조건이 최악인거같아요.

  • 72. ..
    '12.3.27 3:10 PM (125.152.xxx.128)

    윗님....글 보니 그런 것 같기도...^^;;;

  • 73. 나라면..
    '12.3.27 3:20 PM (124.56.xxx.5)

    20만원이 문제가 아니예요.

    톡 까놓고 얘기 하세요.

    저라면요,
    20만원 낼수 있다, 앞으로도 쭉 내겠고, + 앞으로도 시댁 용돈.. 얼마간 챙겨 드릴겁니다.
    키워주신 부모님께 그정도는 충분히 해드릴수 있고, 당연히 해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주식으로 돈 날린 문제 + 결혼 비용을 혼자 부담하는것을 비밀로는 못해주겠습니다.
    왜냐하면, 대외명분으로야 주식으로 돈 날린게 부모님 충격 받지 않게 하려는 배려같지만, 알고 보면 본인의 자존심을 상처 내지 않겠다는 그런 이기적인 의도가 충분히 엿보이고,

    결혼 비용을 여자쪽에서 부담하게 하는경우와 반반씩 공평하게 부담하는 경우, 일단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의 태도가 바뀌게 되는데,
    아무래도 여자쪽에서 돈을 더 많이 썼다고 하면 조금 더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이겠지요, 미안해하고요..사람이라면..

    사돈 앞에서 저자세로 보이고 며느리에게 낯 안서하는 모습 보이는것이 자식된 도리로써 안타깝다면, 입장 바꿔서 처가쪽 어른들의 입장도 같다고 보면 되는겁니다.


    딸 낳았다고 병원에서 50% 할인 해주는거 아닙니다.
    딸이라고 학교 다닐때 학비 반으로 깍아주는거 아닙니다.
    딸이라고 두끼니만 먹고 크지 않았습니다.

    내 입장에서는 내 부모님 똑같이 소중한데, 자기 부모님 입장만 생각해서 내 입장을 전혀 고려 하지 않은것에 대한 서운함이 크겠지요.


    남자들이 착각하는게 결혼하면 배우자와 자신을 동일시 합니다.
    배우자가 곧 나 자신이라 나와 같은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 부모님= 아내의 부모님이고, 내 빚=아내의 빚 이라고 착각한답니다.

    하지만, 같은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신도 장인장모님을 내 부모님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효도해야 하고, 내가 버는 돈의 소중함과 입장의 난처함도 함께 공유를 해줘야 하는거예요.

    그걸 못해주겠다고 한다면 이 결혼은 다시 고려해 봐야겠지요.

    남친이 제 얘기를 고대로 해줬을때 길길이 뛰면서 나온다면 뒤도 돌아볼 가치가 없습니다.

  • 74. 오마나
    '12.3.27 3:35 PM (122.153.xxx.130)

    지금 20만원이 문젠가요?
    그 정도 월급에 20만원 드리는건 아무 일 아니죠.

    주식으로 다 까먹은 남친이랑 결혼하려는 생각이 문제죠.
    시댁에서 매달 200만원씩 준다고 해도 반댑니다.

  • 75. sddd
    '12.3.27 4:09 PM (118.47.xxx.13)

    결혼하지 마세여ㅛ
    주식이라구요 주식 중독 퇴직금 중간 정산해서 까지 주식하던 남편
    이젠 키요사키의 금융 머시기하는 책읽고 레버리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소형 아파트 소형 빌라 전세끼고
    투자합니다 못말려요

  • 76. 사소한 실수,사소한 거짓말
    '12.3.27 4:18 PM (112.72.xxx.190)

    그게 인간성이야..하던 영화대사도 있던데,자기 실수 속이고 결혼할려는 남친 문제가 많아요..

    걱정을 끼쳐드릴까봐 말못한다는건,남친이 쪽팔려서 말못하는거고
    댓글초반에도 남친이 돈 잘버는데,그깟 20만원 못대주냐?는 댓글이 다수잖아요..

    아마 속사정 모르는 시부모님이나 속이고 결혼할려는 남친이나
    20만원 아까와하는 야박한 사람으로 몰고 갈거 같은데요..

    더 문제는 과연 주식으로 말아먹었냐,아니면 상대적으로 못사는 형네나 자기 부모 뒷바라지 하느라
    40될때까지 돈을 못모았냐? 그거 같거든요..

    주식으로 말아먹었어도,한탕주의로 큰돈 벌려는 사람같아서 위험하구요..
    자기부모나 형제 어렵다고 그 수발 드느라
    돈이 없다면,그것도 살면서 큰 문제예요..

    돈을 많이 벌어도 새는 구멍이 큰데,맞벌이하니까 돈 많이 벌겠다는 기대감으로 다달이 내던
    20만원에,플러스 알파 몇십만원 더 드려야 할거예요..

    남친이 쫌
    한탕주의에 주제파악도 못하면서,기죽기는 싫은 자존심만 쎈 사람이네요..
    피곤하고 골치아픕니다..살아보면요..

    친정부모님은 알고 있나요?
    남친이 자기부모를 속이는것보다,원글님은 자기 부모를 속이고 결혼하는건 아닌지..
    원글님은 20만원 걱정할때가 아니예요..

  • 77. 실질적인 장남노릇을
    '12.3.27 4:35 PM (112.72.xxx.190)

    해야만 하고,자기 아들 속사정 모르고 결혼시킨다면 돈 잘버는 아들둔 시댁유세도 있을거 같거든요?

    대출받아서 결혼하고 결혼비용 여자가 대면서도
    원글님은 큰소리도 못내고,숨죽이고 남자 자존심을 위해서 자신을 숙이는 결혼을 한다면
    처음 시작이 그렇기때문에,
    그걸 묵인하고 결혼하는 꼴이기때문에!! 남자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결혼해서 살면서도 해서는 안되는겁니다..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이유가 다 그런겁니다..

    남친을 님을 꼭 잡을거예요..
    다 알면서도 결혼할려고 하고,속이는걸 묵인하면서 자기 똥자존심 세워주고
    거기에 맞벌이까지..금상첨화죠..

    원글님이라면,결혼 안하시겠어요?????????

    결혼의 조건으로 사랑과 조건 다 중요해요..
    님의 사랑이 넘치면 조건을 커버하나,살면서 골치아프고 사랑을 퇴색되고
    사랑과 조건이 비례해야한다는 현실을 안다면,결혼을 안하는거죠..
    근데 사실 미혼이 결혼생활의 현실을 알기는 어렵죠..
    실감이 안나니까요!!!!!!

  • 78. 와우~~
    '12.3.27 5:16 PM (121.165.xxx.136)

    진짜 반전 드라마네요..
    주식이라~~~..
    원글님,,,시댁에 20만원 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주식해서 전재산 잃은 남자가 더 큰문제네요..
    지금550번다구 홀딱 빠졌나본데요...성실하게 사는 300버는 남자가 훨씬나아요..
    20이 문제가 아니에요..나무를 보지말구 숲을 보세요..

  • 79. ^^
    '12.3.27 5:50 PM (218.145.xxx.51)

    남친이..결혼전에 큰 공부 했다고 여기세요..
    결혼하고 저런일 주식으로 훅가서 엉망된 집 많이 봤어요.
    다행히 혼자일때 저런 경험을 했으니... 결혼 후 재산 관리에 신중해지겠죠.

    제가 늦게 결혼해서 아이 세 살되었을 때.. 남편이 아파트 한채 주식으로 날려 본 경험이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금 아이는 초등6학년, 아파트 한채 다시 장만했고.. 빚도 갚았고....
    우리 부부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저도 명품이니 뭐니 헛바람 다 물리치고, 아이 맡기고 재취업해서 돈벌고..
    지금은 한살이라도 적어서 노력하면 회복할 수 있을 때 저런일 겪은 것을 다행이라 여겨요..

    시댁문제는 나중에 가슴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하던 대로 하시길...
    효도 차원이 아니라, 그냥 제가 자식키우며 살다보니... 그게 도리란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앞으론 원글님의 남편으로 충실할 분이지만, 시어른들의 가족으로 오래 살아오셨잖아요.
    다른 형제는 안하는데..??

    할 수 있는게 좋은 거예요. 좋은 끝은 있다고들 하잖아요. 님가정에, 앞으로 만날 님의 아기에게
    좋은 복을 줄거예요..

  • 80. 스네디
    '12.3.27 6:00 PM (112.144.xxx.87)

    아이고 너도 달랑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데 내 머지않은 미래를 보는것같아 씁쓸하네요 , 이런글보면 진짜 학원과외등 애 밑으로 들어가는거 다 중단하고 닥치고 노후나 준비해야하나. . 쩝

  • 81.
    '12.3.27 6:48 PM (14.200.xxx.86)

    쪼잔하다고 생각했는데 2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주식이 문제였네요. 근데 20만원은 그냥 드리는 대신 돈 관리를 님이 하겠다고 하세요. 그것도 싫으면 주식으로 날린거 말씀 드리자고 하시구요. 그것마저 다 싫다면 엎으셔야 할 듯..

  • 82. ㅇ음
    '12.3.27 8:27 PM (58.225.xxx.112)

    월급이 500이든 그 이상이든..
    매달 시댁한테 달달히 부쳐야 하는걸 당연시 생각하는
    댓글 참 어이 없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우리집에 저런 며느리?
    다들 아들 키워놓으면 그덕으로 사시려고 하는건지
    저도 시모한테 생활비 주고 있지만 생활비든 보혐료든..
    자식한테 매달 그리 받는걸 당연시 하는 마인드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모르겠네요 제 친정하고 친구들 봐도 어느 누구하나 시댁이든 친정에 매달 그렇게 돈들어가는
    사람이 없어 저런 마인드 정말 이해 못하겠어요..

    노후보장 안되었다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보험이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노후까지 다 책임져야 하는
    사태도 오거든요. 제가 그런경우라 정말 속상해요 고마워하지도 않더라구요..

  • 83. 결혼한후
    '12.3.27 8:52 PM (125.128.xxx.98)

    알고보니 차 할부값 매달 50만원씩 2년은 더 나가야 한다.

    알고보니 주식 대출받은게 남아 있고,

    알고보니 주식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고보니. 참 속상합디다,,

    시댁에 비밀을 시작부터 만드시면,
    남편 작은것도 비밀화 할 수 있습니다. 다 까밝히시고
    이런 남잔데 내가 데리고 살아준다의 느낌으로 .. 사세요..
    속상하실겁니다. ㅠㅠ

  • 84. 큰형도
    '12.3.27 8:52 PM (118.33.xxx.119)

    280벌면 보태야 합니다. 요즘 다 형제들이 나눠하고 딸도 똑같이 합니다.
    제일많이번다고 한사람한테 다 떠밀고 나몰라라 할 순 없는거에요.

  • 85. 시댁에 알리세요
    '12.3.27 9:09 PM (168.188.xxx.188)

    제동생 결혼때 제부가 빚이 있었어요.
    그냥 유흥비로 쓴 돈이더군요.
    그게 어쩌다 수면위로 올라와서 파혼까지 했습니다.
    서로 고소한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론은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당시에는 온가족이 죽을만큼 괴로웠는데요. 동생 입장에서는 전화위복이 된게 사돈댁에서 착실한 제동생을 자신의 아들과 동급으로 여기고 약간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알뜰하지 못할거라구요. 울 동생 참 알뜰하게 삽니다.
    그게 약이 되어서 기안죽고 본인 맘대로 하고 삽니다. 형제들도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자기 형제 허물이 들어나니 동생에게 암말 못하더군요.
    사랑이 죄라고 저희는 그냥 갈라서길 바랬지만 동생이 생각을 많이 하고 결정해서 결혼했는데,, 별탈 없이 지금은 돈 착실히 모으고 잘살아요. 제부도 오히려 터트리고 나서 해결하고 나니 오히려 착실해졌구요.
    시댁에는 알리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앞으로 들어갈 대소사비를 혼자 감당하지 않아요.
    그냥 넘어가면 겉보기 수입이 많기 때문에 다 떠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나이가 적지 않으시니 이런 저런 상황 다 견딜만큼 남친을 사랑하지 않고 그냥 나이에 떠밀려 결혼하시는 거라면 결혼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제적으로 힘든부분이 겨홈생활에 큰 지장을 주긴 하지만 사랑이 깊다면 같이 이겨낼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려워요

  • 86. 어쩐지
    '12.3.27 9:32 PM (121.130.xxx.14)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결혼생활이 될듯.
    살다보면 수도없이 제목도 없는 큰돈이 양가로 나가는데...
    벌써 저러니 어찌 살지.

  • 87. 빚은 없나요?
    '12.3.27 9:36 PM (112.72.xxx.190)

    아마 주식빚이 있을지도 모르니,그거부터 알아보세요

  • 88. 그러게
    '12.3.27 10:05 PM (211.63.xxx.199)

    윗분말대로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결혼생활이 불 보듯 뻔하네요.
    모아놓은 돈은 없고, 실비보험료뿐 아니라 큰돈이 쭉쭉 빠져 나갈 분위기의 시집.
    정년까지 월급 한번 계산해보시고 집값, 아이 교육비, 시집에 들어갈돈 등등 한번 계산해보시고 이 결혼 치루시길 바랍니다.

  • 89. 달려라패밀리
    '12.3.27 10:21 PM (115.139.xxx.145)

    제가 비슷한 결혼을 강행했어요.
    아직도 결혼 유지하고 있고요.
    짧게 얘기할게요.
    물심양면으로 죽을 만큼 고생하고 싶으시면, 그 결혼.
    하세요.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몇년의 결혼 생활을 견뎌온 지금의 제 상태를 말씀드릴까요?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 폭식증을 가지고 있고 호르몬대사장애로 난임까지 생겼어요.
    겉모습이 변한 걸 보자면 키 165에 몸무게 47, 잡티 없는 하얀 피부의 나풀나풀하던 여자에서 몸무게 63키로에 365일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여자가 됐죠.
    성격이 변한 거야 입에 담아서 뭐하겠어요. 저는 거절 한번 할 줄 모르던 순둥이 어리바리에서 남편의 부모를 증오하고 남편의 형제자매를 경멸하는 무서운 여자가 됐어요.
    그럼에도 제가 이 결혼을 유지하고 있는 건,
    반대했던 결혼을 강행했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 내 선택이 잘못 됐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존심, 남편에 대한 동정심과 애정, 그리고 아직 진득하게 남은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미련, 모든 것을 내 능력으로 일군 것에 대한 애착 같은 것때문이예요.

    몇번이고 글을 쓰다가 내 얼굴에 침 뱉기인데 하며 지우고..... 그래도 아직 처녀인데 다른 이가 죽자고 드는 걸 모른 체 할 수 없단 생각에 또 쓰고 하길 벌써 5번째예요. 시간으로는 4시간쯤 이 글만 보고 있는 거고요.
    괴롭네요.
    옛 일을 다시 떠올리는 것도, 새삼 다시 분노하며 글을 쓰는 것도, 남에게 이런 충고를 하게 되는 것도.

  • 90. ...
    '12.3.27 10:28 PM (110.35.xxx.232)

    원글님은 그 월수 오백오십에 홀딱 빠지셨나봐요???
    이해안가네요~어찌 이것저것 재지도않고..그 보험료 20에만 치중하고 계시는지.........
    보험료 20이 문제가 아니구요. 주식 빚이 더더더 있을 가능성이 아주 많구요.
    글구 시댁 생활비 무지하게 보태주셔야할겁니다~이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결혼 함 해보세요...
    시댁으로 생활비 얼마나 들어갈지 몸소 체험하실겁니다~

  • 91. 혹...
    '12.3.27 10:40 PM (61.106.xxx.245)

    그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결혼 하셔야하는 이유가 잇나요?
    동생이라면 ...말리고 싶네요

  • 92. ...
    '12.3.27 11:10 PM (116.126.xxx.116)

    사람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 남자를 그집안에서 몸만 딱 떼낼수는 없어요.
    거기 시댁식구들 다 딸려오고 그들은 원글님 남친을 능력남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중대결정 필요할듯합니다.
    이대로는 원글님만 나쁜x되고 고생만 하고..아무도 이해안해줄거에요.
    누가 강제로 시킨 결혼도 아니니 나중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죠.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그냥 원글님이 나이가 많아서 그런 남자가 최선이었다 소리밖에는 못들어요.
    그남자의 월수와 마찬가지로 그남자의 가정환경도 그남자의조건의 일부입니다.

    남친이 형 수입까지 말한걸로 봐선...
    모든걸 양해를 구했다고 생각할거에요.
    거기다 자기 처지 비밀로 하기로 말맞춘거보니 아주 전형적이네요.
    내부모 맘아픈거는 싫고
    대신 예비신부는 다 받아줘야하는군요.

  • 93.
    '12.3.28 12:00 AM (218.236.xxx.183)

    그 남자 없으면 죽을만큼 사랑하시나요?

    보험료 20만원이 문제가 아니예요. 나이 40에 월수 550인 남자가 주식하다가 다 말아먹고
    한푼도 없다.... 이 정도면 병이예요. 투자가 아니라 도박하고 동급인거라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한다구요.

    자기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 잘 생각해보세요.

  • 94.
    '12.3.28 1:21 AM (125.141.xxx.221)

    좀 그렇긴 한데 저 위에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감당할 수 있는 자리에 가세요
    매달 20만원 용돈 드린다 생각하면 되지만 나이 40 다되서 주식으로 홀랑 날리고 시부모 자리한테 비밀로 하고 하는 결혼...
    게다가 꼬박꼬박 월급은 나올텐데 시댁 어르신들이야 그걸로 생활도 하고 남기도 남겠다며 원글님과 남친되시는 분께 손을 더 벌릴지는 모를일이에요
    이 상황에 파혼은 못한다 하실지 몰라도 10년,20년 살다가도 이혼도 합니다
    본인 감당 안되는 자리면 아예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런걸로 고민할정도면 정말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95. .....
    '12.3.28 2:12 AM (121.130.xxx.227)

    다른거 둘째치고 부모님이 결혼에 뭔가 해줘야하나요???
    주식으로 날린건 정말 뜨악할 일이지만...
    보험비 20만원이 아까워 이런 글 올리다니...
    심보 고약합니다.

    이 분하고의 결혼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해도 참 야박하네요.

  • 96. ...
    '12.3.28 4:33 AM (113.10.xxx.119)

    모아논 돈 다 날렸는데 주식으로 날렸는데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말 안하다는건
    원글님을 배려하지 않고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입니다.
    결혼후에도 시댁에 돈 들어갈 일 있으면 계속 내가 번 내돈인데 왈가왈부하지마라 그런소리 들으실것 같네요.
    저라면 결혼 재고해 볼 것 같아요.

  • 97. 공짜 없다
    '12.3.28 6:15 AM (110.175.xxx.199)

    진리를 생각하세요,
    세상이 공짜 없다.

    500.넘게 버는 남자가 40 된 여자랑 결혼하게 되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님도 저 남자랑, '~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 싶은 이유가 있는 거내요.
    그게 뭔지는 저는 잘 모라겠지만~~

  • 98. 달려라 하니
    '12.3.28 6:23 AM (113.199.xxx.96)

    82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하시려고 올리신게 아닌가요??? ^^ 보험을 안내야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대지마시고 충고들을 잘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 99. ..
    '12.3.28 9:05 AM (211.45.xxx.170)

    저라면 결혼자체를 고려해볼것같아요.
    2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주식에 완전히 다 올인하고 까먹었다는 그 자체.
    평소 씀씀이는 어떤가요.
    저희도 신랑 모아둔것도 없고 예단마저도 저희가 다 같이 하고 부모님께 드렸습니다만,
    그사람의 성실성, 미래, 가치관 이런걸 보고 결혼을 결정했거든요.
    주식문제만 없다면 20만원에 벌벌떠는건 좀 오버라고 생각이들고요.
    보험은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시부모한테 주식으로 날린부분에 대해서 비밀로 하는건,
    좀 그렇네요.아들돈 아주 많이 모아놓은줄알것같은데..

  • 100. 새발의 피
    '12.3.28 9:39 AM (211.213.xxx.62)

    20만원만 나간다구요?

    노우
    절대 아닙니다.
    아마도 월 50만 이상 나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신랑만 그 집에서 쏙~ 뽑아온다 생각말아야 합니다.

  • 101. 정말
    '12.3.28 11:58 AM (110.14.xxx.82)

    남일이 아니라 로긴합니다.

    일단 주식 밝히고 결혼한다하면 시댁입장에선 약간 수그리고 결혼합니다.

    헌데..결국은 잘난 아들 ...덕볼려고 당당히 다른돈도 요구합니다.

    그걸 반대하면 님은 착한아들 변하게 만든 미친 며느리...이런 이미지로 변합니다.

    이상 낼모레 마흔에 아이하나 겨유키우는 맞벌이 아짐임다...

  • 102. 아이고
    '12.3.28 12:06 PM (58.230.xxx.82)

    나이 40에 주식해서 다 날려, 돈 한 푼 없고, 결혼 자금도 없으면,
    인정하고 부모에게 사실을 말해야 하죠.

    님, 결혼 다시 생각하세요.
    님이 이기적인게 아니라, 결혼 자금도 혼자 대야 하고,
    시댁은 마치 님이 돈 잘버는 아들 만나 로또 맞은 것 처럼 생각하시는데,
    보험금까지 낸다 하고, 말도 못 하게하니 속상하신 것 아닙니까?
    저는 이해 됩니다.

    그런데, 꼭 주식으로 돈 다 날리고, 님이 결혼 비용 지불하는 것은
    시댁에 알리고 결혼 진행 시키세요.
    안하시면, 앞으로 두고 두고 갈등있을 겁니다.
    시댁은 계속 님에게 당연한 듯이 이것 저것 바라실거고,
    님은 속 쓰릴것이고.

    꼭, 진실을 터 놓고 결혼 진행시키시고,
    죽어도 남친이 진실을 말 못하겠다하면,
    헤어지시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이왕 늦어진거, 제대로 결혼 하셔야죠...

  • 103. 원글님
    '12.3.28 12:10 PM (58.230.xxx.82)

    원글 수정하셔서, 처음부터 남친이 주식으로 돈 다 날려서, 원글님이 결혼 비용 다 지불하는데도,
    남친은 시부모님께 말도 못하게 한다는 것 확실히 쓰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집도 원글님쪽에서 다 한다는 말씀 아닙니까....

    그 팩트가 없어서, 댓글들이 처음에 너무 원글님에게 나쁘게 나온 것 같으니, 너무 마음 상하지 마세요.

  • 104. ..
    '12.3.28 12:12 PM (119.149.xxx.61)

    부부간에도 인심 잃으시면 안됩니다. 시부모님 생각하시기 전에요.
    일단 내시던것 내게 하셔야 남편되실분 마음도 편하실거고.
    남편 혼자 벌어서 쓸때야 550이 많다고 여길지도 모르고
    큰형님네 집에서도 시동생이 좀 더 써도 괜찮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결혼하고나면 생활비며 양가 부모님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이상과 실제가 다른것. 바로 아시게 될거에요.남편분이랑 꺼내놓고
    얘기하면서 맞추세요. 저축도 하고 노후도 준비하고 하려면
    그돈도 많다는 생각은 안드실거에요.

  • 105. 저역시도
    '12.3.28 12:56 PM (119.64.xxx.243)

    말리고 싶네요, 이 결혼.

    설령 주식으로 돈날린걸 시댁쪽에서 안다고 하더라도 시댁에 관련된 경비면에서는 그나마 더 많이 버는쪽이
    더 많이 내게 됩니다.

    자신의 부모들이 충격받을 일이 염려스러워 비밀로 하자고 하는 남친이 믿음직하지 않네요.
    나이 40에 쪽팔려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자기 집안에서만큼은 잘난 아들로 보이고 싶어하는 허풍쟁이같아요.

    주식 날린거하며 집마련하는 문제며 모든 상황을 알고있는 여친에게 20만원 보험료 내는 문제로 까칠하게
    잘라 말하는 남친이라면 결혼후에는 더욱더 부인을 부인으로 보지 않고 아래사람 보듯이 할겁니다.

    나이 40이라지만 철이 덜 들었고 모은 돈 주식으로 날렸어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한 기미가 전혀 안보입니다.

    결혼은 환상이 아니랍니다. 가혹한 현실입니다. 특히나 돈문제와 관련해서는요.

    원글님 성격이 순하신것 같아서 더 걱정됩니다. 순둥이 며느리로 살다보면 백이면 백 다 시댁쪽에 코뚜레 낀 소처럼 잡혀 삽니다.

    경제권 확실히 잡고 남편이랑 시댁과 관련된 모든 일에서 합리적인 선에서, 내 할말 다하고 살 기개가 있고
    그런 성격이시라면 이 결혼 진행하셔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면 이 남자와의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반평생을 몸고생 마음고생하면서 삽니다.

  • 106. 보험몰
    '17.1.13 10:38 PM (59.27.xxx.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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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7. 보험몰
    '17.2.5 6:18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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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받은 질환이 있거나 장해가 남아있는 경우 인수조건도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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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화재: http://inr.kr/insu/ca2.php?company=메리츠화재&num=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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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상: http://inr.kr/insu/ca2.php?company=현대해상&num=4510
    *흥국화재: http://inr.kr/insu/ca2.php?company=흥국화재&num=4510
    *동부화재: http://inr.kr/insu/ca2.php?company=동부화재&num=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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