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자기 입으로 "명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박 검사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짐작된다"고 진술했다면서요?
그런데도 무혐의?
청탁 받은 사람이 엄연히 있고 지들이 한 짓이 있으니 무조건 발은 못 빼고, 지들 발 빼려니 주진우 기자 무리하게 못 엮고, 그냥 건 자체를 무화시킬 수를 세웠나 보네요.
그 수가 바로 공소시효! 청탁은 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해놓으면, 김재호 처벌 안 되고 주진우 명예훼손도 자연 소멸되고.
애초 수사는 왜 한 걸까요? 공소시효야 수사 안 해도 이미 그러한 건데.
그래도 경찰이라서 눈곱만큼은 기대했는데, 이제 검찰로 송치되면 안 그래도 떡검 주제들이 지식구 감싸기나 여당 줄서기에 급급하지 제대로 밝혀낼 리 만무하겠고요. 이러면서 경찰 수사권 독립은 개코다 싶네요.
화딱지 납니다. 이 무슨 눈가리고 아웅 짓거리인지. 이미 다 알고 애초 연극 수작질한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일반 국민들이야 직권남용죄 공소시효가 3년인지 5년인지 알 게 뭡니까?
무혐의 관련 기사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97791
경찰이 나경원 전 의원 남편의 기소청탁 의혹 사건 관련자 모두에 대해 무혐의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큰소리 쳤지만 결론은 초라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