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소심한 18개월 남아입니다.
기지도 않고 앉아서 다니다가 16개월 넘어서 걷기 시작했어요.
제가 전업인데 하루종일 둘이 껴안고 있을정도로 엄마 사랑 베이비구요.
문화센타 수업을 이번에 듣고 있는데 활동적인 수업이라서 그런지 첨에 무서워서 쳐다도 못보고 계속 안겨있다가 수업 끝날때쯤 비타민 하나 받아오는 수준입니다. 여하튼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다들 엄마품에서 떨어져 막 돌아다니고 뛰어 노는데 부럽기도 하구요.
짐보리를 다녀볼까요? 일주일에 수업 한번이지만 매일 가서 노는 자유시간이 있다고 해서 문센보다 적응하기도 쉬울거 같아요. 가격 사악합니다.
아니면 수족관 연간회원권 끊어서 자주 가던지 여하튼 엄마랑 둘이서 손잡고 버스 전철 타고 놀러 다닌다. 근데 이러면 또래 친구들 적응을 또 못할거 같아서 걱정도 되구요. 지금도 무서워하거든요. 막 밀어버리구요. 또래 애들 많으면 못가요. 대신 형 누나는 좋아하는 편이구요.
이런 성향인데 막 강제적으로 수업들어서 적응시키느냐 아님 아직 아간데 엄마랑 둘만 더 다니느냐 고민되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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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18개월 남아 짐보리 다니는거 어떨까요?
초보엄마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2-03-27 10:55:25
IP : 110.70.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직
'12.3.27 11:02 AM (112.187.xxx.134)엄마품에 더 있어도 되지 않나요?
저희 애도 비슷한데요. 지금 세돌 지나니 어린이집 가는거 참 좋아하고 친구, 누나, 형 다 좋아하네요.
같이 놀고싶어하고...
그때는 그냥 사랑만 줘도 될거같은데요.
어차피 크면 엄마품 안찾아요... 사랑줄수 있을때 많이 주세요.
아이가 소심한게 아니라 아직은 그냥 엄마 사랑에 만족하는거겠죠...
너무 일찍 세상에 안나가도 돼요. 오히려 안좋은 기억만 생길수도 있구요...
저도 그맘때 문센 다녀봤는데 아무 효과 못봤어요... 진짜 엄마만족일뿐...
두돌 지나서 어린이집에 보냈을땐 애가 스트레스에 상처와 감기만...ㅡㅡ;;
세돌 넘어가니 스스로 같이 놀 또래를 찾고 좋아하네요.
다 때가 있는거같아요...
고민하지 마세요. 아직 엄마 사랑만으로도 충분한때입니다...2. 초보엄마
'12.3.27 11:11 AM (110.70.xxx.109)댓글 고맙습니다. 머리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는데 딴 아이와 엄마들 보면 조급해져서 물어봤어요. 엄마품에서 세상을 좀 더 관찰하라고 해야겠습니다.
3. ..
'12.3.27 1:56 PM (110.35.xxx.232)매일이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 자유시간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미리 예약하면 일주일에 한번 자유시간에 가서 놀수있어요.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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