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베란다 곰팡이..주인집에 말 해야하나요?

새콤달콤 조회수 : 4,877
작성일 : 2012-03-27 09:09:09

예전에 이사온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는데 다시 이사가고 싶다고도 쓴 사람입니다.

 

다시 이사가는것도 만만치 않아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

 

다른건 뭐 적응하니 괜찮은데, 탑층사이드라서 앞/뒤 베란다에 곰팡이가 장난아닙니다.

 

집 볼땐 베란다에 짐들이 꽉꽉 차 있어서 전혀 못본 상황이었구요. 전에 살던 사람들 짐 빼니

 

장난 아니더라구요 ㅠㅠ 주인에게 곰팡이 심하다고 들어오기 전에 말하긴 했지만 입주 청소하면

 

괜찮다고, 그 전 사람이 관리를 못했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좀 심각해서 곰팡이 청소 업체 불러서

 

물어봤더니, 관리를 잘 못한것도 있지만 탑층 사이드라서 결로 현상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청소 견적이랑 다시 페인트 칠하는 등등 물어봤더니 100만원 정도 견적이 나왔어요.

 

앞/뒤 베란다 청소하고 다시 페인트 칠하고..이거 주인집에 말해서 돈을 받아야 되는건가요??

 

아님 저희가 집 볼땐 못 봤기 때문에 그냥 저희가 부담해야되나요? 아님 반반 부담하자고 해야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곰팡이 있어도 참고 살기는 좀 그래요.. 왜냐면 애기가 곧 태어나거던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61.96.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9:16 AM (121.162.xxx.172)

    제 생각에 백만원씩 해줄 주인은 없을 꺼 같아요. 직접 사는 사람도 아마 부담이 될꺼 같은데요. 결로라면 일단, 환기도 중요 하거든요. 베란다쪽 환기 하시고 날잡아서 락스로 청소 하고 페인트 칠하면 될꺼 같은데 근데 그러고 보니 견적이 좀 쎄긴 하네요.

    청소는 두명 사셔셔 반나절만 해도 락스 청소는 해줄꺼구(이사짐 센터나 인테리어 회사 쪽에 물어 보시면 입주 청소 하는 분있어요) 인당 10만원 정도도 안될껍니다. 특히 반나절은....

    그리고 나서
    페인트 칠해도 될꺼 같은데 전문 결로 업체 말고요.
    페인트 가게에서 결로 방지 페인트 사서 칠해 달라고 하면 될꺼 같은데요.

    그거 결로 방지 페인트만 칠한다고 무조건 곰팡이 안피는 건 아니거든요.

    견적을 다시 받고 주인과 상의 해보세요.

    백만원 이야기 부터 꺼내시면 아마 안해주려고 할 가능 성이 많아요

  • 2. ..
    '12.3.27 9:26 AM (112.187.xxx.132)

    전 글도 읽었었어요. 원하는 답변은 아니지만;;

    전 자취하면서 반지하에서 살았었는데요.
    뭘해도 결로가 안없어져서 미치는줄 알았거든요. 곰팡이때문에 몸도 아플정도였으니;;
    방이 하나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전 제습기로 결로 해결했어요.
    처음 제습기 사오고 두시간 틀어놓으니까 세상에 그 난리를 쳐도(항상 창문 열어두고 보일때마다 물닦아내고 물먹는 하마 발에 걸릴정도로 놔두고 보일러 항상 틀어서 요금 폭탄맞고 락스랑 곰팡이제거제 맨날 뿌려서 머리아프고 하던;;) 안없어지던게 없어지더라구요.
    진즉에 30만원 들여서 살껄 4년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구나 싶더라구요.

  • 3. 사이드집
    '12.3.27 9:36 AM (112.150.xxx.199)

    저희도 탑층에 사이드집인데, 뒷베란다 곰팡이 정말 새까맣게 핍니다.
    이사올때 청소하고 탄성코트 칠하고했는데도 2년정도 지나니 다시 곰팡이 올라와요.
    그냥 락스희석해서 분무기로 쏴주시면 문질러 닦을 필요도 없이 지워져요.
    그리고 베란다 곰팡이는 365일 문을 약간이라도 열어줘 꼭 환기 시켜야됩니다.
    겨울에 춥다고 문 꼭 닫을때는 곰팡이 폈었는데, 3cm라도 열어주면 확실히 안피더라구요.
    그리고 결로는 해결하가 힘들어요.
    저희도 그냥저냥 포기하고 살아요.^^;

  • 4. 음...
    '12.3.27 9:52 AM (211.63.xxx.131)

    제가 살던 집이 그런 케이스 였고, 집주인이 전세값 잘 받으려고,
    방수공사+탄성코팅했어요.
    2월이 계약만료인데, 날 추워지기 전에 공사해야 한다고 해서 작년 늦가을에 했었어요.
    공사하고 지난 겨울을 지냈어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아무 효과 업었어요.
    천장과 벽에 여전히 물 뚝뚝 떨어지고, 창문에서 떨어진 물로 창틀은 얼어붙어
    문도 안 열리니 매일 아침이면 마른 걸레로 창문과 창틀의 물기를 닦아 내어 환기 시켜댔어요.
    습하니까 당연히 곰팡이 스물스물 생기고...
    우리집이 덥게 사냐 아닙니다. 저흰 일본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 춥게 사는 편이에요.
    집에서 내복입고, 가디건 하나 입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집 남향입니다. 그러나 고층에 사이드였고, 좌우로 딴 동에 막혔고, 유일하게 북쪽만 트인 동이였습니다.
    춥고, 베란다에 뭘 놔둘 수가 없을 정도로 습기가 많았어요.

    그 집에 살아보고, 남향이냐 아니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집에 바람이 잘 통하는 동을 택해야 합니다.
    할머니들이 향 좋고, 바람 잘 통하는 집에 살아야 한다는 말의 뜻을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관리소흘로 인한 곰팡이가 아니라, 아파트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곰팡이라면,

    외부와 면한 벽면에 단열제를 새로 칠갑을 하고, 창문 샷시를 베란다 확장용처럼 가장 두꺼운 것으로
    바꾸는 환골탈퇴의 대공사를 하지 않는 한

    단열 필름 좀 바르고, 얇은 단열판도 붙이고, 탄성코팅하는 정도로는 언발에 오줌 누기 입니다.

  • 5. 온도차..
    '12.3.27 10:30 AM (218.234.xxx.27)

    탑층은 아닌데 사이드 집이었거든요. 곰팡이 장난 아니죠. 특히 지난해 여름처럼 비 오래 올 때는.. 침실 서랍장 서랍 안쪽에 그득그득 곰팡이 피었으니 벽면은 대단..
    락스 희석한 물 (조금만 넣으셔도 되요)로 분무기 하나 마련해서 자주 뿌려주세요. 한 시간 정도 있으면 스르르 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01 아이가 많아서 좋은 점 한 가지씩만 말씀해 주세요. 7 셋째 2012/08/07 1,801
138900 샐러드 레시피 괜찮은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1 샐러드 2012/08/07 1,219
138899 가리비 1키로 얼마하나요? 1 2012/08/07 1,850
138898 박근혜 이 여자, 가만보니 MB뺨치겠네요.. 15 바람좋다 2012/08/07 3,449
138897 아무리 어려도 인성이 아닌 아이와는 안 어울리는게 맞겠죠? 6 동네 아이들.. 2012/08/07 1,988
138896 우울증인가요? 돼지토끼 2012/08/07 1,093
138895 피부과 or 피부관리실.. 어떤게 좋을까요? 한달에 2번.. 2012/08/07 872
138894 물치항 횟집의 이상한 계산 4 휴가 2012/08/07 5,918
138893 쇠독 정말 독하네요. 4 와이어 2012/08/07 4,257
138892 카이스트 대학원생에게 수학과외 받는 거 어떨까요? 10 중학맘 2012/08/07 5,775
138891 (도움요청)남산에서 성남 어떻게 가나요? 5 휴지좋아요 2012/08/07 877
138890 전력예비율 3.9%네요 3 코콩 2012/08/07 1,081
138889 내 남편도 인간관계 없어요 7 나도 2012/08/07 3,457
138888 운동선수는 운발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4 ... 2012/08/07 2,305
138887 앞니 충치 레진 가격이 어찌 되는지요? 1 레진치료 2012/08/07 8,354
138886 초딩 여자애들의 말싸움처럼. 1 말싸움. 2012/08/07 871
138885 화성인에 나온 생식녀.. 강의비가..;; 6 .. 2012/08/07 4,907
138884 시판소스로 간단 오이미역냉국 만드는방법.. 7 나도 2012/08/07 2,031
138883 맞춤법에서의 조사 5 맞춤법 2012/08/07 686
138882 민속촌에서 500명 얼음땡 놀이한대요 ㅎㄷㄷ 4 처음봄 2012/08/07 2,145
138881 인간관계는 적금붓는거 같아요 1 저축 2012/08/07 1,832
138880 중도 상환 수수료에 대해 여쭤요 3 절약 아짐 2012/08/07 1,514
138879 나이많아 돌아가시던분이 마지막으로 부탁한말씀이~(공감가요) 4 ㅡㅡ 2012/08/07 2,878
138878 올림픽 개최하고 영국은 이미지 더 구기는 듯.... 2 파란나무 2012/08/07 1,395
138877 흐이그, 훌라후프땜시 더 뜨거운 여름이여~ 7 참맛 2012/08/07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