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베란다 곰팡이..주인집에 말 해야하나요?

새콤달콤 조회수 : 4,659
작성일 : 2012-03-27 09:09:09

예전에 이사온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는데 다시 이사가고 싶다고도 쓴 사람입니다.

 

다시 이사가는것도 만만치 않아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

 

다른건 뭐 적응하니 괜찮은데, 탑층사이드라서 앞/뒤 베란다에 곰팡이가 장난아닙니다.

 

집 볼땐 베란다에 짐들이 꽉꽉 차 있어서 전혀 못본 상황이었구요. 전에 살던 사람들 짐 빼니

 

장난 아니더라구요 ㅠㅠ 주인에게 곰팡이 심하다고 들어오기 전에 말하긴 했지만 입주 청소하면

 

괜찮다고, 그 전 사람이 관리를 못했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좀 심각해서 곰팡이 청소 업체 불러서

 

물어봤더니, 관리를 잘 못한것도 있지만 탑층 사이드라서 결로 현상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청소 견적이랑 다시 페인트 칠하는 등등 물어봤더니 100만원 정도 견적이 나왔어요.

 

앞/뒤 베란다 청소하고 다시 페인트 칠하고..이거 주인집에 말해서 돈을 받아야 되는건가요??

 

아님 저희가 집 볼땐 못 봤기 때문에 그냥 저희가 부담해야되나요? 아님 반반 부담하자고 해야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곰팡이 있어도 참고 살기는 좀 그래요.. 왜냐면 애기가 곧 태어나거던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61.96.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9:16 AM (121.162.xxx.172)

    제 생각에 백만원씩 해줄 주인은 없을 꺼 같아요. 직접 사는 사람도 아마 부담이 될꺼 같은데요. 결로라면 일단, 환기도 중요 하거든요. 베란다쪽 환기 하시고 날잡아서 락스로 청소 하고 페인트 칠하면 될꺼 같은데 근데 그러고 보니 견적이 좀 쎄긴 하네요.

    청소는 두명 사셔셔 반나절만 해도 락스 청소는 해줄꺼구(이사짐 센터나 인테리어 회사 쪽에 물어 보시면 입주 청소 하는 분있어요) 인당 10만원 정도도 안될껍니다. 특히 반나절은....

    그리고 나서
    페인트 칠해도 될꺼 같은데 전문 결로 업체 말고요.
    페인트 가게에서 결로 방지 페인트 사서 칠해 달라고 하면 될꺼 같은데요.

    그거 결로 방지 페인트만 칠한다고 무조건 곰팡이 안피는 건 아니거든요.

    견적을 다시 받고 주인과 상의 해보세요.

    백만원 이야기 부터 꺼내시면 아마 안해주려고 할 가능 성이 많아요

  • 2. ..
    '12.3.27 9:26 AM (112.187.xxx.132)

    전 글도 읽었었어요. 원하는 답변은 아니지만;;

    전 자취하면서 반지하에서 살았었는데요.
    뭘해도 결로가 안없어져서 미치는줄 알았거든요. 곰팡이때문에 몸도 아플정도였으니;;
    방이 하나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전 제습기로 결로 해결했어요.
    처음 제습기 사오고 두시간 틀어놓으니까 세상에 그 난리를 쳐도(항상 창문 열어두고 보일때마다 물닦아내고 물먹는 하마 발에 걸릴정도로 놔두고 보일러 항상 틀어서 요금 폭탄맞고 락스랑 곰팡이제거제 맨날 뿌려서 머리아프고 하던;;) 안없어지던게 없어지더라구요.
    진즉에 30만원 들여서 살껄 4년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구나 싶더라구요.

  • 3. 사이드집
    '12.3.27 9:36 AM (112.150.xxx.199)

    저희도 탑층에 사이드집인데, 뒷베란다 곰팡이 정말 새까맣게 핍니다.
    이사올때 청소하고 탄성코트 칠하고했는데도 2년정도 지나니 다시 곰팡이 올라와요.
    그냥 락스희석해서 분무기로 쏴주시면 문질러 닦을 필요도 없이 지워져요.
    그리고 베란다 곰팡이는 365일 문을 약간이라도 열어줘 꼭 환기 시켜야됩니다.
    겨울에 춥다고 문 꼭 닫을때는 곰팡이 폈었는데, 3cm라도 열어주면 확실히 안피더라구요.
    그리고 결로는 해결하가 힘들어요.
    저희도 그냥저냥 포기하고 살아요.^^;

  • 4. 음...
    '12.3.27 9:52 AM (211.63.xxx.131)

    제가 살던 집이 그런 케이스 였고, 집주인이 전세값 잘 받으려고,
    방수공사+탄성코팅했어요.
    2월이 계약만료인데, 날 추워지기 전에 공사해야 한다고 해서 작년 늦가을에 했었어요.
    공사하고 지난 겨울을 지냈어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아무 효과 업었어요.
    천장과 벽에 여전히 물 뚝뚝 떨어지고, 창문에서 떨어진 물로 창틀은 얼어붙어
    문도 안 열리니 매일 아침이면 마른 걸레로 창문과 창틀의 물기를 닦아 내어 환기 시켜댔어요.
    습하니까 당연히 곰팡이 스물스물 생기고...
    우리집이 덥게 사냐 아닙니다. 저흰 일본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 춥게 사는 편이에요.
    집에서 내복입고, 가디건 하나 입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집 남향입니다. 그러나 고층에 사이드였고, 좌우로 딴 동에 막혔고, 유일하게 북쪽만 트인 동이였습니다.
    춥고, 베란다에 뭘 놔둘 수가 없을 정도로 습기가 많았어요.

    그 집에 살아보고, 남향이냐 아니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집에 바람이 잘 통하는 동을 택해야 합니다.
    할머니들이 향 좋고, 바람 잘 통하는 집에 살아야 한다는 말의 뜻을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관리소흘로 인한 곰팡이가 아니라, 아파트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곰팡이라면,

    외부와 면한 벽면에 단열제를 새로 칠갑을 하고, 창문 샷시를 베란다 확장용처럼 가장 두꺼운 것으로
    바꾸는 환골탈퇴의 대공사를 하지 않는 한

    단열 필름 좀 바르고, 얇은 단열판도 붙이고, 탄성코팅하는 정도로는 언발에 오줌 누기 입니다.

  • 5. 온도차..
    '12.3.27 10:30 AM (218.234.xxx.27)

    탑층은 아닌데 사이드 집이었거든요. 곰팡이 장난 아니죠. 특히 지난해 여름처럼 비 오래 올 때는.. 침실 서랍장 서랍 안쪽에 그득그득 곰팡이 피었으니 벽면은 대단..
    락스 희석한 물 (조금만 넣으셔도 되요)로 분무기 하나 마련해서 자주 뿌려주세요. 한 시간 정도 있으면 스르르 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82 제습기 어떤가요? 21 아오~~ 2012/07/06 4,427
124981 초3 아직 귀여워요~~ 9 비가오네요 2012/07/06 2,217
124980 저는 박근형 아저씨 봤어요 5 그냥 2012/07/06 3,113
124979 계신 곳 날씨 어떤가요? 대전은 지금 미친듯이 옵니다 ㅠㅠ 3 두분이 그리.. 2012/07/06 1,174
124978 박정희가 죽었냐고 묻는 고1아들 16 ㅠ,ㅠ 2012/07/06 3,024
124977 서울성곽 걸어보신 분 있을까요? 5 00... 2012/07/06 1,152
124976 강남역에서 압구정역가는버스있나요?(급해요) 3 지현맘 2012/07/06 2,534
124975 뭘까요?? 3 퀴즈 2012/07/06 680
124974 만기가 다음달인데요.. 8 전세 2012/07/06 1,244
124973 생선요리 하고 냄새 어떻게 하시나요 8 .. 2012/07/06 1,776
124972 안경나사 한쪽 수리비용 얼마인가요? 4 아까워 2012/07/06 8,051
124971 갑자기 심장이 겪하게 뛰는 증세는 4 왜 그럴까요.. 2012/07/06 3,941
124970 7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06 619
124969 [원전]오이 몸통에 잎이 나다? 2 참맛 2012/07/06 2,104
124968 기자 남편감 얘기를 보고... 34 정말 2012/07/06 6,224
124967 저도 고민이 되네요..전세금. 3 아래 글 보.. 2012/07/06 1,466
124966 푸드프로세서추천 부탁드립니다 꾸벅 조언절실 2012/07/06 913
124965 영천 무단 횡단 사고 5 ㅜ.ㅜ 2012/07/06 2,515
124964 빨래에서 걸레냄새 ㅠㅠ 13 여울 2012/07/06 5,464
124963 술값85만원 1 마음에서 내.. 2012/07/06 1,637
124962 두부찌개 쉽네요~ 12 소박 2012/07/06 5,871
124961 ;너희가 벌어 결혼하라;는 어느 부모 13 Qndld 2012/07/06 7,859
124960 아침마다 ebs영어방송 듣고 있어요..^^ 1 늦바람 2012/07/06 2,810
124959 두개의 문을 보았어요. 9 ,,, 2012/07/06 1,886
124958 비때문에 출근을 어쩌죠? 3 빛나라별 2012/07/06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