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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족발에는 무슨 첨가물이 들어가나요??

뭘 먹나...ㅠㅠ 조회수 : 2,404
작성일 : 2012-03-27 07:41:19

둘째 아이 피부가 유난히 좋았어요.

5살인데 아직 알러지 같은거 없었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훈제 오리를 거의 흡입하다 시피  먹었는데..

아직 어린 아이라.. 입 가장자리 이쪽 저쪽으로 당기면서 뜯어 먹더니..

입 주위에 빨간 물집이 좌라락.. 올라오더군요..

 

이제 훈제 오린 아웃이다...

하고 정말 몇달만에 족발을 시켜 먹었어요.

족발을 먹고나니 또 그러네요..ㅠㅠ

워낙 외식 안 하는 집이고..

고기를 먹어도 꼭 제가 양념한 불고기, 갈비... 아니면 삼겹살, 직접 삶은 보쌈 종류만 먹여왔던터라..

그냥 봐선 첨가물 알러지 같네요.

 

아... 이제 뭘 사먹나..

안 그래도 외식 거의 없구만.. 그마저도... 참 효녀다 니가...

IP : 121.163.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명희
    '12.3.27 8:19 AM (61.85.xxx.104)

    저는 제가 그럽니다. 저도 조미료는 일절 쓰지 않는 엄마 덕분에(심지어 40년전에 그 흔한 꽃소금도 정제염이라고 3년이상 간수뺀 소금을 볶은후 빻아서 사용했어요.)면역력 제로입니다. 제 여동생은 저보다는 나은데 약간 있고 대신 애들이 심하구요. 남동생은 괜찮구요.
    솔직히 사회생활도 제약 아닌 제약이 따릅니다.
    다른 사람은 괜찮으니 사 먹으면 끝나는데 고생을 사서 한다는 말도 많이 듣고 유난을 떤다고 생각하고 회식때는 어쩔수 없이 먹고 그후 몇일동안 물집에 가려움에 고생하면서 저질 몸으로 취급되곤 합니다.
    몸에 좋은것이 꼭 좋은것만은 아닌듯해요.

  • 2. 오리훈제는
    '12.3.27 9:17 AM (175.127.xxx.245)

    성분표시 보니까 아질산나트륨(발색제.보존제)부터 첨가제가 거의 햄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했어요.
    거기에 훈제냄새나게 하는 향?까지..
    그래서 안먹게 되더라구요ㅣ.

    족발은 식당에서만 먹어봐서 어떤 첨가제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는데, 마트에서 구입한제품이면 성분표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족발도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나보네요.

  • 3. ~~
    '12.3.27 9:26 AM (163.152.xxx.7)

    첫 댓글님.. 첨가물에는 면역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알러지반응이 있고 없고는 개인의 차이지요
    종종 몸에 나쁜 첨가물을 먹어준다고 면역이 생겨서 괜찮은게 아닙니다.
    몸이 반응하면 안먹는게 상책이예요.

  • 4. 족발 양념하는데
    '12.3.27 9:33 AM (124.49.xxx.117)

    조미료 엄청 넣습니다. msg가 알러지 크게 일으키는 주범 맞구요. 알러지 체질인 사람 면역 약해지면 크게 반응하는데요. 두드러기 한 번 크게 나오기 시작하면 쉽게 못 고쳐 고생 막심합니다. 아주 끔찍하게 고생하다가 간신히 나았어요. 제 경우는 강아지 털이었는데요. 6년 키우는 동안 괜찮다가 체중을 갑자기 줄이니까 나타났어요. 따님 조심시키시구요. 두드러기가 몸 밖에만 나오는게 아니고 기도 안 쪽 , 내장 안 쪽까지 생기는거라 위험할 수도 있어요.

  • 5. 조명희
    '12.3.27 9:51 AM (61.85.xxx.104)

    제 주위에는 다른 어려서부터 미원 당연히 사용했었던 사람들. 지금도 사용하는 사람들 천지예요. 신혼때 집들이한후에 저희 시어머니 주방에 미원이 없다고 다음에 오실때 무려 1kg짜리 사 오셨다는.... 물런 포장도 안 뜯고 나중에 몰래 버렸네요. 시댁 식구들은 제가 한 음식은 뭔가 2%로 부족하다고 해서 그 뒤로는 시댁에서는 어쩔수 없이 조금 사용하네요.
    직장에서도 시댁에서도 저만 특이체질이니 평범한것이 제일인듯 싶어서요..
    참고로 족발은 다량의 화학조미료가 들어갑니다. 색을 내기위해서 카라멜소스를, 누린내 제거를 위해서, 보존을 위해서, 맛있게 하기 위해서 등등
    실제로 제가 집에서 해 보니 많은 종류의 한약제와 재료가 들어가야 파는 족발과 비슷하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서 다시는 안 해 먹고 그냥 삶아서 살만 발라서 굳힌 족편을 만들어서 초징에 찍어 먹거나 나름의 맛간장에 졸여 먹습니다.

  • 6. 조명희
    '12.3.27 9:52 AM (61.85.xxx.104)

    스마트폰이다 보니 오타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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