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대 나왔으면 솔직히,고시라도 붙지않는한 서울에서 기회가 없다구요?

,.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2-03-27 00:27:21

제가 저 댓글읽고 기가막혀 글을 새로 쓰게 되는군요.

제가 참 도움도 많이 얻고 좋아하는 곳이긴 하지만.

대학얘기만 나오면 82쿡은 정말 말도안되게 웃기더라구요.

어젠가?

80년대말, 90년초학번으로 건대나왔다면 정말 반에서 뒤쪽에 있던

애들이 들어갔다고 하질않나...

내, 참....

제가 90학번인데요,

건대도 제법 점수가 나와야 들어갈수 있었어요.

저 고향이 저기 아래동네 지방입니다. 그리고  지방사립대 나왔는데요..

서울에 저희 동기들, 선배들 정말 많거든요.

대기업에 입사한분들도 있구요,

작은회사지만, 서울에서 돈 잘벌고 있는 선후배들 많아요.

지방대나와도 똑똑하고 야무지고 서울에서 돈 잘버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서울에서 돈잘버는 사람들은 다 서울에서 대학나온 사람들일까요??

 

IP : 221.139.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글에 그런
    '12.3.27 12:30 AM (175.119.xxx.6)

    댓글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님은 90학번이잖아요.. 그때랑 지금이랑 다를텐데..
    그때보단 지금 그렇다는 말 아닐까요?

  • 2. ..
    '12.3.27 12:36 AM (116.127.xxx.156)

    저희 남편이 그리 좋은 회사아닙니다.
    제2금융권...
    신입 면접관으로 있을 때의 얘기인데 몇년 전이지요.
    서류에서 다 떨어진답니다.
    인정하기 싫은 현실이라고...
    지금 대기업에서 입사하는 신입들보면 거의 일류대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남편 회사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제2금융권도 유학파에 에스대 스카이가 주류가 되고있습니다. ㅠ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 3. 흠.
    '12.3.27 12:41 AM (115.0.xxx.194)

    너무 걱정 마세요.
    동창 친구가 모 은행 본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스카이 애덜은 잘 안 뽑는다네요.
    뽑아 놓으면 지들 잘났다고 그만두는게 다반사라 아예 인서울급이나 지방대 졸업생들 뽑아 놓으면
    일 열심히 한다고.....

  • 4. ...
    '12.3.27 12:51 AM (211.201.xxx.143)

    대학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취직되던 시절에나 얘기죠
    인서울도 취직경쟁 치열하다못해 전쟁터인 현시점에서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네요
    자식 있으면 차라리 서울권 전문대를 보낼래요
    왠만한 방거점국립대도 인서울 하위권보다 저평가받는세상인대요. 그냥 요즘 현실이 그렇다고요

  • 5. ...
    '12.3.27 12:55 AM (121.172.xxx.83)

    지방대도 어느정도 상위권 대학이고
    인기 있는 과이며
    그 중에서도 토익,자격증,학점,기타 활동 이력 좋으면 대기업 갑니다.
    학점은 물론 상위권이어야 하구요
    위의 것들이 조금 부족하면 어학연수라도 다녀오면 해결..
    과연..몇%나 될까요?

  • 6. 시대별 업종별 차이
    '12.3.27 1:08 AM (121.166.xxx.82)

    80년대 대기업 인사과에서 일했던 대학 동기한테 들은 말: 신입사원을 뽑을 때
    1) 1/3은 서울대 졸업생
    2) 1/3은 연고대 및 그에 준하는 학교나 학과 졸업생
    3) 1/3은 학교 상관없이 학점이 우수한 사람
    서울대 졸업생들은 처음 승진시 실패하면 집단으로 사직하기 때문에 1/3만 뽑는다고 그랬어요.
    80년대는 머슴처럼 일 잘하고 충성심 강한 직원들이 필요했던 시절이죠.
    어떤 대기업체는 영어실력으로만 신입사원을 뽑았어요. 정주영씨도 그랬다죠.
    "영어 잘하는 놈은 뭘 시켜도 잘한다." 80년 대는 영어 교재나 방송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아 개인이 노력을 많이 했어야 했거든요.

    90년대 중반 SS그룹 업체 인사과에서 나온 말:
    외국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회사라 매너가 중요해 고르고 또 골라서 뽑아도 일상생활 모습을 보면 매너가 개판이다.

    요즘도 머슴처럼 일만 잘하는 직원을 원하는 직종이 있는데, 젊은이들이 안가는거겠죠.
    영어와 매너 조건엔, 서울 명문대 졸업한 사람들이 문화적으로 더 어울리겠지요.
    인서울 대학 졸업생들과 비교해 지방대 졸업생들 특징(간부급 직원들 의견):
    - 과잉행동(뻥이 심함, 뻥은 절대로 충성이 아님)
    - 눈치보기(솔선수범이 드문데, 남이 시작하면 더 설침)
    - 솔직하지 않음(문제를 감춰 더 커지게 만듬)
    - 답답함(엉뚱한 고집을 부리고, 눈치가 부족)

  • 7. 으익,,,
    '12.3.27 1:35 AM (14.52.xxx.59)

    윗님 말씀하신거 저도 비슷한 뉘앙스로 들은적 있어요
    오버하고 눈치보면서도 분위기파악 못한다는 ㅠㅠ

  • 8. 슬픈 눈치
    '12.3.27 1:38 AM (211.207.xxx.145)

    눈치가 부족한 건 반대로 인서울 졸업자가 경주나 안동같은 지역 회사에 들어가도
    좀 듣는 소리 아닐까요. 문화적인 배경이 다르니, 맥락파악이 느려서요.

  • 9. ~~
    '12.3.27 8:45 AM (163.152.xxx.7)

    비명문대 나와도 잘나가는 사람 많더라..는 그만큼 수가 적기 때문에 부각되는겁니다.
    무시해서가 아니라
    확률적으로는 명문대의 비율이 훨씬 높은거죠.
    그게 어떤 면에서는 공평한거구요
    명문대, 제비뽑기로 들어간거 아니잖아요?

  • 10. ??
    '12.3.27 10:45 AM (218.234.xxx.27)

    지방대 출신이 문제가 아니라, 서울 지역 대학에 졸업자들이 너무 많아졌으니까 굳이 지방대 응모자까지 손이 안가는 거 아닐까요? 제가 면접관이었을 때에도 동등 조건이면 서울 지역 사는 사람을 뽑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희 회사가 야근, 심야 근무가 많았는데 회사 가까운 지역에 사는 사람이 더 유리했어요. 역삼동이 회사였는데 경기도 용인이나 남양주, 수원에서 입사한 애들은 야근하는 것도 무척 신경쓰이고 (10시면 차 떠난대요),어쩔 수 없이 다 같이 12시 넘어 퇴근할 때에도 택시비 안준다며 팅팅 부어 있고 그랬어요(회사가 택시비를 따로 주지 않아요. 월급에 야근수당으로 포함되어서 일괄 지급되는 데도 그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281 시걸포 정수기와 ,에버퓨어 정수기 써보신분~~ 1 ... 2012/07/23 2,581
133280 오늘 아이 점심 어떻게 하고 출근하셨나요? 3 직장맘님들 2012/07/23 1,604
133279 통영 초등생 기사 중 짧은 분홍색 치마 이야기 보고 분노가..... 19 여름이야기 2012/07/23 7,719
133278 외국여자들은 너무 여자들끼리 싸워요 6 ........ 2012/07/23 3,132
133277 아파트관리비등 매월 납부하는 각종 공과금 등을 할인 받을 수 있.. 4 궁금합니다 2012/07/23 2,146
133276 옵티머스뷰 사용자 분들께 좀 여쭤볼게요. 초보새댁 2012/07/23 1,545
133275 방학 중, 쉽고 맛있고 영양많은 아이들 점심메뉴 한가지 소개할께.. 4 ***** 2012/07/23 3,905
133274 소파,침대 추천 2 가구 2012/07/23 1,630
133273 사이즈 큰 새 신발 수선해서 신는게 나을까요? 반품 할까요? 13 바다풀 2012/07/23 6,871
133272 아침에 신랑 나이트에서 외박하고 안 들어왔다던 원글인데 15 ... 2012/07/23 5,322
133271 세탁기 통돌이 lg랑 대우 고민되네요 7 순백 2012/07/23 2,374
133270 물 적게 먹는것보다 많이 마시는게 더 안좋다네요 ; 5 다니엘허니 2012/07/23 3,034
133269 영풍문고 갔는데 카운터에 모두 안철수책 들고 있더군요 15 sss 2012/07/23 3,411
133268 동네에 옷가게를 연다면 어떤 서비스를 원하시나요? 29 만약에 2012/07/23 5,762
133267 수능치는 딸 문제로.... 9 창피하지만.. 2012/07/23 2,113
133266 모니터로 티비 사용 가능할까요? 4 .. 2012/07/23 988
133265 나이가 드니 공감이 되는 드라마..~ 1 루삐피삐 2012/07/23 2,267
133264 식신로드에 나오는 박지윤 아나운서... 나는 왜 이렇게 보기가 .. 9 나만? 2012/07/23 6,424
133263 유료티비? 얼마씩 내고 보시나요? 1 몰라 2012/07/23 1,423
133262 전세나 월세 사시면서 에어컨 들고 이사다니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7 ㅇㅇㅇ 2012/07/23 3,217
133261 변기에서 소리가 나는데요 갑자기 2012/07/23 2,346
133260 제습기 560w면 전기요금 많이 나올까요? 13 전기요금 2012/07/23 3,877
133259 가습기 살균제 업체 `폐 손상' 위험 숨겨 판매 샬랄라 2012/07/23 1,215
133258 옥수수 압력밥솥에 삶을 때 시간 얼마나? 2 옥수수 2012/07/23 2,513
133257 몇백원으로 몇만원짜리 화장품을~~ 카카오특 2012/07/23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