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억원 이하 투자용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고민중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12-03-27 00:05:34

안녕하세요.

혼자서 몇 날 고민하다 제 머리로는 더 이상 진전이 안되어 여기 털어볼까 합니다.

구리 토평에 30평대 아파트가 있어요. 가격은 많이 받아야 4억, 현재는 보증금 1억에 70 월세 주고 있구요.작년 전세대란때랑 운대가 맞아  생각보다 빨리 월세가 나가긴 했는데,  원래 월세가 잘 나가는 동네는 아니에요. 지하철이 생긴다는 얘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고, 개통 확실시 되면 그 때 팔아야지 했는데 수년간 진전이 없는 거 보면서, 언제부턴가는 그거 바라보고 계속 가지고 있는 게 과연 현명한 일인지 고민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재 평촌동에서 전세살고 있는데, 보니까 근처 역세권에, 학군 나름 괜찮고, 생활편의 좋은 동네 20평대 아파트가 매매가 3억정도에, 월세는 5천에 70-80 시세가 형성되있더라구요. 따져보면 제 돈 5천만원 덜 들이면서 월세는 비슷하거나 더 받는 거죠. 더 적은 평수는 매매가 2억 6천에, 월세는 3천에 75이구요. 역시 제 돈 7천만원 덜 들이면서 월세는 비슷합니다. 물론 새 아파트를 구입하면 취득세 500-600만원을 내야하겠지만,  여유자금 5-6천만원에 대한 이자소득 생각하면 3년 보유 시점이 손익분기점이 될 것 같긴 해요. 즉, 새로 산 집을 3년 이상 가지고 있는 순간부터 기존 집 보유하고 있는 것보단 더 나은 선택이다....까지가 제가 내린 결론인데요.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이런 쪽으로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제가 뭐 놓치고 있는 점이 있진 않은지 걱정도 되고요, 집에 관한 문제는 저런 산술적인 계산보다는 경험과 직관에, 경험, 직관보다는 운에 더 의존하는 것 같더라구요. ^^; 어찌됐든,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분들, 저보다 많은 걸 알고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 생각, 원칙, 아니면 그저 느낌(?)이라도 꼭 들어보고 싶어요. 또 꼭 저 방법이 좋다, 나쁘다는 것보다, 더 좋은 투자 방법이나 동네에 대한 조언이어도 좋겠어요.

참고로, 저희는 현재 조그만 전세살고 있는데,  실거주용으로 아파트 분양 받아놓은 상태고 중도금, 잔금은 현재 전세보증금에 약간의 여윳돈 , 그리고 대출 좀 얻어서(만약 집을 소형으로 갈아타서 여윳돈이 생기면 대출 받을 필요는 없겠네요.) 치를 예정이라, 저 위의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생각하시고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75.116.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하철역..
    '12.3.27 10:47 AM (218.234.xxx.27)

    잘은 모르는데요, 지하철역 근처가 장땡인 거 같아요.. 검암역 근처 아파트의 경우 30평 아파트가 2억 5천인데 전세가가 1억 7천이에요. (서울역까지 30분이라는 게 중요..) 전세를 월세로 환산해보고 매매가와 대비하면 투자성이 높은 거죠..

  • 2. ^^
    '12.3.27 12:50 PM (119.70.xxx.60)

    지하철역,소형이 강세입니다,
    저두,,하나 하고싶으나,,할돈이 없으므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51 핵안보정상회담 삼성동근처 직장분들 어떻게다니세요 8 Ehcl 2012/03/27 1,361
86850 딸기....및 과일값 안떨어지겠죠? 13 먹고싶어.... 2012/03/27 2,624
86849 남편이 포장된 김 먹고.. 7 .. 2012/03/27 2,306
86848 비겐 염색약 써보신분~ 1 염색 2012/03/27 2,910
86847 마흔중반인데 경부암백신 효과있을까요? 14 2012/03/27 2,455
86846 자동차 수리 어디까지 3 하세요 2012/03/27 683
86845 노후 대비로 뭐 하세요? 5 노후대비 2012/03/27 2,267
86844 아이패드 같은 테블릿 PC 알려주세요. 4 궁금.. 2012/03/27 925
86843 강아지 사료 뭐가 좋은가요? 16 사료 2012/03/27 4,015
86842 답답한 남편...(더킹 투하츠 보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1 누가이상? 2012/03/27 1,791
86841 족발에는 무슨 첨가물이 들어가나요?? 6 뭘 먹나.... 2012/03/27 2,410
86840 오일풀링 한 후 이상한게 나오지 않았나요? 8 궁금한 이 2012/03/27 5,139
86839 요즘에 또 정수기 이슈가 한창 올라오네요 3 네마맘 2012/03/27 1,263
86838 Shock absorber라는 속옷 입어보신 분 계세요? 5 속옷 2012/03/27 1,362
86837 바보같은 질문하나 드립니다.도와주세요^^ 3 ... 2012/03/27 1,077
86836 옥시장 양파 10kg 1500원 6 2012/03/27 2,190
86835 캠핑 가고싶어요 5 지민엄마 2012/03/27 1,146
86834 독일어로 들깨가 뭔가요? 1 -- 2012/03/27 1,645
86833 20년넘은 대출보증문제..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3 보증문제 2012/03/27 1,333
86832 롱샴스타일에 수놓여 있는 가방을 찾습니다 1 엄마의 가방.. 2012/03/27 1,025
86831 길고양이 밥그릇 훔쳐가는 개 10 gevali.. 2012/03/27 1,773
86830 화상입어 아픈데 어찌해야 하나요???ㅠㅠ 6 .. 2012/03/27 972
86829 150만원 글 읽다가..누가 타인을 이해해 줄수 있을까요.. 37 라면 2012/03/27 9,557
86828 이번 나꼽살에서 아파트 폭락 예상한거요 97 1/6토막이.. 2012/03/27 15,372
86827 문화센터에서 일본어 초급은 뭘배우나요 2 2012/03/27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