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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대에서 떨어진 아기..ㅠㅠ

ㅠㅠ 조회수 : 5,116
작성일 : 2012-03-26 23:15:46

큰애는 이런 일 없었는데, 애 둘 낳고 제가 정신이 나갔는지...

우리 둘째 벌써 다섯번째예요.ㅠㅠ

조심한다고 하는데 방금 또 쿵.......ㅠㅠ

14개월짜리라서 침대 주변을 이불로 막아놓는데 큰애가 마루에서 자고 있어 이불 깔아 주느라, 막을 이불이 모자라서

20센티 가량 빈 공간이 있었는데 어쩜 그 사이로 뚝떨어졌네요. 세상에...

울다가 우유먹고 다시 잠들었는데....

(원래는 침대에서 안재워요. 낮잠만 침대에서 자는데, 오늘은 낮잠인줄 알고 눕혔는데 여태 안일어나고 자는바람에..) 

저번에 병원가서 여쭤보니 이삼일 지켜봐서 토하거나, 특별히 늘어지지 않으면 이상 없는 거라는데,

그게 정말 100% 괜찮은건지, 아니면 혹시 작은 영향이라도 미칠 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뇌세포가 몇 개 죽어 아이큐가 낮아질 수 있다던지 하는...ㅠㅠ

그때마다 별 탈 없어 감사한 마음으로 지나쳤는데, 또 이삼일은 조마조마 하겠어요.

가뜩이나 감기때문에 밥도 끊고 잠만 자는 녀석인데....ㅠㅠ

혹시 그분야에 지식 있으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아이한테 너무너무 미안하네요..ㅠㅠ

IP : 124.50.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을거에요
    '12.3.26 11:19 PM (118.222.xxx.254)

    며칠 잘 지켜보시구요
    그리고 저흰 큰 애 침대에서 한 번 쿵~!! 떨어지곤 매트리스만 남겨두고 다 치웠었어요.
    뭐 활발하고 겁없는 둘째는 그 메트리스에서도 거꾸로 처박혔습니다만..;
    아기가 그렇게 잘 떨어지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 2. 지나가다
    '12.3.26 11:20 PM (116.38.xxx.229)

    우리 눈에는 쪼끄맣고 여리디 여릴 것 같지만 아기들이 생각보다 단단하답니다.
    어른 키높이에 수직낙하한게 아니라면 괜챦을 꺼에요.우리 아가도 침대에서 몇번 떨어졌는데 아직 멀쩡해요. 중1입니다.

  • 3. 원글
    '12.3.26 11:22 PM (124.50.xxx.15)

    맞아요..저도 침대 치우려고 계획했었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신혼살림 셋트로 다 샀는데 침대를 버리기가 참..ㅠㅠ 물론 애가 중요하지만요.

  • 4.
    '12.3.26 11:24 PM (115.140.xxx.84)

    방공간되면
    침대바로 아래에 비슷한사이즈매트리스
    하나 더 놔보세요

  • 5.
    '12.3.26 11:28 PM (125.131.xxx.60)

    저희 애도 떨어져서
    침대는 안방에 고이 모셔두고 온가족 바닥생활 하다가
    둘째 생기고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세트고 무엇이고 따질 것 없이 침대 없앴어요.
    되게 아쉬울 것 같았는데 은근 속이 후련하더라고요.ㅎㅎ

  • 6. 원글
    '12.3.26 11:39 PM (124.50.xxx.15)

    침대가드.... 그 방법도 괜찮네요. 침대 치울 생각에 그생각은 못했던 것 같네요...쩝.

    근데 제가 궁금한 건, 크게 이상온거 아니면 정말 100% 괜찮은건지, 혹시 조금이라도 애 두뇌에 영향이 미치는지.... 그게 걱정이 되어서요..ㅠㅠ

  • 7. 엄마
    '12.3.26 11:48 PM (121.148.xxx.53)

    식탁에서 떨어진 아이도 있어요. 저희 둘째요
    침대에서도 떨어졌었고,
    아이가 토하거나 이상없음 괜찮을거예요.
    제 친구는 걱정되서 병원가서 사진 찍었는데, 약간의 실금? 이 가있다고 그랬는데
    그냥 지켜보라고만 했대요. 자연적으로 괜찮아 진댔다나, 아뭏튼

    아이들 괜찮아요. 너무 걱정마셈

  • 8. 아..
    '12.3.26 11:51 PM (124.50.xxx.15)

    실금? 보고 허걱 했는데 자연적으로 괜찮아 지는 거라고 했다니 안심이네요.
    감사합니다. 걱정은 접고 앞으로 이런일 없게 더더욱 조심해야겠네요..ㅜㅜ

  • 9. 아무 이상 없어보이시구요
    '12.3.27 12:28 AM (112.153.xxx.36)

    침대 옆에 매트나 이불 넉넉히 깔아주시고요,
    항상 도끼 눈 뜨시고 눈여겨 방심하지 말고 지켜보세요.
    어린이집에서 단 한 순간 감기걸린 아기 운반 이동중 잠시 올려놓았다 떨어져 뇌가 다친 케이스 종종 올라오잖아요.
    그런 분들 따로 있는게 아니예요 안잔전고는 우리 모두에게 노출된 일이예요 항상,ㅣ

  • 10. pianopark
    '12.3.27 2:04 AM (122.32.xxx.4)

    머리 충격 주면 매~우 좋지않습니다. 기억나진 않는데 애가 정신질환이 생길 수도있습니다. 제 둘째도 많이 떨어트려서 다큰 아직까지도 신경쓰이네요. 마눌이 떨어트려 얼굴 피멍든 사진 증거로 남겨뒀는데, 지가 찟어버렸네요. 그러면서 지가 떨어트린 애하고 또 싸우고 ㅉㅉ 왕 짜증입니다.

  • 11. 잉글레시나 침대가드
    '12.3.27 4:43 AM (211.246.xxx.249)

    애가 뒤집기하고 기어 다닐때까지는 너무 좋아요
    애가 짚고 일어 서기 시작하면 침대 가드를 잡고 일어서는데
    침대 가드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었는데
    침대가드 놓치고 앞으로 고꾸라져서
    보통 침대 높이 보다 더 높은-어른 허리 이상 높이에서 쿵 하고 떨어졌어요
    눈앞에서 순식간에
    아직도 저는 그 충격의 잔상이 남았구요
    침대는 버리지 못하고 과감히 거실로 생활 옮겼습니다
    침대 가드 틈새로도 떨어지니
    조심하세요 ㅠㅠ
    애는 다행히 괜찮아요
    떨어질때 목이라도 다쳤으면 ...끔찍해요

  • 12. 침대고집?
    '12.3.27 9:28 AM (180.69.xxx.77)

    왜 애를 침대에 눕히시는지...

    바닥에 요깔고 생활하다가..
    내살쯤?지나서...침대에 사면에 가드사서 올리고 침대로 올라갔네요.

    왜?침대를 버리실려고 하는지?

    침대방 바닥에 요까시던가..요깔 자리가 없으면 거실로라도 요깔고 사세요.
    5번이나 떨어졌다는데...
    그러다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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