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15년지기 절친이 있어요..저는 외국으로 나온지 4년 정도 되어 자주는 못보고요. 이젠,
근데 한동안 결혼문제로 스트레스 받아하는건 알았는데- 꾸준히 남친이 늘 있던 친구에요. 못해 솔로죠..
그치만 결혼까지 못가거나, 결혼까지 가려다 말았거나 이런식으로 몇번 흐지부지 되더니 제가 외국나온 후론 자세히 자신의 연애에 대한걸 알려주지 않았어요. 굳이 저도 묻지 않고요.
한 몇개월간..연락해도 답도 없고, 연락없다 어제 별안간 자꾸 제 페북에 들어와 인사하고 말을 걸기에 반가웠는데,
갑자기 자기가 결혼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좋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남편감이 누군가 궁금해서
- 결혼할 남친분 궁금하다! 누구셔? - 하고 물었어요. 근데 대답을 안하고,, 그냥 넘어가던지..아님 한국 나오면 알려준대요.
여기가 한국이랑 얼마나 먼데..
사실 반년 전까지만 해도 사귀는 남친이 있다는 걸 알기에, 혹시 그 분이랑 결혼하는거야? 하고 물어도,
대답을 회피해요.
첨엔..그냥 그러려니 하다 생각할수록 좀 화도 나고 .. 왜 안 말하나 싶은것이.. 그 남자말고 다른 남자라 그런지..
친구가 결혼할 남자가 누군지 궁금한것도 오지랖인가요. 물어보면 안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