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2에 오일풀링 바람이 불기 전, 그러니까 한 달쯤 전에 오일풀링을 한동안 해 보았어요.
결론은 지금은 안 하고 있다 에요.
왜냐?
명현현상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잠재되어 있는 독성이나 균이 올라오는 게 느껴져요.
처음에 했을 때는 입안이 너무 개운하고 치아도 하얘지는 거 같고 너무 좋았어요. (그 부분은 계속해도 좋아요)
그런데 두 번 하고 나니까 제가 20년 전에 모기한테 물리고 난 후 당시에 잘 안 아물고 흉터가 난 곳이 있는데
20년동안 아무렇지도 않았던 상처가 갑자기 다시 가렵고 부어오르더군요.
지금은 다시 가라앉았습니다마는... 이 오일풀링이라는게 뭔가 오묘한 작용을 하는구나 싶었어요.
바빠서 몇 일 쉬었다가 다시 오일풀링을 해 보았어요.
최근 3년간 안 났던 헤르페스가 도지더군요. 그런데 그땐 바보같이 오일풀링과 연결시키진 않았어요.
그냥 출장 등 바쁜 일정으로 10일 이상을 오일풀링을 못했고 헤르페스는 다 나았죠.
그러다가 82에서 오일풀링 광풍이 일어나면서 다시 오일풀링을 해 보았어요.
바로 그 담날 헤르페스 다시 시작하더군요. ㅠㅠ..
몇 번 헤르페스의 고비를 넘기면 장기적으로는 너무 좋을 수도 있겠으나 저같이 헤르페스 보균자는
오일풀링 하면 안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전 포도씨유로 20분씩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