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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상아 이야기보니 생각나네..

참나 조회수 : 9,273
작성일 : 2012-03-26 16:42:21
새댁일때..시댁 결혼식이있다더군요.
아주 시골..것도 산아래 있는 예식장
시고모의 어쩌고 저쩌고 몇촌되는..고모의 결혼식이라네요.

신랑 신부가 나이가 꽤 많아보이더군요.
음.
나중에 알고보니 그 여잔 술집마담.남자는 형사계의 좀 높은 형사였답니다.
돈 엄청벌었다는..
음..

또 나중에 알고보니 본처있고 본처는 모른다는..
직업이 그런계통이니 몇일 안들어가고..

그게 10년전 일인데 딸도 있대요.

저번주 결혼식에 그 먼친척분도 왔더군요.
남자는 안오고..
아직도 모른답니다.

그래도 돈은 엄청잘벌어서..명품으로 휘감고 왔더군요.

사람들 다 알면서도 모른척.
돈이 최고인가 싶기도 하고..
어제 우리 형님께 물어보니 오빠집에 산답니다.그 아이랑.

남자는 ...어차피 본가가 있으니..

다들 돈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그 딸은 얼굴은 이쁘게 생겼더군요.학교에서 전교 회장이라고 자랑.음..
세상에 다 사는 방식이 틀리다지만..원.

워낙 돈이 많아 서울에서 집도 몇채고 그 집 형제들 다..뒤봐주고..자기애를 형제들이 키워주니..엄마 모피옷도 사주고 하니 다들 자랑자랑.
젊은 우리만 허참..했다는 ..

하긴 그분도..40중반이니 
아직도 세상에 이런일이 많구나 싶은 생각에 적어봤습니다.다들 자는 남편들도 다시 봅시다.
IP : 58.126.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6 4:46 PM (211.244.xxx.39)

    콩가루집안에 시집가셨네요..

  • 2. 맞아요
    '12.3.26 4:54 PM (58.126.xxx.184)

    맞아요..진짜..다들 워낙 못살아서..
    딸들이 다 그런쪽으로 풀렸나봐요.
    결혼식에서..어떤 여자분이 한분 오셨는데 아주..놀랐어요.김지미온줄 알았다는..
    김지미 그레이스 켈리같은 분위기 신부인 제가 아주 폐백하다 목빼고 봤다는..태어나 연예인도 봤지만 제일 예쁜 고상한 인물인듯 합니다.오연수도 보고 고소영도 봤는데 고소영은 연예인 특유의 색기나 이런기도 있던데 이분은 선하게 이뻤어요.하긴 결혼식이후는 한번도 못봤어요.
    신랑이 나중에 그 여자분 엄마를 막욕...하더군요.

    딸팔아먹었다고..
    나중에 알고보니..아주 나이든 남자에게 시집가서 그 딸이 그돈으로 동생들 유학도 보냈다는..
    그 위의 언니도 또 있는데 우리 형님이...연예인인줄 알았답니다.
    그 딸도 그랬대네요.
    그래도 거긴 다들 재취자리긴했지만 중혼은 아니였죠.

    결혼떄 초가집에 산다길래..그냥 개천용인줄은 알았지만..딸들 다 이럴줄 몰랐죠.
    아마 똑바른 직업 좋은 결혼은 우리딸이 최초일듯 합니다.

    하긴 이런 집안이라선지...딸도 잘 안태어나긴하드만 아들들만 많아요.

  • 3. ...
    '12.3.26 4:57 PM (211.244.xxx.39)

    전 원글님한테 한소리인데..........ㅜㅜ
    시댁쪽 정상적인 집안은 아니네요......
    그런 결혼식에 참석했다는거 자체도 이해가 안됩니다..

  • 4.
    '12.3.26 5:01 PM (58.126.xxx.184)

    저희는 몰랐죠..신혼초고 서울에 친척이니 부모가 시골에 있으니 거기서 한줄 알았어요.윗형님들은 다들 아시고 안가고 저희부부가 대표로 갔다는...

  • 5. ...
    '12.3.26 5:16 PM (211.243.xxx.154)

    댓글님 참 못되먹으셨네요. 그런일이 있더라 쓴걸 고렇게 못되먹게 댓글 다시다니...그런 심뽀로 살지 마셔요. 죄 받아요!

  • 6. 콩가루
    '12.3.26 5:32 PM (58.126.xxx.184)

    맞아요..그리고..댓글님도..못되먹은거 맞고요.

    콩가루라도 용이어서 결혼한 경우 맞아요.최초의 용이라는 ..
    콩가루여서 개룡남이어도 서로 관심이 없어요.
    술집이라도 해서 척박히 먹고 사는편..그점에선 좀..괜찮은 시댁인듯 한데..시댁분들 이야기 들으면 버라이어티합니다.

    하긴 제 집은 평범해서 이런 용마누라라도...하고 갔는데 ..암튼 돈이 최고긴하나봐요..요즘 세상이..그러니 박상아도 그랬죠..중혼맞아요.

  • 7.
    '12.3.26 5:46 PM (112.214.xxx.73)

    원글님 쓰신 내용중 포커스가 빗나가지만 형사계의 좀 높은 형사가 그렇게 수입이 좋나요?
    세컨에 본처에 세컨 식구들 뒷바라지까지 대단하네요...

  • 8. 민트커피
    '12.3.26 9:56 PM (211.178.xxx.130)

    시골이면.. 짭짤하죠, 형사가...--;;
    술집 같은 거 동네 깡패들이 관리하죠? 그 깡패 관리하는 게 시골 강력계 형사죠.

    당시엔 시골에 부인 두고 서울에 와서 젊고 예쁜 여자랑 '혼인신고'하는 게 흔하기도 했어요.

  • 9.
    '12.3.27 2:13 PM (112.169.xxx.82)

    제가 아시는 분은 강#지역에 형사로 왔는데
    도저히 못견디고 누구누구 연결해서 #만에 청화대 백으로 그곳엘 빠져 나왔어요
    왜냐면
    서로 윈윈해야하는 관계인데
    제가 아시는 분은 오~래 공직생활 할 사람이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상당히 정직한 분이십니다. 뒷돈 이런거 싫어합니다.

    그러니 덩치들이 와서 갖다 바치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죽겠더랍니다.
    그리고 단속하고 법대로 집어넣고 했더니 나중엔 돈 액수도 더 많아지고 위협도 느끼고
    그 액수가 월급보다 더 많을 때도 있고

    다는 아니고 그쪽계통만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 10. 형사나
    '12.3.27 3:56 PM (211.224.xxx.193)

    경찰중에 부자들 많나봐요. 저희 친척도 결혼을 했는데 시아버지가 지방의 경찰관이었나 형사였나 했는데 시집가서 보니 무진장 부자더래요. 재산이 50억이라나 얼마라나 했어요. 저도 그 재산애기 듣고 음 부정부패로 돈모았군 감이 딱 오던데요

  • 11. 참나.
    '12.3.27 4:44 PM (114.202.xxx.203)

    제 조카도 경찰인데, 경찰이 아무 힘도 없는 그런 조직이라고 하던데요,
    무슨 수사권 기소권도 없이 아무 결정권도 없는데
    그리고 세상이 바뀌고 시스템이 바뀌어서 신세대 경찰은 나름 틀리다고 들었는데,

    하지만,어느 조직이든, 부정부패하는 사람은 있을수 있겠죠....
    그래도 50억은 너무했네요, 누가 그렇게 경찰에게 돈을 주나요.
    혹시 이곳에 경찰일과 관련해서 경찰에 돈 주셔본분 계시던가요?

    제 조카가 경찰일 관련해서 부정부패소리 들리면
    항상 하는 이야기......
    일관련해서 돈 준분 있으면 손들라고..... 당장 고발부터 하겠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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