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이들 재워놓고
남편이랑 컴퓨터앞에 나란히 앉아서 (남편은 판타지소설 삼매경)
82쿡 보던 제가 오일가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벌떡일어나서 주방으로가서 참기름통이랑 수저를 가지고
책상앞에 앉으니
남편이 잉?하는 얼굴로 쳐다보네요
숟가락에 참기름을 가득따라 한입털어넣으니...
남편이 아주 경악을 하네요
"갑자기 왜이래? 엉?"
조금 부족한듯해서 반숟가락 더 따라서 입에 쑥...
남편 이젠 아주 걱정되는 눈빛으로 절 쳐다보네요
입에 가득든 참기름때문에 말은 못하고
손짓으로 이거 당신 입에도 넣자하니..
손사래를 치며 고개까지 절래절래 여차하면 도망갈 자세까지 취하네요
그래서 검지를 세워서 눈옆에 붙이고 동그라미를 두개더 그려보였네요...
돈에 눈이 어두운 남편 이유불문하고 할수없이 아~ 하네요 ㅋㅋㅋ
그리고 따라해보라고...우물우물 불룩불룩...
돈에 눈이 이미 어두워진 남편은 할수없이 따라하는데..
뭣때문에 이렇게 하는지도 모르고....바보같이 따라만하네요
10분할거 오늘은 5분만하기로 하고 양치했는데
뭐 이가 깨끗해지는 느낌은 잘 모르겠고
혓바닥이 개운해지는 느낌 다시말해 입안이 개운해지네요
남편도 너무 좋다고...어떨결에 따라했다가 자긴 해바라기씨유로 해본다고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하나 사왔네요..
결과는 개운하다는거..그래서 매일저녁 우리 부부는 짧은 시간 할애해 보기로 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