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사람들은 제법 늘었네.."
어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이 공개됐는데요, 고위 공직자들은 지난 한해 10명중 6명꼴로 재산이 늘어났고, 평균 재산은 11억 8천 2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불황속에서도 국회의원 2명중 1명꼴로 재산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한 네티즌의 말이었습니다.
"농촌이 뿌리라면 도시는 열매다.
뿌리는 말라가고 있는데도 많은 열매만 얻으려고 애써서야 되겠는가"
보리 출판사 윤구병 대표의 말이었습니다. 보리 출판사는 얼마전 9시 출근, 4시 퇴근을 의무화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윤구병 대표.. 농사를 짓는 철학자로도 유명한 분이신데요.
오늘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서 농부 철학자, 윤구병 선생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6014279&page=1&bid=focus13
"3천만원으로 선거 뽀개기"
부산 사상지역에 나선 새누리당의 손수조 후보가 내세웠던 공약이죠. 그러나 최근 3천만원으로는 안되겠다고 공약을 취소했고, 뒤이어 그 돈마저 당초 공언한대로 전세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부산 선관위를 고민시켰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부산 선관위는 손수조 후보로 인해 세 번째 고민에 빠진 바 있는데요. 그 결과 이번에도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민 끝에 그렇게 결론을 내린 것인지, 그렇게 결론을 내기 위해 고민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들이 올라와 있네요.
"3퍼센트로 국회의원 되기"
새누리당을 떠나 국민생각으로 간 전여옥 의원이 비례대표 1번을 받았습니다. 정당득표율 3퍼센트 이상이면 다시 현역의원이 될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국가를 위해 충성하는... 어찌보면 그늘진 곳에 최고의 애국자들이다."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목사의 말입니다. 지난 금요일 시선집중에 출연해 종교인 과세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재철 회장 목사는 '목회자는 가난한 것이 미덕'이며 종교인이 세금을 낼 위치에 있게 되면 자발적으로 세금을 낼 텐데, 국가가 나서서 강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요지의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시간에는 이에 대한 개신교계의 또 다른 의견을 듣겠습니다. 이진오 더함공동체 목사를 연결하겠습니다.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6015642&page=1&bid=focus13
오늘의 "시선집중"에서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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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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