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구출해드리고 싶어요
적어도 자식앞에서는 아닌척하지만 모를수있나요 날이 갈수록 말라가는 엄마모습볼때마다 마음이 아려옵니다 한편으론 바보같은 엄마모습에 너무너무 화도나고요
제가 설득을 해서 이제서야 이혼하기로 마음을 먹으신것같은데...이혼에 필요한 증거가 없네요 허허허
가장먼저 핸드폰내역조사를 알아보니 본인이 직접 가서 하는거 아니면 불가능하다하고...본인보고 떼어오라하거나 같이 가서 떼는건 불가능합니다 분명 또 폭언과 폭행이 있을테니까요
그나마 손쉬운 흥신소를 써야하나했더니 돈떼이기 일쑤고 보통사람은 상대하기 어려운인간들이라고 하니...
차를 안가지고 다니니 녹음을 할수도 없고
미행을 하기엔 엄마가 늙고 떨려서 못하시고...제가 대신 해주고 싶지만 젖먹이애기가 있어서요...
지금까지 당하고만 살아온 무지한 엄마모습에 너무 답답하고 화도 나고 걱정이 되어 몇일 밤을 꼴딱 새었네요
그냥 이혼하자고 하면 해주지도 않을 뿐더러 재산도 안줄게 뻔하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올 인간이고 굉장히 교묘해서 모든 행동거지의 증거를 남기지않기때문에 증거잡기가 쉽지않네요
이혼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라도 좀 잘 만났으면 좋겠네요
도음부탁드립니다
1. 푸르르
'12.3.26 12:52 PM (14.50.xxx.17)진단서 세장이며 폭행한쪽에선 달라는 위자료내고 결혼당해야 한다는 소리 들은적 있습니다.
2. 휴우
'12.3.26 2:05 PM (203.170.xxx.123)네...폭행이 한번더 일어나면 쉬워지겠죠...그런데그걸 노리다가 엄마가 죽을지도 몰라요 저번에는 자식들없을때 엄마랑 싸우고는 엄마잘때 목을 졸랐대요 근데 엄마는 잠결에 당한거라 비몽사몽 정확하진않은데 분명 목을 누르는 느낌이 있었다고...이런건 증거도 안되잖아요ㅠ
3. 만약을 위해서 준비
'12.3.26 5:01 PM (121.147.xxx.151)자식들이 아버지의 비행을 아는대로 소상히 진술서를 한 부 작성해 놓으시구요.
어머님께서도 그 동안 녹음도 진단서도 못 끊었다라도
결혼해서 사는 동안의 크고 작은 여러가지 일들을 세세히 기억 남는 것만이라도 기록해 놓으시구요.
주변 분들께도 어머님이 하소연했던 분들이라던가 그런 분들께도 기억이 되는 것들 구체적으로 적어서 주십서 부탁해 놓구요.
또 상담소를 이용하셔도 그게 기록에 남아 있으니 나중에 고소할 때 참고가 된다네요.
폭행시 경찰 신고 필수구요..
.어머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면 살아온 정을 생각해서 아이들 아비라고
남편 호적에 빨간 줄 긋게 될까봐
신고 차마 못하시던데..신고해서 형을 집행해도 호적에 빨간 줄 안 그으니 걱정 말고
신고하라고 하세요....호적에 빨간 줄 긋게 되는 건 가족폭력으로는 힘들다더군요.
위에 참고가 될만한 것들은 과장되지않고
거짓됨이 없이 진실해야 나중에 판결에 영향을 준데요.
거짓이 있으면 다른 것도 다 신빙성 없는 자료가 되어 버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