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달 수입이 800 입니다 ㅠㅠ

죽고싶은맘 조회수 : 23,915
작성일 : 2012-03-26 04:59:4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 한달 수입이 800 입니다.

딸 아이 하나 있구요.

남편...남들이 봤을 때 성실하고,

제가 봐도 뭐...

단점이 있다면,,,일을 좀 깔끔하게 못 한다는...

빚이 있습니다.

5년 동안 아마도 3억은 족히 갚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빚이 줄지를 않습니다.

저요...13평 방 2개 짜리 월세 삽니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간 우리 아기...

"엄마, 우리도 좀 넓은 집에서 살면 안 될까?"

라는 질문을 자주 하다 요즘엔 안 합니다.

엄마 속상해 하는 것 알아서인지.(딸아~이눔의 빚만 아니면 렉슬도 가능하단다...미안하다...)

오늘은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낼 모래 카드 막아야 하는데 20만원이 모자랍니다.

무거운 맘으로 지내다 새벽 3시쯤 내린 결론.

**이에게 빌리자 2일만...

아놔~

번 돈은 젤 먼저 캐피탈과  카드 빚 부터 갚습니다.

그런데,,,그렇게 열심히 갚아도 갚아도 줄지를 않네요.

오히려 이자율은 높아지고, 한도는 팍팍 줄기만 하네요.

남은 빚. 카드 캐피탈 합쳐서 약7천.

저희 시어머님 한번은 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그냥 아범이 빚잔치 하게 놔 두지 왜 갚아 줬냐고...

"어머니~그래도 아이 아빤데...일부러 일 망친거 아니고

운수가 사나와서 그렇게 된 건데, 어떨게 그냥 보고만 있습니까..."

저희 시아버님..가끔 빚이 얼마냐고 물으십니다.

대출이라도 해서 도움 주시겠다고 하시면서요.

이젠 안 속습니다. 괜시리 말씀드렸다가

너희는 도대체 그 사람한테 왜 카드까지 써서 돈을 줬냐?

로 시작해서 아주 큰 사단이 난답니다.

한번은 제가 너무 속이 상해서

저도 큰 소리 쳤습니다.

아버님,,,저요,,,여지껏 신혼여행 말고 젤 멀리 놀러간 곳이 경주입니다.

그것도 1박2일루요.

옷도 학생 엄마가 준 옷 입고, 올해 처음으로 만원짜리 옷 6번 사 봤습니다.

제가 뭘 그렇게 죽을 죄를 졌나요...하면서 큰소리로 울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그냥...시댁가라구요.

내가 니 빚은 갚아 줄테니까 다신 전화 오지 않게 하라구요.

생활비까진 못 주니까 알아서 살라 했습니다.

그 이후 다신 그런 전화 안 주시고,

시어머님이 대신 전화 주셨습니다. 아버님이 많이 미안해 하신다구요.

 

아~~~너무 힘들어서

진짜 죽을 만큼 힘들어서 별소리 다하면서

하소연 해 봅니다.

딸래미만 아니면 그냥 콱 죽고 싶습니다.

무능한 저 인간 옆에서 고생할 거 생각하니 도저히 용기가 안 납니다.

저 처럼 아이 때문에 견디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제발 악플 달고 싶으신 분들은 패스 해 주시구요,

빚동산에서 밝은 날 향해 달리시는 분들만 오셔서 같이 위로 하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175.253.xxx.140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2.3.26 5:25 AM (87.165.xxx.125)

    토닥토닥...
    드릴 말씀은 없고 옆에 있으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 그래도 희망은 버리지 말고 살자구요

  • 2.
    '12.3.26 5:53 AM (110.70.xxx.27)

    저와 다른점이 있다면 님은 님이 벌어서 빚을 갚아주고있고
    저는 파산이라는 훈장을 얻었다는거네요
    남편은 개인회생 해서 한달에 일정액씩 갚아나가고있고
    제이름으로된 빚은 파산했어요
    제이름으로 빚이 있다는거 전 알지도 못했네요
    저희는 40대 중후반에 열평 원룸 월세 살아요
    고딩애랑ᆢ.
    정신 못차리고 허튼짓한 남편 덕분이죠
    그래도 님은 시댁에서 아시네요
    아들셋에 하나는 완전 집에서 내놓은 개차반이고
    하나는 노동으로 근근히 살고
    그래도 시골서 서울로 대학보내 그중에 제일 믿고
    계신 아들인데 어떤짓을 해서 이지경인지 아시면
    두분 인생 너무 불쌍해지는것같아 제가 중간에
    티 안내고 .입 다물어 자세한 내막 모르세요
    제가 너무 속이터져 이제라도 말씀드리자니
    두분중에 한분 초상 치르게될것같구ᆢ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일 막내시누이한테만 말해
    다알고 있는데 자기부모님한테 입도 뻥긋 안하더라구요
    전 저대신 흘러주길 바랬는데ᆢ
    그래도 저보다는 나으세요
    남편이 돈실수는 했어도 뭐 봐줄만하신가봐요
    저희 웬수는 갈수록 가관이고
    모든걸 덮어주고 싫은소리도 안한 제게
    아주잠깐 미안해하더니 지금은 그런 마음도 없어요
    이혼ᆢ 생각 안해본거 아닌데
    무기력증에 빠져 다 귀찮아요
    제가 몸도 건강하지 않을뿐더러 더나은
    미래가 있을것같지도 않네요
    뒤늦게 정신차려 지금 다른일하지만 현재
    보증금 삼백짜리 살면서 빚갚아 나가고있어
    돈이 모이지도 않아요
    저도 그동안 가끔 알바하면서 이나이에
    명품백은 고사하고 들고다닐 가방도없어
    손에 지갑들고 다니고
    언니조카한테 옷얻어입고 그돈으로 한달을
    어찌 사냐고 놀랄정도의 돈으로 아둥바둥
    살았는데 더나은 미래는커녕
    더바닥에 주저앉으니 그냥 나는 평생 이러고 살다
    죽는게 내인생인가보다 ᆢ하고 마음이 다잡아
    지지도 않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연탄불 피워놓고 누워있는
    제모습을 상상하네요
    저없으면 그동안 상처 많이 받아 아빠라면
    이를 가는 사춘기 딸이 받을 또다른 상처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ᆢ

  • 3.
    '12.3.26 5:54 AM (122.37.xxx.113)

    아이 때문에 그런 집에서 그런 남편 빚 갚아주면서, 아이에게 갈 거 줄여가며 사시지 마시고요.
    제발 '아이 위해서' 남편과 헤어지고 그 돈으로 더 많은 걸 누리게 해주시고 살면 안 되나요?
    아이에게 아빠를 빼앗는다는 게 죄 같아 그러고 사시는 거 같은데.. 글쎄요 아이 아빠가 원글님 인생 좀 먹으면 절대 아이에게 좋은 영향 못 갑니다. 전 지금까지 엄마한테 제일 고마운게 아빠랑 이혼한거예요. 그래서 그런 집에서 우릴 구제(?) 해 준거예요. 에혀... 뭐 이혼은 생각도 안하시는 거 같아서 이런 말 참 공허하지만..
    문제의 근본과 해결책은 외면하신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외치고 있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돌덩이 끌어안고 바다 헤쳐가겠다고 애쓰시는 걸로 보여요. 돌부터 버리세요... 안 그럼 다 같이 죽어요.

  • 4. 그냥
    '12.3.26 6:0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편분 파산신청하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굉장한 수입인데 빚처리하면 마이너스라니 제가 다 허무해지네요.
    기운내세요.

  • 5. 학생엄마가 준옷??
    '12.3.26 6:13 AM (99.108.xxx.49)

    교사이고 아이 나이에 비해 쫌 센데 아마도 학원 강사신가 봐요???

    음..마음가시는대로 ....하시라고 권합니다.

  • 6. 이제빚이
    '12.3.26 6:19 AM (183.106.xxx.79)

    얼마안 남았네요~ 지금와서 그만두기엔 그동안 고생한보람이 ~ 근데 남편과는계속살아야할지~저도 미친인간만나 내몸병들고 저는능력도없어서 무지고생만하고~ 인간안될것같으면 맘고생하지말고~

  • 7. ....
    '12.3.26 6:34 AM (188.22.xxx.89)

    5년동안 3억을 갚았는데도
    한 달에 800으로 메꿔도 빚이 줄지않고 이자율만 높아지고 있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아니신지요
    아는 자산전문가나 경제인에 물어보세요
    무조건 갚는 것이 능사가 아니예요
    빚잔치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개인파산이요, 지금이라도 알아보세요

  • 8. ᆢ 님
    '12.3.26 6:58 AM (211.234.xxx.44)

    일단 원글님
    현명한 판단하시구요.

    위에 ᆢ님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
    남의 얘기 같지 않아서요.
    저희집은 시동생이 사업한답시고
    일 저지른 경우 인데요.
    자세한 얘가는 복잡하고 깁니다.
    암튼 미리 이야기하고 상황을 정리하면 좀 나았을텐데 남편 시어머니 시동생이 시아버지 알게되면 돌아가신다고 시동생이 해결하던지 아님 집을 날리게 되어도 할 수 없다고..
    막판에 시아버지 알게되었고
    당연 돌아가시지 않고
    그 빚은 우리가 다 떠 안아습니다.
    시부모 살고 계시 집을 담보로 일을 저질러서요. 그것도 경매로 넘기고 정리하는게 난데
    남편이 차마 그렇게 못한다는거지요.
    그래서 집값 가까이 되는 빚갚고 있습니다.
    그냥 말씀드려도 절대 안 돌아가십니다.

    그래도 님들은 남편 빚이네요.
    저는 하나밖에 없는 시동생 빚 갚느라
    우울합니다.

  • 9. 에구 어떡해요.
    '12.3.26 7:20 AM (50.64.xxx.206)

    이혼이라도 하셔서 남편빚은 파산신고를 하든 신용불량자가 되든 남편이 지고 가게 하시고
    부인께서 벌어 아이와 함께 사시면 어떨까 조심스레 글 씁니다.

  • 10. 저도 비슷..
    '12.3.26 7:57 AM (116.34.xxx.76)

    울남편은 20년 살면서 몇년에 한번씩 터뜨리니 제가 갚은것만 3억 넘구요. 시어머니가 저몰래 해결해준게 1억가까이 되는듯 하더군요.
    거의 주식빚..그러다 작년에 1억7천짜리를 또 터뜨렸는데 살기가 싫더군요. 전 원글님처럼 능력도 없습니다. 어렵게 번돈 계속 털어넣으려니 미칠거 같더군요.
    우리집은 집담보 대출도 남은 상태인데 그와중에 빚 몇천 있다는 시누이네 걱정 하더군요. 가끔씩 홧병으로 죽을거같아요. 씀씀이도 큰데 절대 못고치네요. 더구나 예전의 외도로 제겐 가슴속에 치명적인 상처도 남은 상태구요. 정말 최악 아닌가요?

    근데 원글님 카드나 캐피탈 이자를 내시나요?
    차라리 시부모님께 담보대출이라도 해달라하세요. 그 비싼 이자를 내면 원글 못갚습니다.

  • 11. 저도 비슷..
    '12.3.26 8:00 AM (116.34.xxx.76)

    원금 못갚습니다.
    너무 혼자 고생 마시고 대출이자를 줄일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 12. ...
    '12.3.26 8:02 AM (211.244.xxx.39)

    바보같아요..
    그래요 아이아빠인데 어쩌겠어요?
    빚갚아주면서 그렇게 사세요.......
    앞으로 더이상 빚 안생기길 바랍니다

  • 13. ...
    '12.3.26 8:05 AM (116.126.xxx.116)

    저도
    남편이 그냥 파산하고 집에서 살림하던지 이혼을 하던지.
    원글님 혼자 버시는게 가족이 살길 같아요.
    남편 살리려다 다같이 죽겠어요.
    원글님이 죽고 싶다니 그후에 어떻게 되겠나요?

  • 14.
    '12.3.26 8:43 AM (211.234.xxx.82)

    지금까지 넘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파산신고 하진마세요 
    저희가족도 한때 카드빚 캐피탈 각종대출에 힘들때가 있었는데 그때 저도 원글님 처럼 한달 800이상벌었어요 그때 정말밑빠진독에 물붇기같았는데 
    지금은 대형평수 집도있고 차도있고 주택대출빼곤 빚도없고 저축도있어요
    님정도 능력이면 충분히 다시 일어서실거에요
    그리고 제가 빚을 갚았던 방법중에는 
    신용에 지장주지않게 절대 연체하지않을려고 노력했고 카드빚갚고여유전혀 없는 상황에도 조금씩 따로 돈을 모아서 몇백만원정도의 목돈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조금 규모가 작은 카드빚부터 갚을돈이되면카드회사에 남은 카드값확인해서 한번에
    하나씩 없애갔구요(카드빚이라는게 한번에 싹 갚아야 정리가 되지 매달 돌려막기했더니 빚이줄지를 않더라구요) 덩치가 큰 카드빚은 카드회사에 알아보면 리볼빙서비스라고 있을거에요 이자는 높으나 다달이 갚아야할돈이 대출처럼 몇개월에걸쳐갚을수있도록 해줘서 조금씩 숨통이트일수있어요 단 너무많은 금액 말고 한달에 갚을수있는돈을 계산해서 가능한범위의 금액이면 그렇게하는게좋아요
    그리고 우선 님과 남편 두분이름 으로 다 빚이있다면 님이름으로 된 빚을 우선 정리해가세요
    그리고 제가 조언하고싶은 말은
    절대 한푼도 남김없이 빚갚기에 올인하진마시라는 거에요 빚은갚으나 따로 저축하는 부분이 있어야 급한상황에서 쓸수도있고 또 심적으로 숨통도 조금 트일수있어요 정신적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속에 있는것 같겠지만 곧 찬란한 태양이 비추는곳으로 나오게될거에요 원글님 힘내세요!

  • 15. ..
    '12.3.26 8:53 AM (175.193.xxx.110)

    와~ 대단하시네요... 저희 친정엄마 보는것 같아요... 아빠는 평생 무능력 하시고..ㅠ 이젠 조금만
    갚으면 되니 희망 잃지마셨으면 좋겠네요..

  • 16. 제 생각은
    '12.3.26 8:55 AM (58.143.xxx.54)

    님이 현재 800을 버신다지만 고급공무원처럼 보장된 수입원은 아닌겁니다.
    현재가 미래는 아니지요. 잘 벌리는 한창때 일 수 있어요.
    중심은 딸아이 미래에 맞춰야 할것 같아요. 남은돈 7천이라지만
    왠만한 일반직장 다니는 아가씨들 결혼전에 개미처럼 모아야
    가능한 액수이고...그냥 헤어지세요. 시댁에서 대출해서 갚든지
    님은 할만큼 하신겁니다. 좀 양심없는 시댁이네요. 일이천이라도
    보태지는 못할망정 가슴에 비수를 꽂는... 잔소리뿐이라니...
    남편보다는 딸아이에게도 단 한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빚이 아니라 아이에게 투자되어야지요.
    위에 댓글단님들 포함 어찌 견디시는지...
    아이아빠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품고 살아야되는지
    어처구니가 없어요. 집에서 전업으로 노느니 담세상엔 여자고
    태어나는지 하는 댓글들 단 무식한 남자들 의외로 남편들
    빚에 허덕이고 그거 감당하며 사는 부인네들 많다는거 알기나
    했슴 좋겠네요. 원글님과 윗님들 힘내세요! 인생은 항상
    우유부단함은 고생길인듯...단호함도 필요합니다.
    서류상 이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돈 사고 내는 사람들 한번으로 끝나지 않더군요. 파산신청이
    나은 결정이라 생각되어요. 상담이라도 해보세요. 시한폭탄
    혼자 안고 그 스트레스 어찌 다 감당하나요? 자칫 병옵니다.
    병걸린 부인 남편이 간호해주나요? 시댁에서 보살펴줄까요?
    내몸,내 정신건강 스스로 사수해야지요.

  • 17. Irene
    '12.3.26 9:04 AM (203.241.xxx.40)

    언니(실례가 아닐런지요~?^^) 대단해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지금 힘들다고 쓰신 글이지만..
    지나가는 어떤 한사람은 나도 할수있어!! 힘을 얻고 갑니다.
    언니 멋져요. 화이팅!!!

  • 18. 콩나물
    '12.3.26 9:06 AM (211.60.xxx.13)

    참...부부가 뭔지..
    힘내세요 빛이 7천 제외 또 있다는 얘기인가요?
    7천만 갚음 해결되시는건가요? 7천이면 은행이자 얼마 안할텐데...시댁에 집이 있으시면 집 담보로 빌려달라고하시는거 어떨까요?

  • 19. 흐음...
    '12.3.26 9:45 AM (119.69.xxx.144)

    이런말있잖아요,토사구팽.....

    님이 지금 남편빚을 대신 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댁에서 허튼소리하잖아요.

    남편이 지금은 아내가 대신 빚갚아주니까, 님이 남편보고 시댁가라는 소리에 꼬리 팍내리고 자기집가서 헛튼소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빚을 다 갚고난후엔 어떨까요?

    님이 남편의 그 많은 빚을 모두 갚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다면, 시댁에서 과연 고마워할까요?

    제가보기엔 아니올씨다더라구요.

    사람은 잘 변하지않구요, 지금은 남편도 시댁도 납짝엎드려있지만 그게 평생 가진 않는다는것....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기회만된다면 치고올라올거라거에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말도 있구요, 부모형제들중에서도 어느 한 사람이 희생해서 가족들 먹여살리고나서 나중에 나머지 형제들이 누가 니보고 해달라고했냐, 니가한게 있다면 얼마나했냐고해서 뒷목잡는글을 종종보기에 님의 글을보니 불안불안하네요.

    윗분들말씀대로 님이 모두 끓어안지마시고 시댁집을 담보로 돈을 융통을 해보셨으면해요.

  • 20. 흐음...
    '12.3.26 9:48 AM (119.69.xxx.144)

    카드빚과캐피탈이자율이 엄청 높잖습니까.

    시댁집을 담보대출해서 이자율부터 줄여보셔요, 빚이 아직도 억단위로 남으신듯한데,1억빚에 이자율 1%만 줄어도 매달 10만원의 여윳돈이 생기잖습니까.

    님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시댁집담보대출을 꼭 고려해보셔요.

    님이 그정도로 남편빚을 갚아줬다면 시댁에서도 그정도는 해줘야 하는게 인지상정이 아닐까요?

  • 21. ...
    '12.3.26 9:50 AM (112.168.xxx.151)

    월 800 버시는데 이제 3억 갚고 7천 남았다니 이제 1년정도만 더 버티시면 되기 되겠네요..
    참 애매한 시기네요.
    이제 와서 헤어지고 딸하고 나만 살자 하기엔 그동안 갚아준게 너무 아깝고...
    능력이 되시니 갚긴 갚으실것 같은데, 다 갚고 나면 너무너무 허탈해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님이 능력자이긴 하나 경제관념은 너무 없으신것 같아요..
    캐피탈 이율은 사채수준이잖아요..
    전 저희 엄마가 주식하시다 캐피탈에서까지 돈 빌렸는데 imf때 다 날려서 알아요..
    이자에 연체하면 또 이자에...하여튼 이름을 잘도 갖다붙이면서 이자를 받아먹더라구요..
    불행중 다행인지 캐피탈에서 빌린건 몇백 정도라 금방 갚긴 했는데...
    이 빚 저 빚 다 갚고 나니 월세 보증금 딱 2천 남더라구요..
    근데요...
    괴롭고 허탈한건 뼈빠지게 벌어서 갚는 사람이지, 빚만 져놓고 남이 갚아준 사람은 갚아가는 과정의 그 힘듦을 제대로 몰라요..
    님 남편분...글에서 보니 품성은 나빠 보이지 않는데...그 나빠보이지 않는 유~한 품성이 오히려 독이기도 합니다..
    맺고 끊는게 정확치가 못한 경우가 많아요..
    남편분이 님 고생하시는거 님이 괴로워하는 심정...그거 제대로 알고는 계신가요..?
    아닌것 같아요..
    안다면 님이 아니라 자신이 나서서 시댁가서 담보대출이라도 받아달라고 납작 엎드려 빌었겠지요..
    주택담보 지금 이율이 한 5% 되려나요...
    빚은요..
    원금도 원금이지만 이자가 무서운거에요...
    카드대출에 캐피탈에...어휴...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시댁에서 사단 나는게 그렇게 무섭습니까?
    그렇게 두렵고 싫고 자존심이 상해요?
    빚에 깔려 허덕이면서 금쪽같은 딸한테 제대로 해주지도 못하면서 시댁에서 싫은 소리 듣는건 죽기보다 싫단건가요??
    돈은 잘 벌지 모르나 맹하고 딸보다 자신의 자존심이 더 중요한 이기적인 엄마입니다.
    당장 시댁가서 담보대출 받아달라고 해서 남은 빚 싹 다 갚아버리세요..
    해달라고 해도 안해주는 시댁도 있는데 그렇게라도 해 준다면 당장 받아야죠..
    담보대출은 1억 받아야 월이자 50만원 정도에요..원금도 당장 안갚아도 되구요..
    저같으면 남은 빚이 7천이면 그보다 넉넉하게 대출받아서 제앞으로 1,2천이라도 따로 꿍쳐두고 있겠습니다.
    급할때 써야하니까요.
    사람이 숨은 제대로 쉬고 살아야죠..
    돈을 잘 버시니 돈이 우습게 보이시나 봅니다..

  • 22. ...
    '12.3.26 9:55 AM (112.168.xxx.151)

    제가 너무 심하게 쓴것 같은데...진심으로 님 생각해서 정신차리시라고 쓴거에요..
    너무 고깝게 듣지 마시고 잘 생각하셔서 현명하게 처신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가족때문에 빚갚아봤기에 그 심정이 어떤지 알거든요.

  • 23. ..
    '12.3.26 10:14 AM (124.56.xxx.208)

    열심히 사시고.. 또 능력있으시니 끝도 있고 좋은 날도 올꺼라 예상할 수 있지만..
    저는 원글님이 주위를 둘러서 냉정히 보지 못하시고 자기가 다 떠안고 가려는 그 상황은
    나중에 지금하신 고생에 대해 후회가 될까봐..그게 염려가 되네요..
    저도..지금 시집이 하는 꼬락서니를 봐선.. 빚 다 갚고 나면 어찌나올까 어느정도 상상이 가네요.
    부디 지금부터라도(솔직히 제가 딸이나 자매라면 이혼하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상황을 그대로 주위에 다 말하고.. 본인의 고생을 진심으로 고마워하게 만들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말없이 고생하면.. 말안한 사람만 바보되잖아요..

  • 24. 아침해
    '12.3.26 10:23 AM (219.248.xxx.189)

    님...얼마나 힘드실지 안아드리고싶어요...
    근데 너무 너무 앞이 안 보이네요.
    파산신청하게하고 님은 따님과 좀 편히 사세요.
    자기빚은 자기가 갚아야죠.
    세상이 다 내 맘 같지 않아요...

  • 25. 원글님
    '12.3.26 10:30 AM (221.138.xxx.62)

    진짜 냉정하게 판단 잘 해보세요.
    남편이 다시 재기 가능한 사람이고
    현명하게 판단하는 사람인지...

    본인이 현명하지도 못하고 무리수 두는 삶을 살며
    계속 민폐끼치고 사는 인간 있습니다.
    지금 아이 아빠로 중요한게 아니고
    잘못된 선택으로
    평생 뒷치닥거리 하며 살게 되는거 아닌지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

  • 26. 흐음...
    '12.3.26 10:33 AM (119.69.xxx.144)

    님의 짧은 글이지만요, 제가 토사구팽이라 말한 이유는 님시댁이 님이 아들빚을 대신 갚느라 아둥바둥하는데 시큰둥하다는게 보여서 입니다.

    님은 아이를 생각해서 남편을 파산시키고 개인회생하는것보단 빚을 갚는것을 선택하셨고 님남편도 자기가 파산하면 간단한것을 이렇게 아둥바둥 아내가 갚아주는것을내버려두는 이유도....파산해버리면 지금 현재 누리고있는 자신의 사회적체면등을 고려해서 할수가 없다는것을 잘 아시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님의 시댁은 지금 님이 남편빚대신 갚아주는것이 고맙고 감사하기보단,미련하게 파산해버리고님이 버는것으로 여유있게 살고....시댁에도 그 콩고물이 떨어지길바라는데...그게 안되니까 짜증이 난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지않고서야 그렇게 말할리가 없거든요.

    부모가 경제적인개념이 뚜렷하면 자식도 물려받는데, 남편분이 큰 사고치신것보니.....아무래도 돈을 쉬게생각하는 시부모님의 영향도 받으신것으로 보이네요.

    빚을 다 갚은후엔 남편분은 몰라도 시댁쪽에선 그동은은 웅크리고 속내 감췄지만.....더이상 님의 비위를 맞출필요가 없게된다면 아무래도 다시 마음껏 본성 드러내실것같은 느낌입니다.

  • 27. 어휴.,...
    '12.3.26 10:40 AM (115.143.xxx.59)

    아무리 남편이라도 애아빠라도 그렇게 3억씩이나 빚지면 저같으면 못삽니다.
    시댁에서 책임지으라고 하세요..
    핏줄들은 가만있고 엉뚱한 원글님만 고생하다니..제 3자인 제가 다 열받네요.
    갚아줘도..무능력하다면서요..그럼 남은 인생까지 애랑 엄마랑 고생해요,
    잘 생각해보세요..너무 안타깝네요..

  • 28. dd
    '12.3.26 10:56 AM (124.52.xxx.147)

    차라리 파산 신청하라고 하세요. 법적 이혼도 알아보시고요. 그정도면 밑빠진 독에 물붙기입니다. 지금 800 번다해도 님이 몸이 아파서 못벌면 한순간입니다. 돈 벌수 있을때 잘 모아야합니다. 마음 고생하시면 병나니 마음 편하게 살 궁리 하세요.

  • 29. 에궁..
    '12.3.26 11:07 AM (203.142.xxx.231)

    여러 댓글들 있지만, 파산이든 개인회생이든. 원글님이 생각을 안한게 아닐것 같네요.
    월 800이나 버는 분이 덜 똑똑하진않을것 같으니..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7천 남았으면 얼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맘 먹기 나름으로..
    그나마 능력있고, 젊음있으면 뭘 못할까요.. 힘내세요.

  • 30. .... 저랑같으시다ㅎㅎ
    '12.3.26 11:18 A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저랑 같으신 분이다.
    다른 댓글님들 .. 파산이나 개인회생은 수입이 많으면 되지도 않습니다. 그냥 벌어서 갚으라고 합니다. 것두 버는 돈이 없어야 가능해요.

    저는 2억5천 남았는데 3년 정도 지나면 털거 같네요. 저보다 나으시잖아요. 우리 힘냅시다!

  • 31. .... 저랑같으시다ㅎㅎ
    '12.3.26 11:21 A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도 이율이 3-4% 대 (연이율) 라서 원금을 갚고 있는건데요. 다른분들이 적어주셨듯이 시댁을 껴안고 담보대출 받아달라고 하셔서 돈 갚으세요.

  • 32. 이자부터 줄이세요
    '12.3.26 11:22 AM (114.202.xxx.32)

    저도 집안 사정 때문에 4~5억쯤 갚아봤는데요.
    카드 캐피탈 빚은 갚기 쉽지 않아요. 이자가 엄청 나거든요.

    시아버님한테 집 담보로 7천만원 대출 받아달라고 하세요. 2년 안에 갚겠다구요. 난리를 떠시든 화를 내시든 그냥 듣고 넘기시고 대출 받으셔서 갚으세요. 지금 상태로 계속 해봐야 빚 갚이지도 않고 힘만 들어요.
    그리고 800 버시는 것 중에 400 만원씩만 저금하셔도 2년 안에 충분히 끝나요..
    빚이 있는데 기본적인 소득이 없을 때 문제가 되는 건지 님은 능력 있으시잖아요. 충분히 갚으실 수 있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이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시부모님도 웃기십니다.
    자기 아들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빚을 만들어놨고, 며느리가 죽을똥 살똥 하면서,
    그 빚을 갚고 있다면,,,, 돈을 그냥 주지는 못하더라도,
    집 담보로 대출을 해서(5%정도 됩니다), 비싼 이자 줄이고,
    다달이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해서, 그거 회수하면 되는건데,
    왜 그걸 안해주십니까...

    며늘이 그동안 3억을 갚았는데도, 당신들 이름으로 대출해서 돈 빌려주면,
    며느리가 생까먹을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동안 갚은 이자가,,,원금의 몇배는 되겠네요.

    열심히 갚으신거, 지금 힘들더라도, 나중에 약 됩니다.
    저도 한때 남들은 다 파산,신용회복 할때, 꿋꿋이 이자까지 전부 다 갚았는데,
    그게 있어서, 현재로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정도 수입이시라면, 아주 독하게 능력 키우시면서, 지금까지 오셨다는 증거이고
    한때 벌이가 아니라, 미래로 꾸준히 이어나갈 능력이라는 증거네요.
    지하에서 1층으로 나오면, 월500씩만 저축해도, 1년 6천 모입니다.
    재테크 금방 하실수 있어요.

  • 33. 시크릿매직
    '12.3.26 11:29 AM (112.154.xxx.39)

    제가 보기엔 이혼후 남편분 파산이 정답인데.....

    근데 그 빚이란게 주식,유흥,노름에 관련된거라면 법원에서 파산,면책선고 안내려줄것 같습니다....

  • 34. 로즈그린
    '12.3.26 11:38 AM (125.240.xxx.10)

    115.143님의 댓글을 보니

    우리 둘째 형님이 자기네 집 사업하다 어려워졌다고

    엉엉울면서

    아무래도 이혼해야겠다고

    그 꼴 보기 싫으시면 돈 좀 달라고 시어머니한테 와서 울던 기억이 나네요

    원글님처럼 본인이 벌어서 돈을 갚아주는

    능력있고 야무진 여자가 아니라서인지

    우리는 거의 인간쓰레기로 생각하고 있었죠

    15년이 지난 지금

    그 문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이젠 딸들이 엄마라면 머리를 흔들면서 똑같이 닮아있는 모습이 아이러니더라구요

    그야말로 진상인 사람들

    원글님의 그 자립정신은 높이 살만합니다

    분명히 좋은 해결책을 찾아내시리라고 믿어요

    이미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분가한 사람이

    왜 형제자매들한테 빚을 책임지라고 하나요?

  • 35. 힘내세요
    '12.3.26 11:49 AM (1.232.xxx.10)

    현실성없는 댓글들 많네요
    파산신청이니 이혼이니.. 당연히 생각해 보셨을거구요.
    파산은 조건이 안되실 것 같고 이혼은..
    남편분이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판단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아이들에게는 못나도 자기 아빠가 있는게 더 좋은 것 같애요.
    원글님이 지금까지 해오시다가 포기하면 인간 하나 버리고 (남편), 아이들과 홀가분하게 시작한다 해도 생각했던 것만큼 홀가분한 맘으로 살지는 못할 거예요. 여태껏 이혼 못하신 것에도 구구절절 사연이 많을테니까요.
    힘내시고, 좀 더 버텨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남의 얘기라 하는 소리가 아니고, 저는 원글님보다 상황이 딱 2배 정도 더 어려운데 아직 버티고 있어요.
    모아놓은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 결혼할 때 이혼 가정이라는 것으로 아이들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구요..
    이혼한다해도 맘이 더 편할 것 같지도 않고 그러네요..
    남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더 힘든 사정 품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그저 건강하고 능력되어서 800씩 버는 것도 감사하다 생각하시고 기운 내세요.
    분명 좋은 날이 올거예요!!!

  • 36. dk
    '12.3.26 12:06 PM (112.214.xxx.73)

    원글님 토닥토닥 곁에 있으시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래도 화병 생기지 않게 마음 추스리시고 건강해야 해요
    그리고 요즘 지나가다 보니 케피털회사들이 여기저기 빌딩도 올리고 사무실도 럭셔리하게 오픈했던데 이자가 아주 높은가보네요

  • 37. 안아드리고 싶어요.
    '12.3.26 12:16 PM (222.101.xxx.65)

    구구절절 글에서 님의 힘든 마음과 상태가 전혀집니다.
    사람이 몸과 마음 특히 마음이 힘들면 별 생각이 다 들게 마련이거든요.
    저희집도 몇년전부터 어려운일이 겹쳐지기 시작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무척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지금도 빚잔치하고 나면 제로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빚을 줄이려고 애를 쓰고 있는 중이구요.
    파산 신청해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요즘은 더 까다로워지고 힘들어진것 같더라구요.
    어려운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겠지요.
    저희도 한때는 빚무서운줄 모르고 일단 벌려놓으면 잘 돌아가겠거니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세상 참 만만치 않다는걸 깨달은게 불과 일이년전 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별아별 생각을 다했답니다.
    남편은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구요.
    올 들어서 줄일건 줄이고 빚 갚는데 총력을 다하자 하면서 살다보니 조금씩 길도 보이고 빚도 갚아나가고 있어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님은 힘든 가운데 능력이 있으시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은 힘드시겠지만요.

    글에서 봤을때는 남편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는 안나타나는데 지금 경제적으로 보탬이 안된다면 대리운전이라도 하셔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남편은 정신차리고 자기의 잘못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노력중입니다.
    부인께서 능력있으니 좀 기대는것 아닌가 싶어요. ㅜ.ㅜ
    그거믿고 일도 벌리셨던거 아닌가도 싶구요.
    일단은 고이율의 대출을 갚을때 까지만이라도 남편분도 힘든일 어려운일 마다하지 말고 뛰셨으면 좋겠네요.
    허심탄회하게 남편분과 대화해보세요.
    여보 나 죽을것 처럼 힘들다고
    우리 캐피탈등의 돈을 갚을때 까지만이라도 무슨일을 해서든 올해 안에 정리하고 아이가 원하는 조금 넓은 집으로 가보자고 설득해 보세요.

    힘내시고 맘이 힘들면 몸이 아프더라구요.
    든든히 드시고 건강챙기세요.

  • 38. ..
    '12.3.26 12:22 PM (125.128.xxx.1)

    저도 비슷하게 파산한 남편을 둔 사람으로서 원글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다른 점은 저희 시댁은 '남편이 빚을 지면 부부가 같이 갚는게 당연한건데 너는 그 빚좀 갚는다고 뭘 그러냐~'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시댁과 연을 끊었습니다만

    2억까지는 갚다가 남편에게 세상 좀 배우라고,
    무엇보다 소중한 내새끼들 내 돈으로 애들 보살피기도 바쁜데 제가 빚 갚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같이 고생해야 하는게 너무 마음아파 남편은 고생하라고 하고 저는 아이들을 선택했습니다..

    원글님 보니 시댁에서는 파산시키지 왜 갚았냐며 갚은 거 미련하다 하실 분위기고
    경험상 남편도 갚은거 잠시는 고마워하긴 하지만 오래는 못가더라구요.
    좀 만 내 목소리 내면 갚은거 유세떤다 뭐라 하는게 속없는 남자들의 특성
    곧 죽어도 자기 자존심만 중요하다는..

    이미 시작하신거 곧 끝내시고 앞으로는 원글님과 아이들만을 위하여 사시길 기도합니다..

  • 39. ...
    '12.3.26 12:37 PM (121.184.xxx.173)

    남편...남들이 봤을 때 성실하고,

    제가 봐도 뭐...

    단점이 있다면,,,일을 좀 깔끔하게 못 한다는...
    ???????............그 빚은 남편분이 만들어낸게 사실이죠?
    앞으로도 빚 안만들어낸다는 보장 있나요? 저런 사람은 평생 빚만들던데.

  • 40. 두콩맘
    '12.3.26 12:50 PM (61.33.xxx.36)

    남일 같지 않아 끼어듭니다. 특히 아이들 때문에~~ 저도 아직 빚이 님보다는 많지만

    제 나름 터널 출구에서 빛이 이제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십여년 간

    저도 빚과 아이들 사이에서 아슬아슬 균형잡으며 지내왔어요.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심하게 기죽지는 않게 하는 걸 우선으로 했습니다.

    다행히 기대이상으로 잘 컸고 가정형편을 알기에 철도 들어 남편보다 더 든든한 친구같아요.

    밑빠진 독....이라는 생각들면, 또 할만큼 하신 거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미래=아이들에게 투자하세요.

    전 님보다는 작은 빚이라 더 작은 수입으로도 그럭저럭 메꿨는데

    인생이 허탈할 때가 한두 번 아니죠.

    하지만 돌이켜보니 친정시댁 도리도 양심 꺼리지 않을 만큼 지켰고
    (충분히는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했어요, 제가 지치지 않도록~냉정할 땐 아주 냉정하게 했고요)

    돈때문에 죽으라고 일한 덕에 전문가로서 입지도 다져져서(한달도 쉴 수 없었기에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기대 못한 사회적 보람을 얻고 있어요. 아마 님도 일 속에서 거둔 뿌듯함이 있을 거에요.

    돈많아도 남자바람, 권태 등등으로 우울증 걸린 주변 사람들 보면

    빚이 외려 날 강하게 키운 빛이었다는 생각도 합니다....물론 억울하지 않으려고 자위하는 것이지만요~

    얻은 것들을 손에 쥔 것들을 함 돌이켜보시고 힘내세요.

    자식들 너무 귀하게 키워도 대접 못 받는다잖아요? 힘들게 키우면 고마워하는 맘도 가지더라구요.

    하지만 시대가 시대니만큼 아이들이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투자는 해줘야겠지요..

    저도 옷은 재활용품에서 골라 입히더라도 헌책방 가서 책 많이 사주고

    전시회나 음악회 역사기행은 자주 보냈답니다. 뒤져보면 저렴한 것들 꽤 많아요.

    그덕에 사이도 좋아지고, 알아서들 웬만큼 공부하고요. 무조건 우리끼리 행복해야해~~를 외치며 살아요.

    힘내세요! 풍상이 섞어쳐야 사는 맛이 난대요~

    나이들어 큰소리 칠만큼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까

    우리 같이 홧팅하시죠!

    오랜만에 인생 반추한 기분입니다. 살아낸다는 것이 참 눈물나네요.

  • 41. 전..
    '12.3.26 12:50 PM (59.5.xxx.169)

    남편이 다행히 빚은10원도 없지만 무능해서 제가벌어서 먹고삽니다.
    학교도 서울에서 2째가라면 서러워할 명문대나왔지만무능합니다.
    저 얼굴도미인이라는소리 아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잘만나야지 아무 소용없습니다...

    성실하고 실속있는 남자가 남편감으론 최고입니다.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저같으면 정말 속상해서 죽었을지도 모라요..
    성격이 참 좋으세요...
    하지만 좋은날 꼭 올거에요..
    당신의 능력이 부럽네요..
    어떤일 하시길래 월 800일까요?
    그까짓 빚 금방 다 갚을거예요....
    그래도 아이아빠니 어쩌겠어요.
    그래도 아이를 이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남자는 지금 함께 사시는 그분이잖아요..

    화이팅!힘내자구요...

  • 42. 힘내세요!
    '12.3.26 1:32 PM (59.18.xxx.81)

    800만원..어마한 돈인데...
    님~ 힘내세요... 좋은날도 분명 올꺼예요~

  • 43. ㅠㅠ
    '12.3.26 1:50 PM (59.3.xxx.90)

    힘 내세요~~~

    파산보다는 개인회생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44. 힘내세요
    '12.3.26 2:43 PM (125.130.xxx.151)

    전3억천 남았어요

    남편과는 버얼써 끝냈지만 빚은 제게로

    한달에 이천정도버는데

    애 공부시키고

    아직도..

    우울하지만 죽어라 삽니다

  • 45. 그래도
    '12.3.26 2:45 PM (203.248.xxx.14)

    이제 빚이 7천만원밖에 남지 않았다면 월 800만원 수입이면
    이제 여력이 있지 않나요?

    일단 카드사,캐피털사의 고금리 대출을 제1금융권 싼금리로 옮겨타세요.

  • 46. 힘내세요!
    '12.3.26 2:55 PM (210.222.xxx.54)

    능력 있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니 쫌만 더 힘내시구요. 조만간 더 많이 버셔서 꼭 편안한 인생 맞이하시길 기도할게요!

  • 47. 모아
    '12.3.26 3:10 PM (218.49.xxx.5) - 삭제된댓글

    휴..마치 내일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님 잘하고 계시네요 ..아이들 때문이라도 조금만 이고비를 넘기세요
    나쁜맘,약한맘 같지말구요
    비슷한 입장에서 죽을거 같은 심정이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
    전 아이들로 인해 다시 일어섰어요
    힘내자구요^^

  • 48. dma
    '12.3.26 3:17 PM (222.109.xxx.108)

    카드나 캐피탈 이자면 어마어마할 텐데요. 윗분 말처럼 시댁집에 담보대출이라도 하고 원금이자 합쳐서 그돈으로 빡세게 갚으면 훨씬 빨리 갚아질 텐데. 자존심이고 뭐고 방법을 달리 찾으면 안 되나요?

  • 49. caffreys
    '12.3.26 3:22 PM (203.237.xxx.223)

    에궁. 고생하시네요.

    5년동안 3억 갚았다면
    남은 7천 열심히 갚으면 1년만 더 갚으면 되겠네요.
    힘내세요.

    님이 능력 있으셔서 가정도 지키고 아이도 지키고 자존심도 지키고 다 하는 거에요.
    나중에 스스로 자랑스러워하실 날이 있을 거에요.

  • 50. 아이고
    '12.3.26 4:04 PM (211.207.xxx.145)

    저희도 2 억 넘게 빚이 있었어요, 남편과 저 합해서 800 정도 벌었는데 3 년안에 갚았어요.
    남편은 처음에 좀 고마워 하지만, 본인이 능력이 있다 생각해서 그런지
    여자들처럼 뼈에 사무치게 고마워하지 않았어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강사일 그렇게 오래까지 할 수 있는 거 아니거든요.

  • 51. 궁금하네요
    '12.3.26 4:44 PM (121.134.xxx.90)

    원글님과 아이가 죽을똥 살똥 빚잔치 하느라 심신이 피폐되어 있을 동안
    남편분은 뭘 하면서 어떻게 지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된 인간인지 덜 된 인간인지 지나왔던 과정을 보면 앞날이 예측가능 하거든요...

  • 52. 오늘도맑음
    '12.3.26 5:14 PM (124.51.xxx.157)

    답글 하나하나 읽어보니 좋은글도 많더라구요.. 무조건 빚에 올인하지마시고 저금리대환대출도

    알아보시고.. 시어른께 부탁해서 담보대출해서 저금리로 바꾸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요즘은 돈도 잘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짜임새있게 잘 쓰는것도 중요하다고봐요

    그리고 앞으로 집명의 부터 모든재산은 님 앞으로 하세요.. 혹시 또 이런일이 있음 그때는 진짜

    갚아주지마시고 파산을하든 개인회생을하든 알아서 하게 하세요.. 파산 개인회생?? 그거 부끄러운거

    아니에요.. 정말부끄러운건 가장이 처자식책임 못지는거에요..

    힘내시구요 태양은뜨라고있지않습니까..항상궂은일만있는게아니닌깐 좋은일꼭생겨요^^

  • 53. ...
    '12.3.26 5:59 P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지우지마세요.
    혹시라도 원글폭파하시더라도 리플은 남겨주세요.
    이런 글 필요로하는 사람 많아요.

  • 54. 보통보통
    '12.3.26 6:45 PM (110.12.xxx.246)

    님이 잘 버는 동안 남편 분은 정신 차리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여자가 잘 버는 집에서 남편은 거의 사업할 궁리, 돈 쓸 궁리부터 하는 거 많이 봤어요.

    아님, 먹고 사는 거 해결되서 다른 여자에게 눈 돌리는 거 많이 봤구요.

    남편 분도 비빌 언덕 있으니 그러는 거죠. 시댁도 님 버는 거 아니까 그러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가족조차도 누군가 하나가 잘 버는 거 알면 그 사람에게 돈 가져다 쓰는 거 고맙게 안 여깁니다. 특히 여자가 버는 돈은 더 그래요... 착하게 열심히 하면 알아주는 것이 아니리 '니가 우릴 위해 한 게 뭔데? ' 이런 말 하거나, 나중에 돈을 주지 않으려 하면 '돈밖에 모르는 인간' 이런 취급합니다. 계속 그 사람 돈 가져다 삶을 유지했어도 그래요.



    님, 남은 돈도 갚아주시기로 하셨다면, 그 후로 잘 생각하세요.

    빚 갚기가 끝난 걸 아는 사람들은 님의 돈이 이제 갈 곳 없는 돈, 자신을 위해 쓰일 돈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남편분은 빚이 끝나면, 님의 800이나 되는 벌이를 어떻게 쓸지 님보다 먼저 빚 갚기 6개월 전부터 계산하고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죽자사자 돈 모으는 사람은 따로 있고, 적금 날짜 끝나면 그 돈 어떻게 가져다 쓸지 준비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람이 착하고 안 착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거 같습니다.

    님, 지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빚 다 갚은 후가 더 중요합니다.

    님이 자신의 수입에 대해서 집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고, 어떻게 집안이 운용되는지도 말하지 마세요.

    빚 다 갚아도 갚았다고 말하지 마세요.
    어쩔 수 없이 말해야 한다면, 벌이가 줄었다고 말하세요.

    돈 따로 모으시고 그 돈으로 집을 사든, 전세를 키우든 님 명의로 뭔가를 살 때 그때 어쩔 수 없이 말해야겠지만, 그때도 융자 받아서 사시고, 그 융자 갚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세요.

  • 55. 보통보통
    '12.3.26 6:49 PM (110.12.xxx.246)

    비인간적이라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돈 문제는 독하게 마음 먹지 않으면 님도 남편분도 따님도 더 불행해질 수도 있는 듯해 어줍잖게 말씀드렸어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으시겠지만, 오히려 집안이 평화로워질 수도 있습니다ㅏ. 적어도 님이 지금처럼 괴롭지는 않을 거에요. 따님에게도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 56. 얼마나 힘이들까...
    '12.3.26 7:36 PM (119.64.xxx.243)

    마음이 짠합니다. 새벽녘에 막아야할 카드값중 20만원이 모자라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분... 얼마나 힘이 들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지... 그런 빡빡하고 위태로운 생활을 5년 넘게 해오셨다니 지칠대로 지쳤겠지요.

    원글님이 5년동안 아둥바둥하며 3억원을 갚았다면 나머지 7천은 남편에게 넘기세요.

    무능한 남편을 보면서 미래가 암담해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정도라면 왜 벗어날 생각은 못하시는지....

    여유있고 편안하게 사는 삶을 바라는 어린 딸을 분명 남편분도 알텐데 말지죠. 20만원조차 남편분이 아니라
    원글님이 걱정하고 빌리러 다녀야 하는지 안타깝네요.

    조금만 눈을 돌리고,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세상은 달라집니다. 두려워 하지 마시고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시어머니 말대로 처음부터 남편분이 빚잔치를 하게 하고 원글님이 번돈은 식구들 미래를 위해 따로 챙겨야 했던게 옳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밖에 없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글님이 번돈은 오로지 원글님 노후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쓰였으면 합니다.

    저야 속사정을 자세히 알길은 없지만 악착같이 잡고있는 줄을 놓아보세요.

    댓글달아주신 분들중에는 원글님이 잡고있는 동앗줄이 썩은 동앗줄이 얼른 놓아버리라고들 합니다.
    어떤 분들은 설령 썩은 동앗줄이여도 언젠가 새 동앗줄이 내려올지도 모르니 희망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살갗이 벗겨지고 피가나고 팔에 힘이 떨여져 죽을둥 살둥 메달려 있는건 원글님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단 돈 만원이 모자라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벽녘에 잠들지 못하고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며 빈 20만원을 어디서 메꾸나 암담했을 원글님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에 몇 자 적습니다.

    남편분은 왜 모자라는 20만원에 아득함도 느끼지 않은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 57. 사주
    '12.3.26 8:47 PM (116.38.xxx.104)

    힘내세요..., 그렇다고 죽지는 마시구요^

    사주라도 함 풀어드리고 싶네요 ssrros@daum.net

  • 58. ㅇㅇㅇ
    '12.3.26 9:31 PM (121.130.xxx.78)

    """한 달 월급 800에 5년 동안 3억 갚기도 이렇게 힘든데
    요즘 새로 짓는 5억, 10억 아파트 덥석덥석 분양 받는 사람들은
    어찌 살아갈까요?
    월급 800이면 월급쟁이로는 상위 1.몇%인데요."""

    힘내세요님
    집 살 때 융자 받는 거랑 이렇게 남의 빚 갚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집 살 때 융자는 바로 갚으면 좋지만 10년 20년 장기로 갚아나가거든요.
    그리고 뭣보다 이자의 차이가 엄청 크죠.
    주택 담보 대출은 전 잘 모르지만 5% 내외일듯.
    반면 캐피탈은 2~30% 라고 여기 댓글에 나와있네요.
    그리고 집은 아무리 부동산 불황이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집값이 오르고
    어쨌든 내집 마련했으니 이자 갚으면서도 보람 느끼고 갚아나가는 재미도 있겠죠.
    그런데 이런 캐피탈이나 카드 빚은 이자 갚느라 헉헉 대도 원금은 줄지 않고
    내돈 탈탈 털어 남이 진 빚 갚아주니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그리고 이렇게 힘들게 이자 내고 원금 갚고나면
    주택 융자는 내집이 남지만
    남의 빚 갚아준 사람은 뭐가 남을까요?

  • 59. 시골여인
    '12.3.26 9:34 PM (59.19.xxx.134)

    건강 꼭 지켜야 합니다 아님 다 무너져요 아셧죠??

  • 60. ^L
    '12.3.26 11:17 PM (59.30.xxx.35)

    1일 하루 약 300.000만원 모자르는 금액을 소득으로 번다,

    대한민국의 경제 정의가.부재인 나라....................

    정치하겠다고 하는 여~ㄴ 놈들아 올바른 경제 정의 실현을 위해 사활을 걸라!!!!!!!!!!!!

  • 61. 원글입니다....^^!!
    '12.3.26 11:50 PM (175.253.xxx.151)

    고맙습니다^^!!

    답답하다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모두 제 편에서 해 주시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남편은 주식이나 뭐 그런거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일이 너무 잘 되서 큰 기업에 하루 아침에 일을 뺏겼습니다.

    그래서 빚이 되었구요...

    지금은 그냥 제 일 돕고 있습니다.

    예전 부터 알 던 분들이 자꾸 같이 일 하자고 해서

    폰 번호도 바꾸고,,,남편 자신도 그냥 제가 하는 일 돕는 편이 낫다 생각하더라구요.

    일이 깔끔치가 않다는 건...제가 하는 일 중 한 부분을 완전히 맡기지 못 한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제 일이 좀 많습니다.

    덧글 중에 저와 같은 형편이신 분들...

    우리 화이팅 해요^^!!

    설마 이 빚이 10년은 안 가겠죠...

    특히 덧글에 언니라고 해 주신분...

    덕분에 힘 많이 내고 다시 일 합니다^^!!

    토닥토닥 격려해 주신 분들께 모두 모두 감사드리구요,

    따끔한 충고도 정신 차리며 잘 간직하겠습니다.

    넘 힘들어서 새벽에 궁시렁 거렸는데,,,

    힘 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S.O.S 친 건데...

    잘 받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빚이 2천 정도 남을 때 한번 더 경과보고(^^?)

    드리겠습니다.

    저,,,정신 똑바로 챙겨서 버티겠습니다.

    힘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현금서비스 이자율을 23% 이하로!!!! 동결하라!!!!!!!!!

    23%만 되도 3분의 2는 갚았을 것 같은데...

  • 62. 맑은웃음
    '12.3.27 12:10 AM (124.195.xxx.104)

    잘하실 거예요. 파팅!!!

  • 63. //
    '12.3.27 12:48 AM (121.163.xxx.20)

    좋은 날 올 겁니다. 힘내세요.

  • 64. 힘내세요..
    '12.3.27 1:20 AM (222.232.xxx.160)

    그래도 좋은날이 꼭 올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066 아이폰은 쓰다 창닫기는 어떻게 하나요 1 .. 02:00:59 48
1666065 미국 한국 왔다갔다 살기 노후생각 01:59:33 112
1666064 세상은 정의로운 자의 편입니다 2 0707 01:54:36 208
1666063 농민들 지금 사당으로 가는데 사당쪽 차벽으로 막고있대요ㅜㅜㅜ 14 ㅇㅇ 01:47:51 943
1666062 남태령, 경찰 꼼수로 사당에서 차벽치기 6 김명신답다 01:47:13 548
1666061 제주도 2박3일 비용 1 ..... 01:44:08 186
1666060 속보/ 정용진이 트럼프 만남 8 .. 01:37:46 1,415
1666059 남태령 먹거리는 그만 8 플랜 01:35:14 1,195
1666058 선우은숙이 유영재 변호사 소송비용까지 대신 내줬대요. 흐미 01:34:50 868
1666057 왜 햄버거가게였나 했더니 2 .. 01:33:29 1,188
1666056 경찰차 빠지는 중인가 봐요 22 아... 01:31:21 1,295
1666055 농민 트랙타차 빠지고 있어요 5 노꼬 01:31:02 847
1666054 일본 밀정 그리고 2025년 대한민국의 예언 8 쪽바리들 타.. 01:29:09 679
1666053 국힘당 기반은 농어민 아닌가요? 이해가.. 4 도무지 01:25:41 430
1666052 부산에서 02 1 112 01:24:50 282
1666051 남태령 차벽은 어느 경찰서 관할인가요? 5 01:21:35 779
1666050 소소하지만 저도 배달 시켰습니다. 6 adler 01:19:45 1,129
1666049 남태령에 차 빼는게 아니라 차벽 추가중이래요;; 3 01:18:08 968
1666048 조 국 가족을 괴롭힌 이유가 4 ㅎㄹㄹㅇ 01:14:41 1,264
1666047 이왕 이렇게된거 생각을해봅시다 3 생각 01:13:26 632
1666046 만약 헌재에서 탄핵 인용이 안된다면 6 ........ 01:11:05 803
1666045 타일+방수, 필름+목공 뭘 배우는게 나을까요? 1 50대 01:07:13 297
1666044 남태령) 전국농민총연 후원계좌에요 20 .. 01:01:31 812
1666043 남태령 전농 농민들 막는 이유가 뭐예요? 6 ... 00:58:11 1,713
1666042 따듯한 거 갖고 출발합니다 남태령 25 아고야 00:57:52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