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밤, 잠은 않오고...고민털어볼께요

컴맹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2-03-26 02:17:05

저는 삼십대 후반 둘째 임신중이에요..(32주차)

여러가지 사정으로 일월 말까지 근무하고 지금 집에서 쉬고있어요..

너무 바쁘게 살았구..큰아이가 올해 초등 입학했어요..

큰아이를 많이 챙기구...둘째도 직접 키웠으면 하는 바람으로..(남편이 많이 바랬어요..)

전업을 결정했는데요

 

살림은 잘하진 못하지만 82쿡에서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서 그럭저럭 해내고 있어요.

남편도 제가 그냥 집에 있는거 자체가 좋대요...

아이도 좋아하구,,학교에 등하교를 같이 하니 너무 행복한가봐요..

예전에는 외할머니께서 모든것을 해주셨구요..

 

근데 전 너무 힘드네요.

일단 모든걸 다 떠나서요.매달 들어오던 저의 월급이 없으니 허전하고..아무것도 사지 못한다는것...

미치겠네요..

 

남편 회사는 안정적이지만  월급이 그다지 많진 않아서 많이 절약해야해요..

그걸 알고 회사를 그만둔거지만....쓰던 버릇이 있어서 ...아.. 한숨만 나오네요.

그렇다고 사치한다거나..그런거 아니구..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아까도 남편이 대출 상환이 9월에 끝나니 그때쯤 여유가 있을거라고 위로하는데

한숨만 나와요.

출산용품도 찾아보니 큰아이쓰던게 많이 남아서  어찌 해결하는데..

잠이 않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둘째한테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것도 그냥 구경만하고..

암튼 우울하네요..(참 철이 없죠..)

 

다시 직장나갈까  너무 고민 되요...

일단 아이 낳고 3개월쯤 쉬다가 ( 친정 엄마가 책임지고 봐주신다고 하시거든요)

다시 일을 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각종  공과금과  아이 학원비를 담당(?) 했었어요..

 

일을 하게 된다면

예전에 하던 일인데 3가지 타입이 있었어요

 

1,연봉 25,000,000

 아침 8시 10분까지 출근  , 저녁  집에도착시간은 6시(아주 가끔 변수가 생김)

연수도 많고 신경쓸일도 많음.

 

2,파트타임  월 100~120까지(6개월 계약)

11시 출근 4시반  퇴근

신경쓸일 거의 없지만..일이 없을수도 있어서 월급이 일정치 않음

 

3,파트타임 월 80만원 (6개월 계약)

11시 출근 3시 퇴근

신견쓸일 거의 없음

 

업무는 셋다 똑같아요.

예전엔 1번으로 하고 있었는데... 둘째가 태어나면 모두가 힘들거 같구..

식대, 교통비 포함이라  그냥 집에 있는게 돈버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제 머릿 속 정리겸  답답한 마음을 글로 풀어봤어요.

어떤게 현명할까요??

 

 

 

 

IP : 61.77.xxx.1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26 2:26 AM (110.12.xxx.188)

    전 2번요
    1번은 넘 힘드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00 주병진쇼에 이소라 보셨나요? 25 아름다워라 2012/03/30 14,660
89399 날마다 저녁 차리시는분들. 메뉴 어떻게 정하세요? 1 저녁 2012/03/30 1,059
89398 신랑이 어제밤에 스킨로션사왔는데... 1 화장품 2012/03/30 860
89397 바리스타 현직에 계신분께 질문드려요... 2 커피카피코피.. 2012/03/30 1,269
89396 뾰루지 났을때 붙이는게 있다던데요.. 12 애엄마 2012/03/30 3,001
89395 임신부인데, 너무 입맛이 없어서 굶고 있어요...ㅠㅠ 13 임신부 2012/03/30 8,800
89394 MB정부, KBS·MBC·YTN 등 방송장악 실체 드러나 1 세우실 2012/03/30 727
89393 새어머니와 아버지의 돈문제 9 궁금해요 2012/03/30 2,765
89392 스마트폰 통화 음질 어떠세요? 2 비오는 날 2012/03/30 1,021
89391 코렐쓰시는분들 조언좀... 5 하늘바라기 2012/03/30 2,073
89390 시어버터,넘 좋으니 의심이... 34 사월되네요 2012/03/30 10,555
89389 양상추 이용방법과 맛있는 드레싱 만드는 법 좀 가르쳐주십쇼^^ 5 좋은아침 2012/03/30 1,907
89388 언터처블에 나온 흑인간병사같은 성격은 타고난거겠죠? 1 .... 2012/03/30 1,052
89387 여자는 유식하고, 돈버는 남편은 무식한게 당연해요 5 무식한남편?.. 2012/03/30 1,779
89386 [여론조사] 새누리 지지율 급락, '심판여론' 부활 4 베리떼 2012/03/30 1,265
89385 오일풀링할 때 어떤 기름 사용하세요? 6 .. 2012/03/30 19,401
89384 몸이 너무 추워요.. 병인지 날씨 때문인지.. 1 지나 2012/03/30 4,190
89383 공주대, 부재자투표소 요청 공문 감추다 들통? .. 2012/03/30 702
89382 네이버 비밀덧글 읽는 (열어보는)법 알려주세요 (냉무) 5 꾸물꾸물 2012/03/30 11,266
89381 도와주세요. 김치만두를 했는데, 싱거워요..ㅜ 3 킹콩과곰돌이.. 2012/03/30 1,109
89380 바람콘서트 4월 7일 시청광장 (후불제) 3 바람 2012/03/30 840
89379 김형오 "문대성 표절 주장, 근거 명확해야" .. 17 세우실 2012/03/30 1,486
89378 전업이면서 스마트폰 쓰시는분 요금은 어떤거 하시는지요.. 5 사고싶은 2012/03/30 1,565
89377 시사영어주니어 2 질문 2012/03/30 1,247
89376 내가 왜 이렇게 그날을 기달리는가.. 6 .. 2012/03/30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