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동안 물고서 뿌카뿌카를 해댔음.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엄청 주의하면서.....
그리고 뱉고나서 뜨거운 물로 입을 헹군 다음,
양치질.....
이때,,,,,
양치중에 가래가 좀 나왔음.
그냥 미끄러지듯이....
이런건 처음임....
가래에 대해서라면 내가 좀 할 말이 많은 사람인데,
과거 한 20여년간 담배를 폈었음.
결국 끊게 된 이유가 가래였는데...
하루종일 가래가 들끓었고...
그 가래가 나오질 않았음.
어쩌다가 재채기를 할 때나 아니면 억지로 목을 캑캑 거리면서 쥐어짜야 조금 나오는 정도...
근데 그렇게 나온 가래는 시커멓고, 또 아주 끈적끈적했음.
무슨 풀처럼 아주 끈적한......
그러다보니 목에서 왠만해서는 밖으로 나오지 않는 가래였는데...
담배를 끊고 몇년 지나다보니 많이 나아졌고..
가래가 나오더라도 까만 가래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한시간 정도 가래가 계속되어 왔음.
바로 오늘도.......
그런 가래가,
오늘 아침에 압착 올리브유 10분 후에 그냥 미끄덩거리면서 3차례 나왔음.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기 5분전....
밑에 어떤 님이 오일 풀링 후기를 보고 새벽에 급격한 동기부여로 추가로 했는데..
또 양치질 할 때 가래가 미끄덩.....나왔음.
이런 식으로 가래가 쉽게 나온다면 조만간 가래도 완전히 사라질 날이 오겠죠.
그때 되면 나를 괴롭히던 질병들도 다같이 사라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