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인데 학교 급식 안해도 되나요?

신입생엄마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12-03-25 23:57:03

우선은 학교 식당이 전쟁터래요.

3학년부터 차례대로 식사를 하는데 줄도 길고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대요.

둘째는 학교 영양사님이 도전정신이 너무 강하시대요.

퓨전요리를 자꾸 시도하시는데 마루타도 하루이틀이지 맛이 너무 괴상해서

먹성좋은 남자아이들도 웩!하는 맛일때가 자주 있대요.

기대했던 점심식사를 망치고 나면 수업이 끝나고 집에올때까지

거의 4시가 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짜증이 난다고

엄마가 도시락을 싸줬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도시락 싸주면 들고가서 먹을수는 있겠냐고 했더니

딸이 괜찮은지 아닌지 82에 물어봐 달라고 해서 이렇게 여쭤봐요.

학교 급식 안하고 도시락 가지고 다녀도 되는 건가요?

좀 튀는 행동이라 아이들에게 따 당하지는 않을까요?

IP : 220.86.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5 11:58 PM (175.124.xxx.176)

    저는 용기가 없어서 걍 먹으라고 합니다. 대신 집에 오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맛난 간식을 점심수준으로 준비해놓아요.

  • 2. 중1맘
    '12.3.26 12:00 AM (125.185.xxx.178)

    제 짧은 생각엔 알러지가 심해서 못먹는게 아니면 단체 생활에 적응하는게 좋지않을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제부터 사회생활을 시작이라고 할수 있자나요...

  • 3.
    '12.3.26 12:03 AM (110.9.xxx.216)

    아이 의견이 우선 같네요, 도시락 먹다 나중에 급식신청해도 될 듯.

  • 4. 신입생엄마
    '12.3.26 12:03 AM (220.86.xxx.23)

    제가 요즘 간식을 점심수준으로 먹이고 있는데
    그랬더니 저녁을 영 부실하게 먹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허기져서 야식을 자꾸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한창때라 먹는것을 참지 못하는데
    야식을 가급적이면 먹이지 않으려 하다보니
    점심을 도시락을 싸주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 5. 신입생은
    '12.3.26 12:08 AM (175.28.xxx.105)

    급식이 무료인 데
    안 먹기는 아깝긴 합니다.
    한 달이면 6만원이 넘는 돈인데요.
    급식이 무료로 되다보니
    애들이 돈 아까워하지 않아서인지
    급식을 안 먹고
    매점에서 군것질로 떼우는 애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보여요.
    무료 급식이 꼭 좋은 거만은 아니라는 걸 요즘 학교에서 느낍니다.

  • 6. ㅁㅁ
    '12.3.26 12:11 AM (115.136.xxx.29)

    너무 말도 안되는 음식이 나오면 학교에 이야기를 하시고 따님은 그대로 급식을 적어도 한학기는 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같이 급식 먹으러 내려가는 그 일도 좋은 교육적 경험이 되고요.

  • 7. 반찬만
    '12.3.26 12:20 AM (14.52.xxx.59)

    조금 들려보내세요
    김이나 마른 반찬으로요
    급식을 주로 먹고 찬이 정 입에 안 맞으면 먹게요

  • 8. 신입생엄마
    '12.3.26 1:12 AM (220.86.xxx.23)

    초등학교때도 급식실이 따로 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급식을 먹었어요.
    입이 짧은 아이도 아니고 반찬투정하는 아이도 아닌데
    요즘은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생겼어요.
    학교에 매점이 없어서 학교에서 사먹지도 못하고
    집에오면 허겁지겁 이것저것 때려넣는 수준으로 먹어대고
    저녁거르고 학원가고 집에오면 또 배고프다고 아우성...
    도시락 김이나 몇개 챙겨 보낼까 봐요.
    남들다 그리 먹는데 유난떨지 말라고...

  • 9. ㅇㅇㅇㅇ
    '12.3.26 2:41 AM (121.130.xxx.78)

    제 아이 중2부터 도시락 싸서 다녔어요.
    급식 신청 안하면 됩니다.
    고등 올라가서 3월은 일단 급식 먹어라했는데
    4월부턴 다시 도시락 싸달래요.
    급식줄이 너무 길어 아예 점심을 못먹을 때도 있대요.
    맛 없는 건 당연하고요.

  • 10. 은현이
    '12.3.26 8:49 AM (124.54.xxx.12)

    우리 큰애 고등학교때 메뉴가 딱 퓨전 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애도 어지간하면 조금이라도 먹는데 먹을수 없드래요.

    첫 학기는 어찌 어찌 참았지만 다음 학기 부터는 도시락 싸 갔어요.

    두개씩 지참 했고 여름에는 제가 나르기도 하고 저녁은 사먹기도 많이 했어요.

    우리애는 도시락 들고 가서 급식 하는 애들과 어울려서 같이 먹었다고 하던데

    중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694 옥수수 삶았는데 맛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6 옥수수 2012/07/21 2,656
132693 고소까지 갈 상황인데 휴대전화 녹취를 못했어요. 3 .. 2012/07/21 2,355
132692 역시 학벌 + 직장좋은 남자가 인기 최고네요. 10 해^^ 2012/07/21 5,681
132691 추적자 마지막회를 보면서 드는 생각 6 // 2012/07/21 2,480
132690 울아들 친구가 너무 귀여요 5 이럴수가 2012/07/21 2,817
132689 역시 현대 기아차네요....연봉이 후덜덜 21 해야 2012/07/21 22,085
132688 뷰티란에 쓴 글이었는데...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순수미남 2012/07/21 1,655
132687 우와,,삼계탕 껄죽하니 아주 맛나요 담백하고(보라돌이맘님 레시피.. 2 .. 2012/07/21 2,740
132686 수영장 슬라이드 타면 혹시 엉덩이에 구멍 안나나요? 5 촌스런질문인.. 2012/07/21 2,093
132685 우리 남편 여름철 특별 보양식! dnflsc.. 2012/07/21 1,335
132684 휴가가는데 코스트코에서 뭐 사면 좋을까요? 7 ........ 2012/07/21 2,829
132683 한약국, 이용해 보셨어요? 8 한의원? 2012/07/21 2,518
132682 시댁방문주기? 9 얼마나 2012/07/21 3,982
132681 유엔아이 이자림씨 공연 보셨나요? 2 오뎅 2012/07/21 1,394
132680 남해나 통영쪽에 좋은 숙소 추천해주세용~~ 휴가 2012/07/21 1,673
132679 오옷 울쎄라 효과 있네요. 5 창조 2012/07/21 14,387
132678 영어 수일치 질문입니다. 4 헷갈려~ 2012/07/21 1,322
132677 송파,강남쪽에 갑상선전문병원 소개해 주세요. 3 별별별 2012/07/21 3,784
132676 스타벅스 커피는 11 나만그런가 2012/07/21 3,542
132675 에어컨 없이 여름 나는 분들, 언제가 제일 더워요? 16 ... 2012/07/21 4,803
132674 다문화 프로그램....좀 껄끄러워요 27 다문화..... 2012/07/21 7,785
132673 임신 9개월에 강원도 여행 뢘챦을까요. 10 .. 2012/07/21 2,147
132672 중2아이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8 맨붕 2012/07/21 3,165
132671 기말 수학 망쳤는데 방학계획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4학년 2012/07/21 1,838
132670 아주 더운 중동 에서는 여름에 어찌 입나요? 7 아이고 2012/07/21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