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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볼때 카트 확인 좀...

..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2-03-25 22:15:59

오늘 백화점에 장보러 갔어요.

평상시엔 채소코너부터 시작해서 음료코너로 끝내는데

오늘은 거꾸로 음료부터 시작.. 중간에 대저토마토 코너에서

판매원께서 권해주는거 이것저것 비교해보다 뒤돌아보니 내 물건 담아둔 카트대신

엉뚱한게 옆에 있는 거예요.

카드랑 스마트폰은 겉옷 주머니에 있었지만 미리 계산한 7만원어치 비타민이랑

손가방이 카트에 있었어요.

내 카트 없어졌다고 하니 판매원들이 이리저리 알아보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젤 오른쪽 채소코너에 있는거 같다고...

가보니 거기 있었어요.

그리고 30대여자 .. 분개하면서 왜 자기꺼 끌고 갔냐고 하네요.

난 오늘 채소 코너쪽으로는 간적도 없고만...

 

내가 뭔 소리예요!!

난 과일 고르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과일코너 판매원께서도 이 손님은 과일 고르고 계셨다고...거드심..

그러자 풀이 죽어서 이게 어찌 된거지만 연발..

내 카트 끌고 오면서 그여자에게 한마디  <  난 신고할려고 했잖아요...>

 

와!!

카트 확인 잘하고 다녀야겠어요.

IP : 211.58.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2.3.25 10:18 PM (1.251.xxx.58)

    마트든 어디든
    다들 자기 카트 신경쓸걸요....계산안한거면 괜찮지만.
    특히나 계산한거라면...직원에게 맡기든지 해야돼요.

  • 2. ...
    '12.3.25 11:02 PM (110.14.xxx.164)

    도둑이에요
    저도 바로 옆에다 두고 라면 고르다가 보니 정말 몇초사이에제 카트가 없어져서 - 가방이 있었어요
    코너 돌아가서 보니 어떤 아줌마가 유유히 몰고 가다 딱 걸리니까
    어머 잘못 봤다고 ...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더군요
    무서운 세상이에요
    하마터면 님이나 저나 큰 손해볼 뻔했네요

  • 3. 사람
    '12.3.26 2:36 AM (116.124.xxx.81)

    전 바구니형카시트에 자고있는 애를 카트에 넣고 물건잠시 고르는데 바퀴소리나서 봤더니 없어져서 깜짝 놀라 보니 어떤 아줌마가 끌고 가더라는
    도대체
    지금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원래그 아줌마카트는 없었.. 악!

  • 4. 저도
    '12.3.26 10:38 AM (114.201.xxx.6)

    장바구니만 넣어놓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런 카트도 바꿔가더라구요
    내꺼라고 가져왔는데 자기껀 빈카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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