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사십 중반 넘은 사람이
아웃도어라면 사죽을 못 써요.
그만한 나이면 좀 점잖은 옷, 세미 정장 정도 입어줘야 하는거 같은데
그런옷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고 맨날 사모으는게 코오* 아웃도어니..ㅠ
도대체 산에 갈것도 아닌데 왜 비슷비슷한 옷들만 사모으나요?
그것도 고가의 옷들을!!
옷장에 보면 남편의 그 비슷비슷한(주로 검은색) 옷들이 아주 넘쳐납니다.
그래놓고는 커가는 애들 옷 없다고 좀 사러가자고 하면 또 그건 엄청 아까워하는듯.
친아빠 맞는지.
잔소리 하면..내가 벌어서 이정도도 못 사입냐고 난리.
남들 들으면 한달에 수천만원 버는줄 알겠네요. 그래봐야 월급쟁이인것을.
자기 돈 번다고 저런곳에 돈 쓰는 남편이 넘 한심한 생각마저 들어요.
잔소리 해도 그놈의 아웃도어 타령은 그칠줄 모르고.
저는 그런옷들 보다는 가디건 같은거 점잖게 입는 남편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