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면 50에 키는 158몸무게 45인 아줌마예요
어제 모임 가서 저녁을 먹는 데 제가 많이 먹지 않으니
(전 배가 부르면 더는 먹지 않아요) 사람들이 왜 이리 조금 먹어 더 먹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배부르다 그랬더니 그러니까 그렇게 살이 안 쪘나봐 그러다
제 몸무게를 물어 보더라구요
알려 주니까 좋겠다 부럽다 그러는데
한 사람이 고의로 그런 건 아닌데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딱 봐도 왜소하잖아 아차 이런 말 기분 나쁠라나
절대로 나쁜 마음에 한 말은 아니고 말이 많다보니 말실수를 한 거라 여겨져요
분위기 좋은데 기분 나빠하기도 그렇고 당시엔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그냥 넘어 갔는데 시간이 흐르니 좀 기분이 나빠지네요
이럴 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그냥 말실수 했거니하고 잊어 버리나요?
왜소하다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들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