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어떤 음식을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야옹엄마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2-03-25 08:45:29

어머님께서.. 교통사고가 나서셔 입원하셨어요..

그래서 현재 일어나 앉는 것도 못하셔요..

다행히 부러지거나 금간 데는 없으시지만 원래 허리와 무릎이 안좋으셔서.. 흑...

그런데 제가 지금 4개월 간난쟁이 엄마라 병원에 가긴 힘들고

(어제 입원하시자마자 아기와 함께 갔는데 아기가 계속 울어서 10분 만에 나왔어요..)

 

애 아빠 편으로 음식이라도 해서 보내드리면 좋을 텐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일단 생각한 것은 전복죽. 그리고 불고기 정도에요..

실은 제가 현재 휴직중이기는 하지만 계속 빡센 직장생활 하느라 살림을 별로 해보지 않아서

요리 솜씨가 좀.. 없답니다.. (그래도 불고기 등은 할줄 알지만)

어머님은 예전에 제 음식을 드시고서는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하신 적도 있어요..ㅠ.ㅠ

(제가 음식을 싱겁게 하고 다시다를 안 넣었더니 입에 안맞으신 것도 있어요.. 어머님께서 절 꾸짖으신 건 아니고 걍 웃으시면서 딸 타박하듯이 말씀하신 거에요..)

그래서 병원에 가지 못하는 대신에 음식이라도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서 보내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구해도 될까요?

IP : 115.31.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5 8:51 AM (59.86.xxx.217)

    음식이 자신없으면 그냥 유명식당서 사다드리는것도 괜찮지않나요?(애데리고 음식한다고 애쓰지말고)
    예를 들자면 추어탕이나 곰탕등 따뜻한 국종류로 보온병에 담아서 사다드리는것도 괜찮아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음식이나 드시고싶은음식 여쭤서 사다드리세요
    입원환자중에 교통사고환자들 대부분 드시는건 이상없으니 많이들 시켜드시기도하거든요

  • 2. 우유
    '12.3.25 8:57 AM (59.15.xxx.76)

    우선 앉으실 수 없다고 하시니 넘기기 좋은 음식이 좋을 것 같은데요
    누가 잡수시는 것 도와 드릴 수 있다면
    진짜배기 조기 구워서 밥 맛있게 하셔서 잡수시게 하시는것도(예전 나이 드신 분이
    입원하시니, 조기 구워서 갔다 드렸다는 이야기 들은 기억이 나서)
    입맛이 없으시다면 간을 조금 간간하게 하시면 ...

  • 3.
    '12.3.25 9:32 AM (110.10.xxx.141)

    김,과일,두유,젓갈좋아하심 젓갈-짭쪼름해서 입맛없을때 조금씩먹음 괜찮거든요.
    요플레-변비오기쉽거든요.

  • 4. 병원이 건조한 편이라
    '12.3.25 9:36 AM (116.36.xxx.237)

    자주 목 타실 것 같은데요...
    과일쥬스, 부드러운 과일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 5. 반찬가게로 가세요^^
    '12.3.25 11:12 AM (116.41.xxx.5)

    반찬가게서 2~3종류로 꾸준히 보내 드리세요
    병원 반찬은 간이 약해서 정형외과 환자들은 정말 심심하게 느끼더군요
    간이 쎈 밑반찬 위주로 두부조림,무생채,오징어채,젓갈,,
    락앤락 가장 작은 사이즈에 2~3개씩 꾸준히 보내드리세요
    간병인이랑 간이 드시도록
    앉으실수있으시면 상추,배추등 쌈야채랑 고추장,쌈장도 좋아하세요

  • 6. ......
    '12.3.25 3:29 PM (121.172.xxx.94)

    지난달 어머니께서 2주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올갱이해장국, 쭈꾸미뽂음, 설렁탕, 꼬막무침, 두유, 요플레,,,,
    병원밥이 간이 싱겁고 느끼하다 하셔서 주로 이렇게 드렸어요.
    쌈야채도 좋아하셨어요.

  • 7. 서바이블
    '12.3.25 4:05 PM (71.217.xxx.196)

    죽을끊어드리는것이좋습니다.영양가있는 전복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42 급해요~~~~ 5학년 사회교과서 내용 좀... 3 ... 2012/03/25 1,816
87441 넝쿨에 나오는 유지인 같은 친구있음 좋겟어요 1 ,, 2012/03/25 1,712
87440 치킨스톡을 찾고 있는데요. 아이허브에.. 2 아이허브 2012/03/25 4,053
87439 아주 옛날 옛날 드라마... 2 유지인 2012/03/25 1,139
87438 강남역 부근 맛있는 순대국밥집 알려주세요~~~ 5 순대 2012/03/25 1,531
87437 이래서 고양이,강아지 키우는가봐요 14 .. 2012/03/25 2,568
87436 지금 개콘보고 울고있어요 3 네가지짱 2012/03/25 3,319
87435 소래포구 다신 못가겠네요. 50 쭈꾸미 2012/03/25 19,700
87434 토리버치 가방 어떨까요? 4 사고싶어 2012/03/25 3,253
87433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있음 정말 편한가요? 10 행복한영혼 2012/03/25 3,931
87432 전화보다 문자가 더 편하신 분 안계세요? 17 공포심? 2012/03/25 2,803
87431 혹시 라면 건더기 싫어하는 분 계세요? 9 gjf 2012/03/25 1,712
87430 갑상선.. 2 갑상선.. 2012/03/25 935
87429 장볼때 카트 확인 좀... 4 .. 2012/03/25 1,394
87428 진짜 댓글알바가 있나요? 11 시즐 2012/03/25 1,536
87427 문화회관에 일당이 괜찮은게 있길래 1 ... 2012/03/25 831
87426 목돈이 있을때, 저축보험이라는 상품.....괜찮은가요? 9 재테크문의 2012/03/25 2,363
87425 전세금 문제(조언 절실) 1 .. 2012/03/25 793
87424 바보엄마 6 *바보엄마 2012/03/25 2,473
87423 식탐 많으신 분들~~~^^ 8 ㅠㅠ 2012/03/25 3,010
87422 지금 달이 보이나요? 6 2012/03/25 633
87421 통영 얘기 들으니 문득 궁금한게요... 1 꿈에서 놀아.. 2012/03/25 986
87420 돈라면 추천이요. ^^ 3 돈라면 2012/03/25 826
87419 나이 50이 되니 ,,,,맘이 너그러워져요 21 ,, 2012/03/25 6,094
87418 태어나 처음 다이어트라는 걸 해봤는 데.. 1 다이어트.... 2012/03/25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