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어떤 음식을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야옹엄마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12-03-25 08:45:29

어머님께서.. 교통사고가 나서셔 입원하셨어요..

그래서 현재 일어나 앉는 것도 못하셔요..

다행히 부러지거나 금간 데는 없으시지만 원래 허리와 무릎이 안좋으셔서.. 흑...

그런데 제가 지금 4개월 간난쟁이 엄마라 병원에 가긴 힘들고

(어제 입원하시자마자 아기와 함께 갔는데 아기가 계속 울어서 10분 만에 나왔어요..)

 

애 아빠 편으로 음식이라도 해서 보내드리면 좋을 텐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일단 생각한 것은 전복죽. 그리고 불고기 정도에요..

실은 제가 현재 휴직중이기는 하지만 계속 빡센 직장생활 하느라 살림을 별로 해보지 않아서

요리 솜씨가 좀.. 없답니다.. (그래도 불고기 등은 할줄 알지만)

어머님은 예전에 제 음식을 드시고서는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하신 적도 있어요..ㅠ.ㅠ

(제가 음식을 싱겁게 하고 다시다를 안 넣었더니 입에 안맞으신 것도 있어요.. 어머님께서 절 꾸짖으신 건 아니고 걍 웃으시면서 딸 타박하듯이 말씀하신 거에요..)

그래서 병원에 가지 못하는 대신에 음식이라도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서 보내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구해도 될까요?

IP : 115.31.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5 8:51 AM (59.86.xxx.217)

    음식이 자신없으면 그냥 유명식당서 사다드리는것도 괜찮지않나요?(애데리고 음식한다고 애쓰지말고)
    예를 들자면 추어탕이나 곰탕등 따뜻한 국종류로 보온병에 담아서 사다드리는것도 괜찮아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음식이나 드시고싶은음식 여쭤서 사다드리세요
    입원환자중에 교통사고환자들 대부분 드시는건 이상없으니 많이들 시켜드시기도하거든요

  • 2. 우유
    '12.3.25 8:57 AM (59.15.xxx.76)

    우선 앉으실 수 없다고 하시니 넘기기 좋은 음식이 좋을 것 같은데요
    누가 잡수시는 것 도와 드릴 수 있다면
    진짜배기 조기 구워서 밥 맛있게 하셔서 잡수시게 하시는것도(예전 나이 드신 분이
    입원하시니, 조기 구워서 갔다 드렸다는 이야기 들은 기억이 나서)
    입맛이 없으시다면 간을 조금 간간하게 하시면 ...

  • 3.
    '12.3.25 9:32 AM (110.10.xxx.141)

    김,과일,두유,젓갈좋아하심 젓갈-짭쪼름해서 입맛없을때 조금씩먹음 괜찮거든요.
    요플레-변비오기쉽거든요.

  • 4. 병원이 건조한 편이라
    '12.3.25 9:36 AM (116.36.xxx.237)

    자주 목 타실 것 같은데요...
    과일쥬스, 부드러운 과일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 5. 반찬가게로 가세요^^
    '12.3.25 11:12 AM (116.41.xxx.5)

    반찬가게서 2~3종류로 꾸준히 보내 드리세요
    병원 반찬은 간이 약해서 정형외과 환자들은 정말 심심하게 느끼더군요
    간이 쎈 밑반찬 위주로 두부조림,무생채,오징어채,젓갈,,
    락앤락 가장 작은 사이즈에 2~3개씩 꾸준히 보내드리세요
    간병인이랑 간이 드시도록
    앉으실수있으시면 상추,배추등 쌈야채랑 고추장,쌈장도 좋아하세요

  • 6. ......
    '12.3.25 3:29 PM (121.172.xxx.94)

    지난달 어머니께서 2주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올갱이해장국, 쭈꾸미뽂음, 설렁탕, 꼬막무침, 두유, 요플레,,,,
    병원밥이 간이 싱겁고 느끼하다 하셔서 주로 이렇게 드렸어요.
    쌈야채도 좋아하셨어요.

  • 7. 서바이블
    '12.3.25 4:05 PM (71.217.xxx.196)

    죽을끊어드리는것이좋습니다.영양가있는 전복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95 고철남홍삼 봄맞이 공구중이네요..^^ 봄을 2012/03/26 575
86394 눈에 실핏줄이 터져 빨개요 5 구름빵 2012/03/26 3,118
86393 생리 직전이나 생리중에 커피마시면 배아픈 분 계신가요? 2 커피 2012/03/26 2,966
86392 빕스 15주년기념 셀러드바 10,000원이랍니다~~ 오늘만이네요.. 11 포도열매 2012/03/26 2,066
86391 루이비통 스피디 가격 2 123 2012/03/26 2,157
86390 무언가 빠진 야권연대여! 엠비심판? 야권 2012/03/26 449
86389 아이 유치원 데려다주고 오더니 기분이 영~ 13 우리남편 어.. 2012/03/26 3,324
86388 쥬스원액기로 즙내서 먹으면 영양이 어느? 4 브로콜리 2012/03/26 903
86387 3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6 392
86386 거리에 있는 인형뽑기 기계에서 자꾸 뭐를 뽑아옵니다 2 초6 남아 2012/03/26 1,046
86385 무료문자 전부 소진하는 방법 없을까요? ........ 2012/03/26 710
86384 짜증심하고 까탈스러운 딸 어디까지 맞춰주나요?힘들고 화나요 10 육아 2012/03/26 2,478
86383 언터쳐블 11 1%의 우정.. 2012/03/26 1,578
86382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4 유치원 2012/03/26 817
86381 최근 땡기는 주방용품들. 27 2012/03/26 8,188
86380 일산 저현고에 대해 알고 싶어요 ??? 2 ........ 2012/03/26 1,339
86379 검색이 안돼요 도와 주셔요 바움 2012/03/26 651
86378 새벽에 소변때문에 잠을 깨요-병원가야 하나요? 5 증상의 원인.. 2012/03/26 2,758
86377 공공기관과 아닌 것을 구별하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3 초3 어렵다.. 2012/03/26 627
86376 아이 친구 문제로 제가 너무 괴로워요 2 괴로워 2012/03/26 1,076
86375 사춘기 아들이 자꾸 교복바지 통을 줄이려고 해요 12 ... 2012/03/26 4,074
86374 간만에 미용실가서 거금 쓰고 왔네요...ㅠㅠ 5 .. 2012/03/26 1,740
86373 능률영어 내신평정 답안지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3 답지 2012/03/26 667
86372 여고생 딸 둔 어머님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22 확내쫓고싶네.. 2012/03/26 3,509
86371 언터쳐블 보고 왔어요...스포약갼, 3 영화 2012/03/26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