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서.. 교통사고가 나서셔 입원하셨어요..
그래서 현재 일어나 앉는 것도 못하셔요..
다행히 부러지거나 금간 데는 없으시지만 원래 허리와 무릎이 안좋으셔서.. 흑...
그런데 제가 지금 4개월 간난쟁이 엄마라 병원에 가긴 힘들고
(어제 입원하시자마자 아기와 함께 갔는데 아기가 계속 울어서 10분 만에 나왔어요..)
애 아빠 편으로 음식이라도 해서 보내드리면 좋을 텐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일단 생각한 것은 전복죽. 그리고 불고기 정도에요..
실은 제가 현재 휴직중이기는 하지만 계속 빡센 직장생활 하느라 살림을 별로 해보지 않아서
요리 솜씨가 좀.. 없답니다.. (그래도 불고기 등은 할줄 알지만)
어머님은 예전에 제 음식을 드시고서는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하신 적도 있어요..ㅠ.ㅠ
(제가 음식을 싱겁게 하고 다시다를 안 넣었더니 입에 안맞으신 것도 있어요.. 어머님께서 절 꾸짖으신 건 아니고 걍 웃으시면서 딸 타박하듯이 말씀하신 거에요..)
그래서 병원에 가지 못하는 대신에 음식이라도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서 보내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구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