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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지껏 살아본 곳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에요?

ㅎㅎ 조회수 : 27,057
작성일 : 2012-03-25 02:59:45

저 밑에 전혀 다른 도시에 가서 살고 싶다고 쓴 사람이에요~

여지껏 살아본 곳중에 살기 좋았던 곳 어딘지 말씀 좀 해주세요.

제가 살아봤던 곳 중에는 지금 사는 분당이 제일 살기 좋은 것 같아요.

나머지는 다 서울이었어서 서울보다는 조용하고 깨끗하거든요. 사람도 좀 적고..

그리고 공원이나 도서관, 미술관 웬만한거 있을건 다 있구요.

근데 제 경제수준으로 수도권에서 집사긴 힘들 것 같아서 지방 쪽 도시중에 좋은 곳 있으면 내려가서 살고 싶어요.

여러분들은 어디가 제일 살기 좋으셨어요?

IP : 58.127.xxx.200
1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이클론
    '12.3.25 3:15 AM (108.64.xxx.89)

    저는 샌디에고가 좋았어요. 날씨 좋고 사는 템포도 빠르지 않고
    적당했어요. 바다도 있고 가는 곳 마다 경치가 화려하진 않지만
    좋았었어요.

  • 2. 원글
    '12.3.25 3:18 AM (58.127.xxx.200)

    댓글 너무 감사한데.. 제가 가서 살 수 있는 곳으로 ....ㅠ.ㅠ 엉엉엉

  • 3. 아돌
    '12.3.25 3:19 AM (116.37.xxx.214)

    오사카요.
    활기 넘치고 깨끗하고 약간은 촌스럽고 비냄새가 산뜻했던...ㅠ.ㅠ

    앞으론 전주나 순천에서 살고 싶어요.

  • 4. ,ㅁ
    '12.3.25 3:23 AM (223.33.xxx.59)

    친구가 일산 어디로 이사갔는데 너무 좋데요
    신기한건 동네 사람들도 착하데요.ㅋ
    돈 아무리 많아도 이사가기 싫다네요.
    사실 자기하고 맞는 동네가 있을텐데
    우리나라는 돈에 따라 지역도 서열화 되어있어서 좀
    그렇죠.

  • 5. ,,,
    '12.3.25 3:26 AM (109.130.xxx.47)

    죄송한데, 원글님 답글 귀여워요 ㅎㅎㅎㅎ

  • 6. .....
    '12.3.25 3:27 AM (175.194.xxx.113)

    조용하고 깨끗한 곳을 좋아하시나 봐요.

    국내에서 추천한다면.....
    경남에 진주 가 보셨어요?

    기후도 좋고 도시 한가운데 남강이 흘러서 도시가 아지자기하고 넘 예뻐요.
    대학이 많은 도시라서 젊은 층이 지방 중소도시치곤 많아서
    상권도 잘 발달해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구요.

    지리산, 남해 바다가 모두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

    단, 집값이나 전세값이 생각보다 싸진 않아요.

  • 7. ...
    '12.3.25 4:20 AM (79.194.xxx.204)

    분당이 취향이시라면 흠...해운대 주상복합 전세 어떠세요?;; 흠흠~

  • 8. ..
    '12.3.25 4:32 AM (211.178.xxx.83)

    저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살아보고 지금은 강릉에서 살고 있는데 강릉이 제일 좋아요.
    강릉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얼마전까지는 주택에 살아서 바람 소리 땜에 좀 무서웠는데..
    아파트로 이사 오니 바람이 부는지 어쩌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대형마트 가깝고, 시내 가깝고, 시내에 가면 웬만한 편의시설은 다 있어요.
    다만 패스트푸드는 브랜드가 좀 한정되어 있다는 점? 문화공연 같은 게 많이 부족하다는 것 등이 단점이고..
    저야 뭐 대도시 살 때 이런저런 거 다해봐서, 지금은 가끔 심심할 때 바닷가가서 커피 한잔 하고 오고..
    날씨 좋을 때 베란다 문 열고 강아지랑 같이 집앞 산 구경하는 거..
    강아지나 저나 집에 붙박이라... 나가는 걸 도통 싫어해서.ㅋㅋㅋ
    암튼 강릉에서 사는 지금이 제일 좋네요.

  • 9. Tranquilo
    '12.3.25 4:51 AM (211.204.xxx.133)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에요. Tony Bennett 이 불러야 제맛이죠.

  • 10. 순천
    '12.3.25 5:28 AM (175.194.xxx.139)

    서울촌놈이 처음간 지방이었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자연도 좋고 ..산도 들도 바다도 다 가진곳
    음식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다시 한번 가고 싶지만 이제는 경기권에서 삽니다
    더 나이들면 꼭 다시 가고 싶어요

  • 11.
    '12.3.25 5:45 AM (110.47.xxx.150)

    부천사는데...여러모로 편해서 좋아요.
    기반 편의시설, 교통, 쇼핑, 도서관 등.
    그런데 깨끗하고 조용하진 않은 거 같아요 ㅎ

  • 12. ...
    '12.3.25 6:27 AM (222.232.xxx.5)

    저도 덩달아 질문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따뜻하고 깨끗한 곳이 어딘가요? 추위가 싫어서 따뜻한 곳에서 살고 싶어요.

  • 13. 저두요
    '12.3.25 7:14 AM (14.200.xxx.86)

    전 강남, 송파, 서초, 일산, 분당에 살아봤는데 분당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일산이었어요. 분당과 일산은 장단점이 있어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일단 교통면에서는 분당 압승..
    전 복잡한 곳이 너무 싫어서 서울은 싫어요

  • 14.
    '12.3.25 7:21 AM (211.234.xxx.34)

    전남여수요
    작은도시인데 일단 공황 터미널 ktx 여객선까지다있어서 왔다갔다하는 교통편이 잘되있어서편해요
    그리그 일단 눈이 안온다는점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는점
    어렸을때살기보다 나이들어 여유있게 살기에 좋아요

  • 15.
    '12.3.25 7:22 AM (211.234.xxx.34)

    공황->공항

  • 16. 루비
    '12.3.25 7:44 AM (123.213.xxx.153)

    진해가 좋더라구요

  • 17. ....
    '12.3.25 8:10 AM (118.33.xxx.60)

    전주, 여수가 좋은 듯요 ㅎ 사람 많이 없으면서 있을 거 다 있구 아참 대전도 좋아요

  • 18. 지방을
    '12.3.25 8:13 AM (1.232.xxx.141)

    생각하신다고 하면 파주쪽 교하신도시도 좋을듯 합니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헤이리 출판단지 가깝고 아울렛도 많이 생겼지요. 공기도 좋구요
    단점은 서울이 멀다는것인데 지방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집값은 일산보다 휠씬 쌉니다 전세도 저렴하구요

  • 19. fly
    '12.3.25 8:30 AM (115.143.xxx.59)

    저도 파주쪽 가고 싶은데..하는일때문에 그쪽은 못가요..서울 강남갈일이 대부분이어서..

  • 20. 전요
    '12.3.25 9:18 AM (219.248.xxx.148)

    분당에서 오래 살았는데 그래서 인지 분당이 좋았고요...요즘은 동판교가 좋아요...

  • 21. ...
    '12.3.25 9:23 AM (180.70.xxx.131)

    수도권을 벗어나길 원한다면 대전이요.
    살아보진 않았는데 중간이고 그정도면 도시기능도 시골기능도 같이 갖고 있는 것 같고 맨날 신랑보고 대전 알아보라 가끔 농담을 하지만 갈 기회는 없네요.
    처음 올때 여기도 좋았는데 지금은 포화상태인것 같아요.
    용인...

  • 22. ..
    '12.3.25 9:49 AM (116.34.xxx.222)

    저도 일산이 제일 좋았네요..^^
    강북 신사동, 강남 서초동, 방배동..강서 목동 아파트, 일산 살아 봤는데요..

    일단 조용하고,깨끗하고..공원이나 녹지공간 많고..
    생활 편의 시설..백화점, 대형 마트,도서관, 가까운 곳에 다있고..
    사람들은 대체로 소박한듯 여유롭고, 각박하지가 않은 편이랄까요..?
    단지 서울과 거리가 좀 있고..(특히 강남 나가는게 부담..)
    요즘은 제2 자유로 생겨 좀 괜찮은가..?

    여튼..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여유로움이 좋아요..^^

  • 23. 살아보고 싶은곳~
    '12.3.25 10:00 AM (211.63.xxx.199)

    일단 국내에선 해운대요. 바다쪽에서 바라본 해운대 주상복합단지는 완전 홍콩섬 분위기더라구요.
    그리고 윗분 말대로 파주요. 출판단지 아울렛등 한적하게 삶을 살 수 있을듯 보이는데 현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 다음으론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강남이요.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것 빼고는 모든게 만족스럽고 다~~ 좋아요.
    해외로는 싱가폴이나 홍콩..같은 아시아이면서 서울과 비슷한곳이라 편할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누들집 딤섬집 많아서 좋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버지니아나 뉴저지 즈음의 이쁜 싱글하우스~~~
    쓰고보니 전 도시 타입이지 한적한 시골타입이 아니네요.

  • 24. 일산
    '12.3.25 10:26 AM (121.161.xxx.110)

    사는데 좋아요
    환경은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사람들이 드세지 않아서 좋습니다
    노인들도 여유가 있고 멋쟁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아요
    학교 엄마들도 전반적으로 교양있고
    착하고 순해요~

  • 25. 일산 추가
    '12.3.25 11:06 AM (112.156.xxx.60)

    서울, 춘천, 일산, 제주도... 살아봤는데요. 지금은 제주도 살구요.
    일산이 좋았어요.
    자유로 타면 서울도 금방이구, 전철 잘 되어 있구, 편의시설 좋구요.
    전 한적한 시골이랑은 안맞는거 같아요;;;

  • 26. 일산
    '12.3.25 11:07 AM (1.236.xxx.20)

    강남에 안살아봐서 모르겠고 친정이 분당이고 서울 강서구,서대문구,중구에 살았어고 직업상 부산,광주에서도 살았었는데 일산이 제일 좋네요.

    운전하기도 편하고 사람들도 소박하니 괜찮아요.

  • 27. 일산
    '12.3.25 11:10 AM (180.66.xxx.102)

    반포와 용산, 홍대입구 연남동에 살아봤구요. 인천에도 잠깐 살았구..
    지금은 일산대교가 생겨서 인천서구로 출퇴근 하면서 일산에 살아요. 일산대교가 얼마나 고마운지..
    6년전 처음 집보러 다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애들이 인사를 하는거에요. 당연하다는 듯이..
    사실 다른 동네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장면이거든요. 담배피는 애들 그러지 말라고 하면 뒤로가서 필지언정, 앞에서는 죄송합니다 하며 물러나요.
    여기서 5-6년 살다보니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갔다오면 정신이 없어요. 교통이면 주차며..
    여유있는 리듬에 맞춰졌나봐요. 애들 키우는데 필요한 것 다 갖춰져있어 골라 보낼 수 있고.
    강남사는 친척과 친구들 만나면 그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 것은 한 달에 만오천원 내면 영어책 디비디 모두 빌려볼 수 있는 가게가 옆에 있다는 것.
    직장이 이곳과 가까워 저희는 무리가 없지만, 서울이 직장이면 출퇴근이 고단할 수는 있겠지요.
    서울과의 거리가 머니까 이 좋은 환경에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아..사실 그것도 좋네요.

  • 28. 광주
    '12.3.25 11:28 AM (211.200.xxx.34)

    식당 음식들이 넘 맛있고..
    거리도 분위기 있고..

  • 29. 살기 안좋은 동네는
    '12.3.25 12:42 PM (220.72.xxx.65)

    대치동 압구정동 청담동 얼마나 이기적으로 드세면서 교양있는 척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 30. 과천 갑
    '12.3.25 12:49 PM (110.47.xxx.75)

    사당동, 과천, 도곡동, 분당, 신당동, 부천.. 살아봤는데

    과천이 1등, 분당이 2등이네요

  • 31. ..
    '12.3.25 1:48 PM (121.130.xxx.87)

    하와이...한국에서는 한남동.

  • 32. 지금 강릉살아요
    '12.3.25 1:54 PM (112.150.xxx.134)

    저도 서울 수도권 다살아봤는데 (서울 안양 수원 안산) 강릉에 경포호수가 전원에 살아요

    넘 한적하면 외로운데 여기는 관광객이 많으니 여름엔 공연도 많고 집뒤는 소나무 빽빽한 야산있고

    앞뒤는 호수 뒤에는 소나무숲 산책로 따라서 가면 깊은산도 아닌데 온갖 나물 다있고요 경치 공기는 말할것

    도 없고 시내볼일 15분이면 어디든 갈수있고요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한 휴양지라 생각하고 살아요

  • 33. ...........
    '12.3.25 2:29 PM (112.154.xxx.59)

    저는 압구정이오.. 다른것보다 아파트는 낡아서 별로지만 교통도 편하고, 편의시설이 바로 앞에 많이있어서 멀리갈필요가없었어요
    뭐 공원 같은게 많았으면 더좋았겟지만요.

  • 34. ..
    '12.3.25 2:39 PM (180.69.xxx.77)

    저도 이사가야해서..많이보고있네요.

    제가 살아봤던곳은 여의도,분당,역삼동,계포동,구리에 살아봤네요.

    최악은 구리
    최고는 분당이었던것 같아요.

  • 35. ㅍㅍ
    '12.3.25 2:40 PM (121.130.xxx.78)

    저도 압구정이요.
    대학 다닐 때 아지트였고
    신혼 생활을 거기서 해선가
    늘 마음의 고향같아요.

    녹물과 바퀴벌레는 질색이었지만 ^ ^;;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많아서 좋았어요.
    그냥 쓰레빠 신고 유모차 끌고 동네만 다녀도 좋았던...

  • 36. 한국 나가
    '12.3.25 2:47 PM (108.13.xxx.94)

    조만간 한국나가 살게 될거 같은데요.
    이런글 너무 반갑네요.
    위 강릉 사시는 분.. 마음 가게 하시네요.
    제주도, 강화도, 강원도의 동해 어디 살면 어떨까 생각중인데..
    아, 근데 강화도는 바다가 보인다기 보다 뻘밭이 보여서 생각을 접을까도하고.
    아님 남해의 미국마을도 괜찮을 듯하고..
    산, 바다, 전원 다 있으면서도 도시의 기능도 같이 누릴 수 있는 곳은 없을런가요?
    원글에 묻어서 묻고 싶네요.

  • 37. ㄷㄱ
    '12.3.25 3:04 PM (125.177.xxx.135)

    제주!!!

  • 38.
    '12.3.25 3:12 PM (175.209.xxx.180)

    어릴 때 살던 정릉이랑 신문로 잊을 수 없네요.요즘에는 그 분위기 다 사라졌지만요.

  • 39. 99
    '12.3.25 3:20 PM (209.134.xxx.245)

    엄머..제가 좋은동네만 골라 살았네요.
    일산살다가 지금은 샌디에고 살아요 ^^

  • 40. 700
    '12.3.25 3:21 PM (125.178.xxx.147)

    목동아파트 홍콩 반포동 연희동 지금은 분당에 살고있는데요
    분당이 최고네요

  • 41. 일산
    '12.3.25 3:25 PM (123.215.xxx.192)

    일산이 좋다는 댓글이 많아서 반가워요.
    저도 일산에 신도시되고부터 계속 사는데 너무 좋아요.

    오일장도 있고 공원,마트,도서관도 많고
    정말 없는게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어요~

  • 42. 고것~참
    '12.3.25 3:32 PM (61.76.xxx.120)

    공기좋고 물 좋으면 벌어먹고 살곳이 많지 않고,
    돈 벌 곳이 많으면 공기 별로고 환경이 좋지 않으니
    그래서 물좋고 정자 좋은곳이 없네요.

  • 43. 환경수도 창원요
    '12.3.25 3:40 PM (110.12.xxx.110)

    정말 정말 깨끗하고 조용해요.

  • 44. ...
    '12.3.25 3:53 PM (210.98.xxx.210)

    지나가면서 보니 상암도 좋더군요.
    저는 개화동 사는데 그런대로 좋아요.
    북촌마을 지나면서 보니 동네분들조차 버스 기사분조차 친절하시더군요.
    런던의 골더스 그린도 좋구요.
    강릉도 참 좋은 도시 살아보고 싶은 도시예요.

  • 45. ...
    '12.3.25 3:59 PM (211.246.xxx.172)

    전 인천에 살고싶던데 인천에대한 언급은 없네요 거기 사시는 분들 어떤지 말씀좀 해주세요

  • 46. 일산이요^^
    '12.3.25 4:03 PM (59.7.xxx.110)

    서울, 일산, 대구,,,
    가장좋은곳 일산^
    가장 살기 힘든곳 대구--:;

  • 47. ...
    '12.3.25 4:04 PM (116.40.xxx.77)

    일산 분당 반포 압구정 한남동 다 살아봤는데요.
    일산에서 살 때 가장 행복했어요.
    그곳에 제 마음을 두고 왔어요.

  • 48. 통영
    '12.3.25 4:08 PM (182.209.xxx.78)

    제가 나이들면 통영 언덕에서 살고파요. 만이라 바람도 없고 따뜻하고 배들이 통통거리며 드나들고
    남편하고 바닷가 어시장드나들고 회먹고 바닷바람쏘이면서 ...아우...아파트 전세 살면서 이년만 푹 살고파요.

  • 49. 저두통영
    '12.3.25 4:20 PM (114.203.xxx.59)

    작년 여름에 통영 놀러 갔다가 넘 좋은 느낌을 받았었어요..
    어디 놀러가서...여기서 살고 싶다는 느낌 받은 건 통영이 처음이였어요...

    통영 사시는 분들..어떠세요?

    저두 통영에 내려가서 살고 싶어요...여기는 인천....그냥 저냥 살기 좋은거 같기도 하고....
    집값도 싸서 좋은거 같기도 하고...새아파트 헌아파트 두루두루 골라서 살수도 있고...

    인천도 서울 근처면서 괜찮은거 같아요...

  • 50. ...
    '12.3.25 4:24 PM (124.53.xxx.49)

    *
    저두 여러곳 살아 봤지만...
    일산 넘 좋아요... 그중 가장 좋은건 
    도서관이 많은편인것..
    체육관시설도 좋구요..
    아이들과 살기 넘 좋아요...

  • 51. 000
    '12.3.25 4:29 PM (175.115.xxx.17)

    일산 부녀회에서 단체로 나오신 것 같네요.
    주변 이야기들 들어보면
    일산 분당 비교하면
    당연히 분당이 훨씬 낫다는 평인데요.
    ㅋㅋㅋ
    우선 일산은 가보면 전체적으로 황량한 느낌이잖아요.
    분당은 아늑하고
    산이 있어서 그런 것 같구요.
    삼년전인가?
    아는 언니 일산 경매받았다가 엄청 손해보고 나왔는데...
    일산, 분당 모두 1기 신도시지만
    둘 아파트 값이 차이가 좀 많죠?
    분당은 너머서 수지 죽전 광교까지 뻗어나가고
    신분당선 들어와서 교통까지 좋지만
    일산은 너무 동떨어져있어요.

  • 52. 포도송이
    '12.3.25 4:30 PM (211.195.xxx.82)

    분당 일산 다 살아봤는데요
    분당이 더 낫던데..윗분들이 나머지 내용은 다지적하신 바와같고...

    분당이 일산보다 갈데가 많아요
    남한강 ....제천...영주..지방내려가 바람쐬는것도 좋고
    일산으로 온다음은...
    요기서만 뱅뱅이고 통 지방으로 바람쐬러 당일치기 가는것도 넘 부담스러워요..

    저도 통영이 좋고...
    더 나이들면
    송광서 근방도 좋을것 같네요..
    송광서 입구 대밭 제가 가본 국내 최고의 명소인것 같아요

  • 53.
    '12.3.25 4:31 PM (119.70.xxx.30)

    분당이 제일 좋았구요..
    그 다음엔 해운대요.

  • 54. o00
    '12.3.25 4:48 PM (221.154.xxx.82) - 삭제된댓글

    분당도 좋아하지 않지만 일산은 교통이 정말 아니예요.
    서울이랑도 멀지만 역으로 지방으로도 무조건 서울보다 1~2시간 더 걸려요..
    그러니 지방으로 놀러갈 생각도 못합니다. 집으로 돌아올때 서울부터 막히죠..시간걸리죠..
    저도 일산 살아봤지만 확실히 분당이 많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많구요..
    일산은 좀 휑해요..집값이 싸니깐 그게 매리트가 있는데요...(분당은 쓸데없이 비싸죠)
    문제는 일산은 집싸면 손해보는 지역이예요..예전부터 유명했어요..집 사지말라고..
    제 지인도 지금 엄청 손해보고 있는데...
    그런것 생각안하고 지방별로 안 내려가고 강남 안가고 그냥 한적하게 살기에는 괜찮아요..
    집값도 싸구요..교육도 나쁘지 않구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윗분들 말씀처럼 굳이 가서 살만큼 좋은 동네는 아니예요..
    차라리 지방소도시가 낫다고 보네요

  • 55. 돈있으면 압구정살아보고싶어요
    '12.3.25 4:49 PM (211.234.xxx.171)

    어차피 서울은 못떠나가니 젤 부자들 산다는
    동네 한번 살아보고싶어요
    며칠전 가로수길로 해서 한강까지 다녀왔는데
    동네가 서울 다른곳과는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어차피 한번 살다가는 세상 그냥 편하다는곳에서 편하게 살다 가고싶어요 나이들면서 더 그런 생각들어요

  • 56. 대단지
    '12.3.25 4:51 PM (203.226.xxx.41)

    아파트,좋다고 하는곳 많이 살아봤는데요,목동 ,잠실, 압구정 ,분당 . 그중 압구정동과 분당이 젤 좋아요. 압구정동은 교통은 좋은데 주차가 넘 지옥이고 분당은 주차는 좋은덕 교통이 별로였는데 요즘 분당 교통 넘 좋아져서 전체적으로분당 승!

  • 57. 분당이요
    '12.3.25 4:54 PM (210.97.xxx.26)

    이제는 분당에서만 살고 싶어요

  • 58. 사대문 안 옥인동
    '12.3.25 5:00 PM (115.136.xxx.11)

    인왕산 자락 옥인동 근처... 다시 돌아가고픈 동네랍니다.
    인왕산, 북악산. 종로도서관, 어린이도서관,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강북삼성병원... 교보문고...
    교통도 좋고... 정말 두고두고 생각나는 그리운 동네 추천합니다.

  • 59. 분당
    '12.3.25 5:04 PM (175.116.xxx.118)

    분당 넓은데 분당 어디가 좋을까요.

  • 60. 저도 옥인동 살았었죠.
    '12.3.25 5:12 PM (110.12.xxx.150)

    살 때는좋은지 몰랐는데 결혼 하고 그 동네 벗어나니그리워요.
    그런데 다시 가기 힘들어요.
    엊그제 한남동에 갔었어요. 분위기 넘 좋아서 부동산 한 번 들어가려다
    꾹 참았어요. 이사갈 형편이 아니라서요. 살고 계시거나 살아보신 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 61. 진해
    '12.3.25 5:20 PM (116.37.xxx.165)

    진해 좋습니다.
    가까이 산도 있고 바다도 있어 다니기 좋고
    소박하고 조용한 도시

  • 62. 저도
    '12.3.25 5:40 PM (118.38.xxx.107)

    분당이요
    분당, 일산, 그리고 서울 여러 동네랑 부산 및 다른 지방도 살아봤는데
    그냥 편~ 하게 살기에 분당이 젤 나았어요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을 때가 있네요
    제일 좋아하는 곳이 어디냐면 답이 달라지겠지만 살기 편하느곳은 분당인 것 같아요

  • 63. 대치동요~
    '12.3.25 6:06 PM (203.226.xxx.129) - 삭제된댓글

    대방동 상도동 정릉 일산 등촌동 살다
    대치동서 십년째인데 아이학원도 좋구..다양해서 성향따라 보낼수있어요ㅡ학교샘님들도
    무난하시구 동네 엄마들 아이들 젊잖구 정많아요 밖에서 보는 모습보다 따뜻하고 고만고만해서 정들었어요 날 따뜻함 양재천 청계산 대모산 잠깐 나가도 기분전환되구 ..병원 은행 증권사도 반경 오백미터라 걸어다녀요
    아마 오십미터 간격으로 커피전문점 많고
    브런치하는곳 많아요 다만 주차는 불편해요 워낙 차들이 많고 발렛비 기본 이천원
    이게 불만이예요

  • 64. 하하하~
    '12.3.25 6:15 PM (115.136.xxx.86)

    000님 땜시 로긴...
    원글을 읽으세요.
    원글님이 분당에 살고 계시고 가장 좋았지만
    경제적 사정상 집사긴 힘들고 저렴한곳 찾는다고 하니 지방이랑 일산 얘기 나오는 것일텐데
    부녀회가 어쩌구... 넘 흥분하신듯...ㅋㅋㅋ

  • 65. 여행중에 들렸던
    '12.3.25 6:35 PM (211.212.xxx.89)

    진주가 마음에 들어서 언젠가는 가서 살아야지 맘 먹었어요.
    정말 동네 마음에 들던데 막상 가서 살면 조금 답답하려나요?

  • 66. 새벽
    '12.3.25 6:41 PM (211.193.xxx.37)

    도시와 자연을 골고루 갖춘 해운대 만한데가 있을까요?

  • 67. ~~
    '12.3.25 6:48 PM (121.147.xxx.151)

    전주. 여수.
    정말 깨끗하고 아담하고
    여수는 참 이쁜 도시에요.

    울 남편은 낚시하기 좋은 해남에서 살고 싶다네요.
    뭐 늙어서 떨어져 살면 삼식이 안봐서 더 좋겠지만 ㅋㅋ

  • 68. 글쎄요
    '12.3.25 7:18 PM (221.162.xxx.139)

    전고향은 여수
    결혼해서 13년간 대전 살았고
    현재는 분당 사는데
    여수 좋다고 써주신 분들 넘 반갑네요
    대전은 교통이 편하고 복잡하지 않아 좋았고 분당은 편리하고 깔끔해서 좋네요

  • 69. 저는
    '12.3.25 7:22 PM (222.239.xxx.140)

    전주, 대전, 분당이요.
    전주는 아늑하고 만난거 많고,,,

  • 70. 여수
    '12.3.25 7:23 PM (124.51.xxx.130)

    저도 여수요~
    멋진 바다 가깝고 먹거리 풍부하고 따뜻해서 좋아요~

  • 71. 맞아요
    '12.3.25 7:33 PM (180.66.xxx.102)

    저도 일산 좋다고 답 달았지만, 서울로 출퇴근 하기 불편하고 지방 갔다오려면 시간 더 걸리고..
    그래도 외곽순환도로가 다 뚫려서 강원도쪽은 엄청 단축되었지만..
    그 안에서 지내기에 좋다는거에요.
    그러니까 집값이 싸지요. 이런 환경이 서울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이 가격에 집 값이 형성되지 않지요.
    생활권이 서울 서북부 쪽인 사람들은 괜찮지만 아래쪽이면 불편해요.
    직장이 일산과 가까우면 굿...

  • 72. ..
    '12.3.25 8:05 PM (120.50.xxx.195)

    저는 통영이요. 관광으로 가서 그렇게 우리동네 같이 정감가는 도시는 처음이었어요. 사랑스러웠어요.

  • 73. ㅎㅎ
    '12.3.25 8:35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제가 친정이 통영이예용^^ 일산도 살아봤고 수원영통살다 지금은 수지살구요... 언니는 분당에 사는데 우리 자매는 1년내내 아니 평생 통영을 그리워하며 산답니다.
    통영들어서며 보이는 작고 아늑한 바다만봐도 마음이 아늑해지고 뭔가 안도감이 느껴져요.
    어딜가도 그림같은 바다가 펼쳐지고 1년내내 날씨도 따뜻하고 좋아요^^
    저희형부는 대치동에서 나고자란 강남 토박인데 통영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바다가 보이는 저희 친정집 베란다 레이지보이에 앉아 커피마시면 세상다가진것 같고 젤루 행복하다고 하네요. 대구출신 울신랑도 통영을 너무너무 사랑하고요^^
    가서 사시진못해도 제고향 통영 꼭 찾아주세요^^

  • 74. 저는 대치1동
    '12.3.25 8:39 PM (1.216.xxx.4)

    국내에서는
    양재천 바로 뒤에 있는 대치 1동이 갑이었어요.
    조용하고, 저녁먹고 조그만 2차선 하나 건너면 바로 양재천 걸을 수 있고...

    2번째로 좋았던 곳은 서울역 뒷편.
    맘 내키면 캐리어 하나 들고 나와 어디로든 가기 편한 교통편이 정말 좋았구요
    (바로 앞에 공항버스도 있음)
    조금만 걸어나가도 4대문 안이란 점도 맘에 들었고..그랬네요.

    3번째는 분당 정자동

    4번째는 홍대~합정역 근처
    -클럽문화를 안 좋아해서..정말 별로

    5번째. 맨 꼴찌가 일산.
    왜 그런지 모르게 모든게 불편해요.
    모든게 애매...한.
    차 없으면 교통이 은근 불편한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네요.

    쓰다보니 저는 경기 남부 ~서울 남부 쪽 취향인듯. ㅎㅎ

  • 75. ㅡㅡ
    '12.3.25 8:57 PM (125.187.xxx.175)

    통영 딱 한 번 가봤는데 잊혀지지 않네요.
    햇살에 반짝이는 잔잔한 바다, 새빨간 동백꽃.
    거기서 살진 못해도 또 가보고 싶어요.

  • 76. ^^
    '12.3.25 9:08 PM (115.136.xxx.238)

    원글님이 중요하다 꼽는 조건이 무엇인지에 따라 살기좋은 지역은 얼마든지 다양할수 있어요.
    서울 대도시 아닌이상 조용하고 쾌적한 풍경은 어느만큼 기대할수 있는 조건이에요.
    일산쪽 추천이 많은데, 일산도 워낙 넓고 지역적 차이가 있어서 막연히 좋다는 말로는 평가가 애매합니다.
    살기좋다는 말만 믿고 집 알아보다가 생각보다 노후된 집들과 복잡함 보고는 실망했던적이 있거든요.
    문화시설도 정발산쪽에만 모여있고, 서울한번 나가는 교통편도 많기는 해도 소요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요.

    제경운. 서울 강동 강남쪽 위주로 살았었고 지금은 파주 운정신도시 살거든요.
    사는사람 모두 공기좋고 한적하니 애키우기 더없이 좋다고들 하지만, 막상 저는 좀 복작거려도 교통편하고 선택의 여지가 많은 서울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물론 저역시, 정말 한가한 도시 살기전에는 서울 근교의 전원생활이나 한적함을 꿈꾸었지만, 막상 겪어보니, 쾌적한 환경보다는 생활의 편리, 교통의 편리가 살아가는데있어 더 우선되는 장점이란걸 깨달았어요.

    우선 거주조건으로 무엇이 우선인지를 고민한다음 찾아보세요.

  • 77. 파주 교하
    '12.3.25 9:09 PM (112.152.xxx.115)

    교하지구에 살고 있어요..집값은 이상하리만큼 싸지만(거의 분양가 수준 ㅜㅜ) 저포함 제주변 사람들은 다들 만족해요.일단 유해 시설 없고 아파트 층들도 고도제한으로 14~15층정도로 낮아서 좀 안정감 있구요.
    심학산,출판단지,헤이리,프리미엄 아울렛등등 있어서 복작대지 않게 여가를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서울 나가는 길이 좀 걸리지만,제2자유로 뚫리고선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 교하도 좋구 남해쪽도 좋아요..북쪽으론 파주,남쪽으론 남해에서 살고 싶어요^^;

  • 78. ...
    '12.3.25 9:09 PM (110.44.xxx.150)

    전 프랑스 아비뇽이요...
    잠시 머물렀지만(그래서인지;) 작고,복잡하지 않고, 너무나 예쁜 나즈막한 건물들과 밤이면 성 앞의 노천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도 듣고...높은 곳 올라가면 강줄기와 넒은 숲에..조금만 더 가면 광활한 라벤더밭도 있고..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 79.
    '12.3.25 9:17 PM (175.209.xxx.180)

    일산 부동산에서 단체로 나오신듯도...
    일산이 그렇게 살기 좋다면 주택가격은 왜 자꾸 떨어지죠?
    서울의 최북방이라는 점만으로도 안보면에서 별로라고 봅니다.

  • 80. 꿈에서 놀아줘
    '12.3.25 9:19 PM (125.186.xxx.161)

    아아...갑자기 막 이사가고 싶어져요...통영도 가고프네요. 따뜻하다니 더 좋네요. 어느 계절에 가는게 좋을까요??

  • 81. ---
    '12.3.25 9:29 PM (94.218.xxx.67)

    경주 왠지 착한 고장일것 같아요.

  • 82. ---
    '12.3.25 9:29 PM (94.218.xxx.67)

    저는 평창동 넓은 주택에서 식모 집사 데리고 좀 살아봤으면-.-;

  • 83.
    '12.3.25 9:46 PM (112.214.xxx.73)

    구기동이 좋은것 같아서 보고 있는데 원글님이 찾는곳과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 게시판이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왜 선호한다고 하는데 부동산단체 출현설까지 나오는지... 어디 무서워서 다들 글올릴수 있을지요
    일산 나름 살기 좋은 곳 맞아요 본인의 생활 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아는분들은 거기서 아이들 교육도 잘 시키시고 만족하면서 살고 계십니다

  • 84. je
    '12.3.25 10:10 PM (203.226.xxx.206)

    일산은 실제로 예전에 여론조사에서 살기좋은곳 1위를 했던 도시입니다. 스트레스가 적은 쾌적한 느낌이 좋던데요. 사람들이 예의바른편이라 길가다 이상한 사람과 시비붙을 일이 거의 없어요.

  • 85. 경기도민
    '12.3.25 10:11 PM (119.194.xxx.143)

    분당도 좋은데 요즘은 판교가 더 나은것 같아요
    돈만 있으면 서판교쪽에 단독주택 지어서 살고싶네요

  • 86. ...
    '12.3.25 10:14 PM (59.13.xxx.68)

    전주..

    이곳으로 다시 가서 살고 싶어요.

  • 87. 저도 통영
    '12.3.25 10:34 PM (175.199.xxx.132)

    저 통영 살아요 이곳서 산지 8년인데요 다른곳서 살아 봤지만 여생을 이곳서 보낼거라고 할 정도로 통영의 매

    력에 푹 빠져 삽니다 저 40 막 접어 들었는데요

    통영 시내권에 살아도 산과 바다가 잘 어우러지고 공원도 곳곳에 있어서 산책하기가 참 좋고 이순신 공원은

    정말 환상입니다 저도 지방 도시 공원을 제법 다녀 봤는데요 이만큼 아름답고 멋진 공원은 못본듯.. 한산도가

    보이고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임서 위에는 산을 따라 등산 코스도 있어요

    도시 한복판 강구안 바다와 어시장 그리고 배를 따라 다님서 날아 다니는 갈매기떼..

    사철 열리는 축제와 강구안에선 아담한 음악회가 곧잘 열려서 낭만이 있고 문학과 음악의 도시라 그런지

    지방 도시 치고 지적이고 심심하지 않은 활기찬 곳이네요

    공기 좋고 따뜻하고 인심 좋고 ..자랑이 한도 없네요 ㅎㅎ

  • 88. 시골여인
    '12.3.25 10:49 PM (59.19.xxx.134)

    강원도 살고파요

  • 89. 올리브
    '12.3.25 11:04 PM (112.151.xxx.183)

    저두 여수 토박이여서 대학입학하고 서울 올라왔는데
    여수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 기분이 막막 좋네요..
    14년 전 대학 입학했을 때.. 고향 여수라고 하면 아빠가 어부시니? 라고 물어보던.. 서울 아해들이 있었는데욤
    차 있으면 어디 슝슝 다니기도 좋고 드라이브하면 기분도 막 좋아지고

    근데 서울 분들은 가면 사람들이 좀 억세다는 느낌도 있으실거에요.. 근데 다들 정많고 잼있어용
    그야말로 흥이 촘 있다고나 할까요.. ㅎㅎ
    저도 나중에 은퇴하면 여수가서 살고 싶은 맘이 있어요..
    삼성 이회장님도.. 화양면 해안선을 다 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말이졉

  • 90. nasislike
    '12.3.25 11:12 PM (180.67.xxx.237)

    참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일산이나 분당이나..그래요 서울접근성 따져서 일산이 분당보다 가격적으로 쌉니다.근데~

    싼건 싼거고 살기좋다는데 자기 기준으로 못마땅하다고 그렇게 까내리시면 후련합니까 ㅋㅋ

    어차피 아파트는 이제 다 한물갓습니다.

    희안하게 일산살기좋네 하면 거품물고 따지는 사람들 어딜가나 있네요.

    일산에 웬수라도 사십니까? ㅋㅋ에혀 이 좁아터진 나라에서..

    마음씨좀 곱게 쓰세요.

    안보타령이라 ㅋㅋㅋ어차피 서울이나 일산이나입니다. 미사일 날라오기는

    나이값좀 하세요.

  • 91. 이니미니마니모
    '12.3.25 11:15 PM (175.210.xxx.158)

    도곡동
    압구정동

  • 92. 저도 일산
    '12.3.25 11:16 PM (27.115.xxx.115)

    참 이상하기도하죠...
    맞아요... 제가 살면서 겪은 일산사람들도
    대체적으로 매우 상식적이고 예의바르고 참 착했습니다..
    아이들까지도 밝고 착한...

  • 93. 저는
    '12.3.25 11:31 PM (58.124.xxx.5)

    잠실이 고향이고..대대로 여기서 살아서..여기가 편해요..ㅋ
    분당 일산등 신도시가 조용한건 인정...지방 중소도시도...
    그래도 전 여기가 좋더라구요...넘 익숙해져서 그런가?;;

  • 94. ...
    '12.3.25 11:32 PM (211.234.xxx.106)

    한남유엔빌리지, 압구정 구현대 살다가 분당이사... 분당이 좋네요. 단기로 홍콩섬에 좀 가있고싶네요.
    음... 홍콩에 영혼을 두고은듯해요.

  • 95. 용인 동백
    '12.3.25 11:35 PM (110.10.xxx.43)

    수도권에서 용인 동백만큼 공기좋고 조용한 동네 드물것 같아요.
    아침에 새소리에 잠깨고, 저녁엔 개구리소리 들리고...아파트 사이사이 실개천이 흐르고 있죠.
    등산로가 아파트단지마다 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요즘 매일 산에 오르는데..몸도 많이 건강해진 느낌이예요.
    유해업소 없어서 아이들 키우기에도 너무 좋고...여자들과 아이들 살기엔 최고죠.
    물론 힘들게 서울로 출퇴근하는 남편들의 희생이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 96. 유키지
    '12.3.25 11:44 PM (210.117.xxx.53)

    시골에서 올라와 분당에 정착했는데 넘 좋으면서도 이질감이
    있어요 일산 통영 급 땡기지만 갈수 없고
    평촌이나 과천 어떨까요???

  • 97. 일산이요???
    '12.3.25 11:50 PM (58.126.xxx.184)

    일산 약간...창원 이런 분위기던데요..전 가보고 약간 보기보다 시골틱해서 놀랐는데..그래도 있을꺼는 다 있긴 하던데요.그래서 사람들이 느긋한 분위기인가??

    전 제주도요..

  • 98.
    '12.3.25 11:50 PM (175.209.xxx.180)

    솔직히 일산 좋으면 다 거기 살려고 하겠죠.
    그렇게 먼 데 살면 불편한 사람들도 많아요.
    괜히 열 내시네 ㅋㅋ
    그것도 일종의 열등감으로 보이는 거 아시죠?

  • 99.
    '12.3.25 11:52 PM (175.209.xxx.180)

    생활수준, 살기 편하기로 따지면 압구정동 청담동 잠원동만할까요?

    분당이라면 모를까, 일산이 최고라고 거품무는 사람들, 웃음만 나옵니다.

  • 100. ㅎㅎ
    '12.3.26 12:12 AM (58.127.xxx.200)

    와~ 제 질문에 대문에 걸렸네요^^ 글 읽으면서.. 진짜로 더 이사가고 싶어졌어요~~ 좋은 점들만 써주셔서 다 한번씩 살고 싶어져요!! 몇년 뒤 이 댓글 중 한 곳으로 이사갈지도 모릅니다!ㅎㅎㅎ

  • 101. kandinsky
    '12.3.26 12:15 AM (203.152.xxx.228)

    저는 작년 1년간 회사일로 부산에서 살았어요

    민락동 mbc 하이페리온 살았는데요

    작년에 민락동 광안리에서 줄꽃놀이할땐 집 거실에서 봤어요 감동 ㅎㅎ

    그런데 다시가서 살고 싶진 않네요

    ㅋㅋㅋ내 고향이 최고

  • 102. ....
    '12.3.26 12:28 AM (1.235.xxx.24)

    다 따진다면 산을 끼고 있는 종로구 내수동 평창동 주택가
    자연환경과 기후만 보다면 서귀포..특히 하효
    문화와 쇼핑의 편리를 양보한다면 차선은 과천
    집값이 비싸고 북적대지만 삶의 질이 좋았던 곳 대치동,구반포

  • 103. teo
    '12.3.26 12:44 AM (182.209.xxx.208)

    옥인동 추천하신분들 계시네요 ㅎㅎ
    전 일 때문에 한동안 옥인 아파트 앞에 다녔었는데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맛있는거 많이 파는 옥인시장
    한옥도 많고 오래된 맛집도 많은 옥인동이 넘 좋았어요. 조용하고 마을버스 타고 나가면 바로 광화문이고...

  • 104. ㅎㅎ 북아현동이요
    '12.3.26 12:56 AM (219.250.xxx.77)

    댓글 쓰신 것들이 넘 재미있어서 쭈욱 읽게 되었어요~~
    전 대방동 신사동 북아현동 살아봤는데,
    서울역과 가까운 은근 교통 편하고 안산이 뒤에 있어 공기 맑은 북아현동 추천드려요.
    애들 어릴때 이사왔는데 살면 살수록 교통편리한 것 감탄합니다.
    강남북의 중심점이라 여겨져요. 편의시설도 근처에 다 있고.. 특히 광화문이 10분거리라 구경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위엣분들 써주신 강릉,여수,통영.. 한번씩 여행삼아 갔다오기는 했는데 정말 그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나중에 그곳에서 살고 싶네요^^

  • 105. 자양동
    '12.3.26 1:18 AM (183.96.xxx.172)

    강건너면 강남, 한강가깝고 백화점 문센 만커.. 물가비싸지않거

  • 106. 무더위
    '12.3.26 1:25 AM (203.130.xxx.37)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대구도 살기 좋아요..물가도 싸고요...여기도 마트, 도서관, 공원 많이 있는데 왜들 추천이 없지??? 너무 더워서?

  • 107. 장화
    '12.3.26 1:42 AM (211.179.xxx.195)

    전 일산에 제일 오래 살았고 지금은 파주 살고 중간에 잠시 분당에 살았었는데
    집값만 아니라면 분당이 더 조용하고 더 깨끗하고 좋았어요.
    사람들도 당연히 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한국적인(보수적인)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그보다 더 서구화 된 사람들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에티켓을 잘 지키는..

    일산 파주도 좋아요.
    파주 깊은쪽은 사실 각종 편의시설이나 다운타운에서 멀어서 차 없으면 불편하지만 아주 조용하고 다 새로 지어서 더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일산 시내는 너무나도 편리하지만 지금 보면 분당보다는 더 복잡한 것 같아요.

  • 108. 원글님원함은
    '12.3.26 1:48 AM (116.126.xxx.170)

    서귀포 강릉 해운대 순이죠..

  • 109. 헬로키드
    '12.3.26 2:11 AM (182.210.xxx.119)

    일산은 지역마다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아요.. 저 일산살때 집은 구일산이였고 회사는 화정이였는데 구일산은 웬지 밋밋하고 화정은 또 너무 유흥가라 지저분했어요.. 근데 마두동에 사는 제친구는 참 살기 좋다 하더라구요.. 지금은 해운대 사는데 여기에 집사서 정착하고 싶어요..

  • 110. 일산신도시
    '12.3.26 3:27 AM (125.177.xxx.63)

    저도 쭉 서울에서살다가 일산에 정착한지 좀됐는데 이만한 동네 찾기 힘들죠 주위에 공원많고 편의시설잘되있고
    그리고 일산이 휑하다는분들은 일산어디를 보고 그러는건지...아님 아주오래전에 오셨었나봐요
    동네 추천해달라는분 계시던데 마두 정발산 주엽 이동네가 제가보기엔 괜찮은거같아요

  • 111.
    '12.3.26 5:37 AM (210.206.xxx.235)

    저 강남에서만 살다가 지금 파주 살고.있는데요,
    한적하고 정말.좋아요. 서울에서도 저는 대중교통 이용한적.없어서 여기서도 특별히 교통으로 인한.불편.못느끼겠고 저희집 주차장에서 친정(방배동) 주차장까지 딱 40분 걸리니 멀단 생각도 별로 안들고요.

    단, 여긴 사람 구하기가 정말.어려워요. 도우미부터 어렵고 아이들 좋은 선생님 구하기도.어렵고.. 한적한.외곽쪽 사시려몀 그점.감수하셔야.할거에요.
    저는 그리고 여기 이사오기.전까진 일산에 대해 아무 생각.없었는데, 파주에서는 문화시설.이용시 일산에 의존할.수.밖에 없어서 일산쪽 많이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솔직히 정말.아니에요; 유명하다고.줄서서 먹는 맛집들 가보면 맛집이 아니라 그냥 싸구려.. 제대로된 이탤리언이나 프렌치는 커녕 심지어 괜찮은 냉면집도 못찾았어요. 백화점들도 백화점 같지 않고...ㅠㅠ
    뭐랄까.. 가족위주로 살아가는 "알뜰한" 주부들을 중심으로 발전된 도시랄까.. 이곳에서의 외식과 쇼핑을 저는 포기했답니다..ㅠㅠ 친정에 갈때마다 폭풍 외식&쇼핑 하고와요..

  • 112.
    '12.3.26 5:38 AM (210.206.xxx.235)

    윗글에 이어서 결론적으로 저 이곳의 한적함과 맑은 공기 포기하고
    서울로 다시 나가렵니다..ㅠ

  • 113. 00
    '12.3.26 10:11 AM (116.120.xxx.4)

    글을 읽으니 저도 이사가고 싶네요.ㅠㅠㅠ

  • 114. 제발
    '12.3.26 2:02 PM (203.233.xxx.130)

    일산을 보면 늘 드는생각...참 이도저도 아니다...시내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즈넉한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 친구는 일산에서만 계속 공립고등학교 교사로 돌고있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 동네래요. 부모들 학력도 대졸도 많고 집도 아주 어렵지도 않은데 왜들 그렇게 공부를 못하는지 모르겠다구요. 예전에 백석고 같은데 유명하긴했지만 평준화된 다음에 그것도 아니고...반 1등이라는 여자애가 이대가 목표라고 한다네요. 그래도 반 일등이면 최소한 연고대 정도는 목표로 잡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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