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좋아요

이러면안돼나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12-03-25 02:21:40
제목 그대로에요 엄마가 너무 좋아요.
아직 젊지만 나중엔 엄마랑 아빠모시고 제가 생활비벌면서 그렇게 살고싶어요..
결혼은 할맘없구요..
근데 부모님은 절대 싫다고 하시네요.
두분이 오순도순사시겠다구..
안되면 가까운곳에 살면서 마음의 안식같은걸 얻고싶어요..
뒤치닥꺼리이런거 전혀필요없고 그냥 항상 근처에만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외로움을 타는편인데다가 주변사람들에 대한 소유욕비슷한게 있는거같아요.
엄마랑 투닥투닥도 하고 막 아주 그냥 엄청 가깝게 지내는편은 아닌데도
엄마 무릎에 누워잇으면 엄마가 귀파주는거랑.. 어쩌다 포옹하면 그 느낌도 참 좋고..
그런시간들이 참 소중하고 좋아요.
이기적인딸이라고 혼내주세요 ㅜㅜ 엄마랑 떨어지고 싶지가 않아요.

IP : 115.12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5 2:37 AM (58.127.xxx.200)

    신기해요...^^ 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 2. 네..
    '12.3.25 2:41 AM (115.126.xxx.47)

    아직 정신적으로 어린거같아요 등치는 산만한데 ㅜㅜ 에휴 마음까지 어른되는것 쉽지않네요

  • 3. **
    '12.3.25 2:45 AM (59.20.xxx.33)

    저도 엄마가 너무 좋아요. 몸이 아프셔서 불쌍한 마음도 있구요. 그냥 엄마 웃는 모습만 봐도 흐믓해져요..
    엄마 늘 옆에 델구 살고 싶어요..

  • 4. 저도..
    '12.3.25 2:49 AM (115.126.xxx.47)

    사춘기때는 엄마너무싫고 밉고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좋아요 함께있는시간이 참 소중하네요 나중에 엄마없을 시간을 생각하니 마음도 아리구요..

  • 5. ㅎㅎ
    '12.3.25 2:51 AM (115.126.xxx.47)

    엄마한테 이것저것 좋은거도 해드리고싶고 여기저기 같이 다녀보고도싶은데 엄마는 좀 귀찮아하시는 눈치라.. 늘 함께 있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 6. 10살짜리 딸아이가
    '12.3.25 4:40 AM (78.148.xxx.226)

    지금 원글님처럼 말하면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요. 전 살짝 고슴도치 엄마.
    딸이랑 쿵짝이 잘 맞아서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어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우리 집 옆집에 집을 산다고 몇년간 노래를 하고 다니는 데
    정말 그럴수있을런지...그저 지금 이렇게 주는 행복만으로도 좋네요.
    원글님 어머님도 사실은 무지 행복하실 듯.^^

  • 7. 으음
    '12.3.25 7:33 AM (125.152.xxx.191)

    아직 어리셔서 그래요.
    임자(?) 만나시면
    지금 엄마랑 하는 소소한 일상들을 그 남자하고 하고싶고
    그게 더 좋고..
    그래서들 다들 엄마품을 박차고 결혼들을 하는거죠뭐.

  • 8. ...
    '12.3.25 8:27 AM (119.70.xxx.224)

    어젯밤 거의 두시간동안 엄마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했더니 아직도 정신이 혼미하고 온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습니다. 가끔 악연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미워질때가 있거든요.
    님이 부럽습니다.

  • 9. 700
    '12.3.25 3:29 PM (125.178.xxx.147)

    저도 엄마좋아요ㅠㅠ 기질도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코드도 안맞지만 엄마가 너무 좋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88 올인원e*세제 써보신분~~ 세제궁금 2012/03/26 514
86587 결혼식 좀 더 상세버젼... 13 별달별 2012/03/26 3,261
86586 대략 난감하고... 민망하고..ㅋㅋㅋ 우꼬살자 2012/03/26 877
86585 핸디용청소기.. 1 천사볼 2012/03/26 647
86584 넝쿨당에서 자식인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밝혀지지 않았나요?? .. 24 흠냐 2012/03/26 7,285
86583 우리나라에 들어온 후쿠시마 식품들 6 샬랄라 2012/03/26 2,126
86582 무엇을 잘못했다고 3 생각 2012/03/26 838
86581 빕스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ㅋㅋ 7 big23 2012/03/26 3,475
86580 옷 인터넷 쇼핑몰 성공하기 어렵나요? 8 2012/03/26 2,035
86579 연신내. 근처. 치과 어디가세요??추천 부탁해요 병다리 2012/03/26 1,057
86578 급! 헌터부츠 사이즈 조언여~ 2 도움 절실 2012/03/26 3,281
86577 더클래식500(실버타운)다녀온 후기 5 실버산업 2012/03/26 25,968
86576 오일풀링을 오일없이 해봤어요 8 실험정신 2012/03/26 4,390
86575 김준의 스승으로 나오는분이 간암걸려 5년째 투병중이라죠 1 무신 2012/03/26 1,254
86574 인천 유치원생 쓰레기차 사망사건 4 엄마 2012/03/26 2,338
86573 해외면세점에서 산 버버리가방 국내에서 교환 가능한가요? 4 .. 2012/03/26 3,443
86572 김종훈 "100분 토론, 신체적 부담이 굉장히 커서 못.. 12 prowel.. 2012/03/26 2,125
86571 피부과 원래 비싼가요? 은하의천사3.. 2012/03/26 828
86570 초2남자애들 원래 저렇게 싸우듯이 말하나요 4 2012/03/26 756
86569 TV 사기 2 어려운 2012/03/26 655
86568 시어버터 록시땅 깡통에든거 그거써도되나요? 1 시어버터 2012/03/26 1,262
86567 남들은 점빼면 깨끗해지던데 ㅎㅎ 6 .. 2012/03/26 2,409
86566 손정완 밍크 조끼 충동구매했어요 조언좀 주세요. 33 고민녀 2012/03/26 17,306
86565 아토피에 ..항히스타민제.. 2 이상이상 2012/03/26 1,485
86564 신들의만찬 잠충이 2012/03/26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