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의 모성본능 자극했던 배우 있으세요 ?

.. 조회수 : 4,131
작성일 : 2012-03-25 01:54:01
조오기 밑에, 김민우가 모성본능 자극하는 자연산 얼굴이란 글 보며 생각난 건데요, 
하정우가 영화 '두번째 사랑' 에서 불체자 신분으로 나와서 온갖 허드렛일 다 하거든요.
고기공장이나 세탁소에서 육체노동 하고 엄청 바쁘게 살아요. 
근데 금발의 백인 여주인공에게, 아주 불쌍하고 자신 없는 목소리로 
'제가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런 영어대사를 하는데 
안스럽고 막 모성애가 자극되더라구요, 

왕의 남자에서 공길역할을 한 이준기도 영화 보면서 애처로워 보여서 좀 그랬고. 

오늘 전철에서 커밍 순, 김남길 이라고 쓴 광고가 보이더라구요,
제대하나봐요. dc겔에서 배우 광고 낸 것도 참신하고. 
김남길도 '미인도'에서 참 선해보이는 눈매라 그랬고요. 
 
 

IP : 211.207.xxx.14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2.3.25 2:07 AM (14.52.xxx.59)

    이 분야 갑은 안소니 퍼킨스 아닌가 싶어요
    페드라에서 정말 죽음이었죠 ㅠ

  • 2.
    '12.3.25 2:10 AM (211.207.xxx.145)

    '사이코'에 나온 그분이라면 저도.
    마지막 장면에서 엄마에 빙의된 장면이 너무 가엾고 가슴 아팠어요.
    페드라도 꼭 봐야 겠네요.
    '성스러운 피'의 주인공도 생각나네요, 측은했어요.
    배우때문이 아니라 극의 설정이.

  • 3. 이병헌.
    '12.3.25 2:12 AM (125.180.xxx.23)

    젊었을때? 이승연이랑 같이나왔던 단막극.
    해.바.라.기.에서 다중인격으로 나왔는데.
    분명.나쁜놈인데 ㅋ
    넘 마음이 아팠던.
    이병헌 슬픈 눈빛이 기억에 남았던.

    내속엔 내가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 4.
    '12.3.25 2:14 AM (211.207.xxx.145)

    친구 티브판 감독이 그랬어요, 술마시다 현빈의 어떤 표정이
    너무 좋아서 너 그거 꼭 기억해 두라고 당부했대요.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란 배우인데, 어찌 저런 처연한 표정이 나올까
    궁금했다고.

  • 5. ...
    '12.3.25 2:15 AM (175.193.xxx.148)

    순풍산부인과때 정배ㅎㅎㅎ, 스티브 부세미

  • 6. 올드하지만...
    '12.3.25 2:21 AM (222.116.xxx.180)

    젊었을 때 송승환... 너무 좋아했었는데,,,,,(나이 다 나오네 ㅡ.ㅡ;;)

  • 7. ...
    '12.3.25 2:31 AM (175.193.xxx.148)

    또생각났다! 김민종. 팬은 아닌데 왠지 지켜주고싶게 생겼어요 ;; ㅎㅎㅎ

  • 8. 스뎅
    '12.3.25 2:31 AM (112.144.xxx.68)

    스티브 부세미 한 표요ㅋㅋㅋ

    그리도 현 빈...전 아일랜드에서 너무 좋았어요

  • 9. ㅇㅇㅇㅇ
    '12.3.25 2:34 AM (121.130.xxx.78)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재호(배용준)요.

    극중 신형(김혜수)이가 선배에게 하는 말.
    "어제 걔랑 있으면서 나 말이야, 아주 바보같은 생각이 들었다.
    걔가 안아달라 그러면 안아줄 수도... 웃으려면 웃어줄 수도...
    울라 그러면 울어줄 수도 있을 거 같드라... "

    그리고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해 신형에게 이야기 하는 장면도 ㅠ ㅠ
    "우린 공원에 가서 회전 목마를 탔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그땐 목마가 가는 곳을 그렇게 표시했었어요.
    어디서 어디까지. 부산까지 다 가고 동생 손을 잡고 내렸는데...
    엄마가 없었어요.
    일곱 시간쯤 기다렸나, 수위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난 우는 동생을 달랬어요. 나두 어렸는데, 열 살이었는데.
    재영아, 울지마, 집에 가면 엄마가 있을 거야, 울지마.
    화양동에서 구로동까지 걸어서 걸어서 집에 갔는데...

    엄마가 없었어요."

    제가 신형이가 되어서 재호를 안아주고 싶었답니다. ㅠ ㅠ
    (아 근데 우정사 캡춰 너무 잘해놨기에 링크 걸었더니 무슨 광고가 나오네요. 이건 뭥미?)

  • 10. ...
    '12.3.25 2:35 AM (175.193.xxx.148)

    (여자지만) 신형이도 너무 안아주고 싶네요 ㅠ.ㅠ

  • 11. ...
    '12.3.25 2:39 AM (175.193.xxx.148)

    아 다시 읽어보니 엄마가 버린게 신형이가 아니라 재호네요;; ㅎㅎㅎ (그드라마를 못봐서;;)
    정말 재호 안아주고 싶네요 ㅠ.ㅠ 맘이 아파요 ㅠ.ㅠ

  • 12.
    '12.3.25 2:45 AM (222.117.xxx.39)

    1. 빅뱅이론에서 쉘든 (짐 파슨스)

    2.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에서 유령 (라민 카림루)


    한국 배우들 중엔 없네요.

    사실 드라마니 영화 같은 거 보고 모성본능 느껴 본 적도 없었는데 최근 부쩍 그리 되네요.

    늙었나--;;;

  • 13. ㅇㅇㅇㅇ
    '12.3.25 2:47 AM (121.130.xxx.78)

    http://blog.naver.com/ashillylove?Redirect=Log&logNo=80045062808

    우정사 캡쳐 잘해놓은 블로근데.. 쿠폰이 떠서 깜놀@@
    배용준 카테고리에 우정사 캡쳐 1회부터 순서대로 보세요.
    저도 이거 다시보느라 밤 샐듯 해요 ㅠ ㅠ

  • 14.
    '12.3.25 2:51 AM (91.154.xxx.51)

    숀 펜이요.
    왠지 여자한테 손대게 생긴; 나쁜 남자 스타일인데
    묘하게 모성본능 일으켜요..

    사실 우리 부모님 나이나 마찬가지인 분인데.. 나도 이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 15. 아돌
    '12.3.25 3:16 AM (116.37.xxx.214)

    저는...늑대의 유혹에서의 강동원
    시티홀에서의 차승원님...
    그리고 기무라타쿠야...

  • 16. ....
    '12.3.25 3:21 AM (122.34.xxx.15)

    스피드에 키아누 리브스요... 어릴때 봤는데 산드라 블럭이랑 마지막 장면에 안을 때 모성애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뜨기 전에 유아인이요. 지금은 떠서 이미지가 좀 다른데.... 별로 안뜬 영화들 나올 때.. 어떤 연기를 해도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근데 성스 이후 부터는 그런 느낌이 아예 사라졌어요. 고딩역할 완득이를 보면서도 그런 느낌이 없었구요.

  • 17. ..
    '12.3.25 3:26 AM (116.39.xxx.119)

    저도 두번째 사랑에서의 하정우 대사 '제가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요'가 자꾸 생각나요
    비 맞으며 고기상자를 나르던 모습도 안스러웠구요
    하정우 영화중에 '멋진하루'에서도 그 캐릭터 데려다가 밥도 먹이고 잠도 재워주고 싶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정우 묘해요

  • 18. 쓸개코
    '12.3.25 3:45 AM (122.36.xxx.111)

    저에게는 기대고 싶은 이미지의 한석규가 유일하게 보호해주고 싶은 이미지로 나왔던 영화가
    "초록물고기"에요.
    그 유명한 공중전화장면.
    죽어가며 전화로 형에게 '형 끊지마..'하는데 안쓰럽고 일으켜주고 싶고 그랬네요^^

  • 19. 우정사
    '12.3.25 6:29 AM (59.12.xxx.248)

    저도 한때 우정사 팬이었어요.
    재호(배용준) 많이 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우정사 CD 들어봐야겠어요.

  • 20. 치즈
    '12.3.25 6:37 AM (68.193.xxx.116)

    저는 양조위요. 그 비맞은 강아지 같은 눈빛 때문에요..

  • 21. 저는
    '12.3.25 6:48 AM (14.52.xxx.181)

    영화'플레이어'에서 팀로빈스요..솔직히 너무 오래전 본 영화라서 내용은 기억이 잘안나지만 나쁜놈?으로 나왔던거 같은데..
    영화의 장면중 울면서 여자에게 뭐라고 대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여자가 안고 위로해주는데..제가 다 안아주고 싶더군요.. 그뒤로 난 팀로빈스의 노예가 되었죠..그 한 장면때문에..크크
    아..결국 밤을 꼴닥 새고 말았네..
    어여 자야지..ㅠㅠ

  • 22. 잘 생각해보니
    '12.3.25 6:50 AM (14.52.xxx.181)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었던거 같기도...ㅋ

  • 23. ..
    '12.3.25 8:0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강동원? 남자지만 청순 가련형 느낌

    원글님은 선한 인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김남길을 보면 좀 무서운 생각이 들까요

  • 24. 한득구
    '12.3.25 8:16 AM (175.211.xxx.19)

    눈의 여왕에서 현빈이 생각나네요.
    너무 안쓰러워서 진심으로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다는. .

  • 25.
    '12.3.25 9:40 AM (175.213.xxx.61)

    나쁜남자 김남길이요
    3개의 이름으로 살수밖에없는 ...
    오연수 꼬실때도 뭔가 슬픈 모성애를 자극하는 느낌이에요

  • 26.
    '12.3.25 9:56 AM (125.178.xxx.132)

    전 비요.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내가 유명해지니 좋니?'에 이어지던 시절.

    전 그 당시 비가 그리 내 아들같고 마음 아프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아무리 비가 섹시하다고 해도
    안스럽고 엄마 없는 아이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27. ...
    '12.3.25 10:12 AM (119.207.xxx.153) - 삭제된댓글

    오다기리 조를 보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
    쓸쓸하고 상처받은 영혼같다는..

  • 28. ..
    '12.3.25 10:38 AM (211.208.xxx.149)

    전 데쓰노트의 엘이요

  • 29. 딸기
    '12.3.25 11:02 AM (124.197.xxx.77)

    조인성이요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특히!!

  • 30. QQ
    '12.3.25 12:40 PM (220.76.xxx.244)

    " 조승우"
    그닥 좋아하는 배우는 아닌데 조승우는 모성애, 은근한 섹시함이 미묘하게 뒤섞여서 사람마음을 요상하게 울리게 하는 면이 있어요. 이 남자를 보면 상처가 있을 것 같아서 꼭 안아주고싶은 맘이 생기네요 ~~~

  • 31. ..
    '12.3.25 1:07 PM (98.92.xxx.71)

    저는 주진모요. 단막극 '슬픈유혹'이랑 '쌍화점'에서 보고 슬픈사랑을 하는 주진모가 제 모성애를 자극했어요. 슬픈유혹 다시 보고 싶네요. 어디 볼수 있는 곳 없나요?

  • 32. 어머어머
    '12.3.25 9:11 PM (1.225.xxx.101)

    저도 양조위요.^^
    이 글 제목만 읽고 갑자기 보고 싶어서 유투브로 양조위 실컷 보다 왔지요.

  • 33. 없어 없어
    '12.3.26 5:19 PM (121.157.xxx.136)

    전 없어요
    이상하게 나이를 떠나서 그냥 사람은 1:1 로 보는 거 같아요
    아이가 없어서 모성 본능을 모르는 건가 하는 생각 가끔해요 ㅜㅜ
    막 챙겨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걸 말하는 건가요?
    전 "동행" 같은 다큐 보면서 사회적 약자는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 조카처럼 어린 아이들은 이 사회가 모두 보호자가 되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뭐랄까,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이런 느낌은 정말 모르겠어요 특히 성인들 사이에선....

    참고로, 며칠 전 심리테스트에서도 "거북이와 나란히 다리를 넘고 있다" 고 답 했답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63 요즘 인간극장에 나오는 슬로우쿠커 어느제품인가요 znzj 2012/03/27 923
86862 해외영어캠프에.. 2 궁금 2012/03/27 649
86861 현대사나 교과서에 전재산 29만원이라고 2 전두한 2012/03/27 639
86860 전자공학과 자녀를 두시거나 졸업하신분 진로 조언부탁드립니다. 11 취업 2012/03/27 5,083
86859 아침에...밥 vs 잠 아이에게 뭐가 더 중요할까요?? 17 초1맘 2012/03/27 2,392
86858 백화점에 간절기용 외투 지금 가면 있나요? 1 백화점에 2012/03/27 847
86857 껍질없는 들깨가루 어디서 사야 되나요.. 12 돌처럼 씹혀.. 2012/03/27 2,098
86856 2년에 1억 저금.... 12 dma 2012/03/27 4,431
86855 약국 월급 문의 4 전산 2012/03/27 5,017
86854 사우나 좋아하는 친구에게 해 줄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4 조언 좀.... 2012/03/27 990
86853 전세집 베란다 곰팡이..주인집에 말 해야하나요? 5 새콤달콤 2012/03/27 4,693
86852 기비,키이스라는 브랜드 8 연령대 2012/03/27 5,486
86851 코스코 생유산균 효과있나요? 4 ... 2012/03/27 2,779
86850 안박에 드레스룸만 있으신분들 이불은??? 2 ... 2012/03/27 1,860
86849 3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27 568
86848 아침부터 전화..날벼락.... 14 영일맘 2012/03/27 12,300
86847 대출있는아파트를 사게됐습니다 4 고맙습니다 .. 2012/03/27 1,555
86846 핵안보정상회담 삼성동근처 직장분들 어떻게다니세요 8 Ehcl 2012/03/27 1,360
86845 딸기....및 과일값 안떨어지겠죠? 13 먹고싶어.... 2012/03/27 2,624
86844 남편이 포장된 김 먹고.. 7 .. 2012/03/27 2,305
86843 비겐 염색약 써보신분~ 1 염색 2012/03/27 2,910
86842 마흔중반인데 경부암백신 효과있을까요? 14 2012/03/27 2,454
86841 자동차 수리 어디까지 3 하세요 2012/03/27 681
86840 노후 대비로 뭐 하세요? 5 노후대비 2012/03/27 2,265
86839 아이패드 같은 테블릿 PC 알려주세요. 4 궁금.. 2012/03/27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