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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은 장점, 잘하시는게 뭐가 있나요?

음..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12-03-25 00:04:06

아이는 자고 남편은 상갓집가서 없고

혼자 TV채널 이리저리 돌리다 문득 생각이 나서요..

여러분들은 어떤 장점을 갖고 계신지, 혹은 잘하시는게 뭔지 궁금해져서요 ㅎㅎ

 

음... 전 젓가락질을 잘하구요,

집에 있을땐 밤에 뭘 잘 안먹어요 ㅎㅎ

근데 어쩌다 한번씩 밖에서 술약속있거나 늦게까지 친구, 지인들이랑 어울릴땐

눈앞에 있는음식 없어질때까지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아요 ㅎㅎ-하지만 월례행사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을.. 쿨럭~;;

마지막으로 한가지...

누굴 만나면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이게 입에 발린소리나 빈말로, 그사람에게 잘보이기위해 하는건 아니구요

정말 그렇게 느껴져서요 ㅎㅎ

제가 사람볼때 단점보단 장점 하나라도 더 부각시켜 보거든요, 습관적으로..

 

이 세가지 말고는 잘하는것도 없고 장점도 없네요.

돈벌이로 연결시킬수 있을만한 장점?이 있으신분이 참으로 부럽네요.

 

이상 장점 세가지보다 단점이 만구천육백이십네가지 더 많은 아줌마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ㅎㅎ

IP : 112.158.xxx.1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5 12:07 AM (222.251.xxx.14)

    정리 정돈과 청소예요.
    빨래 하는것도 좋아요.

  • 2. 저는
    '12.3.25 12:08 AM (222.116.xxx.226)

    잘 감정표현에 정직하고요
    책을 참 재미나게 잘 읽어줘요
    그리고 설명을 잘해서 남녀노소 제가 뭔가를 가르치면
    재미있게 익혀요 선생님 해보라는 소리 천번은 들었어요
    운동도 잘하고요 요리도 잘해요

    그리고 이렇게 지자랑도 뻔뻔하게 잘해요 ㅋㅋㅋ

  • 3. 스뎅
    '12.3.25 12:11 AM (112.144.xxx.68)

    잘먹고 잘자고 잘웃고 잘울고 잘 넘어지고요...

  • 4. 메아쿨파
    '12.3.25 12:12 AM (211.214.xxx.229)

    저는 잘 웃는다...음..신혼여행을 태국으로 갔는데 저녁에 비행기 타서 새벽시간에 도착했어요. 5시간 정도 좁은 비행기로 왔으니 다들 피곤해서 찡그린 얼굴이었는데....우리를 인솔하는 가이드가 신부님 중에 제가 유일하게 웃으면서 내려오더라고..^^

  • 5. ^^
    '12.3.25 12:13 AM (174.118.xxx.116)

    우선 원글님 장점, 그러니까 남에게 칭찬을 잘해준다는 것.....그거 정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장점이신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남 칭찬하는데 인색한 사람들 주위에 넘칩니다.ㅎ
    저도 분발해야겠어요.

    제 장점....음....저는 남의 말을 진심어리게 잘 들어준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제 앞에서는 고해성사하듯
    이야기하고 싶어진다고..(그런데 이게 저에게는 요즘 좀 힘들어요. 제 고민도 얘기하고 싶으니까요.ㅎ)
    그리고....시간관리 철저하다는 점, 오늘 할 일 내일로 안미룬다는 점이요.(그런데 이게 제 단점이 되기도 하답니다.)

  • 6. 신랑왈
    '12.3.25 12:22 AM (59.15.xxx.229)

    소리를 잘 지른다고 그러네요 ㅡㅡ;;
    남편의 장점 찾기만큼......어려운 내 자신의 장점찾기네요 ㅎㅎ

  • 7. brams
    '12.3.25 12:26 AM (110.10.xxx.34)

    슬프네요....없네요....ㅠㅠ

  • 8. .....
    '12.3.25 12:26 AM (58.232.xxx.93)

    잘 웃어요.
    시력이 너무 좋아요. (1.5 / 1.5 수술한거 아니예요. 5년 전에는 2.0도 나왔어요.)
    건강해요. (잘 안아파요.1년에 감기 1번 정도)
    글씨를 너무나 예쁘게 써요. (누구나 칭찬하세요.)
    목소리가 좋아요. (조금만 더 좋았으면 성우하고 싶었을꺼예요)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 잘해요.
    눈썰미가 뛰어나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요.
    고기를 잘 먹어요.

  • 9. 하하
    '12.3.25 12:28 AM (211.207.xxx.145)

    돈 잘 써요. 헐.
    백화점 말고 시장에서.

  • 10. 첫 댓글 전님..
    '12.3.25 12:39 AM (222.121.xxx.183)

    전님 저랑 친하게 지내요.. 제가 제일 못하는걸 잘하시네요..

  • 11.
    '12.3.25 12:41 AM (211.246.xxx.159)

    전 생긴건 깍쟁이인데 상대방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데요
    같은 말을 해도 기분나쁘지않게 말하구요
    전 상대방 비위 맞추기위해 하는 아부성 발언은
    절대 안해요 그러니 제가 어쩌다 누군가에게
    하는 외모 칭찬 같은건 다 진심이죠
    그리고 표정이 밝아 저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도 종종 들어요

  • 12. 쓸개코
    '12.3.25 12:54 AM (122.36.xxx.111)

    남의 얘기를 잘 들어줘요. ^^

  • 13. 700
    '12.3.25 1:00 AM (125.178.xxx.147)

    목표를 하나 세우면 이루고야 마는 성격이요...
    이 성격덕분에 그래도 이만큼 살고있네요...

    또 긍정적인 성격이요... ㅎㅎㅎ

  • 14. 잘 읽어요
    '12.3.25 1:01 AM (112.149.xxx.61)

    목소리가 좋아요
    대학때 레포트 발표하면 디제이같다 아나운서 같다 이런얘기 종종 들었네요
    아이에게 책 읽어주면 '엄마는 목소리가 참 좋아' 칭찬해 주네요 ㅎ

    그리곤 잘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T.T 정리정돈 잘하는 첫댓글님이 저도 참 부럽네요

  • 15. ..
    '12.3.25 1:13 AM (125.134.xxx.196)

    전 요리를 잘해요
    그리고 인테리어 솜씨도 뛰어나구요(오래전부터 책,잡지보며 감각을 키웠어요)
    늘 듣는소리가 일등 신부감 여기있네;;;
    커피도 커피숍에서 파는커피처럼 만들고ㅋ
    봉사도잘해요
    목소리도 좋아요
    아 위글들보니 저도 남의 고민 얘기를 잘들어주고 편하게 해주는 편이예요

  • 16.
    '12.3.25 1:26 AM (211.224.xxx.193)

    눈썰미가 좋아요. 색채감각, 미적감각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예쁜물건을 잘 골라내요...요리도 나름 잘하네요. 제가 만들면 맛있다고들 하니. 과일도 잘 깍는다고 하고요.
    그리고 목소리도 좋고요. 머리숱도 많고 결도 무진장 좋고 새까맣고 반질반질해요. 근데 이런건 장점이 아니죠. 겉모습이 아니고 잘 할줄 아는 어떤 짓이죠?

    잘할수 있는것중 갈고 닦아서 저도 저만의 장점을 특기를 길러야 겠어요. 누군가한테 말할수 있을만큼 멋진
    장기,특기

  • 17. 젓가락질
    '12.3.25 2:03 AM (180.67.xxx.23)

    잘 못해도 밥잘먹는 일인..ㅎㅎㅎㅎㅎㅎㅎㅎ

  • 18. ...
    '12.3.25 9:40 AM (219.240.xxx.67)

    전 남을 부러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잘 된 일에 칭찬이 진심으로 나와요.

  • 19. 요리초보인생초보
    '12.3.25 10:50 AM (121.161.xxx.102)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면 남 돕는 거요. 얼마 전에 지하철 개찰구에서 외국 여자가 화살표 아닌 데서 카드 대길래 please, follow me 해서 - 말고 ↙에서 하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우편배달부나 택배 오면 초코바나 음료 같은 거 잘 드려요.

  • 20. 잠깐만 보고도
    '12.3.25 10:57 AM (125.139.xxx.200)

    성격파악을 잘해요 그래서 남편에게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이러저러 코치해줍니다

    처음엔 제말에 귀 기울이지 않던 남편도 이제 많이 카운셀링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남의 말을 잘 들어줍니다

    남의말 잘 들어주고 하는편인데 제 주위엔 왜그리 자기자랑이 심한 여인네들이 많은지
    그자랑 다 들어주고 나면 정말 피곤하긴해요

    그리고 청소를 잘해요 ^^

  • 21. ㅜ.ㅜ
    '12.3.25 1:57 PM (219.250.xxx.19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 잔소리를 참 잘한데요

  • 22.
    '12.3.25 7:03 PM (121.157.xxx.159)

    음식도 아주 잘해요.. 더군다나 빛의속도로^^
    아주 깔끔하고 아이들 교육도 잘시켜서 주위에서 칭찬받아요.
    제일 큰 장점은 쉬지않고 돈을 잘벌고 저축도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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