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인지 본방인지 모르겠는데요
아들부자 엄마 vs 딸부자 엄마
이렇게 나오는데, 가족이나 지인한테 또 임신했다고 가상으로 전화연결하는 상황이 나오는데요,
아들 5둔 엄마가(인상도 너무 좋으신)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딸 하나 더 낳고 싶은데 어떻겠냐'고 여쭤봤더니
시어머니께서 아주 구순한 전라도 사투리로
'하나 더 낳으면 좋기야 하제. TV보니께 열하나씩 있는집도 있드라' 하시면서
'근데 아가, 나는 니가 젤로 걱정이다. 니몸 안좋아질까봐 그게 젤 걱정이다. 애들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냐,
먹는거 잘 챙겨 묵어야 한다. 알았제? 으이?' 하고 말씀하시는데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