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모금만 마신다더니...

커피 조회수 : 8,901
작성일 : 2012-03-24 14:37:08
신랑과 둘이서 늦은 점심을 먹고,커피 타서 티비앞에앉았는데,
신랑이 한 모금만 마신다더니, 반도 더마신거에요.
순간 열이 확!!!
탈때 마신다구하지! 그땐 안 마신다구 하구선!!!
이씨ㅡ승기 나오는거 볼려는데... 왔다갔다 못보잖아~!
ㅡㅡ결국, 2잔 다시 탔어요 -_-
제가 쪼잔한건가요? (스마트폰이라 띄여쓰기가 )
갑자기 예전 라면 글이 생각나서요

IP : 61.106.xxx.2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팜므 파탄
    '12.3.24 2:40 PM (112.161.xxx.76)

    그러니까요...탈 때 마신다고 하지....ㅋㅋㅋㅋㅋ

  • 2. 새록
    '12.3.24 2:42 PM (221.138.xxx.246)

    그래서 저는 잔을 제가 들고 한모금 마시게 합니다.

  • 3. 물어보면 안됩니다.
    '12.3.24 2:43 PM (121.130.xxx.78)

    무족권 2잔!!
    1+1 입니다.

    먹냐 안먹냐 물어보지 말고
    2잔 타서 쑥 들이미세요.

  • 4. 맞아요
    '12.3.24 2:45 PM (122.37.xxx.113)

    라면, 커피 먹을때 만들기 전에 "먹을래?" 물어보면 아니, 그래놓고선 꼭 끓여놓으면 옆에 와서 한입만~ 하는 사람들.. 자기네는 귀여운 줄 아는데 진짜 짜증나죠.

  • 5. 그러게요...
    '12.3.24 2:46 PM (61.106.xxx.245)

    냄새가 마시고 싶게 햇대요...

  • 6. 물어보면 안됩니다.
    '12.3.24 2:57 PM (121.130.xxx.78)

    우리집은 물어보면 예스 노우가 확실하긴 해서 좋네요.
    절대로 내거 한입만 뺏어먹은 적 없고요.
    비결은....
    남편은 블랙이나 믹스 커피 마시는데

    전 늘 우유 잔뜩 넣고 설탕은 절대 안넣은 라떼만 마신다능..
    취향이 극과극이라 내꺼 뺏어먹고 싶은 마음이 안생길거예요.

    대신 남편 먹는 아이스크림은 제가 한입씩 뺏어먹지요.
    하나 다 먹긴 싫고 별로 안먹고 싶지만 입가심하게 맛이나 보려고요 ^ ^

  • 7. ㅋㅋㅋ
    '12.3.24 2:59 PM (58.123.xxx.77)

    한번 줘봐라....ㅋㅋㅋㅋ 아유 웃겨 ....

  • 8. 그 습관을 한방에 없애려면
    '12.3.24 3:22 PM (210.220.xxx.250)

    1.요즘 화제인 오일풀링을 열심히 하면서 물을 끓인다.

    2.계속 오일풀링을 하면서 커피를 딱 한잔만 탄다.

    3.정성스레 탄 커피위에 51*0 원액을 프림처럼 위장 시킨다.


    ...쓰다보니 너무 더럽네요 -_-

  • 9. 김재
    '12.3.24 4:11 PM (59.30.xxx.167)

    에잇 윗님
    그건 아닌거 같아요 ㅎㅎㅎㅎ

  • 10. 안 물어보고 안 줌
    '12.3.24 4:11 PM (211.176.xxx.112)

    전 안 물어보고요 안 줍니다. 가끔 제가 동해서 물어보긴 하는데 안 먹는다고 하면 두 번 안 물어요.
    제 남편 제 성질 아니까 먹고 싶으면 딱 먹고 싶다 아니면 아니다 확실하게 합니다. 제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
    항상 말해요. 난 이 집 공식 하녀가 아니니 말 여러번 하게 만들지 말라고요.

  • 11. 왠만하면...
    '12.3.24 4:45 PM (211.192.xxx.35)

    사람들 미워하지 말고 잘 대하자...정도가 인생의 모토 정도 되는 사람입니다만!
    진짜 미워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뭐 만들거나 시켜 먹을때 "난 괜찮아" 해놓고 제일 많이 먹는 사람!--->진짜 배고픈 사람 젓가락 빨게 함
    맛있게 먹고 나서 "사실...별로였어"라고 하는 사람!
    한 젓가락만, 한 입만 해놓고 반 이상을 먹는 사람!

  • 12. 리아
    '12.3.24 5:11 PM (36.39.xxx.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도 가고, 끄덕여지기도 하고, 다들 귀엽기도 하고 그렇네요^^

  • 13. 어릴때도
    '12.3.24 5:33 PM (211.223.xxx.19)

    저런 애들 꼭 있었어요.
    한입만 해서 주면 거의 반을 심지어 반 이상을 덥썩 먹어치우는 애들.
    붕어빵 한 입 줬다가 꼬리만 남았던 허탈함.ㅋㅋㅋ

  • 14. 그 습관..님
    '12.3.25 1:57 AM (112.151.xxx.112)

    저만 그런가요
    넘 웃겨요 ㅋㅋㅋㅋ

  • 15. 울집에서
    '12.3.25 1:57 AM (112.151.xxx.112)

    절대 한입만은 없어요
    내가 다 먹을꺼야만 있지...

  • 16. ㅋㅋㅋ
    '12.3.25 2:00 AM (124.51.xxx.157)

    한잔줘봐라~ 임금님포스가느껴지시네요^^ 어른들께서는 이렇게 잘 말씀하시드라고요.. ㅎㅎ

  • 17. ㅎㅎ
    '12.3.25 2:11 AM (180.67.xxx.23)

    울남편이 아주 예전 울 둘째 3살때
    단팥빵 한입만 달라고 ..했다가
    완전 난리..
    내가 봐도 완전 반은 먹어서 손톱같은 모양..ㅎㅎ
    울 아들 막 울면서 이거 위를 동그랗게 해놓으라고..손으로 자꾸 원을 그리는 거예요..
    그런데 차는 집으로 가는 와중이라..
    꾀를 내어서 아래쪽 빵 부분을 위로 돌려놓았지요.ㅎㅎ그랬더니
    이넘이 방긋 웃는 거에요. 님 글보고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십년도 더된..ㅎ

  • 18. 이젠날자
    '12.3.25 5:28 AM (180.66.xxx.104)

    ㅎㅎ님 너무 웃겨요

  • 19. .....
    '12.3.25 5:49 AM (118.42.xxx.135)

    나 커피마실껀데..마실래?하고 묻습니다..아니~~하면 그냥 아무렇지 않은데..응~~하면 조금 짜증납니다..
    커피가 아까워서 그런가..?

  • 20. ㅋ..
    '12.3.25 9:26 AM (121.155.xxx.79)

    남자들 다 그런가봐...
    울 남편얘긴줄...ㅋ

  • 21. 오ㄴㅇㄹㅎ
    '12.3.25 11:13 AM (211.199.xxx.106)

    귀여우세요.

  • 22. 지니
    '12.3.25 1:54 PM (61.253.xxx.85)

    뺏어먹는게 맛있어서 그런다던데요. 맛이 틀리데요.ㅠㅠ
    커피는 취향이 달라서 패스, 라면은 물어보지 않고 더 끓여서 부릅니다.^^

  • 23. ㅎㅎ
    '12.3.25 2:27 PM (219.250.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집 남편은
    커피 혼자 먹기 그래서 같이 마실래?? 하고 물어보면,,,
    응.. 했다가,,, 아니 난 하고는...
    완전 혼자 고민을 해요
    카페에서 메뉴고르듯이, 그리고는 더 손 많이가는거 만들어 달라고 요구
    그러면,
    전 그냥 커피 두잔 타요

  • 24. 심지어 제 남편은
    '12.3.25 7:27 PM (121.157.xxx.159)

    커피 마실거니까 안마신다고...
    그것도 몇번을 물어 봤거든요?
    뜨거운물로 샤워시킨 찻찬에 커피 맛있게 타서 한모금 마셨는데
    자기도 한입만 달라고해서 줬더니만 세상에 한모금은 무슨...
    맛있다며 홀짝이더니 바닥보이는 커피잔을 내밀길래 쇼파에 누워 막
    짜증부리며 내 커피!!!!내 커피 아까랑 똑같이 타내라고...
    울 남편 얼른 타다주면서 그거 마시는 저보고 커피가 그렇게 좋냐??
    그래!!!! 나쁜 남편탱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60 맞벌이하다가 외벌이 10년 2 ㅇㅇ 2012/03/31 3,224
89959 집안에서 사위의 입김이 어느 정도 쎌수 있는걸까요?? 4 궁금 2012/03/31 1,413
89958 분당에 치아바타 빵 .. 9 2012/03/31 2,583
89957 5인가족 생활비 14 미쿡 2012/03/31 5,176
89956 은근히 기분 나쁘네.. 28 별달별 2012/03/31 10,208
89955 인천 용현동 물텅벙거리 맛집 2 인천 2012/03/31 1,941
89954 주진우기자님 책 사셨나요? 11 반지 2012/03/31 1,286
89953 한국경제tv에대해잘아시는분.. 1 2012/03/31 770
89952 지구촌 전등끄기 운동에 참여중이예요.. 7 ^^ 2012/03/31 1,063
89951 고대녀 근황!! 2 리민 2012/03/31 2,700
89950 고대 성추행 피해자, 외국 나가야 할지 고민중 2 sooge 2012/03/31 1,382
89949 문재인 후보 트위터 9 2012/03/31 1,812
89948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1 sooge 2012/03/31 703
89947 꿀 + 소주 넣어 팩하기 알려 주신 분 8 피부 2012/03/31 3,195
89946 주진우 기자가 국모를 캐고 있습니다.(책 스포 약간) 14 ㅇㅇ 2012/03/31 3,557
89945 쟈스민의 미스테리 갈수록 가관... 별달별 2012/03/31 2,236
89944 KBS새노조 "靑 또 거짓말. 2619건 모두 MB정권.. 5 참맛 2012/03/31 1,135
89943 mbn 뉴스/아파트 매매 전세 뚝뚝 떨어져 .. 2012/03/31 1,833
89942 필그림 이 목걸이 아시는 분... ghrtl 2012/03/31 847
89941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이였다(맨붕 쥐새끼 이명박 발언.. 1 김태진 2012/03/31 1,104
89940 면세점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낭만고래 2012/03/31 1,664
89939 여기 서울 노원인데 너무 추워요 6 ㅁㅁ 2012/03/31 2,042
89938 90년대 농구대잔치 ,고대 연대,둘중 어느팀 좋아하셨나요? 3 ..... 2012/03/31 1,395
89937 뉴스도 바꿔치는구먼.. 3 。。 2012/03/31 1,093
89936 비닐도 안 뜯은 아이로션 2009년 제조 쓰면 안 되겠죠? 6 로션 2012/03/31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