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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강릉공연 간단 후기^^

속초아줌마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2-03-24 11:12:38

안녕하세요.

어젯밤 나꼼수 강릉공연 다녀왔습니다.

예매율이 저조하여 1층만 다차고 2층은 몇십석.......ㅠㅠ

그래도 그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아마 아침부터 내리는 눈 +비 탓에 더 많은 분이 함께하지 못했으리라 위안을 삼아봅니다

역시 강원도.....ㅠㅠ 하면서 실망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그만큼 강원도가 먹고살기 힘들어 공연보러 갈 여력이 안되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ㅠㅠ

 

저 사실 정치...잘 몰랐습니다

82를 알기전엔 그저 내 주변만 챙기는 평범한 아줌마

그러다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기고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했죠

그러고 내주변을 보니 이건 뭐.....ㅠㅠ

당장 제 부모님 부터 묻지도 다지지도 않는 여당

어버이연합이 멀리있는게 아니더군요.ㅠㅠ

 

에구 이야기가 산으로....

 

경선에 힘겹게(?) 통과하신 김용민 후보님..

살도 많이 빠지셔서 안스러웠습니다.

참 김후보님 부인이 82 회원이시라고....ㅎㅎ

그소릴 들으니 어찌나 반갑던지....82회원인 제가 다 뿌듯하드라구요

꼭 당선되어 국민들의 힘을 보여줬습합니다

 

 총수 김어준님.....오마나 어찌나 멋있던지...

40넘은 제가슴이 다 콩콩 뛰두만요

그 헤어스탈....다라하고 싶더군요...ㅎㅎ

카리스마에 하.....말이 필요없읍니다 천재죠 이분....

 

그리고 주진우 기자님....목소리 죽입니다...

외모도 멋지고....

가진자 편에서 뭐 받고 기사쓰고......잘난맛에 사는 몇몇 기자들만 보다가 이런분을 보니

아직은 우리가 희망이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목소리가 좋으니 시낭송도 죽이더군요

 

마지막으로 멀리계신 봉도사님...

그분의 빈자리는 참으로 크더군요

빈자리만 봐도 울컥해지는........

어서 나오길 4월11에 우리의 힘을 보여주어 멀리서 힘이나게 해드려야 할텐데.....

 

참참 탁현민 교수님...

전 첨봤는데 이분도 장난아니게 멋지더군요

이분 책 나온거 얼른 사야겠어요...

 

중간에 나오신 바리톤 경종 님도 멋지고

그룹...카페뭐더라...4학년이 되니 이젠 듣고 돌아서면 까먹네요...ㅠㅠ

 

암튼 나꼼수 공연늬 모든분들 다 멋집니다

하다못해 진행하는 자원봉사 젊은이들도 멋지더라능...ㅋㅋ 

 

암튼 공연 내용은 전에 읽은 인천공연 후기랑 비슷하구요..

부모님이 데리고온 중학생..친구들끼리온 여고생들 보니

어찌나 이쁘고 귀엽던지...저도 제 딸, 아들 데려갈껄 하고 후회횄습니다

 

공연내내 재미도 있었지만 힘든길 가는 그분들 생각하니

주책맞게 자꾸 눈물이 나더군요

 

사람하나 잘못뽑아(뭐 그동안 한두번이 아니지만.......) 우리가 이게 뭔 고생인가 싶기도하고..

나름 가진자들....왜그리 더 못갖아 안달인지

우리들 인생 짧습니다

100년도 못사는 인생 먹구살면 되지 않습니까??

뭔 영화를 누리겠다고 나라를 팔아먹는지......ㅠㅠ

종교도 없는 제가 이런생각을 하는데 그분은 독실한 교인이...왜그러는지

진정 묻고 싶더군요

 

결론은....조!!!!

4월과 12월에 우리의 힘을 꼭 투표로 보여줍시다

세상..우리가 바꿀수 있습니다!!!

 

 

IP : 211.253.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24 11:15 AM (114.201.xxx.75)

    안그래도 트윗에 강릉 대전 대구인가?? 현장판매 해야되겠다고 탁샘이 올리셨더라구요..슬퍼하시면서,,ㅠㅠ
    아니..인천이나 서울은 금방금방 예매완료되던데,,,인구의 차이?인가요..경제력의 차이인가요? ㅠㅠ
    하긴,,저도 신랑이랑 같이 갈려고 그렇게 꼬셨는데,,,돈의 압박땜시..ㅠㅠ 그러고보니 담주가 벌써 나꼼수 까페 오픈이네요..홍대쪽인가요??? 가서 꼭 매상 올려드리고 오겠습니다.~~ 혹시 82분들 많이 가시나요??

  • 2. 오우감사합니다.
    '12.3.24 11:17 AM (114.200.xxx.187)

    콘서트에 참가해 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말씀만 들어도 감동입니다.
    보이지 않는 고통이 많으실듯.....
    요즘은 눈감고 사는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막과 해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흑흑

  • 3. ..
    '12.3.24 11:20 AM (115.136.xxx.195)

    그러지 않아도 궁금했는데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강원도가 예전하고 다르게 많이 바뀌었는데요.
    강릉예매율이 낮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아래층 찬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죠.

    이런분들 계셔서 야권이 꼭 승리해야 하는데..
    세상일이 아쉽군요. 감사합니다.

  • 4. ㅇㅇ
    '12.3.24 11:35 AM (211.246.xxx.53)

    후기 고맙습니다^^
    나꼼수랑 단체사진도 같이 찍으셨나요?ㅎ
    나꼼수
    좋아하는 저는 요즘 82올라오는 정치글들 피하고 있어요.
    정작 시작도 안했는데 지치게 만드는 것 같아서.
    봉주9회? 기다리며 에너지 충전이나 해야겠어요.

  • 5. ㅎㅎㅎ
    '12.3.24 11:47 AM (180.66.xxx.63)

    후기 감사해요 ^^ 부럽네요~

  • 6. 속초아줌마
    '12.3.24 11:57 AM (211.253.xxx.235)

    아참 나꼼수랑 단체사진 찍었어요..
    탁교수님 트윗에 보니 어젯밤 올렸더라구요
    전 퇴근후 가는거라 책도 못가져갔는데 .책 가져오신분들 싸인도 받고..
    집에오니 12시가 넘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 7. phua
    '12.3.24 12:36 PM (203.226.xxx.10)

    나꼼수 카페는 대학로 어디멘가에서
    자리 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월1일은 첫 날이어서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2일에 도장 찍으러 갑니다.
    벌써 가심이 도근도근.... ㅎㅎ

  • 8. 주니지니
    '12.3.24 1:46 PM (110.70.xxx.143)

    어머 저도 집이랑 가까운곳에서 한다고 하길래 혼자라도 꼭 가볼까 했는데. 개업 하는날 저는 가려고 했거든요. 힘이 되어 주고 싶네요. ㅎㅎ
    후기글 잘 읽었어요

  • 9. 좋으
    '12.3.24 11:05 PM (211.246.xxx.234)

    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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