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면 어쩌죠??

불안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12-03-24 01:07:24

20대 초반...첫사랑과 헤어지고...두 번째 사귄 사람과 결혼해 아기를 낳았는데..올해 5살이네요...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았어요...

정밀검사해야한다는 결과지가 나왔다네요...

전 아직 보지 못했어요...

 

얼마전..자게에서 자궁경부암은 100% 문란한 성생활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봤던지라...

참 충격이네요...

정말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던 남자 하나...

부모님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후 만나게 된...나쁜 남자 하나...

이 사람과는 아기가 아주아주 어릴 때 별거했고...2년 전 이혼했어요...남편의 바람때문에...

 

 

아직 정확한 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하겠지만...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체중변화...전혀 없고, 자궁경부암 증상이 전혀 없지만...암은 한참 진행된 후에 신호를 보낸다고 하니...

 

 

지금 강남*병원에 진료예약하려고 하는데...어떤 의사선생님이 괜찮은지...검사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네요...

선택진료면 더 받는다고 하는데...일반진료시와 선택진료시 차액은 얼마나 나는지도 궁금하구요...

 

혹...진료받으신 경험 있으신 분 알려주세요...

그리고 자궁경부암 검진 시 이상이 있다고 나왔는데 정밀진단시 별 일 아니었던 분은...없나요???

그리고...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암이라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인지도 알려주실 분 없나요??? ^^;;;

 

 

이루고 싶은 일도 있고, 아이도 어리고...

암이라 하더라도 수술해 살 수도 있겠지만...아직 엄마 없이는 어디 가지도 못하고, 챙겨 먹지도 못하는 어린 나이의 아이가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그냥 아빠에게 보내야 하나...이런 부정적 생각만 하고 있네요...

IP : 119.195.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녜요
    '12.3.24 1:13 AM (14.52.xxx.59)

    분비물 악취정도로 자궁암은 아니구요,다른 염증일 확률도 높죠
    무수한 원인중 하나이지,그게 그리 치명적 원인도 아닙니다
    어차피 아이 낳고 검진하면 사진도 찍고 세포도 떼고 분비물도 체크하고 그래요
    걱정마세요

  • 2. 독수리오남매
    '12.3.24 1:14 AM (203.226.xxx.59)

    전 생애전환기 검진 위내시경에서 큰 괴종양이 있다고 정밀검사요망이라는 진료의뢰서를 써 줘서 아산병원에서 50만원 넘게주고 정일검사받았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분명 원글님도 이상소견없다고 나올테니 걱정말고
    검사해보세요.

  • 3. ...
    '12.3.24 1:22 AM (203.226.xxx.2)

    걱정마세요....
    자궁경부암이래두...

    치료방법이. 생각보단 간단할수 있어요.
    저.경험자예요...

    자궁경부암 0기에 발견이되어..
    고주파치료하구 다행히 제거 됐구요...

    그보다 좀더 커졌으면 도려내는 원추절제술....

    또 그보다 더크면 또. 다른 치료법이 있을거구여..
    걱정마세요....
    당연히 별일 없을테니까요....

    화이팅이요...

  • 4. 화이팅
    '12.3.24 2:27 AM (119.64.xxx.228)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물혹이 있어서 자주 검진하는데요 가기 일주일전부터 별 나쁜 생각을 다한답니다. 다음주에 또 검진인데요 또 혼자서 불안 초조 우울을 반복하고 있어요 ;; 그러다 오늘 하루종일 서점에서 좋은 책들만 읽었더니 좀 낫네요..나쁜 생각은 끝이 없고 자신을 더 지치게 하는거 같아요 괜찮을꺼다 되뇌이며 좋은 기운을 끌어당기기로 해요 우리...화이팅~

  • 5. 불안
    '12.3.24 2:40 AM (119.195.xxx.237)

    위로가 되는 댓글들...정말 고맙습니다...ㅠㅠ

    저..정밀검사 필요로 한다는 걸 들은 지 10시간 정도 지났는데...기분이 정말..조울증 환자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웃다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울다가를 반복하고 있네요...

  • 6. ---
    '12.3.24 2:44 AM (61.247.xxx.205)

    강남*병원에 진료예약하려고 하시니까, 인터넷으로 그 병원 사이트 찾아 들어가서나 114로 그 병원 대표 전화번호 문의해 그 병원 안내를 통해 원하는 과로 들어가 궁금사항을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줄 겁니다.

    어느 의사 선생님이 이러 저러한 병에 있어서는 가장 유명하신(잘 보신다는) 분이신지, 그리고 선택진료와 일반진료의 가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등등을 물어보세요.

    어짜피 그 병원에 가실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할 거니까 전화해서 언제쯤 예약 가능한지 알아 보면서 위 궁금사항도 함께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7. 너무
    '12.3.24 3:02 AM (192.148.xxx.105)

    걱정 마세요, 자궁쪽은 원래 균이 침투하기 쉬운 곳이고.. 저도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데 간혹 수치가 높다고 재검사 할 때가 있어요. 일단 검사 부터 찬찬히 받으세요

  • 8. 너무
    '12.3.24 3:06 AM (192.148.xxx.92)

    제 경우엔 대장균이 -_- 침투해서.. 그냥 꾸준히 질염됬구요, 약먹어도 안낫고.. 컨디션 좋으면 괜찮고 그래요.
    사과식초 물에 타서 마시면 좋다 하고 요구르트 플레인 먹으라고 의사셈이 그러시네요, 몸속의 산도를 올려야 된다고.. 너무 걱정 마셔요, 걸렸다 해도 적극 치료 마음 가지시면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97 스마트폰에서 데이터요금이라는거 모르겠어요~ 3 스맛 2012/03/26 1,284
86696 좋은 금연방법 알려주세요.. 4 금연 2012/03/26 1,885
86695 원래 뱃살 있다가 운동으로 쫙 빼신 분 계신가요? 5 오늘도 뛴다.. 2012/03/26 3,472
86694 비위 땜에 기름 가글 시도도 못하시는 분들 ㅎㅎ 6 오일?? 2012/03/26 4,118
86693 또 색깔론? 조중동은 지겹지도 않나 1 그랜드슬램 2012/03/26 588
86692 문과,이과 선택 고민됩니다. 8 고민 2012/03/26 2,006
86691 미국 아파트 구입가능한가요 4 미국 2012/03/26 2,444
86690 통돌이에 드럼액체세제 써도될까요? 4 세제 2012/03/26 1,478
86689 은행대출금리 1 질문 2012/03/26 756
86688 갤럭시s2 쓰시는분들 배터리 확인해보세요. 9 .. 2012/03/26 2,523
86687 제주도 여행시 숙소 문의드릴게요 9 여행 2012/03/26 1,598
86686 요리가 맛있다~!!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3 국어 궁금 2012/03/26 912
86685 유치원 엄마들도 어울일 일이 종종 있나요? 6 .. 2012/03/26 1,655
86684 경기도 정도.. 원어민 영어과외 가격 알려주세요 1 영어 2012/03/26 3,025
86683 초보운전입니다~ 조언 한마디씩 부탁해요~~ 6 병아리 2012/03/26 1,615
86682 수면말고 일반위내시경도 12시간공복상태여야하나요? 2 궁금 2012/03/26 1,524
86681 겨우 4600원에 품위를 팔아 먹냐... 8 별달별 2012/03/26 2,646
86680 6학년문제 좀 풀어주세요. 5 문제풀이 2012/03/26 627
86679 No MSG, No 화학첨가제.. 이렇게 써있어도 소용없나요? 5 궁금해요 2012/03/26 918
86678 아기 이유식 관련 질문이에요...(먹는 양도 적고 잘 안먹어요... 3 싱고니움 2012/03/26 856
86677 (무플절망)초1 반친구가 이름갖고 (잠지등)계속놀리는데 어떻게 .. 8 해바라기 2012/03/26 2,039
86676 강서구 가사도우미 어디서 구할까요? 1 hw 2012/03/26 1,098
86675 무슨날인가요? 3 오늘 2012/03/26 1,041
86674 야채탈수기, 밀폐유리병, 법랑트레이,, 요즘 제가 꽂힌 것들이에.. 14 지름신 2012/03/26 2,642
86673 자동차보험 드실때 운전자 설정을 어떻게 하세요? 6 궁금 2012/03/26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