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첫사랑과 헤어지고...두 번째 사귄 사람과 결혼해 아기를 낳았는데..올해 5살이네요...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았어요...
정밀검사해야한다는 결과지가 나왔다네요...
전 아직 보지 못했어요...
얼마전..자게에서 자궁경부암은 100% 문란한 성생활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봤던지라...
참 충격이네요...
정말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던 남자 하나...
부모님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후 만나게 된...나쁜 남자 하나...
이 사람과는 아기가 아주아주 어릴 때 별거했고...2년 전 이혼했어요...남편의 바람때문에...
아직 정확한 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하겠지만...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체중변화...전혀 없고, 자궁경부암 증상이 전혀 없지만...암은 한참 진행된 후에 신호를 보낸다고 하니...
지금 강남*병원에 진료예약하려고 하는데...어떤 의사선생님이 괜찮은지...검사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네요...
선택진료면 더 받는다고 하는데...일반진료시와 선택진료시 차액은 얼마나 나는지도 궁금하구요...
혹...진료받으신 경험 있으신 분 알려주세요...
그리고 자궁경부암 검진 시 이상이 있다고 나왔는데 정밀진단시 별 일 아니었던 분은...없나요???
그리고...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암이라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인지도 알려주실 분 없나요??? ^^;;;
이루고 싶은 일도 있고, 아이도 어리고...
암이라 하더라도 수술해 살 수도 있겠지만...아직 엄마 없이는 어디 가지도 못하고, 챙겨 먹지도 못하는 어린 나이의 아이가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그냥 아빠에게 보내야 하나...이런 부정적 생각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