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학 졸업한지 얼마 안되서 어리버리하고 아직 사람? 사회인?이 덜 된 처자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저보다 가족간의 문제에 대한 경험이 많을 것 같아서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부모님은 아직 50대 초중반이시고 제가 장녀라서 부모님의 노후는 제쪽으로 책임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살고 계신 집이 한채 있는데 거즘 대출 끼고 산거라 아마 은행 빚을 갚고 나면 모아 놓은 재산은 거의 없으실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지금부터 부모님 드릴 돈을 모아두어야 할 것 같은데요
병원비든, 집값이든 나중에 갑자기 목돈 드리려면 저도 불가능에 가깝고 또 쉽게 돈이 건네질것 같지 않아서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법이 지금은 그래도 적게나마 월 일이백씩 벌고 계시니까 용돈을 안 드리거나 최소화하고, 나중에 65살쯤 되셨을때 목돈을 드리거나 아니면 다달이 100만원 정도씩 모아둔 돈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혹시 이렇게 하면 지금 용돈 안 드린다고 생각하고 서운해하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몰래(?) 돈을 모으는 경우 부모님께 부모님 드리려고 적금을 들고 있다라는걸 말하는게 좋은가요 비밀로하는게 좋은가요?
제가 그렇게 착한 자식이고 효녀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저도 남몰래 서운한점, 부모님께 실망한 점 많지만
위에 말한 노후 문제는 정말 뭐랄까.. 제가 해결 안하면 풀리지가 않는 문제인거 같아서 지금까지 키워주신 은혜라고 생각하고 드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