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나빠서

계속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2-03-23 22:11:08

 

 

참 바보같은데 제가 학교에 있는데 학교에 카드 모집하는 여자분이 왔더라구요.

카드가 2 개 있는데 하나는 거의 쓰지도 않는거라 없애버리려던 참에 마침 권하는 카드가 없어서 하나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왜 하기로 정하면서 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데 반말을 하는 걸까요?

그때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이게 며칠이 지나도 계속 되니 저도 좀 그렇죠?

"고마워" 이러는데 제가 그 모집원보다 나이가 절대 적지 않고 왜냐면 가입신청서 쓰면서 제 생년월일을 

썻기 땜에 알겠죠. 그런데 친해서 내지는 친근한 느낌을 주려고 그랬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뭘

다시 볼 일도 없는데 뭘 친근하고자 하는건지도 이해가 안되고 하여튼 지금가지 기분이 안 좋고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첨에 카드 두 개 권했는데 그 때 여름에 해외 갈 일도 있고 해서 가방이 하나 더 필요하던 차에 전에 다른 사람보니

카드 두 개 하면 가방 주는 것 같길래 물어 보았더니 두 개 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자신들 받은 좋은 거 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더 알아보니 그  중 한 카드가 중복되서 결국 하나만 하기로 했어요.

그 사람 가고 나서 생각하니 중복되는 것 말고 다른 카드는 필요도 할  것 같아서 30분 정도 후 다시 전화 했더니

학교 (대학교) 안 어딘가에 있는지 전화를 받는데 그때는 다른 카드도 하나 더 하겠다니까 "응 , 그래 ..." 뭐 어쩌고

이런 식으로 슬쩍 슬쩍 말을 놓으면서 말을 하는데 불쾌하더라구요.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왜 이러는거죠?

 

전 학생들한테 강의할 때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존댓말 쓰는게 아주 입에 베어서

그 모집원 방에 들어왔을 때도 잘 대해 줬거든요. 물론 그 앞에서 카드 확인 하느라 남편에게

전화 걸어서 한 번 사적인 느낌을 노출한 적은 있지만 그외는 전혀 존대해서 잘 대하긴 했지만 그 보다도  

전 그렇게 사람들을 상대로 일하는 사람들 어쨋든 입떼기 힘든 일이고 고생한다 싶어서 누가

그런 거나 저런 거 권하는 경우 잘 들어주고 웬만하면 해주거나 못 해줄 경우라도 맘 상하지 않게 해주려고

하는 편이예요. 근데 그런 제 태도가 만만하고 쉽게 보인걸까요?

친절하게 대해서 반말 듣는 일은 첨이라 계속 잊혀지지가 않고 생각이 나네요.

 

 

 

IP : 121.162.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3 10:24 PM (113.10.xxx.28)

    카드 취소하세요.

  • 2. 저도...
    '12.3.23 10:27 PM (58.123.xxx.132)

    그렇게 불쾌한 마음으로 카드 못 쓸 거 같아요. 14일 이내인가 해지가 가능하니 해지하세요.

  • 3. 해지
    '12.3.23 10:36 PM (124.197.xxx.199)

    해지권해요.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됏네욤.
    카드쓸때마다 생각나실수있으니 해지권해요. 무슨카드인지모르지만 카드사 홈피에서 가입하세요.
    선물로주는 사은품 대부분 몇천원대의 싼 제품입니다. 그걸받고자 기분 상할수는 없지요 왜냐면 난 소중하니깐,,,

  • 4. 이 건과는 별도로
    '12.3.23 10:39 PM (124.49.xxx.117)

    우리 나라 말에는 왜 존대말 반말이 있어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이것만 아니면 기분 나쁠 일도 대폭 줄어 들 것이고 싸움도 훨씬 덜 일어나련만 ㅠㅠ

  • 5. ㅋㅋㅋ
    '12.3.23 10:45 PM (1.251.xxx.58)

    저라도 해지 할듯한데요. 아주 웃기는 사람이 있네요.
    여자들은 정말 기분 으로 살아요.

    카드 만들어도 볼때마다 그여자 생각날듯....

  • 6. ..
    '12.3.23 10:54 PM (113.10.xxx.28)

    금방 해지하면 실적에서 제외될테니까요. 보란듯..

  • 7. ..
    '12.3.23 11:12 PM (110.14.xxx.164)

    그 모집원 습관일거에요
    영업 하는 사람중에 은근히 반말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기분 나빠서 거래 안해요
    제 경운 면전에서 근데 왜 반말 하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589 여름 침구로 쿨매트 쿨젤 어때요? 1 ... 2012/06/11 2,082
117588 고혈압약 드시는분 답변좀 해주세요 7 고혈압 2012/06/11 2,651
117587 어제 1박2일 식도락편..ㅠ.ㅠ 5 ㅎㅎ 2012/06/11 3,257
117586 얼마전 이상한 옆집 학생 사건 어떻게됐나요 4 아름다운 날.. 2012/06/11 2,731
117585 애 엄마들의 줄임말이 싫어요 155 싫다 2012/06/11 18,308
117584 자궁암 검진 하고왔는데요.. 2 좀전에 2012/06/11 1,903
117583 조금만 추워도 감기가 바로 드는데 비법이 있을까요 5 가을동와 2012/06/11 1,680
117582 배가 아픈데.. 산부인과인지 내과인지 모르겠어요... 4 병원 2012/06/11 1,312
117581 70년생이신분들 36 70년 2012/06/11 7,092
117580 자살 몇시간전 혼자 울고있던 학생 사진.. 86 눈물 2012/06/11 18,408
117579 옆집이 택배를 우리 집으로 시킨다면 어떡해야 하나요? 35 ... 2012/06/11 16,606
117578 신경치료 하고 전체를 다 금으로 씌운 어금니.. 10 .. 2012/06/11 2,226
117577 엄마는 순한데, 딸은 누구 닮았냐는 말 기분나쁜말 맞아요? 5 속상해요. 2012/06/11 1,441
117576 다비도프 커피를 선물받았는데, 그냥 블랙으로 마시면 맛있나요? 4 ... 2012/06/11 2,962
117575 코스트코 전복살 드셔보신분 계세요? 5 마이마이 2012/06/11 2,029
117574 학원에서 말안듣는아이,그냥 놔두라는 학부모... 5 dd 2012/06/11 2,795
117573 .............. .. 2012/06/11 1,210
117572 이 남자의 외로운 싸움이 마음을 울리는 이유 2 샬랄라 2012/06/11 1,860
117571 공부방에 대해 알려주세요 3 돈벌자 2012/06/11 1,666
117570 나가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거 맞나요? 1 나가수 2012/06/11 1,909
117569 바네사브루노 토드백 사려는데.. 가방 2012/06/11 1,563
117568 혹시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치킨샐러드 드셔보신분 중에.. 1 닭고기.. 2012/06/11 1,583
117567 네이버블로거 안여사님 소식 아시는분? 2 걱정 2012/06/11 3,775
117566 배추 절인거 헹궈도 짠건가요? 4 배추김치 2012/06/11 2,196
117565 카카오스토리에 댓글단거요 7 2012/06/11 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