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딸이 결혼을 일찍해서 손녀가 저희딸이랑 다섯살 동갑이에요..생일은 저희딸이 다섯달 빠르구요..
며칠전 시누이 손녀를 제가 봐줄일이 생겨서 저희딸이랑 놀게했는데 저는 조금 놀랐어요..
시누이 손녀는 순하고 천상 여자 스타일로 까탈스럽고 예민한 저희딸이랑 항상 비교대상이 됐었어요..
모든사람들이 저보고 애키우기 힘들겠다고 얘길 했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상황을 얘기하자면 시누이 손녀가 스티커북을 들고와서 저희딸한테 **야 스티커북하자~ 이러면서 책상위가 지저분하다면서 다 치우라고 합니다..
저희딸은 다 치웁니다....책상이 작아 한쪽에 물건이 쌓여 있으니 없는 쪽에 자기가 앉으면서 저희딸한테는 물건많은쪽에 앉으라고 합니다............
그리곤 선생님이 스티커 붙여줄께....손 내밀어~!! 그러니까 저희딸이 손을 내밀어요..............
몇개 붙이고 나서 저희딸이 이번엔 내가 붙여줄께~하니까 시누이 손녀가 싫어~~!!이럽니다..
좀있다 저희딸이 나랑 자리 바꾸자 ~!!그러니까 또 싫어~~!! 이럽니다...
저희딸은 싫다고 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네요...
또 다른 상황은 저희집에 붕붕카가 있는데 시누이 손녀가 좋아합니다...
앞에 타더니 저희딸한테 뒤에 타라고 합니다...저희딸이 덩치가 더 큰데 뒤에 쪼그리고 타네요...
그러더니 엄마가 출발할께...가만히 있어~~!! 이럽니다....
저희딸이 앞에 타보고 싶다고 하니 또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희딸한테 자꾸 거짓말 한다고 하고 이렇게하라 저렇게 하라 시킵니다..
저는 그상황을 보니 화가 나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그애는 조카가 직장을 다녀서 어린이집을 돌지나서부터 다녔고 저희애는 지금껏 데리고 있다 3월달부터 다녀서 아직 한달이 안됐는데 그래서일까요?
그후로 시누이 손녀가 예전부터 봐오던 순하고 착한애로만은 보이지 않는데 어떡하죠?
저희집이랑 가까이 살아서 어린이집도 같이 다니고있고 볼일도 많은데 맘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