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내데스크에서 접수및 진료안내 하는일인데요.

한의원에 취업했어요.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12-03-23 19:47:49

전 47세 아줌마인데 올해 하나인 아이가 대학을 갔어요.

남는게 시간인지라... 집에서 걸어다닐 수 있는곳이 있어 이력서를 넣었는데

취업이 되었네요.

오늘 면접보고 왔더니(원장님, 어머님과 어머니친구분포함) 

조금전 내일부터 출근하시라고 전화가 왔어요.

우선 절 불러주는 곳이 있어서 기쁘기는 한데 잘 할까... 걱정이에요.

원장님이 결혼전이시고 훈남이시네요.^^

경희대 나오시고 작년에 군의관 제대하셔서 1년간 선배님 병원에 계셨다는데

넘 어려보이시기도 하고

이번에 병원을 새로 오픈해서 환자가 하루 5명정도라고...

저더러 당분간 일로 힘들거나 하진 않으실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무슨일을 어찌해야 할까요?

평소 일을 찾아 하는 스타일이라서 일이 너무 없어도 제가 어색할 것 같거든요.

제 직장이 된 병원과 이제 시작하는 원장님께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되고싶은데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나 혜안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12.170.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2.3.23 7:49 PM (220.76.xxx.41)

    한의원 일 할만 합니다. 바쁜 곳은 힘들겠지만..
    요즘엔 간호사들이 인터넷에서 병원 홍보 하느라고 바쁘기도 하더라고요..

  • 2. 부럽네요
    '12.3.23 8:05 PM (110.70.xxx.10)

    동네 한의원에서 중년의 아줌마를 직원으로
    쓴다는건 아가씨들에게서는 찾을수없는
    친절함과 또 한의원이다보니 노인분들이
    물리치료도 많이 받으러올텐데
    그분들을 대하는 친근함과 상냥함 을
    원하기 때문이지요
    밝고 상냥한 얼굴로 환자들 대하시는게
    제일 중요할듯하네요

  • 3. 대단하시네요
    '12.3.23 8:10 PM (1.251.xxx.58)

    월급이야 뭐 100정도 받겠지만,,
    그래도 그 나이에 취직시켜주기는 사실 어렵거든요. 밖에 나가보면...

    일단은 친절하고 편하게 보여야 해요. 묻기 부담스럽고. 그러면 안되더라구요.항상 웃는얼굴이면 더 좋구요.

    우리가 병원에 갔을때 느끼는거 있잖아요.
    돈내고 천대받고..기분 나쁘고...

    그거 딱 반대로만 느끼게 하면 돼요. 첫날느낌을 끝까지^^

  • 4. 일단
    '12.3.23 8:19 PM (182.211.xxx.135)

    접수만 잘 하시면 되구요.
    환자가 늘어나면 의사샘 일도 돕게 되더라구요.
    젤 중요한 한약다리는게 있는데 이것도 어렵진 않아요. 근데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일단 시작해 보시구 의사샘이 찬찬히 알려주실꺼예요.
    환자가 없으면 더 시간 안가구 힘들어요. 차라리 환자 적당히 있는게 좋은데
    접수 방법도 의료보험싸이트에 들어가서 입력하고 하는데 크게 어렵진 않을실꺼예요.
    의사샘과 잘 지내면서 오래 오래 일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129 의대 나와서, 제약회사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나요? 3 봄 햇살 2012/03/27 2,992
88128 2살짜리 아기 데리고 외국에서 사는거 괜찮을까요? 4 ㄹㄹ 2012/03/27 1,121
88127 간장물 위에 하얀 막이 생겨요. 4 간장담근 여.. 2012/03/27 1,457
88126 누구에 둘러싸여도 천박해 보이는 건 똑같구나. 태생이다 태생 깬다 2012/03/27 936
88125 철의여인 -영화 어떤가요? 6 영화 2012/03/27 1,271
88124 바르셀로나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3 스페인 2012/03/27 1,666
88123 유치원다니는 아이가 왜 친구엄마는 회사 안다니냐고 묻는데 어떻게.. 7 문의 2012/03/27 1,917
88122 스카프 가격 적당하면서 좋은 것...? 3 추천 2012/03/27 2,337
88121 알콜5프로짜리 와인마셨는데은전해도될까요 14 한시간반전에.. 2012/03/27 1,646
88120 맞벌이 집에서 해먹으니 돈이 많이 들어요 11 ff 2012/03/27 4,553
88119 seed grinder 추천해주세요 레벨7 2012/03/27 554
88118 어린이집 한달에 견학 몇번 가나요? 6 어린이집 2012/03/27 1,001
88117 헬스키친이랑 비슷한 리얼리티쇼 제목 알려주세요 5 저기 2012/03/27 734
88116 가방 추천요 ! : 그랜드샤핑과 생루이 가방살여자 2012/03/27 2,002
88115 방배동 아파트 추천부탁드립니다. 6 ㄴㅇㅇㄹ 2012/03/27 4,436
88114 우울에서 벗어나니 우울한 친구를 만나고 싶지가 않아요 6 ... 2012/03/27 3,558
88113 나꼼수, “손수조-박근혜 카퍼레이드 계획적” 폭로 3 세우실 2012/03/27 1,548
88112 비둘기 퇴치 방법 좀 알려주세요..베란다 실외기 --;; 6 비둘기싫다 2012/03/27 13,196
88111 잼없는 넋두리.... 4 흔하고 흔할.. 2012/03/27 1,059
88110 비갱신형 치아보험 있을까요 2 오잉꼬잉 2012/03/27 1,607
88109 1년만에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오디션 합격 가능한 악기는? 16 초등.. 2012/03/27 4,281
88108 봉주9회 아이튠즈에는 안 올라왔나요? 3 엘비스 2012/03/27 781
88107 삐뽀삐뽀 119 이 책 꼭 필요한건가요? 13 호텔아프리카.. 2012/03/27 1,771
88106 [원전]원전 둘러싼 ‘거짓말 행진’ 멈춰라 참맛 2012/03/27 616
88105 샴푸 한번 펌핑할때.. 몇g일까요? 1 질문 2012/03/27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