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는 같은 학교 다녔던 여학생이고 지금 졸업해서
아이와 같이 학교를 다니지는 않아요
제 아이는 남학생입니다
아이가 귀가 답답하다해서 하교후 병원을 다녀오다 우연히 선배를 만났는데
아이에게 버스카드 있냐고 물어보길래 있다고하니 빌려달라고 했답니다
아이가 당황해서 카드를 줬더니 편의점에 가서 잔액을 환불받아
아이에게 주고 버스카드만 가져갔답니다
그리고 카드는 다음에 같은학교다니는 아이편에 돌려준다고 했구요
잔액환불받아 돌려준것도 그렇고 버스카드만 가져간것도 이상해서요
버스카드가 필요하면 사면되는데 빈 카드만 왜 가져갔을까요?
선배여학생이 좀 논다는 아이고
제 아이를 괴롭히거나 그런적은 없고 한번 불미스런일이 있었어요
그때는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한달을 노심초사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별일없이 잘다니고 있는데 오늘 이런일이 있었다하니
또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습니다
왜 버스카드에 잔액을 환불받아 아이에게주고 빈 카드만 가져갔는지 ...
혹시 아이가 자기말을 잘 듣는지 알아보려고 한건지
이번을 기회로 계속 아이를 괴롭힐까봐 너무 걱정이되네요
앞으로 일이 생기면 제가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