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하면 어떨까요. 고민이 끝도없네요..

.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2-03-23 16:08:53
두돌 아기 15개월부터 시어머니가 키워주셨어요. 몸이 여기저기 안좋아지셔서 제가 다시 휴직한 상태구요.
회사 다니면서도 돈만 아니면 내가 키우고싶다 생각 많이 했어요. 하지만 성향이 주변에서 너 집에있음 안될꺼다라고 하나같이 얘기해요...직장 구년정도 다녔고 연봉 오천인데 지금 회사가 편하고 아기키우긴 좋은데 성취감이 없어서 그런지 아기랑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남편 연봉은 7천 너무 바쁘지만 안정적인 회사고 내년에 진급하면 9천예정이에요. 수도권에 작은 아파트 대출이 1억 넘게있어서 .. 그나마 많이 갚았어요...스트레스 받는 딸 어제 부모님이 부르시더니 안그래도 오천 주려한게 있었다면서 돈때문이라면 관두고 애기 보는것도 생각해보라고 하시는데 .....감사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네요.


복직하게 되면 아기는 어린이집 가야하고 아침엔 친정엄마가 데려다 주고 오후에는 시어머니가 데리고 시댁에 가 있기로했는데...시댁에 초등 티비 종일보는 시조카가 있고 시어머니는 살림위주로 하시는ㅈ스틴일이에요.
IP : 203.226.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3.23 4:13 PM (203.226.xxx.143)

    핸드폰이라 쓰다 끊겼어요..
    원래 시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봐주셨었는데
    힘드시니 시댁으로 제가 데리러 가려하구요.

    두돌된 아이 어린이집에 육아환경 바꿔가면서...소중한 유아기를 보내게 할 생각하니...맘이 편칠 않네요.

    이 고비만 넘기면 회사가 편한데라 다른길 찾을때까지 버텨야 할것같기도 하고. 고민되요..저같은 성향ㅡ자아실현 중시ㅡ이 과연 전업하면 잘할지...지금은 하고싶은데. 모르겠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2. ...
    '12.3.23 4:22 PM (211.115.xxx.66)

    절대 그만두심 안된다고 봅니다.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근무하십시오

    그런마음 잠시 들지만 나이들수록 돈의 위력을 느끼는 1인입니다.

  • 3. 저도
    '12.3.23 4:45 PM (1.251.xxx.179)

    전업이 로망입니다. 근데 전업해 보신 분이 저~~~얼대 그만두지 말라고 해서 (자기가 경험해 본 결과로) 지금껏(30년) 다녀 아이들 대학가니 엄마를 인정하는 것도 있고 아이들도 잘 자랐어요. 님의 환경 정도되면 굳이 전업하실 필요는 없을 듯...

  • 4. 소란
    '12.3.23 4:50 PM (118.39.xxx.23)

    봐주시는 어른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돈 벌수 있을때 벌어 놓으세요..빚도 갚고...

    제 생각입니다....

  • 5. 쭈니
    '12.3.23 5:46 PM (125.128.xxx.77)

    괜찮은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한데..

  • 6. ...
    '12.3.24 1:33 AM (121.157.xxx.189)

    다들 그만 두지 말라고 하셔서.....저는 님보다 처지 안좋은데 아주 안정적인 직장 그만두고 전업합니다. 사람마다 제일 중요한 가치가 있는데, 저는 아이들 잘 키우는 것이라서요. 직장맘 중에서도 아이들 잘 키우시는 분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릇이 작아서 두 가지를 다 할 자신이 도저히 없더라구요.
    님께서 자신을 잘 돌아보시고 어느 것이 우선 일지.....그리고 어느 선택에 후회가 없을 지....둘 다 어느 정도 잘 할 자신이 있을 지 생각해보세요.
    저의 경우는 주변에 도와 줄 분이 전혀 없기도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145 영재고 합격발표났나요? 3 ..... 2012/07/27 2,322
135144 한국 해외도피 자산 888조...세계 3위 3 누구돈? 2012/07/27 1,472
135143 아기가 모기에 많이 물렸는데 병원가봐야할까요? 2 흠냐 2012/07/27 1,393
135142 촌지 거부 했다고 그 자리에서 살짝 역정 내는 학부모도 있어요... 4 .... .. 2012/07/27 1,993
135141 남편이 아이돌처럼 근육 키우고싶다고... 4 2012/07/27 1,544
135140 친정엄마와 남편이 물에 빠지면? 23 ㅁㅁ 2012/07/27 4,146
135139 마포대교 아래에 있는데 엄청 시원하네요 2 다리밑 2012/07/27 1,263
135138 상가 임대 복비 문의 3 보라색바지 2012/07/27 3,384
135137 엄청난 팔뚝살에 지방세포파괴술이 효과 있을까요? 5 =ㅁ= 2012/07/27 2,540
135136 학교 촌지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24 ... 2012/07/27 4,855
135135 인생의 위기라 생각될 때.. 9 ........ 2012/07/27 2,654
135134 담주 서울가는데 맛집 추천해주세요~~ 5 코끼리공장 2012/07/27 1,430
135133 MBC 수백억 적자났다더니…임원진 125% 상여금 지급 3 샬랄라 2012/07/27 1,035
135132 영화, 더 리더 보신 분, 한나는 마이클이 재판 방청중인 것을 .. 6 .... .. 2012/07/27 1,835
135131 초등수학과외를 시작하려고해요.조언 부탁드려요~ ^^ 2012/07/27 2,084
135130 아.. 더워서 밥하기 싫네요.. 7 오늘저녁 2012/07/27 3,100
135129 어제 82에서 제일 웃겼던 글 ㅋㅋ 3 반지 2012/07/27 4,441
135128 방학모둠숙제인데 관심이 없다면 혼자해가야할까요? 3 중학생맘 2012/07/27 1,193
135127 잠잘때 코막힘 현상... 2 ... 2012/07/27 8,234
135126 에버랜드 근처 맛집 소개해주세요 2 .. 2012/07/27 2,098
135125 유령에서 김우현 아들은 어떻게 된건가요? 5 유령 김우현.. 2012/07/27 3,955
135124 딸바보 남편? 자식 끔찍하 여기면 6 2012/07/27 2,712
135123 [펌]의료실비보험에 관하여 6 보험관련 2012/07/27 1,401
135122 중국 친구에게 토니모리 화장품 선물해주면 좋아할까요? 4 궁금이 2012/07/27 1,991
135121 퇴근하기 싫어져요 5 .. 2012/07/27 1,799